스가랴 1장


○ 회개에 대한 권고


1. 다리우스 제2년 8월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언자 스가랴에게 내렸다. 스가랴는 베레기야의 아들이요, 이또의 손자였다.


2. 나 여호와가 너희 조상들에게 크게 노하였다.


3. "너는 이 백성에게 만군의 여호와께서 하시는 말씀이라고 하며 이렇게 일러라. '나에게로 돌아오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한다. 나도 너희에게 돌아가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한다.


4. 너희는 너희 조상들을 본받지 말라. 지난날 예언자들이 그들에게 만군의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이라고 하며 악한 길, 악한 행실을 버리고 돌아오라고 웨쳤건만 그들은 내 말을 듣지 않고 귀등으로 흘러버렸다. 만군의 여호와가 말한다.


5. 그러면 너희의 조상들은 어찌 되었느냐. 그 예언자들은 아직 살아 있느냐.


6. 그러나 내가 내 종 예언자들을 시켜 한 말과 그 규정대로 너희 조상들은 벌을 받았다. 그들은 돌아와서 주께서 우리의 그릇된 행적을 보시고 작정하셨던대로 벌하셨다고 고백하였다.'"


○ 말들과 말탄 자에 대한 이상


7. 다리우스 제2년 11월 곧 스밧월 24일 여호와의 말씀이 예언자 스가랴에게 내렸다. 스가랴는 베레기야의 아들이요, 이또의 손자였다.


8. 내가 밤에 환상을 보니 낮은 곳에 화석류 나무들이 있는데 그 사이에 한 기사가 붉은 말을 타고 서 있었다. 그리고 그 기사 뒤에는 붉은 말, 재빛 말, 흰 말을 탄 기마대가 늘어서 있었다.


9. 내가 "나리, 이것이 웬 기마대입니까." 라고 묻자 그 천사가 "이것이 웬 기마대인지 알려주리라." 하며


10. 화석류나무들 사이에 서서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었다. "이들은 여호와께서 세상을 순찰하라고 보내신 자들이다."


11. 그러자 말탄 사람들이 화석류 나무사이에 서 있는 여호와의 천사에게 "세상을 돌아보니 사람들이 평안히 살고 있었습니다." 하고 보고하였다.


12. 이 말을 듣고 그 천사가 여호와께 이야기하였다. "만군의 여호와여. 언제까지 예루살렘과 유대 성읍들을 불쌍히 여기시지 않으시고 내버려 두시렵니까. 주께서 노하신지 이미 70년이 되었습니다."


13. 여호와께서 나의 말하던 그 천사를 좋은 말로 위로하시자


14. 나와 말하던 그 천사가 나에게 말하였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면서 이렇게 웨쳐라. '내가 예루살렘을 생각만 해도 속이 타는구나. 시온을 생각만 해도 가슴이 타는구나.


15. 거만하게 구는 여러 민족에게 내가 진노를 내리리라. 내가 크게 화를 내지 않았는데도 그토록 지나치게 행패를 부렸기 때문이다.


16.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선언한다. 내가 다시 예루살렘을 불쌍히 여기리라. 예루살렘에 측량줄을 늘이면서 내 집을 다시 세우게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다."


17. 너는 다시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면서 이렇게 웨쳐라. '내 성읍들에 다시 재물이 풍성해지리라. 나 여호와가 시온을 불쌍히 여겨 예루살렘을 다시 자기것으로 삼으리라'"


○ 뿔과 공장에 대한 이상


18. 내가 다시 고개를 들고 보니 뿔이 네개 있었다.


19. 나와 말하던 그 천사에게 "이게 웬 뿔들입니까." 하고 물었더니 유대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흩뜨린 뿔들이라는 대답이었다.


20. 그 때에 여호와께서 대장쟁이 네 사람을 보내주셨다.


21. 내가 "이들은 무엇하러 온 사람들입니까."라고 물었더니 그가 대답하였다. "바로 이 뿔들이 유대를 흩뜨리며 감히 머리를 쳐들지 못하게 했지만 이 대장쟁이들은 일찌기 유대땅을 흩뜨렸던 그 뿔이 돋은 나라들을 혼내주러 온 것이다."


스가랴 2장


○ 척량줄을 잡은 자에 대한 이상


1. 내가 또 고개를 들고 보았더니 누가 측량줄을 잡고 있었다.


2. 내가 그에게 어디로 가는 길이냐고 묻자 그는 예루살렘을 측량하여 그 폭과 길이를 알아보러 가는 길이라고 대답하였다.


3. 나와 말하던 천사가 거기 서 있다가 다른 천사가 마주오는 것을 보고


4. 그에게 일렀다. "저 젊은이에게 달려가서 일러주어라. '예루살렘에 사람과 짐승이 불어나서 성을 둘러치지 않고 살게 되리라.


5. 이는 여호와의 말이다. 내가 불이 되여 담처럼 예루살렘을 둘러 쌀터이고 그 안에서 나의 영광을 빛내리라.'"


