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1장


○ 소명받은 장소와 시간


1. 30년 되던 4월 5일이었다. 그때 나는 그발강가에서 포로들 속에 끼여 있다가 하늘이 열리며 나타나는 신비스런 광경의 발현을 보게 되었다.


2. 그달 5일은 바로 여호야긴왕이 사로잡혀온지 5년째 되는 날이었다.


3. 그날 부시의 아들 에스겔 제사장이 바벨론의 그발강가에서 여호와의 말씀을 받았다. 거기에서 그는 여호와의 손에 잡혔던 것이다.


○ 에스겔이 본 환상과 하나님의 영광


4. 그 순간 북쪽에서 폭풍이 불어오는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구름이 막 밀려오는데 번개불이 번쩍이여사방이 환해졌다. 그 한 가운데에는 불이 있고 그 속에서 놋쇠같은 것이 빛났다.


5. 또 그 한 가운데는 짐승 모양이면서 사람의 모습을 갖춘 것이 넷 있었는데


6. 각각 얼굴이 넷이요, 날개도 넷이었다.


7. 다리는 곧고 발굽은 소발굽 같았으며 닦아 놓은 놋쇠처럼 윤기 났다.


8. 네 짐승 옆구리에 달린 네 날개 밑으로사람의 손이 보였다. 넷이 다 얼굴과 날개가 따로따로 있었다.


9. 날개를 서로서로 맞대고 가는데 돌지 않고 곧장 앞으로 움직이게 되어 있었다.


10. 그 얼굴 생김새로 말하면 넷 다 사람얼굴인데 오른쪽에는 사자 얼굴이 있었고, 왼쪽에는 소 얼굴이 있었다. 또 넷다 독수리 얼굴도 하고 있었다.


11. 날개를 공중으로 펴서 두 날개를 서로 맞대고 두 날개로는 몸을 가리우고


12. 돌지 않고 앞으로 날아가는데 바람부는 쪽을 향해 곧장 앞으로 움직이게 되어 있었다.


13. 그 동물들 한 가운데 활활 타는 숯불같은 모양이 보였는데 그것이 마치 홰불처럼 그 동물들 사이를 왔다갔다 하고 있었다. 그 불은 번쩍번쩍 빛났고 그 불에서 번개가 튀여 나왔다.


14. 그 불은 번개처럼 이리 번쩍 저리 번쩍 하였다.


15. 그 짐승들을 바라보자니까 그 네 짐승 옆 땅바닥에 바퀴가 하나씩 있는게 보였다.


16. 그 바퀴들은 넷 다같은 모양으로 감람석처럼 빛났고 바퀴 속에 또 바퀴가 있어서 돌아가듯 되어 있었는데


17. 이렇게 사방 어디로 가든지 떠날 때 돌지 않고 갈 수 있게 되어 있었다.


18. 그 네 바퀴마다 불쑥 솟은데가 있고 그 둘레에는 눈이 하나 가득 박혀 있었다.


19. 그 짐승들이 움직이면 옆에 있던 바퀴도 움직이고 짐승들이 땅에서 떠오르면 바퀴도 떠올랐다.


20. 그 짐승들은 바람부는 쪽으로 움직였는데 바퀴에는 짐승의 기운이 올라 있어서 짐승들이 움직이면 바퀴도 함께 떠올랐다.


21. 그 바퀴에는 짐승의 기운이 올라 있어서 짐승들이 움직이면 바퀴들도 움직이고 짐승들이 멈추면 바퀴도 함께 멈추었다. 짐승들이 땅에서 떠오르면 바퀴들도 함께 떠올랐다.


22. 그 짐승들의 머리우에는 창공같은 덮개가 수정같이 환히 빛나며 머리우에 펼쳐져 있었다.


23. 그 창공 밑에서 짐승들은 날개가 서로 맞닿게 두 날개를 펴고 나머지 두 날개로는 몸을 가리우고 있었다.


24. 짐승들이 나느라고 날개를 치면 그 날개치는 소리가 큰 물소리 같았고 전능하신 분의 음성 같았으며 싸움터에서 나는 고함소리처럼 요란하였다. 그러다가 멈출 때에는 날개를 접었다.


25. 머리우에 있는 덮개우에서 소리가 나면 날개를 접었다.


26. 머리우 덮개우에는 청옥 같은 것으로 된 보좌같이 보이는 것이 있었다. 높이 보좌 같은 것 우에는 사람같은 모습이 보였다.


27. 그 모습의 허리우는 놋쇠같아 안팎이 불처럼 환했고 허리 아래는 사방으로 뻗는 불빛처럼 보였다.


28. 사방으로 뻗는 그 불빛은 비오는 날 구름에 나타나는 무지개처럼 보였다. 마치 여호와의 영광처럼 보였다. 그것을 보고 땅에 엎드리자 말소리가 들려왔다.


에스겔 2장


○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에스겔


1. "너 사람아. 일어서라. 내가 너에게 할 말이 있다."


2. 그는 나에게 기운을 불어 넣으시여 일으켜 세우시고 말씀을 들려주셨다.


3. "너 사람아. 나에게 반항하는 역적의 무리, 이스라엘 백성에게 내가 너를 보낸다. 그들은 조상때부터 오늘까지 나를 거역하기만 하였다.


4. 그 낯가죽이 두꺼운 자들, 그 고집이 센 자들, 그런 자들에게 내가 너를 보낸다. '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하고 내 말을 전하여라.


5. 본래 반항하는 일밖에 모르는 족속이라 듣지도 않겠지만 듣든 안듣듣 내 말을 전하는 자가 저희 가운데 있다는 것만은 알게 해주어야 하지 않겠느냐.


6. 그러니 너 사람아. 그런 자들을 무서워하지 말아라. 그들이 무슨 말을 하더라도 떨지 말아라. 그들은 너를 반대하고 배척할 것이다. 그리고 너를 가시방석에 앉힐 것이다. 그러나 무슨 말을 하더라도 무서워하지 말아라. 본래 반항하는 일밖에 모르는 족속이니 그런 자들 앞에서 떨 것 없다.


7. 본래 반항하는 일밖에 모르는 족속이라 듣지도 않겠지만 듣든 안듣든 너는 내 말을 전하여라.


8. 너 사람아. 내가 하는 말을 들어라. 너만은 저 반항하는 일밖에 모르는 족속처럼 나에게 반항하는 자가 되지 말고 입을 벌려 내가 주는 것을 받아 먹어라."


9. 내가 바라보니 한 손이 나에게 뻗쳐 있는데 그 손에는 두루마리 책이 들려 있었다.


10. 그분이 그 두루마리를 펴보이시는데 앞뒤에 글이 적혀 있었다. 거기에는 구슬프게 울부짖으며 엮어대는 상여소리가 기록되여 있었다.


에스겔 3장


1. 그것을 보이시고 그분은 "받아 먹어라. 너 사람아. 이 두루마리를 먹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가서 이것을 이스라엘 족속에게 일러주어라."


2. 내가 입을 벌리자 그 두루마리를 입에 넣어주시면서 그 분은


3. 말씀하셨다. "너 사람아. 내가 주는 이 두루마리를 배부르게 먹어라." 그리하여 그것을 받아먹으니 마치 꿀처럼 입에 달았다.


4. 그분이 말씀하셨다.


5. "너 사람아. 어서 가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내 말을 전하여라. 나는 귀에 익지 않은 말로 떠듬거리는 백성들에게 너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스라엘 족속에게 너를 보낸다.


6. 들어보지 못한 귀에 익지 않는 말로 떠듬거리는 강대국들에게 너를 보내는 것이 아니다. 내가 너를 그들에게 보냈더면 그들은 네 말을 들었을 것이다.


7.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은 아예 내 말을 들을 마음이 없다. 이스라엘 족속은 모두 얼굴에 소가죽을 쓴 고집이 센 것들이라. 네 말을 들으려 하지 않을 것이다.


8. 보아라. 내가 네 얼굴도 그들의 얼굴처럼 두껍게 만들어 주리라. 그리하면 네 얼굴도 소가죽을 쓴 그들의 얼굴처럼 낯빛 하나 변하지 않아도 되리라.


9. 네 이마를 바위돌보다 단단한 부싯돌처럼 만들어 주리라. 그것들은 본래 반항하는 일밖에 모르는 족속이다. 그런 자들을 무서워하지 말아라."


10. 계속하여 그분은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 사람아. 내가 너에게 하는 말을 모두 귀담아 듣고 마음에 새겨 두어라.


11. 사로잡혀온 네 동포에게 가서 일러라. 그들이 듣든 말든 너는 '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하며 내 말을 전하여라."


12. 그분의 기운이 나를 쳐들어 올리는데 마구 진동하는 소리가 뒤에서 들려 왔다. 그것은 여호와의 영광이 그 있던 자리에서 떠오르면서


13. 짐승들이 서로 날개를 침과 동시에 바퀴가 도는 소리였다. 이렇게 마구 진동하는 소리가 나는데


14. 그분의 기운이 나를 쳐들어 옮겨 갔다. 여호와의 손에 꽉 붙잡혀 가는데 나는 그날 불안하고 초조한 심정이었다.


15. 나는 내 겨레가 사로잡혀와서 살고 있는 그발강가 델아빕에 이르렀다. 나는 얼빠진 사람이 되어 7일간 그들 가운데 앉아 있었다.


○ 하나님의 파수꾼인 에스겔


16. 7일이 지닌 다음에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17. "너 사람아.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군으로 세운다. 너는 나의 입에서 떨어지는 말을 듣고 나대신 그들을 깨우쳐 주어야 한다.


18. 너는 못되게 구는 자들은 죽는다는 나의 선언을 그대로 전하여 깨우쳐 주기만 하면 된다. 못되게 구는 자에게 그 그릇된 길을 떠나 살길을 찾으라고 일러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는 제 죄로 죽겠지만 너도 내 앞에서 그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면하지 못할 것이다.


19. 그러나 네가 못되게 구는 자를 일깨워 주었는데도 그가 못된 생각과 그릇된 길을 버리고 돌아서지 않는다면 그는 제 죄로 죽겠고 너는 죽음을 면할 것이다.


20. 바로 살던 사람도 그 바른 길을 버리고 그릇된 길에 들어서면 나는 그 앞에 올무를 놓아 잡으리라. 네가 깨우쳐 주지 않아서 그 때문에 바로산 보람도 없이 그가 제 죄로 죽게 된다면 너는 내 앞에서 그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면하지 못할 것이다.


21. 그러나 네가 올바로 사는 사람에게 잘못이 빠지지 않도록 일깨워주어서 그 때문에 그가 잘못에 빠지지 않게 된다면 그도 깨우침을 받아 살게 되고 너도 죽음을 면하게 될 것이다."


○ 침묵의 시간


22. 여호와께서 거기에서 나를 손으로 억세게 잡으시며 말씀하셨다. "너는 일어나 들로 나가라. 내가 거기에서 너에게 일러줄 말이 있다."


23. 일어나 들로 나가보니 전에 그발강가에서 나타났던 것과 같은 여호와의 영광이 거기에 나타나 있었다. 내가 땅에 엎드리자.


24. 여호와께서 당신의 기운을 나에게 불어 넣으시고 나를 일으켜 세우시며 이르셨다. "너는 집에 가서 꼼작말고 있어라.


25. 너 사람아. 내가 너를 사람들 있는데로 나오지 못하도록 포승으로 묶어 놓으리라.


26. 이 족속은 본래 반역하는 일밖에 모르는 것들이라, 나는 네 혀를 입천장에 붙여 말을 못하게 하여 그들을 꾸짖지 못하게 하리라.


27. 그러나 내가 너에게 말해주며 네 입을 열어줄 때가 올 것이다. 이 족속은 본래 반역하는 일밖에 모르는 것들이라 들으면 좋지만 귀를 막고 듣지 않더라도 '주 여호와게서 이렇게 말씀하신다.'하며 내 말을 전하여라.


에스겔 4장


○ 박석의 상징


1. 너 사람아. 흙벽돌을 집어다 앞에 놓고 그우에 예루살렘 지도를 파 새겨라.


2. 그리고 그밖에다 포위망을 새겨라. 그 감시탑을 세우고 옆에 돌더미로 축대를 쌓고 진을 둘러치고 성벽을 허무는 쇠덩이를 사방에 늘어 놓아라.


3. 또 석쇠를 가져다가 너와 그 도시 사이에 둘러쳐서 쇠로된 성벽으로 삼고 거기에서 눈을 떼지 말아라. 그렇게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포위망을 좁혀라. 그것으로 예루살림이 어찌될지를 이스라엘 족속에게 보여주어라.


4. 너는 왼쪽 옆구리를 땅에 대고 누워라. 내가 네 몸에 이스라엘 족속의 죄를 메우는 것이니 네가 그렇게 누워 있는 날수만큼 그들은 죄를 받는 것이다.


5. 나는 너에게 이스라엘 족속의 죄를 190일동안 지운다. 그 하루는 그들이 벌 받을 한 해와 맞먹는 것이다.


6. 그 날수를 채운 다음 이번에는 오른쪽 옆구리를 땅에 대고 누워 유대족속의 죄를 받아라. 하루를 한 해씩으로 쳐서 40일동안 받아라.


7. 너는 포위된 예루살렘에서 눈을 떼지 말고 팔을 걷어붙이고 예루살렘은 망한다고 예언하여라.


○ 부정한 떡의 상징


8. 나는 너를 사슬로 묶어 놓으리라. 그래서 네가 갇혀 있는 기한이 다 차기 전에는 옆구리를 이쪽저쪽으로 뒤쳐눕지 못하게 하리라.


9. 네가 한쪽 옆구리를 땅에 대고 190일동안 누워 있으면서 먹을 빵은 밀, 보리, 잠두, 제비콩, 조, 쌀보리를 섞어서 만들어야 한다.


10. 너는 그 음식을 저울로 달아 하루에 20세겔씩 시간을 정해 놓고 먹어라.


11. 물도 되어서 마시는데 하루에 마실 분량은 6분의 1힌이다. 그것도 시간을 정해놓고 마셔라.


12. 보리과자를 굽듯이 빵을 굽는데 사람들이 보는데서 인분으로 불을 피우고 거기에다 구워먹어라.


13. 그리고 내 말을 전하여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다른 민족 가운데로 쫓아 보내실 것이며 너희는 거기에서 이렇게 부정한 빵을 먹게 되리라.'"


14. 그러나 나는 이렇게 아뢰였다. "아! 주 여호와여. 저는 아직까지 부정을 타본 일이 없습니다. 어려서부터 이제까지 절로 죽은 짐승이나 찢긴 짐승을 먹은 적이 없습니다. 부정한 살고기를 입에 넣어본 적도 없습니다.'


15. 그분은 나에게 말씀하셨다. "좋다. 그렇다면 인분대신 소똥을 피워 빵을 구워라." 이렇게 허락을 내리시고


16. "너 사람아. 예루살렘에 사는 자들은 밥줄이 끊어져 삥을 달아서 먹으며 걱정이 태산같고 물을 되여서 마시면서 간이 콩알 만하게 될 것이다.


17. 빵과 물이 떨어져 모두들 제 죄값으로 뼈와 가죽만 남았다가 말라죽을 것이다.


에스겔 5장


○ 칼과 터럭의 상징


1. 너 사람아. 너는 리발사의 면도칼처럼 날선 칼로 네 머리와 수염을 밀어라. 그리고 그것을 저울에 달아 나누어 가지고


2. 포위가 끝나는 날 3분의 1은 성안에서 불에 사르고 3분의 1은 성밖을 돌면서 칼로 짓이기고 나머지 3분의 1은 바람에 날려라. 내가 칼을 빼들고 그것을 뒤쫓으리라.


3. 그리고 조금 남겼다가 그것을 두루마기단에 매두어라.


4. 그중 더러는 불속에 넣어 살라라. 거기에서 불이 번질 것이다. 너는 이스라엘 온 가문에 일러라.


5. '주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예루살렘을 여러 나라에 둘러싸여 여러 민족들 한 가운데 자리잡게 했건만 예루살렘은


6. 여러 민족들보다 더 악하게 나의 법을 거스르고 주위에 있는 여러 나라보다 나의 규정을 더 거스렸다. 내 법을 어기고 내 규정을 따르지 않았다.


7. 그래서 이 주 여호와가 말한다. 너희는 주위에 있는 민족들보다 더 나에게 반항하여 내 규정을 따르지 않고 내 법대로 살지 못한 것은 물론이려니와 주위에 있는 다른 민족들이 지키는 법마저도 지키지 않았다.


8. 그래서 나 주 여호와가 말한다. 보아라. 나도 너희에게 원쑤가 되어 여러 민족이 보는 앞에서 너희에게 벌을 내리리라.


9. 너희는 내가 역겹게 여기는 일만 골라서 했다. 그러므로 내가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벌을 내리리니


10. 너희 가운데 아버지가 제 자식들을 잡아먹고 자식들이 제 아버지를 잡아 먹게 될 것이다. 나는 이렇게 너희에게 벌을 내리리라. 그리고도 남은 자는 모두 사방으로 흩어 버리리라.


11. 내가 맹세한다. 너희가 온갖 구역질나는 우상, 보기에도 역겨운 신상들을 만들어 놓아 나의 성소를 더럽혔으니 나도 아낌없이 너희를 내 버리리라. 조금도 불쌍히 여기지 않으리라. 이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12. 너희 가운데 3분의 1은 성안에서 염병으로 죽든지 굶어 죽을 것이요. 3분의 1은 성밖에서 칼에 맞아 쓰러질 것이다. 나머지 3분의 1은 내가사방으로 흩어 버리고 칼을 빼들고 뒤쫓으리라.


13. 이 백성이 하는 짓이 너무나도 노여워 내 분이 풀리기까지 벌을 내리린니 이 백성은 자기들이 한 짓 때문에 나엑 벌을 받고 나서야 나 여호와가 왜 이렇게 질투하는 말을 했는지 알게 될 것이다.


14. 나는 너희 뿐 아니라 너희엑 달린 모든 성읍들도 폐허로 만들리라. 그러면 지나가는 모든 사람이 보고 손가락질 할 것이다.


15. 나는 너무나도 노엽고 화가 치밀이 너 예루살렘을 심하게 벌하리니 주위에 있는 민족들이 손가락질하며 너희를 비웃으리라. 그들이 내 처참한 꼴을 보고 교훈을 삼으리라. 이는 정녕 나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16. 나는 너희에게 극심한 한재를 내려 화살에 맞은 사람들처럼 죽어가게 하리라. 이것은 너희를 죽이려고 보내는 것이다. 한재를 내리고 또 내려 너희의 밥줄을 끊어 버리리라.


17. 나는 너희에게 한재를 내릴 뿐 아니라 맹수도 보내여 너희 자식을 잡아 먹게 하겠다. 또 염병이 휩쓸고 피흘리는 싸움이 터지게 할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적군을 붙여주리라. 정녕 나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에스겔 6장


○ 이스라엘 산들에 대한 예언


1.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2. "너 사람아. 너는 이스라엘의 산들에게 나의 심판을 전하여라.


3. 이렇게 말하여라. '이스라엘의 산들아. 주 여호와의 말을 들어라 . 이 주 여호와가 이 산 저 산, 이 언덕 저 언덕, 이 골찌기 저 골짜기에게 하는 말이다. 나 이제 너희에게 적군을 붙여 너희의 산당을 없애 버리리라.


4. 너희 제단들은 쑥밭이 되고 너희가 섬기던 석상들은 산신이 부서질 것이다. 너희는 칼에 맞아 너희 우상들 앞에 넘어질 것이다.


5. 이스라엘 백성의 죽음이 너희가 섬기던 우상들 앞에 내던져지고 너희의 뼈가 제단주위에 흩어질 것이다.


6. 너희가 사는 도시들은 폐허가 되고 산당들도 쑥밭이 되리라. 제단들은 헐려 쑥밭이 되고 우상들은 깨져 없어지고 분향단은 산산쪼각이 날 것이다. 이렇게 너희가 만든 모든 것이 쓸려가고


7. 너희 가운데서 사람들이 칼에 맞아 쓰러지는 것을 보고서야 너희가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될 것이다.


○ 이방 중에 남아 있는 자


8. 나는 너희중 얼마를 남겨 전화를 모면하게 하고 여러 민족 여러 나라에 흩어져 있게 하리라.


9. 이 전화를 모면한 사람들은 포로로 끌려가 여러 민족들 틈에 끼여 살면서 나를 생각할 것이다. 나를 배반하고 간음하던 그 마음을 나는 부시리라. 우상들을 쫓아다니며 간음하던 그 눈을 뽑아 버리리라. 그들도 그 더러운 짓을 하며 고약한 일들이 하나하나 역겨워질 것이다.


10. 그제야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될 것이다. 내가 이런 재앙을 내리겠다고 말한 것이 빈말이 아니였음을 알게 될 것이다.


○ 심판당할 우상숭배자들


11. 이 주 여호와가 말한다. 너희는 가슴을 치고 발을 구르며 웨쳐라. 아, 이스라엘 가문이 저지른 온갖 흉악하고 발칙한 죄 때문에 전쟁이 터지고 한재가나고 염병이 번져 사람들이 마구 쓸어지겠구나.


12. 멀리 있는 자는 염병에 죽겠고 가까이 있는 자는 칼에 맞아 쓰러지겠고 성안으로 피해들어 온 자는 굶어 죽겠구나. 그제야 치밀었던 내 노여움이 풀리리라.


13. 높은 언덕과 산봉우리와 우거진 참나무를 비롯하여 무성한 온갖 나무 밑에서 모든 우상들에게 분향하다가 거기에서 칼에 찔려 우상들이 서 있는 제단둘레에 쓰러지게 되어야 너희는 내가 여호와임을 알 것이다.


14. 그들이 어디에서 살든지 나는 손을 뻗쳐 그 땅을 비블라에 이르는 사막보다 더 황량하게 만들리라. 그제야 사람들은 내가 여호와임을 알 것이다.'"


에스겔 7장


○ 임박한 바벨론의 침공


1.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2. "너 사람아. 전하여라. 이것은 주 여호와가 이스라엘 땅에서 이르는 말이다. '끝장이다. 동서남북 어디에서나 끝장이다.


3. 이제 너 예루살렘도 끝장이다. 내가 너에게 나의 분노를 쏟으리라. 너의 행실대로 죄를 주고 네 모든 발칙한 죄를 벌하리라.


4. 너를 가엾게 여기지도 않고 불쌍히 보지도 않으리라. 네 가운데서 벌어지고 있는 온갖 발칙한 짓들로 인하여 내가 너에게 벌을 내리고야 말리라. 그제야 너희는 내가 여호와임을 알 것이다.


5. 주 여호와가 말한다. 재난이 꼬리를 물고 들이닥친다.


6. 끝장이다. 너는 끝장이다. 끝장이 나고야 만다.


7. 이 땅에 사는 사람들아. 네 운이 다하였다. 올 때가 오고야 말았다. 그날이 다가왔다. 먼 후날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코앞에 들이닥쳤다.


8. 이제 내 노여움을 터뜨릴 날이 다가왔다. 나는 분을 풀어야 하겠다. 네 행실대로 너에게 죄를 주어야 하겠다. 너의 온갖 발칙한 죄를 벌해야 하겠다.


9. 나는 너를 가엾게 여기지도 않고 불쌍히 보지도 않으리라. 네 가운데서 벌어지고 있는 온갖 발칙한 것들로 인하여 내가 너에게 벌을 내리고야 말리라. 그제야 너를 벌하는 것이 나 여호와임을 알게 될 것이다.


10. 보아라. 그날이 왔다. 이제 될대로 다 되었다. 네 운이 다하였다. 부정부패가 걷잡을 수 없이 일어나고 거만한 자들이 활개를 치며


11. 폭력배가 일어나 학정을 편다.


12. 올 때가 왔다. 그날이 오고야 말았다. 내 노여뭉이 이 온 무리를 휩쓸 것이다. 무엇을 샀다고 기뻐할 것도 없고 팔았다고 하여 슬퍼할 것도 없다.


13. 판 사람이 죽기 전에 판 것을 도로 찾지 못할 것이다. 사람들은 하나같이 제 죄 때문에 제 목숨을 부지하지 못할 것이다.


14. 나의 큰 노여움이 그 온 무리를 휩쓸 것이다. 준비가 다 되어 나팔을 불건만 아무도 전쟁에 나갈 용기를 내지 못하리라.