6. "나는 너희를 온 천하 사방으로 흩뜨려 보냈었다." 여호와의 말씀이시다. "너희는 어서 서둘러 그 북녘땅에서 빠져나오너라." 여호와의 말씀이시다.


7. 바벨론에서 살고 있는 시온백성들아. 어서 도망쳐 오너라.


8. 너희를 건드리는 것은 하느님의 눈동자를 건드리는 것이다. 너희를 털어가던 여러 민족에게 당신의 위엄을 떨치시러 나를 보내시며 만군의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이시다.


9. "나 이제 팔을 뻗어 여러 민족을 쳐서 저희가 부리던 종들에게 털리는 신세가 되게 하리라." 이 말이 이루어지면 너희는 나를 보내신 이가 바로 만군의 여호와이심을 알리라.


10. "수도 시온아. 기뻐하며 노래하여라. 이제 내가 네 안에 머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시다.


11. 그날이 오면 많은 민족이 여호와의 편이 되여 그의 백성이 되리라. 그가 너희와 함께 살리니 너는 그제야 나를 보내신 이가 만군의 여호와 이심을 알리라.


12. 여호와께서 다시 이 성지에서 유대를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시고 예루살렘을 당신의 수도로 뽑으시리라.


13. 여호와께서 그 거룩한 처소에서 일어나시리니 모든 사람은 그의 앞에서 잠잠하여라.


스가랴 3장


○ 여호수아에 대한 이상


1. 또 여호와께서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여호와의 천사 앞에 서 있고 사탄이 그 오른편에 서서 그를 고발하는 것을 나에게 보여주셨다.


2. 여호와의 천사가 사탄을 나무랐다. "사탄아, 너 여호와께 책망받을 놈아. 예루살렘을 택하신 여호와께 책만받을 놈아. 이 사람은 불에서 꺼낸 나무토막이 아니냐."


3. 그때 여호수아는 때묻은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서 있었다.


4. 천사가 그의 앞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일렀다. "저 때묻은 더러운 옷 대신에 좋은 옷을 입히고 보아라. 내가 너의 죄를 벗겨준다." 하고 선고하였다.


5. "머리에는 깨끗한 관을 씌워주어라."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좋은 옷을 입히고 머리에 깨끗한 관을 씌워주자. 여호와의 천사가 일어서서 여호수아에게 선고하였다.


6. 그리고 그 천사는 여호수아에게 주의 말씀을 일러주었다.


7.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네가 만일 내가 일러준 길을 따르고 내가 맡긴 직책을 다한다면 너는 내 울안을 지키고 내 집을 다스리며 여기 섰는 자들과 어울려 지내게 되리라.


8.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똑독히 들어라. 여호수아를 모시고 앉아 있는 동료들도 잘 들어라. 나 이제 내 종이 될 새싹을 돋아나게 하리라. 너희가 그 자리에 오른 것이 그가 올 징조이다.


9. 나 이제 여호수아 앞에 돌을 하나 놓는다. 돌은 하나인데 눈은 일곱 개가 달려 있다. 나는 친히 이 돌에 내가 이 땅의 죄를 하루 아침에 쓸어버리겠다고 새기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한다.


10. 그날이 오면 너희는 포도나무와 무화과 나무 아래에서 잔치를 베풀고 서로 오가며 살리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이시다"


스가랴 4장


○ 순금 등대에 대한 이상


1. 나와 말을 하던 그 천사가 돌아와서 나를 흔들어 깨웠다. 잠이 덜 깬 사람처럼 얼떨떨하는 나에게


2. 그가 물었다. "무엇이 보이느냐." 나는 금으로 만든 등잔대가 보인다고 대답하였다. 그 등잔대 꼭대기엔 그릇이 하나 있고 그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심지 주둥이가 하나씩 뚫인 등잔 일곱 개가 붙어 있었다.


3. 그리고 감람나무 두 그루가 등잔데 오른쪽과 왼쪽에 하나씩 서 있었다.


4. 나는 나와 말하던 그 천사에게 "나리, 이것들이 무엇입니까." 하고 물었다.


5. 나와 말하던 그 천사는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느냐." 하고 되물었다. 내가 모르겠다고 하자


6. 그 천사가 나에게 일러주었다. 이것은 여호와께서 스루바벨이 할 일을 말씀하신 것이다. "그것은 권세나 힘으로 될 일이 아니라 내 령을 받아야 될 일이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이다.


7. "산아, 네 아무리 크다하여도 스루바벨 앞에서는 평지에 지나지 않는다. 그가 산에서 머리돌을 떼여 올 때 사람들은 '멋지다. 멋지다.' 하며 환성을 올리리라."


8. 여호와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9. "수루바벨이 제손으로 이 집에 주추돌을 놓았으니 그가 손수 그 일을 이루리라. 그제야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이가 만군의 여호와이심을 너희가 알리라.