15. 밖에서는 칼이 번뜩이고 집안에서는 염병과 기근이 노린다. 들에 있는 자는 칼에 맞아 죽고 성안에 있는 자는 기근과 염병으로 쓰러져 죽을 것이다.


16. 산으로 도망친 자도 모두 제 죄벌을 받아 비둘기처럼 신음하며 죽을 것이다.


17. 사람마다 맥이 풀리고 오줌을 싸서 무릎이 젖고


18. 몸에는 삼베을 걸치고 부들부들 떨면서 머리를 깎이고 창피하여 얼굴을 들지 못하게 되리라.


19. 금과 은이 그들을 건져주지 못하고 실컷 배를 불려주지 못하리라. 이 백성은 자기네를 죄에 바뜨리는 올가미였던 것들, 은은 밖에 내 버리고 금은 보기도 싫은 오물로 여기리라.


○ 성전을 더럽히는 바벨론 사람들


20. 자랑으로 여기는 아름다운 장신구들은 그것으로 보기에도 역겨운 신상, 구역질 나는 우상을 만들었음으로 내 백성은 그것들이 꼴도 보기 싫게 될 것이다.


21. 그것들을 외국사람에게 로략질 당하고 세상의 못된 자들에게 전리품으로 털려 천대받게 하리라.


22. 그렇게도 소중하던 이 성읍을 더럽히게 내 버려두리라. 불한당들이 쳐들어와 이 성을 더럽히고


23. 사람을 마구 죽일 것이다. 온 나라에서 류혈참극이 벌어지고 있고 이 성에서는 폴력이 판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24. 내가 못된 민족들을 불러들여 이 백성의 집을 모두 차지하게 할 것이다. 세력 있는 자들의 거만을 꺾고 그들의 성소들을 짓밟게 하리라.


25. 공포에 떨며 어디에 가면 편안할까 하여도 편안한 곳이 없으리라.


26. 엎친데 덮친격으로 불길한 소문이 꼬리를 물고 들려오는데도 예언자는 보여줄 것이 없고 제사장은 가르쳐 줄 것이 없고 장로들은일러줄 말이 없을 것이다.


27. 왕은 통곡하고 방백은 실망락담하고 지주들은 손이 떨려 어쩔줄을 모르게 되리라. 내가 그들을 그 행실대로 다루고 버릇대로 심판하리라. 그제야 사람들은 내가 여호와임을 알리라.'"


에스겔 8장


○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이상


1. 제6년 5일, 나는 집에 앉아있었다. 유대 장로들이 내 앞에 앉아 있는데 주 여호와께서 손을 내밀어 나를 사로잡으셨다.


2. 내 눈에 비친 그 모습은 사람같이 보였으나 허리 아래 모양은 불 같았고 허리우는 놋쇠처럼 환히 빛나는 것이었다.


3. 그분이 손같이 생긴 것을 내미시여 내 머리를 잡으시자 그의 기운이 나를공중에 번쩍 들어 올렸다. 나는 신비스런 발현 속에서 예루살렘으로 들려 갔다. 그곳은 질투를 불러 일으키는 우상이 자리잡고 있는 북향 안문 문간이었다.


4. 거기에서 나는 전에 들판에서 본 것 같은 이스라엘의 하느님의 영광을 보았다.


○ 우상들로 더렵혀진 성전


5. 거기에서 "너 사람아. 너서 북쪽을 바라보아라." 하시는 그분의 말씀을 듣고 북쪽으로 눈을 돌리니 제단 문 북쪽 초임에 질투를 불러 일으키는 우상이 있었다.


6. 그분은 "너 사람아. 사람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이느냐." 하시면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스라엘 집안이 여기에서 하고 있는 짓은 너무나도 역겨운 짓들이다. 이런 행위로 그분은 나를 내 성소에서 멀리 떠나게 하였다. 너는 여기에서 이외에도 그들이 하는 역겨운 일을 더 보게 되리라."


7. 그분은 나를 뜰로 들어가는 문간으로 데리고 가셨다. 거기에 가보니 담에 구멍이 하나 있었다.


8. 그분이 나에게 "너 사람아. 담을 뚫어라." 하시기에 그 담을 뚫으니 문이 하나 보였다.


9. 그분이 말씀하셨다. "들어가 보아라. 사람들이 거기에서 흉악하고 발칙한 짓들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의 말씀을 따라


10. 들어가 보니 온갖 길짐승과 추한 짐승의 그림과 이스라엘 가문이 섬기는 온갖 우상이 그 담 사면에 돌아가며 새겨져 있는 것이었다.


11. 그리고 이스라엘 가문의 장로 70명이 사반의 아들 야아사냐를 가운데 세우고 그 우상들 앞에 서서 저마다 손에 향로를 들고 있는데 향연이 향기를 풍기며 올라가고 있었다.


12. 그분이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가문의 장로들이 따로따로 신상을 그려놓은 컴컴한 방에서 하고 있는 짓들을 보았느냐. 저들은 내가 이미 저희를 돌보지 않고 이미 이 땅을 버렸다고들 생각하고 있다.


13. 그리고는 "이들이 하는 역겨운 짓을 또 보아라." 하시며


14. 나를 여호와의 성전 북향 정문 문간으로 데리고 가셨다. 거기에서는 녀인들이 앉아서 담무스신의 죽음을 곡하고 있었다.


15. "너 사람아. 보았느냐." 하시면서 그분은 나에게 말씀하셨다. "이보다 더 역겨운 짓을 또 보아라."


16. 그리고는 나를 여호와의 성전 안마당으로 데리고 가셨다. 거기 여호와의 성전 정문간 현관과 제단사이에 사람 25명 가량이 여호와의 성전을 등지고 동쪽을 향하여 해를 보며 절하고 있었다.


17. "너 사람아. 보았느냐." 하시면서 그분은 나에게 말씀하셨다. "유다 가문이 여기에서 이런 역겨운 짓을 하는 것을 어찌 작은 일이라 하겠느나. 이러고도 부족해서 그들은 불법이 판을 치는 세상을 만들었다. 그래서 나의 화만 돋구어 주었다. 저렇게 나뭇가지를 코에 갖다대고 있지 않느냐.


18. 나도 이제는 화나는대로 하리라. 가엾게 여기지도 않고 불쌍히 보지도 않으리라. 그들이 내 귀가 찢어지도록 소리를 질러도 들어주지 않으리라."


에스겔 9장


○ 우상숭배자들의 살륙


1. 그리고 큰 소리로 웨치시는 그분의 음성을 나는 들었다. "이 도시를 벌할 자들아. 모두들 두드려 부실 연장을 손에 들고 나오너라."


2. 그러자 북쪽에 있는 높은 문에서 사람 여섯이 나왔다. 그들은 모두 손에 망치를 들고 있었는데 그중 한 사람은 모시옷을 입고 허리에는 서기관의 필묵통을 차고 있었다. 그들이 들어와서 놋제단 곁에 서자


3. 이스라엘의 하느님의 영광이 자리잡고 계시던 그룹에서 떠올라 성전문턱으로 나오시여 모시옷을 입고 필묵통을 허리에 찬 그 사람을 부르시며


4. 말씀하셨다. "너는 예루살렘 시내를 돌아다니며 그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발칙한 짓을 역겨워하여 탄식하며 우는 사람들의 이마에 표를 해주어라."


5.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내가 듣는데서 이렇게 이르셨다. "너희는 저 사람 뒤를 따라 도시안을 돌아다니며 마구 쳐라. 가엾게 여기지도 말고 불쌍히 보지도 말아라.


6. 로인도, 장정도, 처녀도, 어린이도, 부인도 죽여 없애라. 그러나 이미에 표가 있는 사람은 건드리지 말아라. 우선 나의 성소에서부터 시작하여라." 그러자 그들은 성전 앞에 있는 장로들로부터 치기 시작하였다.


7. 그분이 그들에게 이르셨다. "울안에 시체가 가득하도록 성전을 더렵혀라. 그리고 나가라." 그들은 시내로 나가 거기에서 사람들을 쳐 죽였다.


8. 그들이 사람들을 쳐죽이는동안 나는 홀로 남아서 앞으로 쓰러져 호소하였다. "아, 주 여호와여. 예루살렘의 하는 짓이 아무리 노여우시기로 이스라엘의 얼마 남지 않은 사람마저 이렇게 다 없애실 작정이십니까."


9. 그분이 대답하셨다. "이스라엘과 유다 가문의 죄악이 얼마나 크고 무서운지 너는 아느냐. 여호와가 이 나라를 내 버리고 돌보지도 않는다고 하며 온 나라에 류혈참극으르 벌린 것들, 부정부패로 이 수도를 채운 것들.


10. 어떻게 내가 그들을 가엾게 여기고 불쌍히 보겠느냐. 그 소행대로 벌을 내리지 않을 수 없다."


11. 그러는데 모시옷을 입고 허리에 필묵통을 찬 그 사람이 돌아와서 "명령하신대로 다 하였습니다." 하고 이야기하였다.


에스겔 10장


○ 불의 심판을 받는 예루살렘


1. 내가 바라보니 그룹들 머리우에 있는 덮개우에는 청옥 같은 것으로 된 보좌 같은 것이 있었다.


2. 거기에서 모시옷 입은 그 사람에게 하시는 그분의 말씀이 들려왔다. "바퀴들 사이로 해서 그룹밑에 들어가 그 그룹들 사이에서 숯불을 두 손 가득히 움켜내여 이 도성우에 뿌려라." 그러자 그는 내가 보는 앞에서 그리로 들어 갔다.


3. 그 사람이 들어가는데 그룹들은 성전 오른쪽에 서 있었고 울안에는 구름이 덮여 있었다.


4. 그런데 여호와의 영광이 그룹 있는데서 떠올라 성전 문지방으로 옮기셨다. 그러자 성전은 구름으로 덮이고 울안에는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 빛났다.


5. 그리고 그룹들의 날개치는 소리가 밖의 마당에까지 들려나오는데 그 소리는 마치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말씀하실 때 나는 소리와도 같았다.


6. 그것은 그룹들 사이에 있는 바퀴들 틈에서 불을 집어내라는 그분의 명령이었다. 그 명령을 듣고 모시옷 입은 사람이 그리로 들어가 바퀴 옆에 섰는데


7. 한 그룹이 그 그룹들 사이에 있는 불을 손으로 집어다가 모시옷 입은 사람 손에 쥐여 주었다. 그러자 그는 그것을 받아가지고 나왔다.


8. 내가 바라보니 그룹들의 말개 밑에는 사람의 손 같은 것이 있었다.


9. 또 보니 그릅들 옆에서는 바퀴가 네 개 있었다. 그룹마다 옆에 바퀴 하나씩 있는 셈이었다. 그 바퀴들은 감람석처러 빛났는데


10. 네 개가 다 같은 모양으로 바퀴 속의 바퀴가 들어가듯 되어 있었다.


11. 사방 어느쪽으로나 움직이는데 방향을 바꿀 때 돌지 않았다. 몸을 돌리지 않고 머리쪽으로 움직였다.


12. 등과 손, 날개 등 온 몸과 그 바퀴에까지도 눈이 총총 박혀 있었다. 네 바퀴가 다 그러했다.


13. 그 바퀴도는 소리가 내 귀에 울려 왔다.


14. 각 그룹마다 얼굴이 넷인데 첫째는 그룹의 얼굴이고, 둘째는 사람의 얼굴, 셋째는 사자의 얼굴, 넷째는 독수리으 얼굴이었다.


15. 그 그룹들이 치솟았다. 내가 그발강가에서 본 바로 그 생물이었다.


16. 그룹들이 움직이면 바퀴들도 옆에서 같이 움직였다. 그룹들이 날개를 펴고 땅에서 떠올라도 바퀴들은 그룹들 옆에서 떨어져 나가지 않았다.


17. 그룹들이 멈추면 함께 멈추고 그룹들이 떠오르면 함께 떠올랐다.


18.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문지방을 떠나 그룹들 우에 멈추셨다.


19. 그러자 그룹들은 날개를 펴서 내가 보는 앞의 땅에서 치솟아 떠나갔다. 바퀴들도 함께 떠나갔다. 그룹들이 여호와의 성전 동쪽 정문간에 멈추는데 이스라엘 하느님의 영광이 그룹들 우에 머물러 있는 것이 보였다.


20. 내가 일찌기 그발강가에 있을 때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떠받들고 있는 생물들을 보았는데 나느 그 생물들이 이 그룹들인 것을 알 수 있었다.


21. 그룹마다 얼굴이 넷이고 날개가 넷인데 그 날개 밑에는 사람의 손 같은 것이 보였다.


22. 그 얼굴 형상은 내가 일찌기 그발강가에서 본 바로 그 얼굴이었다. 그룹들이 하나씩 앞으로 곧장 움직였다.


에스겔 11장


○ 부패한 지도자에 대한 형벌


1. 그 분의 기운이 나를 쳐들어 여호와의 전 동쪽 정문으로 데려 갔다. 그런데 그 정문간에는 사람 25명이 모여 있었다. 그 가운데 앗술의 아들 야아산야와 브나야의 아들 블랏야가 끼여 있는 것이 보였다. 그들은 백성의 방백이었다.


2. 거기에서 그분이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 사람아. 이들은 이 도성에 재난을 끌어들이는 일만을 생각하고 나쁜 일만을 꾸미는 자들이다.


3. 그러면서 서로 '집은 지어놓았다. 우리는 남비속에 고이 담겨 있는 살점 아니냐.' 하고 말한다.


4. 너는 이들에게 내 말을 전하여라. 너 사람아. 내 말을 전하여라."


5. 여호와의 기운이 나를 내리 덮치는 가운데 그의 음성이 들려 왔다. "너는 이렇게 선포하여라. '나 여호와가 말한다. 이스라엘 사람들아. 너희가 그런 엉뚱한 생각을 품고 신이나서 우쭐대는 것을 내가 모를줄 아느냐.


6. 너희는 이 도성에서 많은 사람을 죽였고 거리거리를 시체로 더럽게 만들었다.


7. 주 여호와가 말한다. 그렇다. 이 성, 이 남비 안에 살점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그것은 너희가 이 안에서 죽인 사람들의 시체다. 나는 너희를 이 성에서 끌어내리라.


8. 너희가 무서워하는 것은 칼, 내가 적군을 너희에게 불러 들이리라.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9. 내가 너희를 이 성에서 끌어내여 적군의 손에 붙이리라. 이렇게 너희를 심판하리라.


10. 너희는 이스라엘 국경에서 칼에 맞아 쓰러질 것이다. 이렇게 나에게 벌을 받고서야 너희는 내가 여호와임을 알 것이다.


11. 이 성이 남비가 되고 너희가 살점이 되어 그안에 고이 간직될 줄로 아느냐. 너희는 이스라엘의 경계선에까지 끌려나가 나의 벌을 받으리라.


12. 그제야 너희는 내가 여호와임을 알리라. 너희는 그것도 모르고 내 규정을 어기고 내 법을 따르지 않고 주위에 있는 다른 민족들의 법을 따랐다.'"


13. 내가 이 여호와의 말씀을 전하자 브나야의 아들 블랏야가 죽었다. 그것을 보고 나는 땅에 엎드려 큰 소리로 웨쳐 호소하였다. "아! 주 여호와여. 이스라엘에서 얼마 안남은 이 사람들마저 전멸시키셔야 하겠습니까."


○ 회복될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


14. 여호와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15. "너 사람아. 예루살렘의 주민들은 네 겨레가 포로로 붙잡혀간 네 동포뿐 아니라 온 이스라엘 후손들에게 '당신들이 모두 여호와 앞을 떠났으니 이 땅은 우리의 소유가 되었다.' 하고 주장한다.


16. 그러니 너는 이렇게 일러라. '주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그들을 멀리 다른 민족들에게 쫓아보내여 이 나라 저 나라에 흩어져 살게 하였지만 나는 그들이 가 있는 여러 나라에서 얼마동안 그들에게 성소가 되어 주리라.'


17. 너는 또 이렇게 일러라. '주 여호와가 말한다. 얼마 있다가 나는 그들을 여러 백성들 가운데서 찾아내리라. 그들이 흩어져 살고 있는 그 여러 나라에서 모아들여 이스라엘 농토를 돌려주리라.


18. 그들은 이리로 돌아와서 구역질나는 우상, 보기에도 역겨운 신상을 모두 몰아낼 것이다.


19. 나는 그들의 마음을 바꾸어 새 마음이 일도록 해주리라. 그들의 몸이 박혔던 돌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피가 통하는 마음을 주리라.


20. 그래서 나의 규정을 따르고 나의 법을 지켜 그대로 실행하도록 만들겠다. 그제야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될 것이다.


21. 그러나 구역질 나는 우상, 보기에고 역겨운 신상만을 마음에 두고 사는 자에게는 그 소행대로 벌을 내리리라.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 성에서 떠난 주의 영광


22. 말씀이 끝나자 그룹들이 날개를 펴는데 바퀴들도 함께 움직였다. 그 그룹들 우에서는 이스라엘의 하느님의 영광이 빛나고 있었다.


23. 그 여호와의 영광이 도성 한 가운데서 떠올라 동쪽산우에 멈추었는데


24. 나는 신비스런 발현 가운데서 그 분의 기운에 들려 바벨론으로 사로잡혀온 겨레들에게 돌아왔다. 이렇게 발현을 보다가 깨여난 다음 나는


25. 여호와께서 나에게 보여주신 모든 것을 사로잡혀온 겨레에게 이야기해주었다.


에스겔 12장


○ 포로에 대한 상징적인 행위


1. 여호와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 "너 사람아. 너는 반역하는 일밖에 모르는 족속 가운데서 살고 있다. 그들은 두 눈이 성하면서도 보려고 하지 않고 두 귀가 성하면서도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반역할 생각밖에 없으니 어찌 그렇지 않겠느냐.


3. 너 사람아. 포로로 잡혀가는 사람이 메는 보따리를 꾸려들고 사람들이 보는데서 길을 떠나거라. 사람들이 보는데서 네 살던 곳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가거라. 행여나 이 겨레가 자기들의 반역하는 일밖에 모르는 족속인줄을 깨달을지 아느냐.


4. 사람들이 보는데서 포로로 잡혀가는 사람이 메는 보따리를 대낮에 꾸려 놓았다가 저녁에 서람들이 보는데서 사로잡혀 가듯이 떠나거라.


5. 사람들이 보는데서 벽에 구멍을 뚫고 나가거라.


6. 어두울 때 사람들이 보는데서 그 보따리를 어깨에 매고 얼굴을까리우고 땅을 보지 말고 나가거라. 내가 너를 이스라엘 겨레가 겪을 운명의 상징으로 삼았다."


7. 나는 분부받은대로 하였다. 포로로 잡혀가는 사람이 메는 보따리를 대낮에 꾸려내다 놓고 저녁이 되어 손으로 벽에 구멍을 뚫었다. 그리고 어두울 때 사람들이 보는데서 그것을 어깨에 메고 나갔다.


8. 이튿날 아침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9. "너 사람아. 반역하는 일밖에 모르는 이 족속, 이 이스라엘 족속이 너보고 왜 그러하느냐고 묻지 않더냐.


10. 너는 이렇게 일러주어라. '주 여호와께서 이르신다. 예루살렘을 다스리는 방백과 거기에 사는 이스라엘 온 겨레가 어떻게 될지를 이렇게 말씀하신다.'


11. 너는 또 말하여라. '나는 상징이다 너희는 나의 몸짓을 보고 이 겨레도 사라잡혀가서 종살이를 하게 되리라는 것을 알아라.'


12. 그들 가운데 방백이라는 자가 어둠 속에서 보따리를 내가려고 벽에 구멍을 뚫어놓고 그 구멍으로 보따리를 메고 빠져 나갈 것이다. 얼굴을 가리우고 땅을 보지 않고 나가다가


13. 내가 쳐 놓은 그물에 걸릴 것이다. 나는 그를 갈대아 사람들의 나라 바벨론으로 데려갈터인데 그는 그 땅을 보지도 못한채 거기에서 죽으리라.


14. 그의 호위병과 그의 모든 군대오아 그를 둘러싼 모든 사람들을 나는 사방으로 흐트러 뜨리리라. 칼을 빼들고 쫓으리라.


15. 나는 그들을 여러 민족 가운데 흩어 여러 나라에 쫓아 보내리라. 그제야 그들은 내가 여호와임을 알리라.


16. 나는 그들 가운데서 얼마를 남겨 칼과 기근, 염병을 면하게 하리라. 그리하여 자기들이 가서 섬기며 사는 민족들에게 자기네는 지난날 저질렀던 온갖 역겨운 것을 이야기할 수 있게 하리라. 그러면 그들도 내가 여호와임을 알리라."


○ 더디지 않을 여호와의 말씀


17.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18. "너 사람아. 빵을 먹으며 무서워 떠는 몸짓을 하여라. 물을 마시면서 불안해서 겁에 질린 몸짓을 하여라.


19. 그리고는 지방민들에게 일러주어라. '예루살렘 주민들이 어떻게 될지 이스라엘 농토가 어떻게 될지 나 여호와가 말한다. 땅에서 남아돌아가던 것이 모두 없어져 다들 마음을 못놓고 빵을 먹을 것이며 허둥대고 물을 마실 것이다. 그것은 온 주민이 잔악하게 되겠기 때문이다.


20. 사람이 우글거리면 도시들은 사막이 되고 시골은 황무지가 될 것이다. 그제야 너희는 내가 여호와임을 알리라.'"


21.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22. "너 사람아. '이 이스라엘 땅에서 세월이 이만큼 흐르는동안 환상으로 본 것치고 그대로 된 것 있더냐.'는 속담이 너희 입에 오르내리다니 어찌된 일이냐.


23. 너는 이렇게 나의 말을 전하여라. '주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이스라엘 안에서 다시는 이 속담이 입술에 오르내리지 못하게 하리라." 그리고 또 이렇게 일러주어라. '내가 보여준 광경이 그대로 이루어질 날이 다가왔다.


24. 이후로는 이스라엘 족속 가운데 허황한 환상이나 속임수를 쓰는 점쟁이가 없어질 것이다.


25. 나 여호아는 한번 말한 것은 미루지 않고 반드시 그대로 이룬다. 반역하는 일밖에 모르는 너희 족속이 죽기전에 나는 내가 말한 것을 이루고야 말리라.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26.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27. "너 사람아. 이스라엘 백성은 말하기를 네가 본 환상은 오랜 세월이 지난 다음에나 있을 일, 네가 예언한 것은 먼 훗날에나 이루어질 것이라고 하리라.


28. 그러나 너는 이렇게 일러주어라. '주 여호와가 말한다. 나는 내가 한번 한 말은 미루지 않고 반드시 그대로 이룬다.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에스겔 13장


○ 거짓 예언자에 대한 정죄


1.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2. "너 사람아, 너는 이스라엘의 예언자로 자처하는 자들에게 내 말을 전하여라. 제 마음대로 말하면서 내 말이라고 하는 자들에게 이렇게 일러주어라. '여호와의 말씀을 들어라.


3. 주 여호와가 말한다. 저주받아라. 너희 발현을 보지도 않은채 멋모르고 제 생각에 끌려 다니는 미련한 예언자들아.


4. 이스라엘아, 너희의 예언자들은 허물어진 옛성터나 돌아다니는 여우 같은 것들이다.


5. 이스라엘 족속을 지키는 성이 무너졌는데도 올라가서 다시 성을 쌓아 여호와의 거둥 날 전쟁에 대비하기는커녕


6. 허황한 환상이나 보고 속임수로 점이나 치면서 여호와의 말을 사칭하는 것들이다. 내가보내지고 않았는데 멋대로 지껄이고는 그대로 이루어지기를은근히 바라는 것들이다.


7. 너희가 허황한 환상을 보고 속임수로 점을 치면서 여호와의 말이라고 하지만 나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8. 주 여호와가 말한다. 너희는 터무늬 없는 환상을 보고 허무맹랑한 말을 하였다. 내가 기어이 너희를 치리라.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9. 허황한 환상이나 보고 속임수로 점이나 치는 예언자라는 것들을 이 손으로 치리라. 내 백성의 모임에 들이지도 않고 이스라엘 족속의 명단에서도 빼여 이스라엘 땅에 들어가지도 못하게 하리라. 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 여호와임을 알리라.


10. 그 예언자라는 것들은 무엇이나 잘 되는 것이 없는데도 잘만 되어 간다고 하며 나의 백성을 비뜰게 이끌었다. 그래서 백성이 담을 쌓으면 그우에 회나 바르는 것들이다.


11. 그 회를 바르는 자에게 말하여라. 그 담은 무너진다. 소나기가 쏟아지고 주먹같은 우박이 퍼붓고 광풍이 불어닥치면


12. 그 성은 마침내 무너지리니 회칠한 것이 다 어찌 되었느냐는 비난을 면하지 못하리라.


13. 주 여호와가 말한다. 내 화김에 광풍이 불어닥치고 내 분노에 소나기가 쏟아지고 내 진노에 주먹같은 우박 이내려 이 성을 허물어 뜨릴 것이다.


14. 나는 너희가회칠한 성을 바닥이 드러나게 헐어 버리리라. 그 성이 무너질 때 너희는그 틈에 깔려 죽으리라. 그제야 너희는 내가 여호와임을 알리라.


15. 나는 이렇게 그 성과 그 성에 회칠한 자들에게 화를 풀고나서 너희에게 말할 것이다. 성도 없어졌다. 성에 회칠한 자들도 없어졌다.


16. 발현을 본답시고 보고는 무엇하나 잘되는 것 없는데도 잘되여 간다고 하면서 그것을 예루살렘 주민에게 나의 말이라고 전하던 이스라엘의 예언자들은 없어졌다.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17. 너 사람아. 너는 이제 눈을 돌려 네 겨레 가운데서 자기가 하고 싶은 소리를 하면서도 그것을 내 말이라고 하는 녀인들에게 나의 말을 전하여라.


18. '주 여호와가 말한다. 저주받아라. 너희 사람 팔목에 토시를 만들어 끼우고 키큰 사람, 키 작은 사람에게 너울을 씌워 사람들의 목숨을 노리는 것들아. 너희가 내 백성의 목숨을 노리면서 너희의 목숨은 부지할 듯 싶으냐.


19. 너희는 내 백성이 보는데서 보리 몇 줌과 빵 몇 쪼각을 받고 나를 욕되게 하였다. 거짓말에나 귀가 솔깃해하는 나의 백성을 속여 죽지 않아도 될 사람을 죽이고 죽여야 할 자를 살려두었다.


20. 주 여호와가 말한다. 너희가 새잡듯이 사람을 잡는 그 토시를 어떻게 내가 그냥 두겠느냐. 내가 그것을 너희의 팔에서 찢어 버리고 너희가 사로잡은 그 사람들을 새처럼 놓아주리라.


21. 너희가 씌워준 너울을 찢어 버리고 더 이상 잡고 있지 못하게 내 백성을 너희 손에서 구해내어라. 그제야 너희는 내가 여호와임을 알리라.


22. 죄없는 사람의 마음을 내가 왜 괴롭히겠느냐.그런데 너희는 터무니 없는 소리로 그 마음을 꺾여주었다. 그런가 하면 죄 있는 자는 나쁜길을 버리고 살길로 돌어오지 못하게 옆에서 붙채질을 하였다.


23. 내가이제 너희로 하여금 다시는 허황한 환상을 보지 못하게 하고 속임수로 점을 치지도 못하게 할 것이다. 그리하여 내 백성을 너희의 손에서 구해내리라. 그제야 너희는 내가 여호와임을 알리라.'"


에스겔 14장


○ 우상숭배자들에 대한 정죄


1. 이스라엘 장로 몇 사람이 나를 찾아 왔다. 그들이 내 앞에 앉아 있는데


2.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3. "너 사람아. 이들은 우상에나 마음이 쏠려 있는 자들이다. 그들은 스스로 죄짓게 하는 올가미밖에 생각하지 않는 것들이다.그런데 그런 것들이 어처구니 없게도 나에게 알아볼 일이 있어 왔구나.


4. 그렇다면 말해 주어라. 나의 말을 일러주어라. '주 여호와가 말한다. 이스라엘 족속으로서 우싱에나 마음이 쏠려 있고 스스로 죄짓게하는 올가미만을 생각하면서도 예언자에게 왔으니 아무리 많은 우상을 섬기는 자라 하더라도 이 여호와가 친히 대답해 주리라.'


5. 비록 나를 떠나 우상을 섬기는 것들이지만 이 이스라엘 족속의 마음을 그렇게 해서 라도 잡아야겠다.


6. 그러니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일러주어라. '주 여호와가 말한다. 돌아오라. 너희의 우상을 떠나 돌아오라. 너희가 섬기는 온갖 역겨운 것들에게서 얼굴을 돌려라.


7. 이스라엘 족속이나 이스라엘에 몸붙여사는 외국 사람이나 나를 떠나 저희 자신을 죄짓게 하는 올가미인줄도 모르고 우상에 마음을 쏟는 자들이 비록 마음에 없으면서도 예언자에게 와서 묻는다면 이 여호와는 친히 대답해 주리라.


8. 그가 내 눈총을 받아 내 백성 가운데서 잘리리니 너희는 그의 망하는 모양을 보고 정신을 차리게 될 것이다. 그제야 너희는 내가 여호와임을 알리라.


9. 만일 예언자가 꼬임에 빠져 그런 말을 한다면 바로 내가 그 예언자를 유혹한 것이다. 나는 내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서 그런 자를 내 손으로 없애 버리리라.


10. 그러나 죄는 예언자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물어보러 가는 사람에게도 있기 때문에 쌍방에 같은 벌을 내리리라.


11. 이는 이스라엘 족속이 다시는 나를 떠나 헤매지 않고 온갖 죄를 지어 부정한 백성이 되지 않게 하려함이다. 다시 이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내가 이 백성의 하느님이 되려 함이다.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 예루살렘의 멸망에 대한 확실성


12.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13. "너 사람아, 어느 나라가 나를 거역하여 잘못을 저질렀는데 내가 손을 뻗쳐 한재를 내려 그 백성의 밥줄을 끊고 사람과 짐승을 없애 버린다고 하자.


14. 그리고 거기에 노아나 다니엘이나 욥같은 사람이 있다고 하자. 그 세 사람도 옳게 산 덕분에 자기들의 목숨이나 겨우 건질 수 있으리라.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15. 또 내가 그 땅에 맹수를 보내여 그것들이 돌아다니며 아이들을 잡아먹어 사람의 그림자조차 비치지 않게 되고 온 지방이 쑥밭이 된다고 하자.


16. 거기에 그 세 사람이 있다고 해도 자기들의 목숨이나 겨우 건질 수 있을 뿐 아들딸의 목숨도 건지지 못한 채 온 땅은 쑥밭이 되고 말리라. 반드시 그렇게 되고야 만다.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17. 또 내가 그 나라에 적군을 끌어들여 그들이 돌아다니며 사람과 짐승을 칼로 무찔러 버린다고 하자.


18. 거기에 그 세 사람이 있다고 해도 자기들의 목숨이나 겨우 건질 수 있을 뿐 아들딸의 목숨도 건지지 못할 것이다. 반드시 그렇게 되고야 만다.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19. 또 내가 그 나라에 염병을 퍼뜨린다고 하자. 또 울화를 터뜨려 류혈참극을 벌리고 사람과 짐승을 모두 전멸시킨다고 하자.


20. 거기에 노아나 다니엘이나 욥이 있다고 해도 별 수 없으리라. 옳게 산 덕분에 제 목숨이나 겨우 건질 수 있을 뿐 아들딸 하나 건지지 못하리라. 반드시 그렇게 되고야 만다.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21. 주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예루살렒에 적군을 끌어들이고 기근이 들게 하고 맹수가 들끓고 염병이 퍼지게 하리라. 이렇게 네 가지 재앙으로 예루살렘을 벌하여 사람과 짐승을 없앨 때


22. 그 안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가 아들딸을 끌고 나올 사람이 있어 너희에게 오면 너희는 내가 그의 고약한 행실을 보고 재앙을 내려 예루살렘을 멸망시킨 일이 차라리 잘된 일이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23. 그들의 고약한 행실을 보고야 너희는 차라리 잘 되었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다. 그제야 너희는 내가 예루살렘을 친 일이 공연한 일이 아니엿음을 알게 될 것이다.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에스겔 15장


○ 열매 없는 포도나무의 비유


1. 여호와께서 나에게 이런 말씀을 내리셨다.


2. "너 사람아. 포도덩쿨이 무엇이냐. 숲속에 얽힌 덩굴과 다를게 무엇이냐.


3. 거기에서 가구를 만들 재목이 나겠느냐. 무엇을 걸어둘 못을 만들겠느냐.


4. 보아라. 땔감으로 불에 들어간다. 량쪽 끝은 타고 가운데는 그을었는데 그것을 무엇에 쓰겠느냐.


5. 옹근대로 있어도 쓸모가 없을터인데 하물며 불에 타 그을은 것을 어디에다 쓰겠느냐.


6. 주 여호와가 말한다. 숲속에서 자란 포도덩굴을 땔감으로 불에 집어 넣듯 예루살렘에 사는 자들을 나는 불에 집어 넣으리라.


7. 불에서 빠져나오다가도 내가 화가 나서 노려보면 불에 타죽고 말리라. 내가 화가나서 노려보리니 그제야 너희는 내가 여호와임을 알리라.


8. 나를 배반하였으니 내가 그 땅을 쑥밭으로 만들리라.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에스겔 16장


○ 예루살렘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


1.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2. "너 사람아. 예루살렘 사람들에게 예루살렘에서 일어나는 온갖 역겨운 것들을 깨우쳐 주어라.


3.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주 여호와가 말한다. 네 족보를 케여 보면 너는 가나안출신이라 네 아버지는 아모리인이요, 어머니는 헷 녀인이다.


4. 네가 나던 일을 말하자면 네가 세상에 떨어지던 날 태줄을 잘라 줄 사람도 없었고 포대기에 싸줄 사람도 없었다.


5. 너를 애처롭게 보아 이런 친절을 베풀어줄 사람이 없었다. 아무도 가엾게 여기지 않았다. 그래서 세상에 떨어지던 날 너는 들에 내 버린 개구멍받이 신세였다.


6. 내가 지나가다가 피투성이로 발버둥 치는 너를 보고 피덩어리야 살아라.


7. 들풀처럼 자라나거라 하였더니 너는 자라고 커서 시집갈 나이가 되었다. 너는 젖가슴이 부풀고 거웃도 자랐는데 알몸을 드러내 놓고 있었다.


8. 나는 지나가다가 네가 꽃다운 한창 나이가 된 것을 보고 내 겉옷자락을 펴서 너의 맨 몸을 감싸주었다. 나는 맹세하고 너와 결혼한 사이가 되었다.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너는 내 사람이 되었다.


9. 나는 너를 목욕시키고 너에게 묻은 피를 닦아주고 기름을 발라주었다.


10. 수 놓은 옷을 입혀주고 고래가죽으로 만든 신을 신겨주고 아마포띠를띠여 주었으며 비단 겉옷을 입혀주었다.


11. 너를 보석으로 단장하고 팔에는 팔띠를, 목에는 목걸이를 달아주었다.


12. 코에 코고리를, 두 귀에는 귀고리를 달아 주었고 머리에는 아름다운 족두리를 씌워주었다.


13. 이렇게 너는 금은패물로 단장하고 모시옷과 비단옷에 수 놓은 옷을 입고 고운 밀가루 음식과 꿀과 기름을 먹게 되었다. 너는 점점 아름다워져 마침내 왕비의 자리에까지 올랐다.


14. 내가 너에게 입혀준 영화는 한점 티없이 아름다웠으므로 네 명성은 만방에 떨쳤다.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 음부가 된 이스라엘


15. 그런데 너는 네 아름다움을 믿고 명성을 미끼로 삼아 몸을 팔았다. 지나가는 아무에게나 몸을 내맡겨 마구 놀았다.


16. 네 옷을 가져다가 산당 언덕에 색색으로 펴 놓고 그우에서 몸을 팔았다. 몸을 내맡겨 놀았다.


17. 또 내가 몸을 장식하라고 준 금은패물을 가져다가 남자의 형상들을 만들어 놓고는 몸을 팔았다.


18. 수 놓은 옷을 가져다가 그 형상들에 입히고 나에게 바칠 기름과 향을 그들에게 바쳤다.


19. 내가 너에게 준 빵뿐 아니라 너에게 먹으라고 준 고운 밀가루와 기름과 꿀을 살라 그들 앞에서 향기를 피웠다.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20. 또 네가 나에게 낳아준 아들딸마저 끌어다가 그 형상들에게 제물로 잡아 바쳤다. 네 몸을 파는 것만으로는 만족스럽지 못하더냐.


21. 너는 나의 아들들을 잡아 불에 살라 바쳤다.


22. 너는 이렇듯이 보기에도 역겨운 짓들을 하였다. 너는 어렸을 때 알몸을 드러내고 피투성이로 발버둥치던 일을 잊어 버리고 몸을 팔았다.


23.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이 망할 것들아. 망할 것들아. 이런 온갖 고약한 짓으로도 성이 차지 않아


24. 장터마다에 단을 쌓았고 청류를 만들었구나.


25. 어귀마다에 청류를 만들어 놓고는 지나가는 아무에게나 가랑이를 벌리고 수없이 몸을 팔아 네 아름다운 몸을 더럽혔다.


26. 물건이 크다고 해서 이웃나라 애급사람들에게도 몸을 팔았다. 이렇게 수 없이 몸을 팔아 나의 분을 터뜨려 놓았다.


27. 보아라. 내가 이 주먹으로 너를 치고 너에게 줄 몫을 줄이리라. 너를 미워하던 불레셋 계집들마저 너의 추잡한 행실을 보고 얼굴을 붉힐 것이다. 내가 너를 그 계집들에게 내주어 마음대로 하게 하리라.


28. 그러고도 성이 차지 않아서 너는 앗수르 사람들에게 몸을 팔았다. 그들에게 몸을 팔아도 성이 차지 않자.


29. 너는 무역하는 나라 바벨론 사람들에게 수 없이 몸을 팔았다. 그러고도 너는 만족을 몰랐다.


30. 얼마나 환장했으면 매인데 없는 창녀나 하는 그 따위짓을 하느냐.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31. 너는 길어귀마다에 단을 쌓고 장터마다에 청류를 만들고 몸을 팔았지만 여느 창녀처럼 화대를 거두어 모으려는 것도 아니었다.


32. 유부녀로 돈을 받고야 다른 남자를 맞아들인다.


33. 물론 창녀도 몸값을 받는다. 그런데 너는 도리어 빈번이 네 정부에게 선물을 주는구나. 너는 선물을 주면서까지 정부를 사방에서 끌여들이며 놀았다.


34. 너는 바람을 피워도 이처럼 여느 녀자들과는 반대로 피우는구나. 정부들이 너를 찾아와서 너에게 화대를 주는 것이 아니라 네가 도리여 선물을 주었다. 너는 이렇게 거꾸로 되었다.


○ 심판받을 이스라엘


35. 그러니 이 창녀야. 너는 여호와의 말을 들어라.


36. 주 여호와가 말한다. 너는 속옷을 벗어 알몸을 드러내었고 내눈에 역겨운 우상에게 몸바쳐 정부들과 놀았으며 자식들의 피를 우상들에게 바쳤다.


37. 그러니 두고 보아라. 네가 미워하는 모든 원쑤들 뿐 아니라 네가 사랑하였던 모든 정부들까지도 다 모아다가 그들 앞에서 너를 벌거벗겨 알몸을 드러내 보이리라.


38. 나는 너를 간음하고 자식을 죽인 죄인으로 다스리리라. 내 분노와 질투를 너에게 퍼부으리라.


39. 내가 너를 그들의 손에 넘기리니 그들은 네가 쌓은 단을 헐어치우고 네가 만든 청류를 허물 것이다. 너에게서 옷을 벗겨가고 몸을 단장한 패물들을 채여갈 것이다. 너를 벌거벗겨 알몸을 만들고는


40. 내가 너를 그들의 손에 넘기리니 그들은 네가 쌓은 단을 헐어치우고 네가 만든 청류를 허물 것이다. 너에게서 옷을 벗겨가고 몸을 단장한 패물들을 채여 갈 것이다. 너를 돌로 치고 창으로 찔러 죽일 것이다.


41. 네 집에 불을 지르고 여러 녀인들이 둘러선 가운데서 너를 벌할 것이다. 네가 다시는 선물을 주어가면서 바람을 피우지 못하게 되리라.


42. 그제야 네 화가 풀리고 질투가 사그러질 것이다. 마음이 가라앉아 역정을 내지 않게 될 것이다.


43. 네가 어렸을 적 생각을 잊고 이런 모든 짓을 하여 내 분을 터뜨렸는데 어찌 네 소행대로 벌을 내리지 않겠느냐.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너는 이 모든 역겨운 짓을 한데다가 바람마저 피우지 않았느냐.


44. 그리하여 너를 보고 그 어머니에 그 딸이라는 속담이 세상에 퍼진 것이다.


45. 네 어머니가 남편과 자식을 버리더니 너도 그 어머니에 그 딸이구나. 네 언니들이 남편과 자식을 버리더니 너도 그 언니에 그 동생이구나. 네 어머니는 헷 녀인, 네 아버지는 아모리 남자 아니냐.


46. 네 언니 사마리아는 딸들을 거느리고 북쪽에서 살았다. 네 아우 소돔은 딸들을 거느리고 남쪽에서 살았다.


47. 너는 언니와 동생의 소행을 따르는 정도가 아니었다. 그 역겨운 것들을 본따는 듯 하더니 어느새 모든 행실이 그들보다 더욱 썩어 있었다.


48.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네 동생 소돔이 제 딸들과 한짓이 네가 네 딸들과 한짓에 미칠 듯 싶으냐. 어림도 없다.


49. 네 아우 소돔의 죄가 무엇인지 아느냐. 거만을 떨고 실컷 먹고 마시며 태평세월을 즐기면서 천하고 가난한 자들의 손을 붙잡아 주지 않은 것이 바로 소돔과 그 딸들의 죄였다.


50.


51. 사마리아가 죄를 지었다고 하지만 네가 지은 죄에 절반밖에 안된다. 너는 네 언니나 동생보다 역겨운 짓을 더 많이 하였다. 네가 저지른 온갖 역겨운 짓을 생각하면 네 언니나 동생은 도리어 죄가 없는 편이다


52. 너는 언니와 동생보다 더 역겨운 죄를 지어서 언니와 동생이 너보다 죄 없는 편이 되도록 체면을 세워준 셈이 되었는데 그렇게 엄중한 죄를 짓고도 네가 수치를 벗을상 싶으냐. 부끄러운줄을 알아라. 언니와 동생이 죄없이 보일정도로 네가 죄를 지었는데 네가 수치를 당하지 않을 상 싶으냐. 어림도 없다.


53. 나는 소돔과 그의 딸들을 전처럼 잘 살게 해주리라. 사마리아와 그의 딸들도 전처럼 잘 살게 해주리라. 그들을 잘 살게 해줄 뿐 아니라 너까지도 한 몫 끼여서 전처럼 잘 살게 해주리라.


54. 그제야 너는 부끄러운줄을 알리라. 내 화를 돋구어 주면서 한 모든 행실이 부끄러운줄을 알리라. 내 화를 돋구어 주면서 한 모든 행실이 부끄러워지리라.


55. 네 동생 소돔과 그의 딸들도 예전대로 회복되고 네 언니 사마리아와 그의 딸들도 예전대로 회복될 때 너와 네 딸들도 예전대로 회복될 것이다.


56. 너는 너의 황금시대에 동생 소돔과 추문을 비웃었다.


57. 너의 부끄러운데가 드러나기 전에는 남을 비웃더니 이제는 도리여 네가 소돔처럼 에돔의 딸들과 주위의 모든 민족들에게 욕을 먹고 불레셋의 딸들에게 욕을 먹을 때가 되여 사방에 있는 종족들에게 멸시를 받는구나.


58. 네가 그토록 더럽고 역겨운 짓을 했으니 그 벌을 벗으리라 생각하지 말아라. 여호와의 말이다.


59. 주 여호와가 말한다. 너는 너의 맹세를 하찮게 보고 그 계약을 깨뜨렸다. 네가 한대로 나도 너에게 해주리라.


○ 영원한 언약에 대한 약속


60. 그러나 나는 네가 처녀였을 때 너와 약혼했던 것을 생각하고 너와 영원히 끊을 수 없는 계약을 맺으리라.


61. 너와 맺은 계약에는 들어 있지 않았지만 네 언니와 동생을 너의 딸로 삼아주리니 그리 되거든 네 과거 행실을 생각하고 부끄러운줄이나 알아라.


62. 내가 이렇게 너와 계약을 맺으면 그제야 너는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되리라.


63. 너는 네가 저지른 모든 일을 나에게 용서받고는 지난 일들을 생각하고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 없이 되어 다시는 입도 벌리지 못하게 되리라.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에스겔 17장


○ 두 마리 독수리의 비유


1.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2. "너 사람아. 이스라엘 족속에게 수수께끼를 내 놓아라. 비유를 들어 말해주어라.


3. '주 여호와가 말한다. 큰 독수리 한 마리 알록달록한 깃털을 가득쓰고 긴깃, 큰 날개를 치며 레바논에 가서 송백끝에 돋은 순을 땄다.


4. 그 연한 가지 끝에 돋은 햇순을 따서 무역국가로 가져다가 상업도시에 내 놓고는


5. 그 지방에서 난 종자를 찾아 버드나무 심듯 물이 콸콸 흐느는 강가 갈아 놓은 밭에 심었다.


6. 움이 돋고보니 그것은 포도나무였다. 뿌리를 땅에 박고 낮게 옆으로 퍼지며 덩굴은 그 독수리에게로 뻗었다. 포도덩굴이 되어 가지가 뻗으며 움이 돋았다.


7. 깃털이 많은 큰 날개를 치는 다른 큰 독수리 한 마리가 나타나자 이번에는 그 포도덩굴이 가는 넌출을 그리로 뻗고 뿌리도그리로 뻗어 물을 빨아들이려고 하였다.


8. 물기 넉넉한 좋은 밭에 심어 햇가지가 나서 열매를 맺는 훌륭한 포도나무가 되리라 여겼더니 그 모양이었다.'


9. 주 여호와의 말이라 하고 일러라. '그러고도 뿌리가 뽑히지 않을 듯 싶으냐. 열매를 훑어가지 않을 듯 싶으냐. 새 잎은 돗아나자마자 마를 것이다. 그 뿌리를 뽑는데는 힘들 것도 없다. 대군을 출동시킬 것까지도 없다.


10. 옮겨 심었다고는 하지만 잘 되기는 이미 틀렸다. 동쪽에서 열풍이 불어오면 바싹 마르리라. 자라던 터전에서 그대로 시들리라.'"


○ 시드기야가 바벨론을 배반함


11.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12. "이 반역하는 족속에게 말해주어라. '너희는 이것이 무슨 말인지 알 것이다. 들어라. 바벨론왕은 예루살렘에 들어가 왕과 고관들을 잡아 바벨론으로 데리고 갔다.


13. 그리고는 왕실의 후예를 하나 골라 그와 협정을 맺고 맹세를 시킨 다음 온 나라에서 쓸 만한 사람들을 잡아 감으로써


14. 머리를 들 수 없는 속국을 삼아 협정을 충실히 지키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15. 그러나 그 왕실의 후예는 바벨론왕에게 반기를 들었다. 그리고 애급에 사절단을 보내여 기마대와 함께 원군을 많이 보내달라고 요청하였다. 그런다고 성공할 것 같으냐. 그리고서도 죽음을 면할 길이 있을 것 같으냐. 협약을 어기고 죽음을 면할 수 있을 것 같으냐.


16. 그는 자기를 왕위에 앉혀준 종주국 바벨론의 심장부에 끌려가서 죽으리라. 주 여호와가 말한다. 맹세한 것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협약 맺은 것을 깨뜨렸으니 반드시 그리되고 말 것이다.


17. 적이 돌고 축대를 쌓고 감시탑을 세워 대살륙을 감행하려는데도 바로는 대군을 몰고 와서 그를 구해주지 않을 것이다.


18. 그는 맹세한 것을 헌신짝처럼 버렸고 협약맺은 것을 깨뜨렸다. 그가 손을 잡았다가 이런 짓을 했으니 반드시 죽을 것이다.