10. 일이 자잘하게 시작되여 사람들이 빈정거렸지만 스루바벨이 골라놓은 돌을 보고는 그 사람들도 기뻐할 것이다. 이 일곱 등잔은 천하를 살피는 여호와의 눈이다."


11. 나는 그 천사에게 "그러면 등잔대 오른족과 왼쪽에 있는 감람나무 두 그루는 우엇입니까.


12. 또 금관으로 기름을 대여주는 감람나무 가지가 둘 있는데 그것은 무엇입니까." 하고 물었다.


13. 천사가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느냐고 하기에 내가 모르겠다고 대답하자


14. 그는 이렇게 일러 주었다. "감람나무 두 그루는 온 세상의 주를 모시도록 기름부어 성별한 두 사람을 뜻한다."


스가랴 5장


○ 날아가는 두루마리에 대한 이상


1. 또 내가 고개를 들고 쳐다보니 두루마리 책 한 권이 날고 있었다.


2. 그가 나에게 무엇이 보이느냐고 묻기에 나는 "스무 자 길이에 너비가 열 자 되는 두루마리 책 한 권이 날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 그러자 그는 나에게 이렇게 일러주었다. "이것은 온 나라를 휩쓸 저주이다. 이 두루마리 한쪽에는 '도적질하는 자들은 다 사라지리라.' 라고 적혀 있고 다른 쪽에는 '맹세하면서 사기치는 자도 다 여기에서 사라지리라.' 라고 적혀 있다.


4. 이것은 내가 보낸 것이다. 만군의 여호와가 말한다. 남의 것을 훔쳐 먹은 자의 집에도 내 이름을 팔아 거짓을 옳다고 맹세하며 사기치는 자의 집에도 들어가 그 집안에 머물면서 대들보와 돌담까지 다 허물어 뜨릴 것이다."


○ 에바 속에 있는 여인에 대한 이상


5. 나와 말하던 그 천사가 나서서 말하였다. "저기 나타나는 것이 무엇인지 눈을 똑바로 뜨고 보아라."


6. 내가 "저것이 무엇입니가." 하고 묻자 그가 대답하였다. "저기 나타나는 것은 말이다. 저 말속에는 온 땅에 가득한 죄악이 담겨 있다."


7. 그러자 납으로 된 뚜껑이 열리면서 그 큰 말속에 한 녀인이 앉아 있는 모습이 보였다.


8. 그는 "몹쓸 것"이라고 하면서 그 녀인을 말곡에 틀어넣고 납뚜껑을 도로 덮었다.


9. 다시 고개를 들어보니 두 녀인이 나타나서 황새 날개 같은 날개로 바람을 일으키며 그 말을 공중으로 들어올려 날아가고 있었다.


10. 내가 나와 말하던 그 천사에게 "저 녀인들은 그 말을 어디로 가지고 갑니까" 하고 묻자


11. 그는 나에게 이렇게 일러주었다. "그가 있를 신전을 시날땅에 짓고 받침대를 마련하여 그 우에 모시려고 갔다."


스가랴 6장


○ 네 병거에 대한 이상


1. 또 다시 고개를 들고보니 놋쇠로 된 두 산 사이에서 병거 네 대가 나오는데


2. 첫째 병거는 붉은 말들이, 둘째 병거는 검은 말들이,


3. 셋째 병거는 흰 말들이, 넷째 병거는 짙은 점박이 말들이 끌고 있었다.


4. 내가 나와 말하는 그 천사에게 "나리, 이것입니까." 하고 묻자 그 천사는 이렇게 말하였다.


5. "이 네 병거는 하늘의 령들이다. 이 령들은 온 천하의 주님을 들어가 뵈옵고 이제 막 나와 사방으로 떠나는 길이다.


6. 붉은 말들은 동녘땅으로, 검은 말들은 북녘땅으로, 흰 말들은 서녘땅으로, 점박이 말들은 남녘땅으로 나갈 말이다."


7. 그 씩씩한 말들은 나가서 온 세상을 순찰하라는 명령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8. 그 천사가 나를 부르며 일러주었다. "자, 보아라, 북녘땅으로 나갈 말들이 주의 령을 모시고 북녘땅으로 떠난다."


○ 여호수아의 머리에 씌운 면류관


9. 주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10. "헬대, 도비야, 여다야, 스바니야의 아들 요시야가 포로민이 바친 례물을 가지고 바벨론에서 돌아왔는데 너는 오늘 그것을 받으러 가거라.


11. 그 금과 은을 받아다가 면류관을 만들어 스알디엘의 아들 스루바벨 머리에 씌우고는


12. 이렇게 일러주어라.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한다. 이 사람을 보라. 그 이름은 새 싹이니 이 사람이 앉은 자리에서 싹이 돋으리라. 그는 여호와의 성전을 지을 사람이다.