19. 주 여호와가 말한다. 그가 내 앞에서 한 맹세를 헌신작처럼 버렸고 내 앞에서 맺은 계약을 깨뜨렸으니 나는 반드시 그에게 죄벌을 내리리라.


20. 나는 그물을 쳐서 그를 망으로 옳아 바벨론으로 끌어다가 거기에서 그를 재판하고 나를 배신한 죄를 벌하리라.


21. 그의 군대 가운데 정병은 모두 칼에 맞아 스러지고 살아남은 자는 사방으로 흩어지리라. 그제야 너희는 이 말을 한 것이 나 여호와임을 알리라.


○ 백향목의 비유


22. 주 여호와가 말한다. 나도 그 송백끝에 돋은 햇순을 따리라. 그 연한 가지에 돋은 햇순을 따서 높고 우뚝한 산우에 몸소 심으리라.


23. 이스라엘의 높은 산에 그것을 심으면 햇가지가 나서 열매를 맺는 훌륭한 송백이 되고 온갖 새들이 거기에 깃들이며 온갖 날짐승이 그 가지 그늘에 깃들일 것이다.


24. 그제야 들의 모든 나무는 알리라. 높은 나무는 쓰러뜨리고 낮은 나무는 키워주며 푸른 나무는 시들 게 하고 마른 나무는 다시 푸르게 하는 이가 바로 나 여호와임을 알리라. 나 여호와는 한번 말한 것은 반드시 그대로 이룬다.'"


에스겔 18장


○ 각각 자기의 죄로 죽음


1.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2. "'아버지가 설익은 포도를 먹으면 아이들의 이가 시큼해진다.' 이런 속담이 너희 이스라엘 사람이 사는 땅에 퍼져 있으니 어찌된 일이냐.


3. 주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무슨 일이 있어도 다시는 너희 이스라엘에서 이런 속담을 말하지 못하게 하리라.


4. 사람의 목숨은 다 나에게 달렸다. 아들의 목숨도 아버지의 목숨도 나에게 달렸다. 그러므로 죄지은 장본인 외에는 아무도 죽을 까닭이 없다.


5. 어떤 사람이 옳게 살아서 죄가 없다고 하자.


6. 산우에서 제밥을 먹지 않았고 이스라엘 족속이 섬겨온 우상들에게 눈을 돌리지도 않았으며 남의 안해를 범하지도 않았고 월경중인 안해를 가까이하지도 않았다고 하자.


7. 또 나을 억울하게 하지도 않았고 굶주린 자에게 먹을 것을 주었으며 헐벗은 사람에게 입을 옷을 주었다고 하자.


8. 또 물건을 세 놓지도 않았고 돈놀이도 하지 않았으며 나쁜 일에 손을 대지도 않았고 사람들 사이에 생긴 사건을 공정하게 재판해 주었다고 하자.


9. 그래서 내가 정해준 규정대로 살고 내가 세워준 법을 지켜 그대로 하였다고 하자. 그런 사람은 죄가 없는 사람이라 정녕 살 것이다.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10. 그러나 만일 그런 사람에게 아들이 있는데 그가 살인강도가 되어 다음과 같은 잘못을 저질렀다고 하자.


11. 아버지는 그런 짓을 한 가지도 범하지 않았건만 아들은 산에 올라가 제 밥을 먹었고 남의 안해를 범했다고 하자.


12. 천하고 가난한 사람을 억눌러 착취하였고 담보로 잡은 것을 돌려주지 않았으며 우상들에게 눈을 돌려 내 눈에 역겨운 짓을 했다고 하자.


13. 또 물건을 세 놓았고 돈놀이를 했다고 하자. 이런 온갖 역겨운 짓을 하고는 결코 살 수 없다. 그런 자는 자기의 죄를 쓰고 죽을 수밖에 없다.


14. 그런데 그런자에게서 태여난 아들이라도 아버지가 저지르는 모든 잘못을 보고 두려운 생각이 들어 그대로 따라하지 않았다고 하자.


15. 산우에서 제밥을 먹지 않았고 이스라엘 족속이 섬겨온 우상들에게 눈을 돌리지도 않았으며 남의 안해를 범하지도 않았다고 하자.


16. 남을 억울하게 하지도 않았고 담보를 잡거나 착취를 하지도 않았다고 하자. 굶주린 사람에게 먹을 것을 주었고 헐벗은 사람에게 입을 옷을 주었다고 하자.


17. 나쁜 일에서 손을 떼고 세를 놓거나 돈놀이를 하지도 않았다고 하자. 이렇게 내가 세워준 법을 실천하고 내가 정해준 규정을 따라 살았다고 하자. 그런 사람은 자기 아버지가 나쁜 짓을 했다고 해서 죽지는 않는다. 그런 사람은 자기 아버지가 나쁜 짓을 했다고 해서 죽지는 않는다. 그런 사람은 정녕 살 것이다.


18. 너희는 아버지가 남을 억압하고 착취하고 겨레 가운데서 못할 짓을 하다가 자기의 죄를 쓰고 죽었는데


19. 그 아들이 아버지의 죄를 쓰고 벌을 받지 않으니 어찌된 일이냐고들 한다. 그 아들은 내가 정해준 규정을 지키고 그대로 바로 살았는데 왜 죽겠느냐.


20. 죽을 사람은 죄를 지은 장본인이다. 아들이 아버지의 죄를 받거나 아버지가 아들의 죄를 받거나 하지는 않는다. 바로 살면 바로 산 보수를 받고 못된 행실을 하면 못된 행실의 보수를 받는다.


○ 각 사람이 그 행위대로 심판받음


21. 그러나 만일 못된 행실을 하던 자라도 제 잘못을 다 버리고 돌아와서 내가 정해준 규정을 지키고 바로 살기만 하면 그는 죽지 않고 살 것이다.


22. 나는 그가 거역하며 지은 죄를 다 잊어주리라. 그는 옳게 산 덕분으로 살게되리라.


23. 그가 못된 행실을 한 자라고 해서 사람이 죽는 것을 내가 기뻐하겠느냐.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그런 사람이라도 그 가던 길에서 발길을 돌려 살게 되는 것이 어찌 내 기쁨이 되지 않겠느냐.


24. 그러나 만일 옳게 살던 사람이 그 옳은 길을 떠나 나쁜 일을 하여 나 보기에 역겨운 짓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다 따라다니며 한다고 하자. 그가 살 수 있을 것 같으냐. 나는 그가 이전에 옳게 산 것도 알아주지 않으리라. 그는 나를 배신하여 지은 죄를 쓰고 죽을 것이다.


25. 너희는 이 여호와가 하는 일을 부당하다고 한다마는 이스라엘 족속아. 들어라. 너희가 하는 일이 부당하지 내가 하는 일이 부당하냐.


26. 옳게 살던자라도 그 옳은 길을 버리고 악하게 살다가 죽는다면 그것은 자기가 악하게 산 탓으로 죽는 것이다.


27. 못된 행실을 하다가도 그 못된 행실을 털어 버리고 돌아와서 바로 살면 그는 자기 목숨을 건지는 것이다.


28. 두려운 생각으로 거역하며 저지르던 모든 죄악을 버리고 돌아오기만 하면 죽지 않고 살리라.


29. 너희는 내가 하는 일을 부당하다고 하지마는 이스라엘 족속들아. 너희가 하는 일이 부당하지 내가 하는 일이 부당하냐.


30. 나는 너희 하나하나를 너희의 행실대로 다스리리라.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이스라엘 족속들아. 너희의 행실을 고쳐라. 거역하며 저지르던 죄악을 모두 버리고 마음을 돌려라. 그래야 올가미에 걸려 망하지 않을 것이다.


31. 거역하며 저지르던 죄악을 다 벗어 버리고 새 마음을 먹고 새뜻을 품어라. 이스라엘 족속들아. 너희가 죽다니 될 말이냐.


32. 죽을 죄를 지은 사람이라도 사람이 죽는 것은 나의 마음에 언짢다.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살려느냐. 마음을 고쳐라.


에스겔 19장


○ 두 마리의 사자와 포도원의 비유


1. 이스라엘 두 두령의 죽음을 애도하여 이렇게 읊어라.


2. '그대의 어머니는 어떤 어머니였는가. 수사자들에게 둘러쌓인 암사자 아니었는가. 젊은 사자들 틈에 누워 새끼들을 기르지 않았는가.


3. 그 길러낸 새끼 하나가 젊은 사자되여 사냥해 찢어먹는 법을 익혀 사람을 잡아먹으니


4. 여러 민족이 함정을 파놓고 몰아치는 바람에 거기에 빠져 코를 꿰여 애급으로 끌려갔네.


5. 어미 사자 어이가 없어 바라던 일이 물거품 된 것을 보고 새끼 가운데서 또 하나 골라 젊은 사자로 추켜 세웠지.


6. 이놈도 사자들 사이에 드나들며 제법 젊은 사자 행세를 하면서 사냥해 찟어먹는 법을 익혀 사람을 잡아먹더니,


7. 궁전을 짓밟고 도시들을 폐허로 만들며 으르렁대는 소리에 온 나라가 다 벌벌 떨 게 하더니


8. 여러 민족이 사방에서 모여와 몰아치며 그물을 그 앞에 치니, 함정에 빠져 잡히고 말았네.


9. 코를 꿰이고 철창에 갇혀 바벨론 임금에게 끌려가 우리에 갇혔네. 다시는 그 소리 이스라엘산에 울려 퍼지지 않게 되었네.


10. 그대의 어머니는 물가에 심은 포도덩굴 같았지. 물이 많아 햇가지가 무성하여 송이가 소담스러웠고


11. 세찬 가지를 뻗어 왕의 지팽이가 되었고 어찌나 키가 큰지 탐스런 가지들 사이에서도 뛰어나고 게다가 잎 또한 무성해서 돋보이더니.


12. 뙈약볕에 뽑혀 땅에 내동댕이쳐졌네. 열풍이 불어오니 줄기는 말라 꺾였고 그 세차던 가지도 말라 불에 타 버리고 말았네.


13. 이제 바작바작 타들어 가는 메마른 땅 사막에 옮겨 심었더니


14. 그 줄기에서 불이 나 가지도 열매도 삼키고 말았네. 그 세차던 가지도 없어져 왕의 지팽이가 나지 못하게 되었네.'" 이것이 상여소리다. 계속 상여소리로 불려졌다.


에스겔 20장


○ 이스라엘에 자비를 베푸신 하나님


1. 제7년 5월 10일에 이스라엘 장로 몇 사람이 여호와께 문의하러 와서 내 앞에 앉았는데


2.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3. "너 사람아.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일러라.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고 하며 일러주어라. '이들이 나에게 문의하러 오다니 주 여호와가 말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이들의 문의를 받지 않으리라.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4. 너 사람아. 네가 이들을 심판하려느냐. 네가 이들의 조상이 저지른 역겨운 짓을 낱낱이 밝혀 심판하려느냐.


5.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고 하며 일러주어라. '이스라엘을 택하던 날, 나는 야곱 가문의 후손에게 손을 들어 맹세하였다. 애급에서 그들에게 나를 알려주었다. 이 여호와가 너희 하느님이라고 손을 들어 선언하였다.


6. 그들을 애급에서 구출해내여 미리 그들을 위해 택해두었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온 세상의 자랑이 되는 곳으로 이끌어 들여 주겠다고 나는 그 날 손을 들어 맹세하였다.


7. 그러면서 눈을 홀리는 구역질 나는 우상을 모두 내던지고 애급의 우상으로 몸을 더럽히지도 말라고 하였다. 이 여호와가 저희의 하느님이라고 일러두었는데도


8. 그들은 나에게 반항하여 내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아무도 눈을 흘리는 구역질 나는 우상을 내 버리지 않았다. 애급의 우상들을 버리지도 않았다.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침노하여 바로 애급 한복판에서 화풀이를 하고 싶었다.


9. 그러나 나는 그들이 살고 있던 그 땅의 민족들이 보는 앞에서 내 이름에 욕이 돌아올까봐 그렇게 할 수는 없었다. 내가 내 백성을 애급에서 구출해 내겠다고 그 민족들에게 일러두었기 때문이었다.


10. 그래서 나는 그들을 이끌고 애급에서 광야로 나왔다.


11. 거기에서 규정을 정해주고 내 법을 가르쳐 주었다. 이것을 지키기만 하면 누구나 복되게 살 수 있다고 하였다.


12. 또 안식일을 정해주었다. 그것을 나와 그들 사이의 표로 삼아 그들이 여호와의 것이 되었음을 깨닫게 해주려는 것이었다.


13.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은 광야에서 나에게 반항하였다. 내가 정해준 규정을 따르고 내가 세워준 법을 지켰으면 살 수 있었을터인데 굳이 거절하였다. 그들은 나의 안식일을 무엄하게도 욕되게 만들었다.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광야에서 없애 버리고 싶었다.


14. 그러나 내가 내 백성을 데리고 나오는 것을 본 민족들 앞에서 내 이름에 욕이 돌아올까봐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


15. 그러나 그들을 온 세계에서도 자랑거리가 되는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데리고 들어가지는 않겠다고 내가 광야에서 손을 들어 맹세까지 한 것은


16. 그들이 우상에 마음을 쏟아 내가 세워준 법을 거절하였고 내가 정해준 규정을 따르지 않았으며 내가 정해준 안식일을 욕되게 하였기 때문이었다.


17. 그래도 불쌍해서 다 죽어 버리지는 않았다. 광야에서 전멸시키지는 않았다.


18. 나는 광야에서 그 후손들에게 일렀다. 너희는 아버지들이 따르던 그릇된 규정을 따르지 말고 그들이 지키던 그릇된 법을 지키지 말며 그들이 위하던 우상들로 몸을 더럽히지 말아라.


19. 너희의 하느님은 이 여호와다. 그러니 너희는 내가 정해준 규정을 따르고 내가 세워준 법을 지키며 그대로 살아라.


20. 또 내가 정해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라. 나와 너희 사이에 있는 이 표를 보고 너희의 하느님이 나 여호와임을 알아라.


21. 그런데 그 아들들도 나에게 반항하였다. 내가 정해준 규정을 따르고 내가 세워준 법을 지켰으면 살았을텐데 그러지를 않았다. 그리고 내가 정해준 안식일을 욕되게 하였다. 나는 그들에게 진노하여 광야에서 화풀이를 하고 싶었다.


22. 그러나 내가 그들을 데리고 나오는 것을 본 그 민족들 앞에서 내 이름이 욕이 돌아올까봐 손을 거두지 않을 수 없었다.


23. 그러면서도 그들을 여러 민족 가운데 흩으려뜨려 여러 나라에 쫓아 보내겠다고 광야에서 또 한번 손을 들어 맹세한 것은


24. 그들이 조상들이 위하던 우상들에 눈이 홀려 내가 세워준 법대로 살지 않았고 내가 정해준 규정을 거절하였으며 내가 정해준 안식일을 욕되게 하였기 때문이었다.


25. 나는 좇지 못한 규정도 정해주었다. 그대로 하다가는 죽을 수밖에 없는 법도 세워주었다.


26. 그래서 그들은 여러 가지 례물을 우상에게 바쳤다. 제속에서 나온 첫 새끼까지 바쳤다. 내가 그들을 이런 것으로 부정하게 만들어 벌을 내릴 것은 그들로 하여금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하려는 것이었다.'


27. 그러니 너 사람아.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고 하며 일러라. '너희의 선조들은 나를 배신하여 나를 모욕하였지만


28. 나는 손을 들고 그들에게 주겠다고 맹세한 땅으로 그들을 이끌어 들였다. 그러나 그들은 높은 언덕마다 잎이 무성한 나무마다 찾아가 짐승를 잡아 제물로 바치고 례물을 바쳐 내 속을 썩였다. 내 노기를 누그러뜨리는 향을 거기에 피워놓고 제주를 따랐다.


29. 그래서 나는 왜 산당에 찾아가느냐고 야단쳤던 것이다. 그런 곳을 오늘까지도 산당이라고 부르고 있다.'


30. 너는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고 하며 이스라엘 족속에게 내 말을 전하여라. '너희도 조상을 본따 몸을 더럽히고 그들이 받들던 구역질나는 우상을 쫓아 음란한 짓을 하려느냐.


31. 바로 지금도 너희는 례물을 바치고 자식들을 불에 살라바치면서 모든 우상들과 어울려 몸을 더럽히고 있다.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의 물음에 대답해줄 것 같으냐.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어떤 일이 있어도 너희의 문의를 받아주지 않으리라.


32. 너희가 터무늬 없는 생각으로 다른 민족들처럼 다른 민족들처럼 다른 나라부족들처럼 나무와 돌을 섬기자고 하지마는 그렇게는 안된다.


○ 약속의 땅에 세워진 이스라엘


33.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화나는대로 억센 손으로 치고 팔을 휘둘러 너희우에 군림할 것이다.


34. 나는 너희를 여러 백성 가운데서 떠나 나오게 하리라. 화나는대로 억센 손으로 치고 팔을 휘둘러 너희가 흩어져 살고 있는 그 여러 나라에서 너희를 모아들일 것이다.


35. 나는 너희를 여러 나라에 린접한 사막으로 데리고 나가 거기에서 너희와 정면으로 대결하리라.


36. 내가 애급에 린접한 사막에서 너희의 조상들과 대결하였듯이 대결하리라.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37. 나는 너희 가운데서 내 지팽이로 얼마 안되는 사람을 추려내여 데리고 가리라.


38. 나에게 반항하고 나를 배신하던 자들도 지금 포로생활하는 땅에서 데리고 나오기는 하겠으나 너희에게서 갈라내여 이스라엘땅으로 들어가지는 못하게 할 것이다. 그제야 너희는 내가 여호와임을 알리라.


39. 너희 이스라엘 족속들아.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을 들어라. 모두들 자기 우상들에게 가서 섬겨보아라. 그러나 결국은 내 말을 안들을 수 없게 만들고 말겠다. 우상을 섬기며 례물을 바쳐 나의 거룩한 이름에 욕이 돌아오게 하지는 않으리라.


40. 그 땅에 사는 모든 사람, 이스라엘 온 족속이 나의 거룩한 산, 이스라엘의 높은 산에서 나를 섬기도록 만들고 말겠다.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거기에서 나는 그들을 기쁘게 받아주리라. 거기에서 너희를 기쁘게 맞으며 선물과 가장 좋은 례물 등 모든 거룩한 것을 바치게 하리라.


41. 여러 백성 가운데서 너희를 이끌어낼 때 너희가 흩어져 들어가 살고 있는 그 여러 나라에서 너희를 거두어 들일 때 나는 내 마음을 흐믓하게 하는 향기처럼 너희를 기쁘게 받아들이고 여러 백성이 쳐다보게 너희 가운데서 나의 거룩함을 드러내리라.


42. 내가 너희의 조상들에게 주겠다고 손들어 맹세한 그 땅, 이스라엘땅으로 너희를 들여보내주리니 그제야 너희는 내가 여호와임을 알리라.


43. 거기에 가서야 너희는 그때까지 살아온 길, 자신을 더럽히던 행실을 생각하고 어쩌면 그렇게 못할 짓을 하며 살았던가 싶어 자신이 싫어질 것이다.


44.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아무리 못할 짓을 하고 썩어빠진 일을 했어도 나는 내 이름에 욕이 돌아올까봐 너희를 잘 대접해주는 것이다. 그제야 너희는 내가 여호와임을 알리라.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 적군의 침략에 대한 예언


45. 여호와께서 나에게 이런 말씀을 내리셨다.


46. "너 사람아. 오른쪽으로 얼굴을 돌려라. 남쪽에 대고 말을 전해주어라. 남쪽 수풀을 쳐서 하는 내 말을 전하여라.


47. 남쪽 수풀에 대고 말해주어라. '여호와의 말을 들어라. 주 여호와가 말한다. 보아라. 내가 너에게 불을 놓으리라. 푸른 나무, 마른 나무 할 것 없이 모조리 태울터인데 아무도 그 불을 끄지 못하리라. 남쪽에서 북쪽까지 사람의 얼굴이 다 불에 델 것이다.


48. 그 꺼지지 않는 불을 놓은 것이 나 여호와임을 온 세상이 알리라.'"


49. 내가 "아! 주 여호와여. 그러지 않아도 사람들은 저를 보고 비꼬는 말밖에 할줄 모르는 놈이라고 합니다." 하고 웨치였다.


에스겔 21장


○ 하나님의 칼의 비유


1. 여호와께서 나에게 이런 말씀을 내리셨다.


2. "너 사람아. 너는 얼굴을 예루살렘으로 돌리고 그곳에 있는 성소에 말을 전해주어라. 이스라엘 땅을 쳐서 하는 나의 말을 전하여라.


3. 이스라엘 강토에 일러주어라. '주 여호와가 말한다. 나 이제 너를 원쑤로 돌리리라. 칼을 칼집에서 빼어 너희를 죄가 있는자건 없는자건 쳐죽이겠다.


4. 너희를 죄가 있는자건 없는자건 쳐죽이려고 나는 칼을 빼들었다. 남쪽에서 시작하여 북쪽으로 가면서 닥치는대로 칠 것이다.


5. 이 여호와가 칼집에서 칼을 뽑았으니 그냥 꽂지는 않으리라는 것을 온 세상이 알 것이다.'"


6. "너 사람아. 사람들이 보는데서 허리가 끊어지는 듯한 괴로움으로 몸을 비틀며 애타게 울부짖어라.


7. 왜 그렇게 울부짖느냐고 묻거든 들려오는 소문이 너무나도 험악해서 그런다고 하여라. 이렇게 말하여라. '사람마다 간이 녹아나고 맥이 풀리고 모두들 넋이 빠져 오줌을 쌀 일이 생겼다. 그 일이 이미 코 앞에 닥쳐왔다.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8. 여호와께서 나에게 이런 말씀을 내리셨다.


9. "너 사람아. 내 말을 전하여라. '주 여호와가 말한다. 칼이다. 잘 갈아서 날이 선 칼이다.


10. 사람을 마구 무찌를 칼이다. 서슬이 퍼렇게 날이 선 칼이다.


11. 잘 갈아 날이 선 이 칼을 내가 누구의 손엔가 쥐여주리라. 벼려서 시퍼렇게 날이 선 이 칼을 살인자의 손에 쥐여 주리라.


12. 너 사람아. 울부짖어라. 통곡하여라. 이 칼이 내 백성을 겨누고 있다. 이스라엘의 모든 방백들을 겨누고 있다. 그들은 내 백성과 함께 이 칼에 쓰러지고말리라. 가슴을 치며 울어라.


13. 이미 써본적이 있는 칼, 이 칼을 맞서는 권력이 있는데 어찌 쓰지 않으랴.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14. 너 사람아, 손벽치며 내 뜻을 알려라. 이 칼을 두 번 휘두르고 세 번 휘둘러라. 사람들을 무찌를 칼이다. 이 환도를 휘두르며 마구 무찔러라.


15. 무수한 사람이 혼비백산하여 비틀거리며 쓰러지리라. 한창 무찌르기 좋은 이 날선 칼, 서슬이 퍼렇게 번뜩이는 이 칼, 성문이란 성문은 돌아가며 마구 무찔러라.


16. 뒤로 돌았다가 오른쪽으로 돌고 앞으로 돌았다가 왼쪽으로 돌며 휘둘러라.


17. 나도 속 시원히 손벽을 치리라. 나 여호와가 선언하였다.'"


18. 여호와께서 나에게 이런 말씀을 내리셨다.


19. "너 사람아. 바벨론왕이 칼을 빼들고 한길로 가다가 두 갈래로 갈리게 되는 길목에 방향 표시판을 새겨 세워라.


20. 그 칼이 암몬 도시 라빠로도 갈 수 있고 유대 중심부에 자리잡은 예루살렘으로도 갈 수 있게 표시판을 새겨 세워라.


21. 바벨론 왕이 그 길목에 멈추어 서서 점을 칠 것이다. 화살을 흔들어 보기도 하고 수호신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간으로 점쳐보기도 할 것이다.


22. 점괘는 오른쪽 예루살렘에 떨어질 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성문마다에 성벽을 허무는 쇠덩이를 배치하고 돌로 축대를 쌓고 감시탑을 세우고는 도륙명령을 내려 함성을 지르게 할 것이다.


23. 예루살렘 주민은 나의 맹세만 믿고 그 점괘가 틀렸다고 생각하겠지만 아니다. 그것은 예루살렘 주민이 죄가 있으므로 잡히게 되리라는 점괘이다.