13. 이 사람이 바로 여호와의 성전을 짓고 영광스런 옥좌에 앉아 나라를 다스릴 사람이다. 그의 오른편에 제사장이 앉으리니 두 사람은 뜻이 잘 맞을 것이ㅏㄷ.


14. 그 면류관은 여호와의 성전에 보관해 두어 헬대, 도비야, 여다야, 스바니야의 아들 여호수아의 갸륵한 뜻을 기념하도록 하여라."


15. 먼데서 온 사람들이 여호와의 성전을 세울 것이다. 그제야 너희는 나를 알리라. 그러나 여호와의 말씀을 잘 듣지 않으면 일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스가랴 7장


○ 불성실한 금식에 대한 책망


1. 다리우스왕 제4년, 기슬로 월 곧 9월 4일, 여호와의 말씀이 스가랴에게 내렸다.


2. 엘엘사레셀이라는 사람이 레겜멜렉에게 부하를 달려 여호와께 보내여 자비를 빌며


3. 만군의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제사장들과 예언자들에게 문의하였다. "이제까지 여러해동안 5월이 되면 나는 금식하며 곡했는데 앞으로도 그대로 해야 하겠습니까."


4. 그 때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5. "이 나라 온 백성과 제사장들에게 일러라. '너희가 과거 70년간이나 5월과 7월이면 금식하고 곡해왔지만 언제 나를 생각하고 금식했더냐.


6. 내 앞에서 먹고 마실적에도 전혀 저희끼리만 먹고 마시지 않았느냐.


7. 나 여호와가 일찌기 예언자를 시켜 이런 말을 하지 않았느냐. 그 때에는 예루살렘에서 사람들이 마음 놓고 살았고 주위 성읍들과 남쪽지방 야산지대에도 사람이 살고 있었다.'"


○ 포로의 원인이 되었던 불순종


8. 여호와의 말씀이 스가랴에게 내렸다.


9.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한다. 너희는 사실대로 공정한 재판을 하여라. 동족끼리 서로 신의를 지키며 열렬히 사랑하여라.


10. 과부와 고아, 더부살이와 령세민을 억누르지 말고 동쪽끼리 해칠 마음을 품지 말아라."


11. 이렇게 일러주셨는데도 사람들은 귀담아 듣기는 커녕 오히려 외면한채 귀를 막았다.


12. 마음이 차돌처럼 굳어져 만군의 여호와께서 일찌기 당신의 령을 부어주시며 예언자들을 시켜 내리신 법과 교훈을 듣지 않았다. 그리하여 만군의 여호와께서 크게 노하셨다.


13. 만군의 여호와께서는 당신께서 아무리 부르셔도 사람들이 듣지 않으므로 당신께서도 사람들이 부르짖을 때 듣지 않으시리라고 말씀하셨다.


14. 그리고 사람들을 흩뜨리시여 낯선 민족들 가운데 끼여 살게 하셨다. 그들이 다 흩어진 다음 이 나라는 오가는 사람도 없이 황폐해졌고 기름진 땅은 거칠은 쑥밭이 되고 말았다.


스가랴 8장


○ 예루살렘의 회복에 대한 약속


1.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2.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한다. 시온을 생각만 해도 역겨워지는구나. 속이 화끈거리며 타오른다.


3.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시온으로 돌아가 예루살렘 안에서 살리라. 그리하면 예루살렘은 진리의 성읍이라 불리고 만군의 여호와의 산, 거룩한 산이라고 불리리라.


4.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한다. 수도 예루살렘장터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지팽이를 짚고 모여와 앉아쉬는 모습니 다시 보이고


5. 이 도읍 장터마다 남자 아이 녀자 아이들이 우글거리며 뛰놀게 되리라.


6.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한다. 그날이 오면 이런 일이 살아남은 이 백성의 눈에도 신기하겠지만 내 눈에도 신기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는 말이다.


7.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한다. 이제 나는 나의 백성을 해뜨는 곳에서 건져내여


8. 예루살렘으로 데려다가 살게 하리라. 그들은 다시 내 백성이 되고 나는 신실과 정의로 그들의 하느님이 되리라.


9.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한다. 만군의 여호와의 성전을 다시 세우려고 주추돌을 놓는 이 날, 예언자들의 입으로 이 말을 직접 듣는 사람들아. 힘을 내여라.


10. 전에는 일을 하고도 품값을 못받았고 원쑤들 등쌀에 마음놓고 드나들 수도 없었다. 그 때 나는 너희끼리 서로 잡아먹는 것을 내버려 두었지만


11. 이제는 살아남은 이 백성을 예전처럼 다루지 않으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는 말이다.


12. 이제 내가 평화를 심어주리니 포도나무는 열매를 맺고 하늘은 비를 내리며 땅은 소출을 내리라. 그리하여 살아남은 내 백성으로 하여금 이 모든 것을 받아 누리게 하리라.


13. 유다 가문아. 이스라엘 가문아. 너희는 여러 민족에게 욕을 먹는 신세였으나 이제는 내가 너희를 구해내여 사람들로 하여금 너희를 부러워하게 하리라. 그러니 겁내지 말고 힘을 내여라.