24. 주 여호와가 말한다. 너희가 나에게 거역하며 지은 죄가 드러났다. 온갖 못할 짓을 한 일들이 발각되었다. 너희는 나의 마음에 걸렸다. 그렇게 내 마음에 걸리는 일을 했기 때문에 너희는 그들의 손에 잡히고 말 것이다.


25. 너 이스라엘의 방백이라는 자, 이 더러운 놈, 죄수야. 마지막 벌을 받는 날이 다가왔으니 네 운명도 끝장이다.


26. 주 여호와가 말한다. 왕관을 벗겨라. 면류관을 집어치워라. 우아래 없이 뒤섞이여 무엇이나 그대로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27. 멸하리라. 멸하리라. 일찌기 그같이 처참한 일을 당한 자 없도록 내가 그를 멸하리라. 마침내 정당한 통치권을 받은 자가 오면 나는 그에게 권세를 넘겨주리라.


○ 암몬 족속에게 임할 심판


28. 너 사람아, 내 말을전하여라. '주 여호와가 말한다. 이스라엘을 릉욕하던 암몬백성에게 말한다. 네가 칼을 빼여 들었구나. 사람을 무찔러 죽이려고 서슬이 시퍼렇게 날이 선 칼을 빼여들었구나.


29. 그러나 너는 허황한 환상을 보았고 틀린 점궤를 받았다. 이스라엘이 마지막 벌받는 날, 너는 그의 운명이 다한줄 알고 그 더러운 몸, 그 죄수의 목덜리를 찌르려고 하지 마는


30. 칼을 도로 칼집에 꽂아라. 네가 태어난 곳, 생겨난 땅에서 내가 너를 심판하리라.


31. 너에게 나의 노여움을 터뜨리고 분노의 불길을 내뿜어 파괴를 일삼는 잔인한 자들의 손에 너를 넘겨주리니


32. 너는 불에 던져진 섶이 되리라. 너의 피가 땅에 쏟아지고 나면 네가 언제 있었더냐는 듯이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질 것이다. 나 여호와가 선언하였다. 반드시 이대로 되리라.'"


에스겔 22장


○ 이스라엘의 악들


1. 여호와께서 나에게 이런 말씀을 내리셨다.


2. "너 사람아. 네가 심판하려느냐. 죄없는 피를 흘리는 이 성의 주민을 심판하려느냐. 그들 가운데서 얼마나 역겨운 짓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낱낱이 알려주어라.


3. '주 여호와가 말한다. 죄없는 피를 흘려 망할 날을 재촉하는 성읍아. 우상들을 만들어 부정해진 성읍아.


4. 너는 죄없는 피를 흘러 벌을 자청하고 제손으로 우상을 만들어 부정해졌다. 이렇게 망할 날을 스스로 앞당겨 갈데까지 다 가고 말았다. 그래서 나는 너를 여러 민족들에게 수치를 당하게 하고 온 세상의 웃음거리가 되게 하였다.


5. 멀리 가까이 사는 모든 사람이 너를 온통 거꾸로 된 성, 입에 담기도 더러운 성읍이라고 빈정거릴 것이다.


6. 보아라. 이스라엘의 방백들은 마구 팔을 휘둘러 저희끼리 피흘리기를 일삼고 있다.


7. 너희들은 부모를 업수이 여기고 너희에게 와서 몸붙여사는 떠돌이들을 학대하며 고아와 과부를 괴롭히고 있다.


8. 너희는 거룩한 나의 성전을 업수이 여기고 나의 안식일을 욕되게 하였다.


9. 너희 가운데는 남을 모함하여 죄없는 피를 흘리게 하는 자들이 있는가 하면 산에서 제물을 먹으며 추잡하게 구는 자들도 있다.


10. 너희 가운데는 자기 아버지가 데리고 사는 녀인을 건드리는 자가 있는가 하면 월경중인 부정한 녀인을 가까이 하는 자도 있다.


11. 옆집 유뷰녀와 추태를 부리는 자가 있는가 하면 며느리와 노는 자도 있고 같은 아버지에게서 난 누이를 범하는 자도 있다.


12. 너희 가운데는 뢰물을 먹고 죄없는 사람의 피를 흘리는 자도 있고 돈놀이로 이웃을 터는 자도 있다. 그러면서 나는 잊고 있다.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13. 너희기 서로 착취하고 죽이는 것을 보고 나는 지금 주먹을 불끈 쥐고 벼르고 있다.


14. 내가 너희를 사정없이 닥달하는 날, 너희의 마음이 꺾이지 않고 너희의 맥이 빠지지 않는가 두고 보자. 나 여호와는 한번 한 말은 반드시 그대로 이룬다.


15. 나는 너를 여러 민족 가운데 흩으려뜨려 여러 나라로 쫓아보낼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함으로써 너의 부정을 말끔히 씻어줄 것이다.


16. 여러 민족이 보는데서 너희를 나의 것으로 삼아주리라. 그제야 너희는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될 것이다.'"


○ 풀무 속의 찌끼같은 이스라엘


17. 여호와께서 나에게 이런 말씀을 내리셨다.


18. "너 사람아. 이스라엘 족속은 모두 나에게 쇠찌꺼기일 뿐이다. 은, 동, 주석, 철, 알미늄을 도가니에서 녹여대고 남는 찌꺼기일 뿐이다.


19. 주 여호와가 말한다. 너희가 모두 쇠찌꺼기가 되었으니 나는 너희를 예루살렘으로 쓸어들이리라.


20. 사람이 은이나 동, 철이나 알미늄, 주석을 도가니에 쓸어넣고 풀무질하여 녹이듯이 너희를 쓸어다가 한데 넣고 분노의 입김으로 녹여 버리리라.


21. 너희를 그안에 쓸어넣고 나의 분노의 불을 질러 녹여 버리리라.


22. 도가니 속에서 은이 녹듯이 너희도 그 안에서 녹아없어지리라. 그제야 너희는 나 여호와가 화가나서 너희에게 분노를 쏟은줄을 알리라."


○ 지도자와 백성들의 죄


23. 여호와께서 나에게 이런 말씀을 내리셨다.


24. "너 사람아. 예루살렘에 이렇게 일러라. '예루살렘아. 너는 비가 오지 않는 땅이 되리라. 내가 분노를 퍼붙는 날, 소나기 한번 오지 않으리라.


25. 네 안에서 방백이라는 자들은 짐승을 잡아 물고 으르렁거리는 사자처럼 백성에게서 재물과 패물을 빼앗고 사람들을 집어 삼키는구나. 그리하여 네 안에는 과부만 능러나는구나.


26. 이 성읍안의 제사장들은 나의 법을 짓밟고 거룩한 나의 소유물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다.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분별하지 않고 부정한 것과 정한 것을 가리는 법을 가르치지 않으며 나에게 바쳐진 안식일도 무시한다. 내가 이렇게 네 안에서 욕을 보고 있다.


27. 이 성읍 안에서 고관들은 짐승을 잡아 찢는 늑대같이 죄없는 피를 흘려 사람들을 죽이며 남의 재산을 털어 먹고 있다.


28. 이 성읍안의 예언자라는 무리들은 겉치레만 하고 허황한 환상이나 보며 앚지도 않는 점을 치고 있다.나는 꺼내지도 않은 말을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더라고 하며 지껄이고 있다.


29. 지주라는 것들은 깡패나 강도떼가 되어 비천하고 가난한 자들을 괴롭히고 떠돌아다니는 머슴들을 리유도 없이 학대한다.


30. 행여나 이 가운데 이 나라를 위하는 사람이 있어 담을 고치고 틈을 막으며 이 나라를 멸망시키려는 나의 앞을 막아서는 자라도 있는지 찾아 보았지만 그런 사람도 없었다.


31. 그러므로 이제 나는 나의 분노를 퍼부으리라. 진노하여 모든 것을 태워 버리리라. 그 소행대로 벌을 내리지 않을 수 없다.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에스겔 23장


○ 오홀라와 오홀리바의 비유


1. 여호와께서 나에게 이런 말씀을 내리셨다.


2. "너 사람아. 예전에 두 녀인이 있었다. 그들은 한 어머니의 딸이었다.


3. 그들은 애급에 있을적에 이미 놀아났었다. 소녀때부터 놀아났었다. 거기에서 남자들에게 으스러지게 껴안겨 남자를 모르던 그 젖가슴이 짓눌렸다.


4. 언니의 이름은 오홀라요, 동생의 이름은 오홀리바였다. 그들은 내 사람이 되어 아들딸들을 낳았다. 오홀라라는 이름은 사마리아를 말하고 오홀리바는 예루살렘을 말한다.


5. 오홀라는 내 그늘에서 살면서도 딴 남자들과 놀았다. 앗수르 사람들과 사랑에 빠져 몸이 달아 올랐다.


6. 자주빛 옷을 입은 장성들, 총독들, 지방령주들, 모두 말 잘타는 멋진 젊은이들이었다.


7. 오홀라는 앗수르 사람들 가운데서도 뛰어난 그들과 놀았다. 그들의 온갖 우상에 반하여 온통 몸을 더럽혔다.


8. 오홀라는 애급에 있을 때부터 바람을 피우더니 그 버릇을 버리지 않았다. 거기에서 오홀라는 소녀의 몸으로 남자들과 자리를 같이 하였고 남자를 모르던 그 젖가슴이 짓눌려 몸은 여지없이 더러워졌다.


9. 그래서 나는 그를 그의 정부의 손에 넘겼다. 몸이 달아 열을 올리던 앗수르 사람들의 손에 넘겼다.


10. 그들은 오홀라를 발까벗겨 죽이고 그의 아들딸들은 잡아 갔다. 그는 이렇게 벌을 받아 녀인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되었다.


11. 그른데 동생 오홀리바는 이 모든 것을 보고서도 자기 언니보다 더 몸이 달아 다른 남자들과 놀았다.


12. 오홀리바는 앗수르의 총독들, 지방 령주들, 장군들과 열을 올렸다. 그들은 모두 멋진 젊은 남자들, 말 잘타는 기사들이었다.


13. 내 눈에 그는 더러워질대로 더러워져서 그 언니에 그 동생이었다.


14.


15. 허리에 띠를 띠고 머리에 수건을 칭칭 감아 늘어뜨린 기사들, 바벨론 토박이들의 모습을 쳐다 보았다.


16. 그 모습을 보기만 하고도 뭄이 달아올라 바벨론으로 사자들을 보내여


17. 남자들을 불러다가 한 자리에 들었다. 그 남자들의 애무를 받으며 그는 자기의 몸을 더럽혔다. 일단 몸을 더럽히고 나서는 그들에게 더 이상 정을 주지 않았다.


18. 이렇게 알몸을 드러내고 뻔뻔스럽게 노는 것을 보고 나는 그 언니에게서 정이 떨어지듯 동생에게도 정이 떨어졌다.


19. 오홀리바는 이렇듯이 놀면 놀수록 애급에서 소녀의 몸으로 놀던 그 시절이 그리워졌다.


20. 물건이 나귀의 그것만큰 크고 정액을 말처럼 쏟는 애급의 정부들과 열을 올리던 일을 잊지 못하였다.


21. 애급에서 소녀의 몸으로 젖가슴을 짓눌리고 가슴이 으스러지게 안기던 그 젊은 시절을 못잊어 애태웠다.


○ 바벨론의 침공


22. 오홀리바야. 주 여호와가 말한다. '나 이제 네가 정을 뗀 너의 정부들을 부추겨 너엑 달려들게 하리라. 사방에서 데려다가 너에게 달려들게 하리라.


23. 바벨론 시민뿐 아니라 브곳, 소아, 고아 등 온 바벨론 백성과 온 앗수르 사람들을 데려 올터인데 그들은 모두 말탄 멋진 젊은이들, 총독이 아니면 지방 령주들, 장군이 아니면 부관들이다.


24. 그들은 북쪽에서 병거와 수레를 몰며 대군을 거느리고 너에게 쳐들어 올 것이다. 크고 작은 방패를 들고 투구를 쓰고 사방에서 쳐들어 올 것이다. 나는 그들에게 재판권을 주었다. 그들은 그들의 법을 따라 너희를 다스릴 것이다.


25. 나는 너를 괘씸하게 여겨 그들을 불러들이리라. 그들은 네 코와 귀를 베며 화풀이를 할 것이다. 그리고 나는 너에게서 태여난 것들을 칼에 맞아죽게 하리라. 네 아들딸들을 더러는 잡아가게 하고 남은 것은 불에 태워죽이게 하리라.


26. 그들은 너에게서 옷을 벗기고 장신구들을 잡아뗄 것이다.


27. 나는 네가 다시는 음란한 짓을 하지 못하게 하리라. 애급에 있을 때부터 피우던 바람을 피우지 못하게 하리라. 그리하여 너는 다시는 애급 사람들에게 눈을 돌리지 않고 애급 생각도 하지 않게 될 것이다.


28. 주 여호와가 말한다. 두고 보아라. 네가 바벨론을 아무리 싫어하여도 나는 너를 그의 손에 넘겨줄 것이다. 네가 정을 뗀 사람의 손에 너를 넘겨주리라.


29. 그들은 너를 미워하여 행패를 부리고 그토록 애써서 모은 것을 털어가며 너를 벌거벗겨 내 버릴 것이다. 그러면 놀던 너의 부끄러움이 드러날 것이다. 수치를 모르고 바람을 피우다가 그 꼴이 되고 말 것이다.


30. 이는 네가 이 나라, 저 나라의 뒤를 쫓아다니며 바람을 피우고 남의 나라 우상을 섬기며 몸을 더럽혔기 때문이다.


31. 너는 내 눈앞에서 네 언니의 모습을 닮아 갓다. 네 언니가 마신 잔을 네 손에도 들려주리라.


32. 주 여호와가 말한다. 언니가 마신 잔을 너도 마시리라. 우묵하고 넓은 잔에 넘실거리게 마시고 웃음거리, 놀림감이 되어


33. 넘치게 취하고 슬픔을 누를 길 없으리라. 몸과 신세를 망치는 이 잔은 너의 언니 사마리아가 마신 잔이다.


34. 너는 이 잔 마지막 한 방울까지 마셔야 한다. 술찌꺼기까지 핥아야 한다. 가슴을 쥐여뜯어도 씨원하지 않으리라. 내가 이렇게 선포하였다. 반드시 그대로 되리라.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35. 그러므로 주 여호와가 말한다. 너는 나를 잊었고 나에게 등을 돌렸으며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바람을 피웠다. 마땅이 그 벌을 받아야 하리라.'"


○ 오홀라와 오홀리바의 심판


36.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 사람아. 네가 오홀라와 오홀리바를 심판하려느냐. 그들이 한 역겨운 짓들을 낱낱이 밝혀라.


37. 그들은 간음을 하였고 게다가 손에는 피까지 묻혔다. 우상들을 섬기며 간음하는 한편 나에게 낳아준 제자식들을 불에 살라 우상들에게 바치기까지 하였다.


38. 그것도 모자라서 같은 날 나를 섬기는 곳을 더럽혔고 나의 안식일들을 욕되게 하였다.


39. 저희의 우상들에게 자식들을 잡아바치고는 같은 날 나를 섬기는 곳에 들어와 거룩한 곳을 욕되게 하였다. 그렇다. 감히 나를 섬기는 성전 한 가운데서 그런짓을 하였다.


40. 그러고도 모자라서 먼데까지 사람을 보내여 남자들을 불러다가는 목욕하고 눈섭을 그리고 패물로 단장하고 맞아들였으며


41. 나에게 바칠 향과 기름마저 겹들여 진수성찬을 차려놓고 그 앞에 앉았다.


42. 어중이 떠중이가 모여서 떠들며 합창하는 가운데 사막에서 온 스바 사람들이 녀인들에게 팔찌를 끼워주고 그 머리에는 아름다운 화관을 씌워주었다.


43. 하필이면 남의 남자와 놀다가 헐어빠진 녀자하고 배가 맞는 녀석도 있었다.


44. 오홀라와 오홀리바 같은 추한 계집과 어울리는 녀석도 있었다.


45. 그러나 옳게 사는 사람들도 있어 그들이 간음한 자를 다스리는 법과 살인자를 다스리는 법으로 그 녀인들을 다스릴 것이다. 그들은 몸으로는 다른 남자와 놀았고 손에는 피를 묻혔기 때문이다.


46. 주 여호와가 선언한다. 회중을 소집하여 그들의 재산을 몰수하고 혼을 내여주게 하여라.


47. 회중으로 하여금 그들을 돌로 치고 칼로 베게 하여라. 그들의 아들딸들도 죽이고 집에는 불을 질러 사르게 하여라.


48. 이렇게 이 땅에서 음란한 행위를 근절시키면 모든 녀인이 정신을 차려 다시는 너희의 음행을 본받지 않게 될 것이다.


49. 이렇게 추하게 살다가 그 죄를 받고 우상을 섬기다가 그 벌을 받고 나서야 너희는 내가 주 여호와임을 알게 될 것이다."


에스겔 24장


○ 끓는 가마의 비유


1. 여호와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때는 제9년 10월10일이었다.


2. "너 사람아. 오늘 날자, 바로 오늘 날자를 기록해 두어라. 이 날은 바로 바벨론왕이 예루살렘 공격을 개시하는 날이다.


3. 이 반역하는 족속이 어찌 될 것인지 비유를 베풀어 일러주어라. '주 여호와가 말한다. 솥을 걸어 놓고 물을 부은 다음 고기를 썰어 넣어라.


4. 좋은 고기를 다 썰어 넣어라. 넙적다리 등심을 썰어 넣어러. 뼈다귀도 골라채워 넣어라.


5. 양도 살진 것울 골라 잡아 넣고 밑에 장작불을 지펴 뼈까지 흐믈흐믈하게 되도록 푹 삶아라.


6. 주 여호와가 말한다. 무죄한 피를 흘린 이 망할 도성, 뻘겋게 녹이 쓴 솥, 닦아낼 수 없이 녹이 쓸었으니 그 안에 들어 있는 고기를 한 점 남기지 말고 꺼내여라. 제비를 뽑아 골라낼 것도 없다.


7. 이 도성 안에서 참으로 무죄한 피가 흘렀다. 맨 바위우에 뿌려졌다. 흙으로 덮어 버릴 수 있도록 땅에 흘리지도 않았다.


8. 진노하여 그 원쑤를 갚을 셈으로 내가 덮어 버릴 수 없도록 바위우에 뿌리게 하였다.


9. 주 여호와가 말한다. 죄없는 피를 흘린 이 망할 도성, 장작더미를 가려 놓을터이니


10. 나무를 많이 넣고 불을 지펴라. 고기를 푹 삶아서 국물을 쏟아 버리고 뼈는 태운 다음


11. 솥을 숯불에 올려놓아 달구어라. 놋쇠가 달아 속에 있는 더러운 것이 타고 녹이 다 가시게 하여라.


12. 아무리 해보아도 아무리 불에 올려놓고 달구어도 녹은 가시지 않았다.


13. 음행으로 더러워진 네 몸을 정하게 해주려 하였지만 너는 그 더러움을 벗어 정하게 되려 하지 않았다. 너는 끝내 정하게 되려 하지 않았다. 그런즉 나는 화를 터뜨리고야 말리라.


14. 나 여호와가 선언하였다. 반드시 그대로 되리라. 가엾게도 측은하게도 보지 않고 어김없이 이를 이루고야 말리라. 네가 걸은길대로 네가 행한 짓대로 너를 벌하리라.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 에스겔의 아내의 죽음


15. 여호와께서 나에게 이런 말씀을 내리셨다.


16. "너 사람아. 네가 보기만 해도 기뻐지는 네 사랑을 내가 이제 갑자기 앗아가더라도 가슴을 치고 눈물을 흘리며 곡하지 말아라.


17. 슬퍼하되 소리는 내지 말고 곡도 하지 말아라. 여느 때처럼 수건을 머리에 감고 신을 신어라. 수염을 가리거나 상가 음식을 차려 먹거나 하지 말아라."


18. 나는 다음날 아침, 백성에게 이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그날 저녁에 나의 안해가 죽었다. 그 다음날 아침에 나는 분부받은대로 하였다.


19. 그러자 백성들은 나의 행위가 자기들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그 뜻을 말해달라는 것이었다.


20. 그래서 나는 백성에게 일러주었다. "여호와께서 나에게 이런 말씀을 내리셨다.


21. '이스라엘 족속에게 일러라. 주 여호와가 말한다. 너희는 나를 섬기는 성소를 그것이 힘이 된다고 자랑하였고 보기만해도 즐거워진다며 정을 붙였지만 나 이제 그 성소를 욕되게 하리라. 또 너희가 버리고 간 너희 아들딸들을 칼에 맞아 쓰러지게 하리라.'"


22. 그 때가 되면 나처럼 해야 한다고 나는 백성들에게 일러주었다. 수염을 가리지 말고 상가음식을 차려 먹지 말며


23. 여느 때처럼 수건을 머리에 감고 신을 신어야 하며 가슴을 치면서 곡하지 말라고 하였다. 자신들의 죄 때문에 망하는 줄 알고 서로 하소연이나 하라고 일러주었다.


24. "이 에스겔이 너희의 상징이다. 너희는 그가 하는대로 하여라. 이 말이 맞거든 내가 주 여호와임을 알아라.'


25. "너 사람아. 이 백성이 힘이 된다고 자랑하며 기뻐하고 보기만 하여도 즐거워져 애타 사모한던 것과 그들의 아들딸을 빼앗기는 날


26. 바로 그날로 도망쳐 와서 너에게 이 소식을 전할 자 있을 것이다.


27. 그날로 네 입은 열려 도망쳐온 자와 말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며 다시는 벙어리 노릇을 하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네가 그들에게 상징이 되리니 그제야 그들은 내가 여호와임을 알리라."


에스겔 25장


○ 암몬에 대한 예언


1.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2. "너 사람아. 암몬 백성들 쪽으로 얼굴을 돌리고 내 말을 전하여라.


3. '주 여호와의 말씀을 들어라.' 하며 암몬 백성에게 일러라. '주 여호와가 말한다. 나를 섬기던 성소가 짓밟히고 이스라엘 나라가 쑥밭이 되고 유대 족속이 귀양간 것을 보고 너희는 고소하다고 하였다.


4. 나 이제 동방백성으로 하여금 너희 나라를 점령하게 하리라. 그들은 너희에게 와서 천막을 쳐 정착하고는 너희가 먹을 곡식을 거두어 먹고 너희가 마실 젖을 빼앗아 마실 것이다.


5. 라빠는 락타목장으로 만들고 너희 암몬 백성의 성읍들은 양떼가 노는 마당으로 만들 것이다. 그제야 너희는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될 것이다.


6. 주 여호와가 말한다. 이스라엘 땅이 황폐해지자 너희는 손뼉을 치고 발을 구르며 속으로 고소하게 여겨 좋아하였다.


7. 나 이제 너희에게 손을 뻗치리니 너희는 여러 민족들에게 략탈당하고 여러 백성들 사이에서 뿌리가 뽑혀 세상에서 자취도 없이 사라질 것이다. 내가 너희를 이렇게 없애 버리리라. 그제야 너희는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될 것이다.


○ 모압에 대한 예언


8. 주 여호와가 말한다. 모압은 유대족속도 별 것 없다고, 다른 민족들보다 나을 것 없이 되었다고 떠들며 빈정거렸다.


9. 나 이제 모압의 고지로 쳐올라가 전국의 도시들을 허물어 버리리라. 나라의 자랑인 벳여시못, 바알므온, 기랴다임을 헐어 버릴 것이다.


10. 동방백성으로 하여금 암몬백성과 함께 모압을 점령하게 하리라. 그리하여 암몬백성을 거역하는 민족이 없게 할 것이다.


11. 이렇게 모압에 벌을 내리면 그제야 모두들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될 것이다.


○ 에돔에 대한 예언


12. 주 여호와가 말한다. 에돔은 유대족속에게 보복을 하였다. 그렇게 함으로써 벗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


13. 주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에돔에 손을 뻗쳐 사람도 짐승도 멸절시키리라. 데만에서 드단에 이르기까지 모두 칼로 쳐죽이고 황야로 만들리라.


14. 내 백성 이스라엘을 시켜 에돔에게 보복을 하리라. 이스라엘은 나의 화가 풀려 시원하도록 에돔을 해치울 것이다. 이렇게 당하고 나면 모두들 나에게 보복을 당할 것임을 알리라.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 블레셋에 대한 예언


15. 주 여호와가 말한다. 불레셋은 이스라엘에게 보복을 하였다. 뿌리깊은 복수심에 불타 속으로 멸시하고 빈정거리면서 이스라엘을 멸망시키려고 하였다.


16. 주 여호와가 말한다. 나 이제 불레셋 사람들에게 손을 뻗치리라. 그렛에서 온자들을 멸절시키리라. 바다가에 살아 남은 자들까지도 멸망시키리라.


17. 내가그들에게 보복을 하고 크게 벌을 내릴 것이다. 이렇게 나에게 보복을 당하고서야 그들은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되리라.'"


에스겔 26장


○ 두로의 멸망


1. 제11년 정월 초하루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2. "너 사람아. 두로가 이렇게 예루살렘을 조롱하였다. '야, 잘됐다. 여러 민족들의 관문이 부서졌구나. 그토록 흥청대더니 이제 폐허가 되었다. 그 관문이 이젠 내 차지가 되었구나.'


3. 주 여호와가 말한다. 두로야. 내가 너를 치려고 일어나면 바다물결이 부풀어 오르듯 수 많은 민족들이 너에게 쳐올라와


4. 두로성을 허물고 망대들을 헐어 버릴 것이다. 나는 거기에서 먼지까지도 쓸어 버리리라. 그러면 바위만 외롭게 남아


5. 바다 가운데서 그물이나 말리는 곳이 되리라. 내가 선언하였다. 반드시 그대로 되리라.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두로는 여러 민족에게 략탈당하고


6. 륙지에 있는 위성부락의 주민들은 칼에 맞아 죽으리라. 그제야 모두들 내가 여호와임을 알리라.


7. 주 여호와가 말한다. 나 이제 왕들을 거느린 바벨론왕 느부갓네살을 북쪽에서 두로에 불러들이리라. 그는 기마와 병거, 기병들과 함께 대군을 이끌고 올 것이다.


8. 그는 륙지에 잇는 위성부락의 주민들을 칼로 죽일 것이다. 너를 치려고 감시탑을 세우고 돌로 성벽을 쌓고 큰 방패를 세우고는


9. 쇠몽치로 성벽을 뚫고 망대들도 헐어 버릴 것이다.


10. 뚫린 성으로 들이닥치듯 성문으로 들어가면 뒤따르는 기마들 발굽에서 이는 먼지에 너는 묻히고 말발굽 소리와 어울려 밀어닥치는 병거바퀴소리에 성벽이 흔들릴 것이다.


11. 말발굽 아래 거리는 짓밟히고 백성은 칼에 맞아죽고 너희가 섬기던 거대한 석상들은 땅에 쓰러질 것이다


12. 재물은 털리고 상품들은 빼앗기겠고 성벽은 헐리고 호화로운 저택들은 허물어져 돌과 재목, 흙부스러기까지도 바다에 쓸려 들어갈 것이다.


13.


14. 너는 벌거숭이 바위로 남아 다시는 재건되지 않으리라. 나 여호와가 선언하였다. 반드시 그대로 되리라.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15. 주 여호와가 두로에 말한다. 내가 함락되여 그 안에서 사람들이 다치고 죽고 하는 아우성소리를 듣고 어찌 섬들이 떨지 않겠느냐.


16. 바다의 지배자들은 모두 그 옥좌에서 내려 앉아 조복과 수 놓은 옷을 벗어 버리고 허름한 옷을 걸친채 땅바닥에 앉아 너의 망한 모양을 보고 당황하여 줄곧 떨며


17. 슬픈 조가를 부를 것이다. '어쩌다가 이렇게 망하였는가. 그 자랑스럽던 도성이 어쩌다가 이렇게 바다에서 자취를 감추었는가. 바다에 자리를 잡고 권세를 떨쳐 온 륙지를 떨게 하더니


18. 네가 넘어지는 날도 있구나. 바다의 섬들은 너의 종말을 보고 얼이 빠져 부들부들 떨고 있다.'


19. 주 여호와가 말한다. 나는 너를 사람의 그림자도 찾아 볼 수 없는 황폐한 도시로 만들리라. 끓어오르는 깊은 바다의 산더미 같은 물결에 휩쓸려


20. 구렁으로 해서 땅속에 들어가는 사람들과 함께 영원히 가 버린 사람들에게로 내려가게 하리라. 너를 땅속에 들어가는 사람들과 함께 저 땅밑 황천에 있게 하리라.그리하여 사람들이 사는 땅우에 다시는 재건되지 못하게 하리라.


21. 나는 너를 졸지에 멸망시켜 아주 없애 버리리라. 사람들은 너희를 찾겠으나 결코 만나지 못할 것이다.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에스겔 27장


○ 두로에 대한 애가


1.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2. "너 사람아. 두로가 망한 것을 애도하는 노래를


3. 두로에 들려주어라. 바다 어귀에 자리잡고 여러 섬나라와 무역하는 도시, 두로에 들려주어라. '주 여호와가 말한다. 너 두로는 자랑을 했었다. 나는 세상에 더없이 아름다운 배라고


4. 너의 경계는 바다 깊숙이 뻗어나갔고 조선공들은 과연 너를 아름답게 꾸몄다.


5. 몸통은 스닐산의 전나무로 만들고 돛대는 레바논의 송백으로 만들었다.


6. 바산에서도 가장 큰 참나무로 노를 만들고 끼브러소 회양목에 상아를 박아 갑판을 깔았다.


7. 애급산 아마포에다 각색 무늬를 놓아 돛을 만들고 기발을 달았다. 에리사섬에서 들여온 자주와 진홍색 비단으로 차일을 만들었다.


8. 시돈과 아르왓 사람들이 노를 저었고 두로의 박사들이 키를 잡았으며


9. 그발의 장로들과 기술자들이 배의 틈을 메웠고 항해하는 모든 선원이 너에게 무역차로 왔다.


10. 페르샤 사람과 룻과 붓 사람들이 너의 군인으로 입대하였고 그들이 걸어둔 방패와 투구로 너의 영화는 한층 빛났다.


11. 너의 아르왓 출신 군인들이 성벽 주의를 지키고 감맛 사람들은 여러 망대에 배치되었다. 그들이 성벽에 두루 걸어놓은 방패로 너는 더 없이 화려하게 되었다.


12. 다시스는 너에게 있는 온갖 많은 물자를 다 사갔다. 은과 쇠와 흑연과 납을 주고 네 상품들을 가져갔다.


13. 야완, 두발, 메섹도 너와 무역을 했다. 노예와 놋제품을 주고 네 상품들을 사갔다.


14. 도갈마 족속은 말과 군마, 노새를 주고 네 상품들을 사갔다.


15. 드단 백성도 너와 무역을 했다. 해안지방에 사는 많은 사람들도 너와 거래를 하며 상아와 박달나무로 값을 치렀다.


16. 에돔도 너의 산물을 많이 사갔다. 홍옥, 자주색 비단, 수 놓은 옷감, 모시, 산호, 벽옥을 주고 너의 상품들을 사갔다.


17. 유대와 이스라엘도 너와 무역을 했다. 민닛에서 난 밀곡식과 돌무화과, 꿀, 기름, 유향을 주고 너의 상품들을 사갔다.


18. 다메섹도 헬본의 술과 사할의 양모를 가지고 와서 너에게 있는 산물과 많은 보화를 바꾸어 갔다.


19. 단과 야완은 우살에서 무쇠와 들계피와 육계를 가져다 주고 너의 상품들을 사갔다.


20. 드단은 말안장에 까는 천을 가지고 와서 너와 무역을 했다.


21. 아랍사람인 게달의 모든 방백도 너와 거래를 했다. 새끼양과 수양, 수염소를 가지고 와서 무역을 하였다.


22. 스바와 라마도 너와 무역을 했다. 각종 고급향료와 온갖 보석과 금을 주고 네 상품들을 사갔다.


23. 하란과 간네와 에덴, 그리고 스바의 상인들, 앗수르와 길맛도 너와 무역을 했다.


24. 그들은 고급 옷감, 자주색천에 수 놓은 겉옷, 여러 색깔로 짠 주단과 단단히 꼰 바줄을 가지고 와서 너와 무역을 했다.


25. 너의 상품은 다시스의 상선들이 날라다 주었다. 너는 너무 무겁게 가득싣고 바다로 나갔다.


26. 사공들이 바다 깊은 곳으로 저어나가자 거센 동풍이 바다 가운데서 너를 부시였다.


27. 너의 보화와 수입품과 수출품 노젖는 사공과 기를 잡은 선원과 틈메우는 수선공, 무역업자와 군인, 너를 타고 있던 이 모든 사람들은 네가 침몰하는 날 바다 한 가운데 빠지리라.


28. 사공들의 아우성치는 소리에 해안이 울릴 것이다.


29. 노젖는 사공들이 모두 배에서 내리고 선원들, 바다 사공들이 모두 륙지에 올라


30. 소리높여 너의 참사를 알리며 비통하게 부르짖을 것이다. 머리에 흙을 끼얹고 재더미에서 딩굴 것이다.


31. 네가 죽었다고 머리를 풀고 굵은 베옷을 입고 목메여 애도하며 슬피 울 것이다.


32. 친자손들도 조가를 읊어 누가 과연 두로처럼 바다 가운데서 망했던가 하며 곡할 것이다.


33. 바다에서 싣고 온 너의 상품을 풀어 수 많은 백성들을 배불리더니 그 많은 보화와 상품으로 세상의 왕들을 부유하게 만들더니


34. 이제 너는 바다 물결에 부서져 바다 깊은 곳에 잠기었구나. 네가 실었던 상품과 많은 무리가 모두 네 속에 갇힌채 빠져 버렸구나.


35. 바다를 끼고 사는 모든 사람들은 네가 망하는 것을 보고 어리둥절하며 왕들도 소름이 끼쳐 얼굴이 파랗게 질렀다.


36. 끔찍스런 모양으로 네가 영원히 사라지는 것을 보고 여러 나라 무역상들이 휘파람을 날리는구나.'"


에스겔 28장


○ 두로 왕의 교만을 책망


1.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2. "너 사람아. 두로의 우두머리에게 일러주어라. '주 여호와가 말한다. 네가 으쓱해가지고 나는 신이다. 바다 한 가운데 군림한 신이다. 라고 하면서 속으로 신이라도 된 듯 우쭐댄다마는 그러나 너는 신이 아니요 사람이다.


3. 그렇다. 너는 다니엘보다 슬기롭다. 아무리 깊이 숨은 길도 너는 다 안다.


4. 너는 슬기롭고 현명하여 재산을 모아 창고를 금, 은으로 가득 채웠다.


5. 무역기술이 썩 좋아 재산이 많이 모이니까 그 재산 때문에 그만 네 마음은 거만해졌다.


6. 너는 속으로 신이라도 된 듯 우쭐댔다. 그래서 주 여호와가 말한다.


7. 나 이제 여러 민족 가운데서도 가장 사나운 외국사람을 끌어들여 너를 치게 하리라. 그들은 칼을 들어 너의 재치로 만든 미술품을 부시고 너의 영화를 짓밟으리라.


8. 너를 구렁에 처넣어 바다 가운데서 무침히 죽게 하리라.


9. 너를 죽이는 사람이 앞에 닥쳐도 너는 감히 자신을 신이라 하겠느냐. 아니다. 어디까지나 너는 사람이다.


10. 너는 외국사람들 손에 할례받지 않은 사람이 죽듯이 죽어가리라. 내가 선언하였다. 반드시 그대로 되리라.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11.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12. "너 사람아. 너는 두로왕의 죽음을 애도하여 이렇게 읊어라. '주 여호와가 말한다. 너는 슬기가 넘치고 더할 나위없이 멋이 있어 정밀하게 판 옥새를 받아가지고


13. 하느님의 동산 에덴에 있었다. 홍옥수, 황옥, 백수정, 감람석, 얼룩마노, 백옥, 청옥, 홍옥, 취옥 온갖 보석들로 단장했었다. 네가 생겨나던 날 이미 금패물과 보석이 마련되어 있었다.


14. 나는 빛나는 그룹을 너에게 붙여 보호자로 삼고 하느님의 산에 두어 불붙은 돌들 사이를 거닐게 하였다.


15. 너는 생겨나던 날부터 하는 일이 다 완전하였다. 그러나 마침내 너에게서 죄악이 드러났다.


16. 너는 정신없이 무역을 하다가 남을 억울하게 하는 일을 넘치게 저질렀다. 그리하여 나는 너를 하느님의 산에서 쫓아내였다. 보호자 그룹은 불붙는 돌들 사이에서 너를 사라지게 하였다.


17. 너는 스스로 잘 났다하여 거만해졌다. 영화를 누리다가 슬기를 쏟아 버렸다. 나는 너를 세상으로 쫓아내여 세상왕들의 구경거리를 만들었다.


18. 내가 목구멍까지 찬 악과 불공평한 무역으로 너의 성소들을 더럽혔으므로 너에게서 나온 불로 너를 삼키게 하리니 너는 땅우에 재더미로 남아 모든 사람의 구경거리가 되리라.


19. 여러 민족들 가운데서 너를 아는 사람은 모두 네 모습을 보고 놀랄 것이다. 너는 졸지에 망하여 아주 없어지고 말리라.'"


○ 시돈에 대한 예언


20.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21. "너 사람아. 시돈쪽으로 얼굴을 돌리고


22. 그를 쳐 이르는 내 말을 전하여라. '주 여호와가 말한다. 나 이제 너 시돈을 쳐 네 가운데서 내 영광을 들날리리라. 내가 그 성에 벌을 내리는 것을 보고 내가 여호와 임을 사람들이 알게 되리라. 내가 사람과 다름을 거기에서 드러내리라.


23. 내가 그 성에 염병을 퍼뜨리리니 거리마다에서 사람들이 피를 토하여 죽으리라. 사방에서 적이 쳐들어와 칼로 무찌르리니 거리마다에 시체가 굴러다니리라. 그제야 내가 여호와임을 사람들이 알게 되리라.


24. 그리하여 어제까지 이스라엘 족속을 멸시하던 주위의 모든 민족이 다시는 가시로 찌르지 않고 갈대로 할퀴지 않으리라. 그제야 사람들은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될 것이다.


○ 이스라엘의 회복


25. 주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이스라엘 족속을 여러 백성 가운데 흩으러 뜨렸다가 다시 모아들이면 과연 내가 사람과 다르다는 것이 여러 민족들 앞에 드러나리라. 내가 나의 종 야곱에게 주어 대대로 내려온 땅에 그들은 다시 정착할 것이다.


26. 안심하고 그 땅에서 살며 집을 짓고 포도를 심을 것이다. 저희를 멸시하던 주위의 모든 사람들을 내가 벌하는 것을 보고 그들은 안심하고 살 것이다. 그제야 내가 저희의 하느님 여호와임을 알게 되리라.'"


에스겔 29장


○ 애굽의 황폐와 회복


1. 제10년 10월 12일 여호와께서 나에게 이런 말씀을 내리셨다.


2. "너 사람아. 애급왕 바로쪽으로 얼굴을 돌리고 바로와 온 애급에 그들을 쳐 이르는 내 말을 전하여라.


3. 너는 이렇게 말하여라. '주 여호와가 말한다. 애급왕 바로야. 나 이제 너를 치리라. 나일강 가운데 엎드려 있는 큰 악어야. 네가 나일강은 내것이다. 내가 만들었다 한다마는


4. 나는 너의 턱을 고리로 꿰고 네 비늘에 나일강 물고기들이 들어붙게 하리라. 네 비늘에 들어붙은 나일강 물고기째 네가 살고 있는 나일강 가운데서 너를 끌어 올리리라.


5. 그리고 네가 사는 나일강의 모든 물고기와 함께 너를 사막에 내동이치리니 벌판에 쓰러져 있는 너를 거두어 묻어주는 자도 없을 것이다. 땅우를 돌아다니는 짐승과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에게 너를 먹이로 주리라.


6. 그제야 애급주민이 모두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되리라. 너는 갈데밖에 못되는 주제에 이스라엘 족속의 지팽이가 되려고 하였다.


7. 그들이 손을 내밀어 붙잡자 너는 부러지며 도리어 그들의 팔에 온통 상처를 내주었다. 그들이 너에게 의지하려고 하자 너는 부러지며 그들의 허리까지 온통 휘청거리게 만들었다.


8. 그러므로 주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원쑤를 너에게 들여보내 사람과 짐승을 칼로 전멸시키리니


9. 애급은 쑥밭이 되어 황폐해질 것이다. 그제야 사람들은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되리라. 이것은 그들이 나일강은 내것이다. 내가 만들었다고 한 죄값이다.


10. 나 이제 네가 사는 나일강을 치리라. 믹돌에서 스웨네를 거쳐 에티오피아 접경에 이르기까지 애급을 황폐한 쑥밭으로 만들리라.


11. 40년동안 빈들이 되어 사람의 밭길도 닿지 않고 짐승도 지나가지 않을 것이다.


12. 40년동안 애급은 쑥밭이 되어 황폐한 도시들 가운데 가장 황폐한 도시로 버려질 것이다. 나는 애급 사람들을 여러 나라에 쫓아보내여 여러 민족 틈에 흩어져 살게 하리라.


13. 주 여호와가 말한다. 40년이 지나면 여러 민족 가운데 흩어져 사는 애급 사람들을 내가 다시 모아 들일 것이다.


14. 애급 사람 포로들을 도로 데려다가 고향인 바드로스에 정착시키겠지만 그러나 국력은 대단하지 않을 것이다.


15. 어느 나라보다도 약해져서 다시는 여러 민족 앞에 우쭐대지 못하리라. 인구가 줄어서 다른 민족들을 압박하지 못하게 되리라.


16. 이스라엘 족속은 이것을 보고 애급을 따르던 과거의 일이 잘못인줄 알아 다시는 의지하지 않을 것이다. 그제야 사람들은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되리라.'"


○ 느부갓네살에게 정복당하는 애굽


17. 제27년 정월 초하루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18. "너 사람아. 바벨론왕 느부갓네살이 두로를 함락시키려고 군대를 투입하여 머리털이 다 빠지고 어깨가 다 벗겨지도록 힘을 기울여 보았지만 그와 그의 군대는 주로 원정에서 아무 보람도 얻지 못하였다.


19. 그런즉 주 여호와가 말한다. 나 이제 바벨론왕 느부갓네살에게 애급을 넘겨주리라. 느부갓네살은 재물을 빼앗아가고 전리품을 거두어 가며 로략질까지 해다가 자기 군인들에게 보수를 줄 것이다.


20. 그가 나 때문에 두로에서 애를 쓴 대가로 나는 애급을 그에게 넘겨준다.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 이스라엘을 위한 자비의 약속


21. 그날에 내가 이스라엘 족속에게 지도자를 주면 너는 입이 열리여 백성들에게 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제야 사람들은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되리라."


에스겔 30장


○ 애굽과 그 동맹국들의 파멸


1.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2. "너 사람아. 내 말을 전해주어라. '주 여호와가 말한다. 두려워 말아라. 올 날이 오고야 말았다.


3. 그날이 들이닥쳤다. 여호와 거둥하는 날,


4. 암담한 날, 여러 민족이 망할 날이 들어 닥쳤다. 애급에 칼이 들어간다. 애급에서 떼죽음이 나고 재물은 빼앗기고 주추가 무너지는 날, 에티오피아는 부들부들 떨리라.


5. 애급 동맹국 에티오피아와 리비아와 리디아 온 아람과 굽 백성이 함께 칼에 맞아 쓰러지리라.


6. 주 여호와가 말한다. 애급을지지하던 나라들이 쓰러지리라. 그토록 거만을 부리던 힘이 꺾이리라. 믹돌에서 스웨네이 이르기까지 사람들이 모두 칼에 맞아 쓰러지리라.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7. 세상에 애급 같은 쑥밭이 다시 없고 그 도시들과 같은 폐허가 다시는 없으리라.


8. 내가 애급에 불을 놓고 애급을 돕던 나라들을 다 부셔 버리면 그제야 사람들은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되리라.


9. 그날이 오면 애급의 사절단이 배를 타고 내 앞에서 도망쳐가리니 안심하고 있던 에티오피아 사람들은 이것을 보고 놀랄 것이다. 애급이 망하는 날 에티오피아 사람들은 부들부들 떨 것이다. 그 날이 곧 온다.


10. 주 여호와가 말한다. 나는 애급 무리들을 처치해 버리리라. 바벨론왕 느부갓네살의 손으로 처치해 버리리라.


11. 여러 민족들 가운데서도 가장 포악한 군대를 거느리고 가서 느부갓네살은 온 나라를 짓부시리라. 칼을 뽑아들고 애급에 쳐들어가 온 땅을 죽음으로 가득 채울 것이다.


12. 나는 나일강을 말리고 그 땅을 악한들의 손에 넘겨주리라. 온 땅을 송두리채 침략자의 손을 빌어 부시여 버리리라.


13. 주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우상들을 없애 버리고 놉에서 신상을 집어치우고 애급 사람으로서 방백이 될 자를 다 없애 버리면 애급은 두려움으로 가득차리라.


14. 나는 바드로스를 쑥밭으로 만들고 소안에 불을 놓고 노에 벌을 내리리라.


15. 애급의 성곽인 신에 화풀이를 하고 노의 무리들을 멸절시키리라.


16. 내가 애급에 불을 놓으리라. 신의 성곽들은 몸부림을 치고 노는 적에게 뚫리고 높은 대낮에 함락되리라.


17. 아웬과 비베셋에서 정병들은 칼에 맞아 쓰러지고 주민들은 사로잡혀 가리라.


18. 내가 애급의 멍에를 거기에서 부시고 그 거드럭거리던 세력을 꺾어 버릴 때 드합느헤스는 대낮에 캄캄해지리라. 구름이 덮여 캄캄한 가운데 주민들은 사로잡혀 가리라.


19. 내가 이렇게 애급에 벌을 내리는 것을 보고서야 사람들은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되리라.'"


20. 제11년 정월 7일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21. "너 사람아. 나는 애급왕 보로의 한팔을 이미 부러뜨렸다. 그리고 힘을 내여 칼을 다시 잡을 수 있도록 약을 바르고 붕대를 감아 싸매지도 못하게 하였다.


22. 주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이제 애급왕 바로를 쳐서 그의 남은 힘센 팔 하나마저 부러뜨려 그 손에서 칼이 찢어지게 하리라.


23. 내가 애급을 여러 나라에 쫓아내여 여러 민족들 가운데 흩어져 살게 하리라.


24. 바벨론왕의 손에 나의 칼을 쥐여주고 그의 두 팔에 힘을 주어 바로의 두 팔을 부러뜨리게 할 것이다. 바로는 칼에 찔려 그의 앞에서 비명을 지르며 죽으리라.


25. 바벨론왕의 팔은 나에게서 힘을 얻겠지만 바로의 두 팔은 떨어져 나갈 것이다. 바벨론왕이 내가 쥐여준 칼을 들고 애급으로 쳐들어 가는 것을 보고서야 사람들은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되리라.


26. 내가 애급을 여러 나라에 쫓아내여 여러 민족 가운데 흩어져 살게하는 것을 보고서야 사람들은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되리라."


에스겔 31장


○ 바로의 교만에 대한 질책


1. 제11년 3월 초하루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2. "너 사람아. 애급왕 바로와 그의 무리에게 일러라. '너의 크기를 무엇에 비교할까.


3. 가지가 멋지게 우거져 그늘이 좋고 키가 우뚝솟아 꼭대기 가지는 구름을 뚫고 뻗은 레바논의 송백만큼이나 크다고 할까.


4. 너는 물을 먹고 크게 자랐고 지하수를 빨아 치솟았다.


5. 그래서 너는 들의 어떤 나무보다 키가 컸다. 그 많은 굵은 가지에 가지들이 무성하게 뻗은 것은 물이 많아서 잘 자란 탓이었다.


6. 그 가지들에 하늘의 새들이 깃들었고 우거진 가지들 밑에서온갖 들짐승들이 새끼를 쳤으며 그 그늘 밑에 큰 민족들이 모두 자리를 잡았다.


7. 뿌리가물을 마음껏 빨아들여 키는 크고 가지는 멋있게 뻗었다.


8. 하느님 동산에서 자란 어느 송백이 이만하랴. 전나무가지로 그만큼은 되지 않았고 플라타나스도 그만큼은 무성하지 못하였다. 하느님동산 어느 나무가 이만큼 멋지랴.