14.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한다. 일찌기 너희 조상들이 나를 화나게 하여 내가 너희엑 재앙을 내리기로 작정하고는 망설이지 않고 그대로 했듯이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는 말이다


15. 나 이제 마음을 돌이켜 그 이상으로 예루살렘과 유다가문에게 잘해주기로 작정하였다. 그러니 너희는 겁내지 말아라.


16. 너희는 이렇게 살아라. 이웃에게 거짓말을 하지 말고 성문앞 재판정에서 바른 재판을 하여 평화를 이룩하여라.


17. 부디 이웃을 해칠 생각은 말고 거짓맹세로 속이는 일을 좋아하지 말아라. 그런 것은 다 내가 미워하는 일이다. 여호와가 이르는 말이다."


18.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19.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한다. 유다 가문은 4월에도 금식하고 5월에도 금식하고 7월에도금식하고 10월에도 금식해 왔다. 이제 그 금식은 기쁨과 즐거움으로 바뀌며 즐거운 축제가 되리라. 너희는 성실과 평화를 즐기여라.


20.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한다. 앞으로 많은 민족과 여러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이리로 모여올 것이다.


21. 한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다른 도시로 가서 '여호와께 나아가 자비를 빌자. 만군의 여호와를 찾으러 가자. 나는 이렇게 나섰다.' 하고 말하면


22. 많은 민족과 강한 나라들이 예루살렘으로 만군의 여호와를 찾아와 여호와의 자비를 빌게 될 것이다.


23.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한다. 앞으로는 말이 다른 종족의 열 사람이 유대 사람 하나의 옷자락을 붙잡고 '하느님께서는 당신들과 함께 계신줄 압니다. 그러니 우리도 함께 데려가 주십시오.'하고 부탁하리라."


스가랴 9장


○ 이웃 나라들에 대한 심판


1. 여호와께서 계시하신 말씀, 여호와께서 하드락땅을 거쳐 다메섹에 머물러 계시다. 이 아람의 수도도 이스라엘 모든 지파와 마찬가지로 여호와의 것이다.


2. 국경도시 하맛도 그의 것이요, 슬기가 뛰여난 두로와 시돈도 그의 것이다.


3. 두로는 요새를 세우고 은을 티끌더미처럼 쌓아 놓고 금을 길바닥의 흙더미처럼 쌓았지만


4. 보아라. 이제 주님이 두로를 차지하러 오신다. 그 세력을 바다에게 꺾으시고 성을 불살라 없애시리라.


5. 이것을 보고 아스글론은 질겁을 하고 가사는 안절부절 못하고 에그론은 더 이상 기댈데가 없어지리라. 가사에선 왕이 없어지고 아스글론은 무인지경이 되며


6. 아스돗에는 잡종들이나 살게 되리라. "나는 저 거만한 블레셋의 기를 꺾고는


7. 이발사이에 낀 부정한 고기를 빼내고 그 입에 묻은 피를 딲아주리라." 그 가운데서도 우리 하느님을 섬길 사람들이 살아남아 유대의 한 부락이 되리라. 에그론도 여부스족처럼 우리와 한 족속이 되리라.


8. "나는 내 집에 진을 둘러쳐서 아무도 지나다니지 못하게 하고 다시는 정복자가 밟고 다니지 못하게 하리라. 나 이제 이 백성의 비참한 모습을 똑똑히 보았다."


○ 미래에 오실 시온의 왕


9. 수도 시온아, 한껏 기뻐하여라. 수도 예루살렘아. 환성을 올려라. 보아라. 네 임금이 너를 찾아오신다. 정의를 세워 너를 찾아오신다. 그는 겸손하게 나귀, 어린 새끼나귀를 타고오시여


10. 에브라임의 병거를 없애고 예루살렘의 군마을 없애시리라. 군인들이 메고 있는 활을 꺾어버리시고 여러 민족에게 평화를 선포하시리라.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큰 강에서 땅 끝까지 다스리시리라.


11. "너는 나와 피로 계약을 맺었으니 나 그 피를 생각하여 사로잡힌 너희를 물없는 굴에서 건져내리라.


12. 수도 시온아. 포로들은 그리던 고향을 찾아 너에게로 돌아오리라. 네가 포로로 지내던 시절의 아픔은 내가 곱절로 갚아주리라.


13. 나는 유대를 활처럼 당기고 에브라임을 화살처럼 메우리라. 시온아. 내가 네 아들들을 불러내여 희랍군을 치게 하리라. 내가 너를 용사의 칼처럼 쓰리라."


14. 여호와께서 그들 우에 나타나시여 번개처럼 화살을 쏘시리라. 여호와 하느님께서 나팔소리도 우렁차게 거센 마파람을 타고 나오시리라.