9. 나는 이 나무를 가지고 무성하게 멋지게 키웠다. 하느님의 동산 에덴에 있는 나무들조차 모두들 부러워하도록.


10. 그래서 주 여호와가 말한다. 이 나무가 스스로 키크고 그 꼭대기 가지가 구름을 뚫을만큼 높다고 으쓱해져서 우쭐대므로


11. 내가 이 나무를 여러 민족을 거느린 우두머리에게 넘겨주었다. 못할 짓을 한만큼 그대로 갚아 내쫓은 것이다.


12. 여러 민족 가운데서도 포악한 침략자들이 이 나무를 베여 산에 내던졌다. 그래서 잎사귀들은 모든 골짜기에 너저분하고 무성한 가지는 부러져 이 계곡 저 계곡에 흩어졌으며 세상 모든 민족이 이 나무를 내 버려두고 그 그늘에서 도망쳐 버렸다.


13. 그 넘어진 등걸우에 하늘의 온갖 새가 깃들이고 그 무성한 가지를 깔고 온갖 들짐승이 살게 되었다.


14. 물가에서 자라면서도 다시는 꼭대기 가지가 하늘 높이 구름을 뚫고 뻗지 못하리라. 아무리 물을 잘 빨아 마음껏 자라도 넘어지고 말리라. 모두들 지하로 내려갈 죽을 신세 모든 사람이 가는 그 구렁으로 함께 내려 갈 웅덩이다.


15. 주 여호와가 말한다. 지하로 내려가던 날 나는 그 나무를 쳐 넣고 지하의 문을 닫아 걸었다. 그리고 물줄기를 막아 그 많은 물이 터져나오지 못하게 하였다. 그래서 레바논은 황량해지고 들의 모든 나무는 시들었다.


16. 지하로 구렁에 내려가는 사람들과 함께 그 나무를 내려보낼 때 그 떨어지는 소리에 여러 민족은 놀라서 떨었다. 그제야 지하에 가 있던 에덴의 모든 나무들과 물이 잘 올라 멋지게 자랐던 레바논의 나무 가운데서도 뛰여나던 나무들이 슬픔을 거두었다.


17. 이 나무들도 그 나무와 함께 칼에 맞아 죽은자들이 있는 지하로 내려 갔고 그 그늘에서 살던 것들은 여러 민족사이에 흩어져 갔다.


18. 에덴의 나무들 가운데 너만큼 멋지고 큰 나무가 없었다. 그런데 너도 에덴의 나무들과 함께 지하에 내려가지 않을 수 없었다. 할례받지 않은 자들 사이에 끼여 칼에 맞아 죽은 자들과 함께 눕는 신세가 되었다. 이는 바로와 그의 무리를 두고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에스겔 32장


○ 바로의 패망에 대한 애가


1. 제12년 12월 초하루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2. "너 사람아. 애급왕 바로에게 조가를 읊어주어라. '네가 만방의 사자같더니 망하고 말았구나. 너는 강물에서 꿈틀꿈틀 네 발로 물을 차며 강물을 흐리던 물속의 악어같았다.


3. 주 여호와가 말한다. 여러 민족이 모인 가운데서 내가 그물을 펴서 너에게 씌우리니 민족들이 내가 씌운 그 망으로 너를 끌어 올리리라.


4. 내가 너를 땅바닥에 내동댕이쳐 벌판에 버리면 하늘의 온갖 새가 네우에 내려 앉고 온갖 들짐승이 너를 배부르게 뜯어 먹으리라.


5. 너의 살고기를 산에 내다 버리면 네 몸에서 나온 구더기가 골짜기마다 들끊으리라.


6. 송장에서 쏟아져 나오는 추깃물이 땅을 적시고 너에게서 흘러나오는 피로 산들은 물들며 골짜기마다 피로 내를 이루리라.


7. 네 빛을 끄는 날 나는 하늘을 가리우고 별들을 침침하게 만들리라. 해는 구름으로 덮고 달도 빛을 잃게 하리라.


8. 너를 비추던 천체들을 모두 침침하게 만들리니 네 국토는 온톤 캄캄해지리라.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9. 내가 너희를 여러 민족들에게 사로잡혀 낯선 땅에 끌려가게 하리니 많은 민족들이 이를 보고 상심하리라.


10. 여러 민족이 보는 앞에서 내가 칼을 휘둘러 너희를 무찌르면 그들은 정신을 못차리고 왕들은 소름이 끼쳐 어쩔줄을 모를 것이다. 네가 망하는 날, 모두들 어떻게 하면 제 목숨이라도 건져볼까, 조금도 마음놓지 못하고 벌벌 떨리라.


11. 주 여호와가 말한다. 바벨론왕이 칼을 들고 너를 쳐들어 갈 것이다.


12. 나는 세상에 다시 없이 포악한 군인들을 끌어들여 너희 무리를 무찌르게 할 것이다. 애급과 그 무리를 전멸시켜 그 거만을 꺾을 것이다.


13. 큰 물가에 모여들었던 가축들을 거기에서 쓸어 버려 사람의 발도 그 물을 흐리지 못하고 짐승의 발굽도 그 물을 흐리지 못하게 하리니


14. 물결은 자고 흐름은 기름 같으리라.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15. 내가 애급땅을 쑥밭으로 만들리라. 있는 것을 모조리 빼앗아 가고 주민을 모두 쳐죽이면 그제야 사람들은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되리라.'


16. 이것이 사람들이 읊을 조가이다. 여러 민족의 딸들이 읊을 조가이다. 애급과 그 무리들이 망한 다음에 읊을 조가이다.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 애굽의 국권이 떨어짐에 대한 애가


17. 제12년 정월15일에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18. "너 사람아. 너는 울면서 애급의 무리를 지하로 쳐 넣어라. 권세를 부리는 여러 민족의 딸들도 구렁에 던져진 자들과 함께 쳐 넣어라.


19. 네가 무엇이 남보다 잘 났더냐. 할례받지 않은 자들에게 내려가 함께 누워 있으려무나.


20. 그 무리들과 칼에 맞아죽은 전사자들 있는 곳에 떨어져 함께 누워 있으려무나.


21. 땅속에 내려가 있던 용사들이 '저것들도 졸개들과 함께 칼에 맞아죽은 전사자들에게 내려와 할례받지 않은 자들과 함께 누워있구나.' 하며 비웃는다.


22. 앗수르의 둘레에는 칼에 맞아 죽은 그의 무리도 함께 묻혔구나.


23. 앗수르가 묻힌 저 구렁깊은 곳, 그주변에는 그 무리도 묻혀있구나. 생명 있는 이 세상에서 사람들이 그들을 무서워하더니 마침내 저희도 칼에 맞아 쓰러졌구나.


24. 거기에는 엘람도 묻혀있구나. 그 주변에는 그 무리도 함께 묻혀 있구나. 모두 칼에 맞아 쓰러져 저 지하로 할례받지 않은 자들 있는 곳으로 내려 갔구나. 생명 있는 이 세상에서 사람들이 그들을 무서워하더니 구렁에 던져진 자들과 같은 수치를 받게 되었구나.


25. 엘람도 죽은 자들 가운데 누울 곳을 얻었고 그 무리도 그의 무덤 둘레에 누울 자리를 얻었구나. 모두 할례받지 않은 몸으로 칼에 맞아죽었구나. 생명 있는 이 세상에서 사람들이 그들을 무서워하더니 마침내 저희도 칼에 맞아죽은 전사자들 틈에 끼게 되었고 구렁에 던져진 자들과 같은 수치를 받게 되었구나.


26. 거기에는 메섹과 두발도 묻혀있구나. 그 주변에는 그의 무리도 함께 묻혔구나. 모두들 할례 받지 않은 몸으로 칼에 맞아죽은 것들이다. 생명 있는 세상에서는 사람들이 그들을 무서워하더니


27. 이들은 먼 옛날에 죽어 제 무기를 가지고 지하로 내려간 용사들, 머리에는 칼을 베고 몸은 방패로 덮은 용사들과는 한 자리에 눕지 못한다. 생명 있는 이 세상에서는 사람들이 용사들을 두려워하더니


28. 그런데 너는 칼에 맞아 죽은 전사자들과 함께 할례받지 않은 자들 틈에 끼여 눕겠구나.


29. 거기에는 에돔도 그 왕들과 방백들과 함께 있구나. 그토록 용맹하더니 칼에 맞아죽은 전사자들과 함께 누워 있구나. 할례 받지 않은 자들, 구렁에 던져진 자들과 함께 누워있구나.


30. 북방의 장군들과 시돈 사람들도 모두 거기에 있구나. 그토록 용맹하던 남에게 겁을 주더니 전사자들과 함께 수치스럽게 내려가 할례 받지 않은 몸으로 칼에 맞아죽은 전사자들, 구렁에 던져진 자들과 함께 누워 있구나.


31. 바로는 자기의 모든 무리들을 생각하여 슬퍼하다가 이들을 보고나서야 슬픔을 거두리라. 바로와 그의 모든 군대는 칼에 맞아 죽을 것이다.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32. 바로는 생명 있는 이 세상에서 사람들을 두려워하게 했으므로 그의 모든 무리들과 함께 칼에 맞아 죽은 전사자들, 할례받지 않은 자들 가운데 끼여 눕게 되리라.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에스겔 33장


○ 파수꾼의 중대한 사명인 경고


1.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2. "너 사람아. 네 겨레에게 일러라.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내가 어떤 나라에 적군이 쳐들어 가게 한다면 그 나라 백성은 저희 가운데서 한 사람을 뽑아 보초를 세울 것이 아니냐.


3. 그는 적군이 쳐들어 오는 것을 보고 백성에게 비상나팔을 요란하게 불어 줄 것이다.


4. 그런데 그 나팔소리를 듣고서도 정신을 차리지 않고 있다가 적군이 쳐들어와 칼에 맞아죽은 사람이 있다면 그가 죽은 것은 자기 탓이다.


5. 그 나팔소리를 듣고서도 정신을 차리지 않았기 때문에 죽어도 자기 탓인 것이다. 그러나 정신을 차리면 목숨을 구할 수 있다.


6. 그런데 적군이 쳐들어 오는 것을 보고서도 보초가 비상나팔을 불지 않아서 백성이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가 적군이 쳐들어와 목숨을 잃는 사람이 생긴다면 그 사람은 자기 죄값으로 목숨을 잃겠지만 그 사람이 죽은 책임을 나는 그 보초에게 물을 것이다.'


7. 너 사람아.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보초로 세운다. 너는 나에게서 경고하는 말을 받거든 그대로 일러주어라.


8. 내가 한 죄인에게 '너는 사형이다.'라고 유죄 판결을 내렸는데 네가 그 죄인에게 버릇을 고치라고 타일러주지 않았을 경우에는 그 죄인은 자기 죄값으로 죽겠지만 그 사람이 죽은 책임을 나는 너에게 지우리라.


9. 그러나 네가 그 죄인에게 마음을 바로자아 버릇을 고치라고 타일러 주었는데도 그가 마음을 바로잡아 버릇을 고치지 않았다면 그는 자기 죄값으로 죽겠지만 너는 죽지 않으리라.


○ 공의로 다루시는 하나님


10. 너 사람아,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일러라. '우리가 거역하며 저지른 자신의 죄에 깔려 죽게 되었는데 어떻게 산단말이냐.' 하는 자들에게


11. 일러주어라. '내가 맹세한다. 죄인이라고 해도 죽는 것을 나는 기뻐하지 않는다.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죄인이라도 마음을 바로잡아 버릇을 고치고 사는 것을 나는 기뻐한다. 그러나 너희는 돌아오라. 나쁜 버릇을 고치고 돌아오라. 이스라엘 족속아. 어찌하여 너희는 죽으려고 하느냐.'


12. 너 사람아. 네 겨레에게 일러라. '죄 없는 사람이라도 죄를 짓는 날에는 전에 죄가 없었다고 해서 제 목숨을 구하지 못하리라. 죄인일지라도 제 죄를 청산하고 돌아오는 날에는 전에 죄가 있었다고 해서 망하지 않겠지만 죄없는 사람이라고 해서 잘못을 저지르고서도 전에 죄가 없었다고 해서 살지는 못한다.


13. 내가 죄없는 사람에게 무죄를 선고하였어도 그가 자기의 무죄함을 믿고 그릇된 일을 한다면 전에 올바로 산 일은 생각도 해주지 않으리라. 그릇되게 산 때문에 그는 사형이다.


14. 그러나 나에게 사형을 선고받은 죄인이라도 자기 죄를 청산하고 돌아와 올바로 살기만 하면 죽지 않으리라.


15. 전당 잡은 것을 돌려주고 훔친 것을 갚아주며 생명을 보장해주는 법규를 따라 살고 그릇된 일을 하지 않으면 죽지 않고 살게 된다.


16. 전에 저지른 잘못은 모두 잊어주겠다. 그가 올바로 살았으니 정녕 죽지 않으리라.


17. 네 겨레는 내가 하는 일을 부당하다고 한다마는 네 겨레가 하는 일이야말로 부당하다.


18. 죄없는 사람이라도 마음이 잘못 돌아서 올바른 길을 떠나 그릇된 일을 하면 죽으리라.


19. 죄인이라도 제 죄를 청산하고 돌아와서 올바로 살기만 하면 죽지 않으리라.


20. 나는 모든 사람에게 그 행실을 따져서 상벌을 내린다. 이스라엘 족속아, 그래도 네가 하는 일이 부당하다고 하겠느냐.'"


○ 예루살렘 함락의 소식


21. 우리가 사로잡혀온지 12년이 되던 해 10월 5일이었다. 그날 한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빠져나와 나에게 이르러 수도가 함락되었다고 알려주었다.


22. 그런데 그 사람이 빠져나와 나에게 다다르기 전날 저녁에 여호와께서 손으로 나를 붙잡으셨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그가 나에게 다다르기 전에 나의 입을 열어 주셨다. 이렇게 입이 열린 다음 나는 다시는 벙어리가 되지 않았다.


○ 말씀을 듣고도 준행치 않는 자에 대한 경고


23. 여호와께서 나에게 이런 말씀을 내리셨다.


24. "너 사람아. 이스라엘 백성이 쑥밭이 된 그 땅에 살면서 이런 말을 하는구나. '아브라함이 이 땅을 차지할 때 혼자였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이렇게 수도 많고 하느님께서 이 땅을 우리에게 주셨는데 왜 우리가 차지하지 못하겠느냐.'


25. 그러니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일러주어라. '주 여호와가 말한다. 너희는 피를 빼지 않고 고기를 먹었으며 너희 눈은 우상을 우러러 보았고 죄없는 사람의 피를 흘렸다. 그리고도 이 땅을 차지할 수 있겠단 말이냐.


26. 너희는 칼을 믿었고 역겹게도 우상을 섬겼으며 서로 남의 안해를 더럽혔다. 그러고도 이 땅을 차지할 수 있겠단 말이냐.


27.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일러주어라. '주 여호와가 말한다. 그 폐허에 남아 있다가는 정녕 칼에 맞아 쓰러지고 말리라. 벌판으로 나갔다가는 짐승에게 잡아 먹히고 산성이나 동굴에 가 숨었다가는 염병으로 죽을 것이다.


28. 나는 그 땅을 황폐한 쑥밭으로 만들겠다. 내노라고 뽑내다가는 힘이 꺾이고 말 것이다. 이스라엘 산악지대는 사람의 그림자도 얼른거리지 않는 쑥밭이 되고 말리라.


29. 이스라엘이 저지른 모든 역겨운 것 때문에 나는 그 땅을 거친 쑥밭으로 만들리라. 그제야 사람들은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될 것이다'


30. 너 사람아. 네 겨레가 담곁에서 또 성문 앞에서 네 말을 하며 서로 끼리끼리 '여호와께서 무슨 말씀을 내리셨는지 가서 들어나 보자.' 하며


31. 구경거리가 난 듯 너에게 모여올 것이다. 나의 백성은 네 앞에 앉아서 말을 듣기는 하겠지만 그대로 실행하지는 않을 것이다. 말로는 좋다고 하면서도 마음으로는 제 좋을대로만 하리라.


32. 너는 수금을 뜯으며 고운 소리로 사랑의 노래나 읊는 사람으로 보일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네 말을 듣기는 하겠지만 그대로 실행하지 않으리라.


33. 그러다가 네 말이 들어 맞는 것을 보고서야 저희 가운데 예언자가 있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에스겔 34장


○ 거짓 목자들


1.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2. "너 사람아. 너는 이스라엘 목자들에게 내 말을 전하여라. 목자들에게 그들을 쳐서 이르는 내 말을 전하여라. '주 여호와가 말한다. 망하리라. 양을 돌보아야 할 몸으로 제 몸만 돌보는 이스라엘의 목자들아.


3. 너희가 젖이나 짜먹고 양털을 깎아 옷을 해입으며 살진놈을 잡아 먹으면서 양을 돌볼 생각은 않는구나.


4. 약한 것은 잘 먹여 힘을 돋구어주어야 하고 아픈 것은 고쳐주어야 하며 성처입은 것은 싸매주어야 하고 길잃고 헤메는 것은 찾아 데려와야 할터인데 그러지 않고 그들을 다만 못살게 굴었을 뿐이다.


5. 양들은 목자가 없어서 흩어져 온갖 야수에게 잡혀먹히며 뿔뿔이 흩어졌구나.


6. 내 양떼는 산과 높은 언덕들을 이리저리 헤매고 있다. 네 양떼가 온 세상에 흩어졌는데 찾아다니는 목자 하나 없다.


7. 그러니 목자들아. 이 여호와의 말을 들어라.


8. 내가 맹세한다. 나의 양떼는 마구 잡혀갔고 나의 양떼는 목자가 없어서 들짐승에게 찢겼다. 그런데도 내가 세운 목자들은 나의 양떼를 찾아다니지 않았다. 제 배만 불리고 양떼는 먹일 생각도 하지 않았다.


9. 그러니 목자들아. 이 여호와의 말을 들어라.


10. 주 여호와가 말한다. 목자라는 것들은 나의 눈밖에 났다. 나는 목자라는 것들을 해고시키고 내 양떼를 기르지 못할 것이다. 나는 내 양떼를 그들의 입에서 빼내여 잡아먹히지 않게 하리라.


11. 주 여호와가 말한다. 보아라. 나의 양떼는 내가 찾아보고 내가 돌보리라.


12. 양떼가 마구 흩어지는 날 목자가 제 양떼를 돌보듯이 나는 양떼를 돌보리라. 먹구름이 덮여 어두울지라도 사방 흩어진 곳에서 찾아오리라.


13. 여러 민족 가운데서 데려오고 이 나라 저 나라에서 모아들여 본 고장으로 데리고 와서 이스라엘 이 산 저 산으로 이끌며 시내가로 인도하고 사람 사는 땅 어디에서나 기를 것이다.


14. 좋은 목장을 찾아다니며 기르리라. 이스라엘의 높은 산들이 목장이 되면 그들이 좋은 목장에서 쉬기도 하고 이스라엘의 이 산 저 산에서 기름진 풀을 뜯기도 하리라.


15. 내가 몸소 내 양떼를 기를 것이요. 내가 몸소 내 양떼를 쉬게 하리라.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16. 헤메는 것은 찾아내고 길잃은 것은 도로 데려오리라. 상처입은 것은 싸매주고 아픈 것은 힘 나도록 잘 먹여주고 기름지고 튼튼한 것은 지켜주겠다. 이렇게 나는 목자의 구실을 다하리라.


17. 주 여호와가 말한다. 너희는 나의 양떼이다. 나는 이제 양과 양사이, 수양과 수염소 사이의 시비를 가려주리라.


18. 너희 가운데는 그 좋은 초원에서 풀을 뜯는 것만으로 부족한지 남은 초원들을 짓밟는 것들이 있다. 맑음 물을 마시고나서는 첨벙첨벙 흐려 놓는 것들이 있다.


19. 그래서 나의 양떼는 짓밟힌 풀을 뜯어야 하고 흐려놓은 물을 마시게 되었다.


20. 그래서 주 여호와가 말한다. 나 이제 몸소 살진 양과 여윈 양 사이의 시비를 가려주리라.


21. 너희에게 약한 양들을 모조리 옆구리와 어깨로 밀쳐내고 뿔로 받아 우리 바깥으로 쫓아 흩어 버리기까지 하였다.


22. 그러나 나는 내 양떼를 구해주어 다시는 로략질 당하지 않게 하리라. 내가 양과 양사이의 시비를 가려주리라


23. 내가 한 목자를 세워주겠다. 그는 나의 종 다윗이다. 그가 내 양떼를 돌보는 목자가 되리라.


24. 나 여호와가 몸소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나의 종 다윗이 그들의 지도자가 되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였다.


25. 나는 그들과 평화의 계약을 맺으리라. 그 땅에서 맹수를 없애리니 사막에서도 안심하고 살 수 있고 숲에서도 편히 잠들 수 있으리라.


26. 내가 제 때에 내려주는 가랑비, 때맞게 내려주는 소나기가 복을 심어다 주는 비가 되리라.


27. 들에 서 있는 나무가 열매를 맺고 땅이 소출을 내면 그들은 제 농토를 떠나지 않고 안심하고 지낼 것이다. 메였던 멍에를 부시고 부리던 자의 손에서 구해내주면 그제야 그들이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될 것이다.


28. 다시는 이 민족들에게 로략질 당하지 않고 야수에게 잡아먹히는 일도 없을 것이다. 아무 위협도 받지 않고 안심하고 살 수 있을 것이다.


29. 내가 농사가 잘되게 해주어 다시는 굶주려 죽는 자가 없고 이민족들에게 수치를 겪는 일도 없을 것이다.


30. 그제야 사람들은 나 여호와가 이스라엘의 하느님이요, 그들이 나의 백성임을 알게 되리라.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31. 너희는 나의 양떼, 내가 기르는 양 무리요 나는 너희의 하느님이다.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에스겔 35장


○ 황무케 될 에돔


1.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2. "너 사람아. 너는 세일산쪽에 대고 거기에 사는 자들을 쳐서 이르는 나의 말을 전하여라.


3. '주 여호와가 말한다. 세일산에 사는 자들아. 나 이제 팔을 휘둘러 너희를 치고 세일을 황폐한 쑥밭으로 만들리라.


4. 내가 너희 성들을 허물어 버리면 세일은 쑥밭이 되리라. 그제야 내가 여호와임을 알리라.


5. 너희는 이스라엘 백성을 대대로 원쑤로 여겨 이스라엘이 마지막 벌을 받아 망할 때 칼을 휘둘러 그들을 마구 죽였다.


6. 그래서 주 여호와가 말한다. 너희가 남의 피를 흘려 죄를 지었으니 반드시 너희도 사로잡혀 피의 보복을 받을 것이다.


7. 내가 세일산을 황폐한 쑥밭으로 만들면 그리로 지나가는 사람도 없고 거기에서 돌아오는 사람도 없으리라.


8. 온 산에는 죽은 군인들의 시체가 가득하리라. 언덕, 골짜기, 개울에 칼맞아 쓰러진 시체가 딩굴리라.


9. 내가 세일을 언제까지나 쑥밭으로 남기리니 네 성읍은 무인지경이 되리라. 그제야 너희는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되리라.


10. 너희는 저 두 민족, 여호와가 있던 저 두 나라는 우리 것이다. 가서 차지하자고 하였다.


○ 선한 목자이신 하나님


11. 그래서 나는 맹세한다. 너희는 원한에 사무쳐 눈에 불을 켜고 그들에게 화풀이를 하였다. 너희가 한 그만큼 나도 너희에게 갚아주리라.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내가 너희에게 이렇게 심판을 내리면 내가 누구인지 드러날 것이다.


12. 그제야 너희는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되리라. 너희가 이스라엘 산악지대가 온통 쑥밭이 되었으니 집어 삼키자고 우습게 보며 하던 말을 내가 다 들었다.


13. 함부로 입을 놀려 건방진 말로 나를 빈정대는 것을 나는 똑똑히 들었다.


14. 주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너희를 쑥밭으로 만들면 온 세상이 고소해 할 것이다.


15. 이스라엘 족속의 유산이 쑥밭이 됐다고 너희는 고소해 하였다. 내가 너희를 꼭 그 모양으로 만들리라. 세일산 에돔 온 지역이 쑥밭이 되리니 그제야 사람들은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되리라."