15. 이 백성이 만군의 여호와를 방패삼고 던진 그 팔매돌에 원쑤들의 살이 찢기리라. 그 상처에서 흐르는 피를 술마시듯 마시리니 마치 넘쳐나는 동이 같고 제단 모서리 같이 흥건하리라.


16. 그날이 오면 여호와께서 당신의 백성을 양떼인양 돌보시리니 이 백성은 면류관에 박힌 보석처럼 당신의 땅에서 빛나리라.


17. 얼마나 복되고 멋진 백성인가. 젊은이들은 량껏 튼튼하고 처녀들의 몸은 햇포도주로 피여나리라.


스가랴 10장


○ 자기 백성을 구속하시는 여호와


1. 봄비를 제 때에 내려달라고 여호와께 빌어라. 여호와께서는 먹구름을 몰아다가 큰 비를 뿌리시여 들에 사람들이 먹을 곡식과 푸성귀를 내신다.


2. 그런데 우상은 헛소리나 하고 점쟁이들은 허깨비를 보고 계시를 받았다고 하니 백성은 목자없는 양떼처럼 헤매며 고생만 하는구나.


3. "나는 내 백성을 인도한다는 목자들에게 화를 쏟고 앞서가는 수염소들을 치리라." 만군의 여호와께서는 당신의 양떼, 유다 가문을 돌보시여 이를 준마로 키워 몸소 타시리라.


4. 그에게서 모퉁이 돌이 나오고 천막 말뚝이 나오리라. 싸움터에서 쏠 활이 나오고 그에게서 지휘관들도 나오리라.


5. 모두가 날쌘 용사되여 원쑤를 길바닥의 진흙 밟듯 밟으리라. 여호와께서 함께 싸워주시리니 기병들도 할 수 없이 달아나리라.


6. "나는 유다 가문을 굳세게 하고 요셉 가문을 도와주리라. 그들이 가엾어 다시 세워주리라. 애초에 버리지 않았던 것처럼해주리라 나 여호와는 이 백성의 하느님, 어찌 그 하소연을 들어주지 않으랴.


7. 에브라임은 용사처럼 날쌔여지고 술취한 사람처럼 그 마음은 흥겨워지리니 아이들도 덩달아 기뻐하리라. 내 도움인줄 알고 모두 좋아하리라.


8. 내가 그들을 도로 불러내여 휘파람 소리로 모아들이고 예전처럼 불어나게하리라.


9. 나에게서 쫓겨나 멀리 여러 민족사이에 흩어져 살면서도 나를 잊지 않은 덕분에 그 자식들이 살아 있다가 돌아오리라.


10. 그들을 애급땅에서 데려오고 앗수르에서 모아오면 길르앗 지방과 레바논에까지 자리를 잡고도 모자라


11. 여울목을 쳐서 강바닥을 말리며 애급으로 건너가리라. 앗수르는 코대가 꺾이고 애급은 국권을 잃으리라.


12. 이 백성은 나 여호와를 믿고 힘을 얻어 그 이름을 찬양하리라. 여호와가 이르는 말이다."


스가랴 11장


○ 우매한 목자에 대한 경고


1. 레바논아. 성문을 열어라. 네 송백을 불살라 버리리라.


2. 전나무야. 통곡하여라. 송백이 넘어지고 큰 나무들이 찍혀 쓰러졌다. 바산의 참나무야. 통곡하여라. 빽빽이 들어섰던 숲이 찍혀 넘어갔다.


3. 그토록 자랑하던 목장이 결단나니 목자들이 통곡하는구나. 요르단의 무성한 수풀이 망그러지니 사자들이 울부짖는구나.


4.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이 양떼는 잡아먹을 것이니 살지워라.


5. 양을 사다가 잡아 먹어도 죄돌리 없고 파는 사람은 돈 벌었다고 여호와께 감사나 하고 목자들도 그것을 아까워할 줄 모른다.


6. 보아라. 나도 그처럼 네 땅에 사는 사람들을 다시는 아끼지 않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다. 나는 이 사람들을 모두 목자라고 하는 저희 왕에게 내여주리라. 그 왕들이 이 나라를 짓밟아도 그들을 그 손아귀에서 구해주지 않으리라."


7. 이 말씀을 듣고 나는 장사군들이 잡아 팔 양떼들을 치기로 하고 지팽이 둘을 구해 하나는 귀염둥이라 부르고 하나는 단짝이라고 불렀다.


8. 이 둘을 가지고 양을 치는데 목동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데다 그들도 나를 싫어했으므로 한 달에 목동을 셋이나 내 보냈다.


9. 나는 양들엑 말하였다. "나는 너희를 못치겠으니 죽고 싶으면 죽고 사라질테면 사라져라. 남은 놈들은 저희끼리 잡아먹든말든 마음대로하여라."


10. 그리고 나서 나는 귀염둥이라는 지팽이를 부러뜨려 여호와께서 당신의 백성과 맺으셨던 계약을 폐기하였다.


11. 계약은 그날로 폐기되였다. 나를 고용했던 장사군들은 그것이 여호와의 말씀이라는 것을 알았다.


12. 내가 그 장사군들게에게 품삯을 주고 싶으면 주고 말테면 말라고 했더니 그들은 은 30세겔을 품삯으로 내 놓았다.


13. 여호와께서 나에게 그 후하게 받은 품삯을 금고에 넣으라고 하시기에 나는 그 은 30세겔을 여호와의 전 금고에 넣았다.


14. 그리고는 단짝이라는 지팽이도 마저 부러뜨려 유대와 이스라엘의 동기관계를 끊어버렸다.


15. 여호와께서 다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다시 목자차림을 하고 못된 목자노릇을 하여라.


16. 내가 이제 한 목자를 이 나라에 세우리니 그는 양을 돌보기는 커녕 없어진 양을 찾지도 않고 앓는 놈을 고쳐주거나 굶는 놈을 먹여줄 생각도 않고 오히려 살진 놈은 잡아 발굽만 뽑아버리고 먹어치울 것이다.


17. 화를 입으리라. 양떼를 버리는 못된 목자야. 팔도 오른 눈도 칼에 맞아서 팔은 오그라들고 눈은 아주 멀어버려라."


스가랴 12장


○ 미래에 있을 예루살렘의 구원


1. 이스라엘을 두고 하신 여호와의 말씀. 하늘을 펼치시고 땅의 기초를 놓으시고 령을 만들어 사람에게 불어 넣으신 여호와의 말씀이시다.


2. "보아라. 나는 예루살렘을 술잔으로 삼아 린근 여러 민족을 취하게 하리라.


3. 예루살렘이 포위당하는 날, 나는 예루살렘을 바위처럼 끄덕도 하지 않게 하리니 여러 민족이 그것을 들어 옮기려고 하다가 도리어 박살이 나리라.


4. 그날이 오면 여호와의 말이다. 나는 말을 놀라게 하여 말탄 사람을 미치게 하리라. 유다 가문은 보살펴주고 여러 민족이 타고온 말들은 눈멀게 하리라.


5. 그러면 유다 부족들을 속으로 '예루살렘 성민들이 하느님 만군의 여호와덕으로 굳세여 졌다"고 하리라.


6. 그날이 오면 나는 유다 부족들을 장작더미 가운데 있는 가마같이 짚단들 사아에서 타오르는 홰불같이 만들어 오늘쪽, 왼쪽 할 것 없이 그 주위에 있는 백성은 모두 태워버리라. 그 뒤에 예루살렘은 다시 제 자리에 남아 사람들이 그 안에서 마음 놓고 살게 되리라.


7. 여호와가 먼저 유다의 천막들을 구해주리니 다윗 가문과 예루살렘 성민들이 유다지파 앞에서 고개를 숙이게 될 것이다.


8. 그날이 오면 여호와가 예루살렘 성민을 보호해주어 그들 가운데 가장 약한 사람들도 다윗같이 강해지리라. 다윗 가문은 하느님을 모시는 자들이 주의 천사같이 되여 앞장서리라.


9. 그날이 오면 내가 몸소 나서서 예루살렘을 침략하는 여러 민족을 멸하리라.


10. 내가 다윗 가문과 예루살렘 성민들에게 용서를 빌 마음을 품게 하리니 그들은 내 가슴을 찔러 아프게 한 일을 외아들이나 맏아들이라도 잃을듯이 슬퍼하며 곡하리라.


11. 그날이 오면 므깃도 골짜기가 하다드림몬에서처럼 예루살렘에 곡성이 터질 것이다.


12. 온 나라 각 민족마다 끼리끼리 나뉘여 통곡하리라. 다윗 가문과 부녀자들은 저희끼리 곡하고 나단 가문과 부녀자들도 저희끼리 곡하고


13. 레위 가문과 부녀자들도 저희끼리 곡하고 시므이 가문과 부녀자들도 또한 저희끼리 곡하리라.


14. 그밖의 다른 갈래들도 갈래마다 부녀자들과 함께 따로 모여서 곡하리라.


스가랴 13장


1. 그날이 오면 샘이 터져 다윗 가문과 예루살렘 성민들의 죄와 때를 씻어주리라.


2. 그날이 오면 만군의 여호와가 말한다. 나는 온 세상에서 우상을 없애고 그런 것을 기억조차 못하게 하리라. 또 이 세상에서 더러운 령을 받는 예언자들을 쓸어버리리라.


3. 그래도 누가 예언을 하면 그의 친부모가 주의 이름을 팔아 거짓말하는 녀석은 죽어야 한다고 하며 현장에서 그를 찔러 죽이리라.


4. 그날이 오면 예언자들은 환상을 보고 예언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겨 속임수로 입던 털옷을 걸치지 못하고


5. '내가 어디 예언자입니까. 농사나 지어먹는 사람입니다. 젊어서부터 밑천이라고는 땅밖에 없습니다." 하고 변명하게 될 것이다.


6. 누가 '네 가슴의 상처는 웬것이냐"고 물으면 사랑하는 사람의 집에서 받은 상처라고 대답하리라.


○ 주의 목자를 침


7. 칼아. 일어나 나의 일을 돕는다고 하는 목자를 쳐라. 만군의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나의 목자를 쳐서 양떼를 흩뜨려라. 나 또한 손을 들어 흩어지는 가련한 것들을 치리라.


8. 내가 온 땅을 치면 여호와의 말이다. 셋 중에서 둘이 죽고 하나만 남으리라.


9. 그 하나마저도 불속에 넣어 찌꺼기를 거르고 순은과 순금을 갈라내듯 하리라.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르면 내가 대답하고 내가 그들을 나의 백성이라고 부르면 그들은 '여호와께서 우리 하느님이시다.'고 하리라."


스가랴 14장


○ 예루살렘과 열국


1. 너희가 앉은 자리에서 털리는 날, 여호와의 날이 온다.


2. 여호와께서 일어서시여 여러 민족을 다 모아다가 예루살렘을 치시리니 성은 함락되고 집은 헐리며 녀자들은 겁탈당하고 성의 주민은 반만 남고 다 잡혀가리라. 그러나 남은 백성은 성읍에서 끊어지지 않으리라.


3. 그때 여호와께서 싸움이 터질 때마다 적진을 향해 돌진하셨듯이 출동하시리라.


4. 그날 그가 예루살렘을 동편에서 마주 보고 있는 감람산에 우뚝 서시면 감람산이 갈라져 절반은 북쪽으로, 절반은 남쪽으로 물러나 큰 골짜기가 동서로 뻡들 것이다.


5. 그 바람에 고아에서 아셀까지 뻗은 힌놈 골짜기가 유대왕 웃시야시대에 지진으로 메워진 것처럼 메워지리라. 그뒤에 여호와 하느님께서 당신의 백성으로 뽑으신 사람들을 모두 이끌고 오실 것이다.


6. 그날이 오면 서리발이 서는 추운날도 없어지리라.


7. 여호와 홀로 아시는 날, 그날이 오면 밤도 낮도 없이 저녁이 되여도 밝기만 하리라.


8. 그날이 오면 예루살렘에서 샘물이 터져나와 반은 동쪽 바다로, 반은 서쪽 바다로, 여름 겨울없이 흘러가리라.


9. 여호와께서 온 세상의 임금으로 오르시면 그날부터 온 세상에서 하느님은 여호와뿐, 사람들은 그의 이름만을 부르게 되리라.


10. 게바에서 네겝지방 림몬에 이르는 온 땅이 평야가 되고 예루살렘은 제자리에 우뚝 솟으며 베냐민문에서 귀퉁이의 구대문까지, 하나넬 망대에서 왕립 술틀집까지


11. 사람이 살 것이다. 예루살렘은 다시는 벌받는 일없이 튼튼히 서리라.


12.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쳐들어온 모든 백성을 치시리니 모두 급살맞아 선채로 살이 썩고 눈구멍 안에서 눈알이 썩고 입안에서 혀가 썩으리라.


13. 그날이 오면 주께서 원쑤들에게 겁을 주시리니 저희끼리 붙들고 치고 받게 될 것이다.


14. 유대군도 예루살렘에 들어온 린근 모든 민족들을 치고 그들이 들여온 재물을 금, 은, 옷까지 할 것 없이 마구 거두어 들이리라.


15. 또 진지에 있던 말, 노새, 락타, 나귀 등 모든 짐승도 사람들과 함께 화를 입어 죽으리라.


16. 그러나 예루살렘에 쳐들어 왔다가 살아남은 백성은 모두 해마다 올라와서 초막절을 지키며 여호와를 만군의 주로, 왕으로 받들어 레배하게 되리라.


17. 세상의 어느 민족이든지 예루살렘에 올라와 여호와를 만군의 주로, 왕으로 받들어 례배하지 않는 날에는 비를 구경도 못하게 될 것이다.


18. 애급족도 올라오지 않으면 초막절을 지키려 오지 않은 다른 민족과 같이 여호와께 재앙을 받을 것이다.


19. 애급뿐만 아니라 어떤 민족이든지 초막절을 지키러 오지 않으면 벌을 면하지 못하리라.


20. 그날이 오면 말방울까지도 여호와의 것으로 성별되고 여호와의 전 안에서는 남비도 제단에 피뿌리는 기구처럼 거룩하게 쓰이리라.


21. 그리고 예루살렘과 유대에 있는 모든 솥도 만군의 여호와께 바쳐 거룩하게 쓰이리라. 그리하여 짐승을 잡아 제사드릴 때 제물고기는 어느 솥에서나 끓일 수 있을 것이다. 그날이 오면 다시는 만군의 여호와의 전에 장사군이 있지 못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