에스겔 36장


○ 이스라엘의 귀환


1. 너 사람아. 너는 이스라엘 산악지대에 나의 말을 전하여라. '이스라엘 산악들아. 이 여호와의 말을 들어라.


2. 주 여호와가 말한다. 너희 원쑤들이 너희에게 저 영원한 언덕들은 이제 우리 것이지 하며 큰소리 쳤다.'


3. 그러니 너는 이렇게 내 말을 전하여라. '주 여호와가 말한다. 주위의 나라들이 너희 땅을 차지하였다. 그래서 너희는 남의 입에 오르내리는 신세가 되어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었다.


4. 그러니 이스라엘 산악들아. 이 여호와의 말을 들어라.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산과 언덕, 개울과 계곡, 쑥밭이 된 폐허들과 로략질 당하여 주위에 살아남은 민족들의 조소거리가 된 텅빈 성읍들에서 하는 말을 들어라.


5. 주 여호와가 말한다. 내 땅을 좋아라 차지하고 내 땅의 주민을 멸시하며 내쫓고 로략질한 민족들 가운데 살아남은 자들과 에돔을 생각하면 화가나서 못견디겠다. 내가 맹세하고 그것들을 심판하리라.'


6. 그러니 너는 이스라엘 고국강토에 나의 말을 전하여라. 산과 언덕, 개울과 계곡들에게 내 말을 전하여라. '주 여호와가 말한다. 나 이제 화가나고 울화가 터져서 선언한다. 너희가 여러 민족에게 수치거리가 되었기에


7. 주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손을 들고 맹세한다. 너희 주위에 있는 민족들도 정녕 수치를 당하리라.


8. 이스라엘 산악들아. 내 백성 이스라엘이 곧 돌아오리라. 너희는 다시 가지를 뻗어 열매를 맺어라.


9. 나 이제 너희에게로 간다. 내가 너희에게 얼굴을 돌리면 사람들은 너희를 같아 씨를 뿌리게 되리라.


10. 나는 너희우에 온 이스라엘 족속이 불어나 많은 사람이 살며 폐허가 된 성읍을 재건하게 되리라.


11. 사람과 짐승이 새끼를 많이 낳아 너희 우에 사람과 짐승이 우글거리게 하리라. 너희는 전처럼 사람이 불어 예전보다 더 살기좋은 고장이 되리라. 그제야 너희는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될 것이다.


12. 너희우에 사람의 발길, 내 백성 이스라엘의 발길이 닿은 것이다. 내 백성이 너희를 차지하면 너희는 그들의 유산이 되어 다시는 그들을 여의지 않아도 될 것이다.


13. 주 여호와가 말한다. 사람들이 너희를 사람잡아 먹는 땅이요, 제 백성을 여의는 땅이라고들 하지만


14. 너희가 다시는 사람을 잡아 먹지 않고 다시는 백성을 여의치 않게 되리라.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15. 내가 너희로 하여금 다시는 여러 민족에게 욕을 먹지 않게 해주리니 너희는 여러 백성에게 다시는 조소를 받지 않고 네 백성을 여의지도 않게 되리라.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 예증된 대속의 원리


16.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17. "너 사람아. 이스라엘 족속은 고국에 살고 있을 때 고약한 짓들을 해서 그 땅을 부정하게 만들었다. 내가 보기에 그 하는 짓이 월경하는 녀인처럼 부정하였다.


18. 땅에 피를 흘리고 우상을 섬기느라고 땅을 부정하게 만들어 나의 울화를 터뜨렸다.


19. 그래서 그들을 여러 민족들 가운데 흩으려뜨려 여러 나라에 쫓아보냈다. 못된 짓을 한만큼 그들을 벌한 것이다.


20. 그들은 가는 곳곳에서 여러 민족들에게 욕을 먹었다. '이것이 여호와의 백성이란 것들인가. 그에게 받은 땅에서 쫓겨났거나.' 이런 말을 듣게 행동하여 거룩한 나의 이름을 욕되게 만들었다.


21. 이스라엘 족속은 가는 곳곳에서나의 거룩한 이름이 여러 민족에게 멸시를 받게 했지만 그러나 나는 내 멍예를 회복하고야 말리라.


22. 그러니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일러라. '주 여호와가 말한다. 이스라엘 족속아. 나는 너희 때문이 아니라 너희가 가는 곳곳에서여러 민족에게 멸시를 받게 한 거룩한 내 이름 때문에 행동할 것이다.


23. 너희는 내 이름을 여러 민족에게 멸시받게 했지만 나는 여호와다. 내 이름이 다시는 멸시를 받지 않고 오히려 들날리게 하리라.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너희에게서 나의 거룩함을 드러내면 여러 민족은 이를 보고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되리라.


24. 내가 너희를 여러 민족 가운데서 데려 내오고 모든 나라에서 모아 고국으로 데려다가


25. 정화수를 끼얹어 너희의 모든 부정을 깨끗이 씻어주리라. 온갖 우상을 섬기는 중에 묻었던 때를 깨끗이 씻어주고


26. 새 마음을 넣어주며 새 기운을 불어 넣어 주리라. 너희 몸에서 돌처럼 굳은 마음을 도려내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넣어주리라.


27. 나의 기운을 너희 속에 넣어 주리니 그러면 너희는 내가 세워준 규정을 따라 살 수 있고 나에게서 받은 법도를 실천할 수 있게 되리라.


28. 너희는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준 땅에서 살면서 나의 백성이 될 것이요. 나는 너희의 하느님이 될 것이다.


29. 더러운 짓을 하다가 망할 수밖에 없이 된 너희를 나는 건져내겠다. 내가 곡식을 불러오리니 풍년이 들어 다시는 굶주리는 일이 없으리라.


30. 그래서 나무에는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고 밭에서는 소출이 많이 나리라. 그리하면 기근 때문에 여러 민족들에게 수치를 받는 일이 없으리라.


31. 그제야 너희는 못된 짓을 하고 좋지 못한 일을 했던 것이 기억되여 왜 그런 못된 짓을 하고 역겨운 짓을 했던가 싶어 얼굴을 붉히게 될 것이다.


32. 내가 너희를 잘 대접해주겠지만 그것은 너희가 훌륭하기 때문이거니 생각하지 말아라.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의 행실을 부끄러워하고 수치스러이 여겨라.


33. 주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너희의 모든 죄악을 씻어 너희를 깨끗하게 해주는 날, 그날에 폐허가 되었던 성읍들을 재건하게 하리라.


34. 황폐한 쑥밭이 된 것을 오가는 사람마다 보았으나 그곳이 다시 경작될 것이다.


35. 사람들이 말하기를 그렇게 털렸더니 에덴동산처럼 되었구나. 털리고 헐려 폐허가 되었더니 그 성읍들이 수축되어 다시 사람이 살게 되었구나 할 것이다.


36. 너희 주위에 남아 있던 민족들은 그 헐린곳을 다시 세우고 그 쑥밭에 과수를 심는 것이 바로 나 여호와임을 알게 되리라. 나 여호와가 선언하였다. 반드시 그대로 하리라.


37. 주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이스라엘 족속의 청을 받아들여 그들을 양떼처럼 불어나게 하리라.


38. 축제일에 제물로 바칠 양떼가 예루살렘에 몰려들 듯이 폐허가 되었던 성읍들이 사람들로 가득차게 하리라. 그제야 사람들은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될 것이다.'"


에스겔 37장


○ 마른 뼈에 대한 이상


1. 여호와께서 손으로 나를 잡으시자 여호와의 기운이 나를 밖으로 이끌어 내셨다. 그래서 들 한 가운데 이끌려 나가보니 거기에 뼈들이 가득히 널려 있는 것이었다.


2. 그분이 나를 그리로 두루 돌아다니게 하셨다. 그 들바닥에는 뼈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그것들은 모두 말라 있었다.


3. 그분이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 사람아, 이 뼈들이 살아 날 것 같으냐." 내가 "주 여호와여. 당신께서 아시옵니다."하고 알리니


4. 그분이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 "이 뼈들에게 내 말을 전하여라, '마른 뼈들어, 이 여호와의 말을 들어라.


5. 뼈들에게 주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너희 속에 숨을 불어 넣어 너희를 살리리라.


6. 너희에게 힘줄을 이어놓고 살을 붙이고 가죽을 씌우고 숨을 불어 넣어 너희를 살리면 그제야 너희는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되리라.'"


7. 나는 분부하신대로 말씀을 전하였다. 내가 말씀을 전하는 동안 뼈들이 움직이며 서로 붙는 소리가 났다.


8. 내가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뼈들에게 힘줄이 이어졌고 살이 붙었으며 가죽이 씌워졌다. 그러나 아직 숨쉬는 기적은 없었다.


9. 여호와께서 나에게 또 말씀하셨다. "숨을 향해 내 말을 전하여라. 너 사람아. 숲을 향해 내 말을 전하여라. '주 여호와가 말한다. 숨아. 사방에서 불어와서 이 죽은 자들은 스쳐 살아나게 하여라.'"


10. 나는 분부하신대로 말씀을 전하였다. 숨이 불어왔다. 그러자. 모두들 살아나 제발로 일어서서 굉장히 큰 무리를 이루었다.


○ 이상에 대한 해석


11. 그러자 그분은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 사람아. 이 뼈들은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다. 뼈는 마르고 희망은 사라져 끝장이 났다고 넋두리하던 것들이다.


12. 이제 너는 이들에게 나의 말을 전하여라. '주 여호와가 말한다. 나 이제 무덤을 열고 내 백성이었던 너희를 그 무덤에서 끌어올려 이스라엘 고국땅으로 데리고 가리라.


13. 내가 이렇게 무덤을 열고 내 백성이었던 너희를 무덤에서 끌어올리면 그제야 너희는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되리라.


14. 내가 너희에게 나의 기운을 불어 넣어 살려내여 너희로 하여금 고국에 가서 살게 하리라. 그제야 너희는 나 여호와가 한번 선언한 것을 그대로 이루고야 만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 이스라엘 민족의 통일


15.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16. "너 사람아. 나무 막대기 하나를 취하여 그우에 '유대와 그와 한편이된 이스라엘 백성'이라고 써라. 또 다른 나무 막대기 하나를 취하여 그 우에 '요셉, 에브라임의 막대기와 그와 한편이 된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라고 써라.


17. 그리고 이 둘을 붙여서 한 막대기로 만들어라. 둘이 하나가 되게 잡고 있어라.


18. 네 겨레가 너에게 막대기가 저희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 알려달라고 묻거든


19. 이렇게 일러주어라. '주 여호와가 말한다. 나 이제 에브라임 수중에 있는 요셉과 그와 한편이 된 이스라엘지파의 이름을 쓴 나무 막대기를 유대의 이름을 쓴 나무막대기에 붙여 한 막대기로 만들리라. 둘이 하나가 되게 내가 잡고 있으리라.'


20. 네 손으로 이름을 쓴 그 나무막대기들을 사람들 보는 앞에서 들고


21. 사람들에게 일러주어라. '주 여호와가 말한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나 이제 여러 민족들 가운데서 이끌어 내리라. 사방에서 모아 고국으로 데려오리라.


22. 그들은 나의 땅 이스라엘 산악지대에서 한 민족으로 묶고 한 임금을 세워 다스리게 하리니 다시는 두 민족으로 갈리지 않을 것이다. 다시는 반으로 갈라져 두 나라가 되지 않을 것이다.


23. 그리고 나를 거역하여 온갖 죄를 지으며 보기에도 역겨운 우상들을 섬겨 몸을 더럽히는 일이 다시는 없을 것이다. 배신하여 온갖 탈선행위에 빠졌던 그들을 건져 정하게 해주리니 그들은 다시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리라.


24. 그들을 낱낱이 보살필 목자는 하나뿐 그들의 임금은 나의 종 다윗이 있을 뿐이다. 사람들은 모두 내가 내린 법도를 따라 걷고 내가 정해준 규정을 따라 살 것이다.


25. 내가 나의 종 야곱에게 준 땅, 조상들이 살던 땅에서 그들이 살게 될 것이다. 자자손손 길이 그 땅에 사는데 나의 종 다윗이 길이 그들의 방백이 될 것이다.


26. 나는 그들과 평화의 계약을 맺을 것이다. 그들과 맺은 이 계약은 영원히 꺼지지 않으리라. 나는 그들을 불어나게 하고 나의 성소를 영원히 그들 가운데 둘 것이다.


27. 나는 나의 집을 그들 가운데 둘 것이다.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


28.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 영원히 나의 성소를 두면 그제야 이스라엘을 세상에서 구별해 낸 것이 나 여호와임을 여러 민족은 알게 되리라.'"


에스겔 38장


○ 곡의 침략


1.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2. "너 사람아. 너는 마곡땅쪽으로 얼굴을 돌리고 메섹과 두발의 맹주인 곡에게 그를 쳐서 이르는 나의 말을 전하여라.


3. '주 여호와가 말한다. 메섹과 두발의 맹주 곡아, 내가 너에게로 가리라.


4. 내가 너를 돌려세우고 갈고리로 턱을 찍어 끌어내리라. 너와 너의 말과 기병, 완전무장한 군인, 크고 작은 방패와 칼을 잡은 대군을 끌어내리라.


5. 작은 방패를 들고 투구를 쓰고 함께 훌륭한 고멜, 북쪽끝에서 전군을 거느리고 출동한 도가마족, 이 큰 대군을 끌어내리라.


6.


7. 너는 너에게 모여든 대군을 다 거느리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나의 말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려라.


8. 내 명령은 당장 떨어지지는 않는다. 오랜 세월이 걸려 전화가 복구되기를 기다려 쳐들어 가거라. 언제까지나 폐허로 남아 있을 것 같던 이스라엘 산악지대에 여러 민족 가운데서 모여든 이스라엘이 저희끼리 안심하고 오손도손 살고 있는데


9. 폭풍우처럼 쳐올라 가거라. 너는 너의 전군과 련합군을 이끌고 구름처럼 덮여 들어가 그 땅을 뒤덮어라.


10. 주 여호와가 말한다. 그날이 오면 너는 엉큼한 생각을 품게 되리라.


11. 아무 방비가 되어 있지 않은 땅으로 쳐 올라가야지 성을 쌓고 문을 빗장으로 단속하지도 않고 마음 놓고 태평스럽게 사는 것들에게로 쳐올라가야지 하는 엉큼한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12. 한때 폐허였지만 이제 사람이 살게 된 땅, 여러 민족 가운데서 다시 모여와서 세계의 중심지에 자리잡고 목축도 하고 장사도 하며 사는 자들에게 손을 대여 닥치는대로 로략질하고 털어가고 싶어질 것이다.


13. 스바와 드단 사람들과 다시스의 상인들과 그 모든 지배자들은 로략질이나 하려고 쳐들어 왔느냐. 전리품이나 거두려고 떼를 지어 몰려왔느냐. 금은이나 가져가려고 왔느냐. 양떼와 그밖에 모든 재물이나 빼앗으려고 왔느냐. 닥치는대로 략탈이나 하려고 왔느냐 하고 너에게 따질 것이다.'


14. 그러니 너 사람아. 너는 곡에게 내 말을 전하여라. '주 여호와가 말한다. 그날 너는 내 백성 이스라엘이 마음 놓고 있는 곳으로 틀림없이 쳐들어 갈 것이다.


15. 너는 북녘끝 네가 자리잡고 있던 고장을 떠나 련합군을 거느리고 쳐들어 갈 것이다. 대군이 떼지어 모두 말을 타고 쳐들어 갈 것이다.


16. 구름이 땅을 뒤덮듯이 너는 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로 쳐들어 갈 것이다. 한참 세월이 지난 후에 나는 너를 내 땅으로 쳐들어가게 할 것이다. 곡아, 내가 여러 민족에게 나를 알리기 위하여 너에게서 나의 거룩함을 드러내 보이리라.


17. 주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일찌기 나의 종 이스라엘의 예언자들을 시켜 한 말이 너를 두고 한 말이다. 그때 그들은 네가 이스라엘을 쳐들어가리라고 예언해 두었다.


18. 때가 되어 곡이 이스라엘 나라를 쳐들어 가는 날 나는 터지는 격분을 참지 못할 것이다.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나는 화가 났다.


19. 애처로운 생각이 끓어 올라 불을 내 뿜으며 선언한다. 그날 이스라엘땅에 반드시 큰 지진이 일어나리라.


20. 바다의 고기, 공중의 새, 들짐승, 땅우를 기어다니는 모든 길짐승, 땅우에 사는 사람, 모두 내 앞에서 떨 것이다. 산들은 무너지고 절벽은 내려앉고 성벽은 모두 허물어져 내릴 것이다.


21. 내가 온갖 재앙을 일으켜 그를 혼내주리니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그의 군대가 저희끼리 칼로 찔러죽이게 되리라.


22. 또 내가 염병과 류혈로 그를 벌하리라. 또 그와 그의 부대와 동맨군우에 폭우와 함께 돌같은 우박을 쏟고 류황불을 퍼부으리라.


23. 내가 이렇게 여러 민족이 보는데서 나의 위엄을 떨치며 나의 거룩함을 드러내여 나를 알리던 사람들은 그제야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될 것이다."


에스겔 39장


○ 침략자들의 파멸


1. 너 사람아. 곡에게 그를 쳐서 이르는 나의 말을 전하여라.'주 여호와가 말한다. 메섹과 두발의 맹주 곡아, 내가 너에게 가리라.


2. 내가 너를 돌려세우고 강제로 끌어내리라. 북쪽끝에서 나와 이스라엘 산악지대로 쳐들어가게 해 놓고는


3. 네 왼손에 든 활을 꺾어치우고 오른 손에 든 화살통을 떨어뜨리리라.


4. 너는 네 온 부대와 온 동맹군과 함께 이스라엘 산악지대에서 쓰러질 것이다. 나는 너를 사나운 새들, 온갖 날짐승과 들짐승의 밥이 되게 하리라.


5. 나 여호와가 말한다. 정녕, 너는 벌판에서 쓰러져 죽고 말 것이다.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6. 나는 마곡에 불을 보내고 안심하고 해안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불을 보낼 것이다. 그제야 사람들은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되리라.


7. 나는 나의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서 나의 거룩한 이들이 들날리게 하고 두 번 다시 나의 거룩한 이름에 욕이 돌아 오게 버려두지는 않으리라. 그러면 여러 민족은 나 여호와가 이스라엘에게 거룩한 자로 공경받는 것을 알게 되리라.


8. 이제 모든 것이 이대로 이루어지리라.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내가 말한 그날이란 이런 날이다.


9. 그때 이스라엘 성읍들에 사는 사람들이 나와서 작고 큰 방패와 활, 화살, 몽둥이, 창 등 무기를 모아다가 7년이나 땔감으로 쓸 수 있을 것이다.


10. 이렇게 무기를 땔감으로 쓰다보면 들에서 나무를 해올 필요도 없고 숲에서 나무를 베여올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 뿐 아니라 저희를 털어 빼앗아가던 자들을 도로 털어 빼앗아 올 것이다.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11. 나는 그날 곡에게 이스라엘 땅 대신에 아바림골짜기를 묘지로 주리라. 이 골짜기는 사해동쪽에 있으며 아무도 지나가지 못하게 앞이 막힌 곳이다. 거기에 곡과 그의 모든 군대를 묻고 하몬곡 골짜기라 부를 것이다.


12. 이스라엘 족속은 저희가 사는 땅을 정하게 하려고 그 시체들을 7개월이나 걸려 내다 묻을 것이다.


13. 전 국민이 묻는 일을 할 것이다. 이렇게 해서 내가 영광을 받는 날이 이스라엘에게는 명절이 될 것이다.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14. 사람들을 뽑아서 각 지방을 돌아다니면서 땅우에 남아 있는 시체를 묻어 국토를 정하게 할 것이다. 만 7개월간 그들은 시체를 찾아 다닐 것이다.


15. 시체를 찾는 사람이 전국을 돌아다니며 사람의 뼈를 하나라도 보면 그 옆에 표해두었다가 장례지내는 사람들이 그것을 하몬 골짜기로 가져다 묻게 하리라.


16. 이렇게 해서 하모나라는 성이름도 생길 것이다. 이렇게 그들은 국토를 정하게 하리라.'


17. 너 사람아, 주 여호와가 말한다. 날개치는 모든 새와 모든 들짐승에게 일러주어라. '모여오너라. 내가 이스라엘의 산에 제물을 잡아 큰 잔치를 벌려놓았으니 너희는 사방에서 몰려와 제물인 고기를 먹고 피를 마셔라.


18. 용사들의 살을 먹고 세상방백들의 피를 마셔라. 이들의 살은 수양이나 새끼양이나 수염소나 바산의 살진 송아지의 살고기 못지 않다.


19. 내가 잡아서 차려 놓은 이 제물의 기름을 배부르게 먹고 피를 취하도록 마셔라.


20. 너희는 내가 차려 놓은 잔치상에서 말과 기병과 용사와 그밖의 모든 군인들의 살고기를 배불리 먹어라.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21.


22. 그날로부터 이스라엘 족속은 나 여호와가 저희의 하느님임을 알게 되리라.


23. 또한 이스라엘 족속이 나를 배신하여 못된 짓을 하다가 포로로 붙잡혀 가게 되었음을 여러 민족들이 알게 되리라. 내가 그들을 외면하고 원쑤들의 수중에 넘겨주어 모두 칼에 맞아 죽게 한 것도 그 때문이었음을 알게 되리라. 내가 그들을 외면하고 원쑤들의 수중에 넘겨주어 모두 칼에 맞아 죽게 한 것도 그 때문이었음을 알게 되리라.


24. 나는 그들이 죄를 지어 부정을 탔기 때문에 그들을 외면하고 그들이 죄지은 그만큼 벌한 것이다.


○ 이스라엘의 회개와 회복


25. 그래서 주 여호와가 말한다. 이제 나는 이스라엘 온 족속을 가련히 여길 것이다. 사로잡혀간 야곱 족속을 도로 데려오리라. 열심히 나의 거룩한 이름을 들날리리라.


26. 이렇게 이스라엘이 고향에 돌아와 아무런 위협도 받지 않고 마음 놓고 살게 되어야 그동안 받아오던 수치를 벗고 나를 배신하며 저지른 모든 죄를 벗게 될 것이다.


27. 내가 이스라엘을 여러 민족 가운데서 되돌아오게 하고 적국에서 모아오면 나의 거룩함이 그들에게서 나타나 많은 민족이 이를 보게 될 것이다.


28. 내가 이스라엘을 여러 민족에게 사로잡혀가게 했다가 하나도 남기지 않고 모아들이면 그제야 여러 민족은 나 여호와가 이스라엘의 하느님임을 알게 되리라.


29. 이스라엘 족속은 내가 불어넣어준 기운을 받았다. 다시는 내가 그들을 외면하지 않으리라.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에스겔 40장


○ 척량하는 장대를 가진 자


1. 우리 수도가 함락된지 14년, 우리가 포로된지 25년에 접어들던 해 정월 10일이었다. 바로 그날 여호와께서 손수 나를 잡으시여 수도로 데리고 가셨다.


2. 이상 가운데 하느님께서 나를 고국 이스라엘로 데리고 가시여 매우 높은 산에 내려 놓으셨다. 이 산우에는 남쪽으로 한 성만큼한 건물이 서 있었다.


3. 내가 그리로 이끌어 들어가는데 놋쇠 같이 빛나는 사람 하나가 손에 노끈과 막대기를 들고 대문에 서 있다가


4. 나에게 말하였다. "너 사람아. 잘 보고 잘 들어서 내가 너에게 보여주는 것을 모두 명심하여라. 보여줄 것이 있어 너를 이리로 데리고 온 것이니 잘 보아두었다가 이스라엘 족속들에게 그것을 모두 알려야 한다."


○ 동향한 문


5. 내가 보니 집둘레로 사방에 바깥담이 있었다. 그는 한 자하고도 한 손 너비 더 되는 자로 여섯 자가 되는 측량대를 잡고 있었다. 그가 그 담을 재니 두께로 한 장대, 높이도 한 장대였다.


6. 그가 동문으로 들어가는 층대를 올라가서 대문 문지방을 재니 한 장대 너비였다.


7. 거기에 달린 골방들은 길이도 한 장대, 너비도 한 장대였다. 골방과 골방 사이에는 다섯 자 되는 벽기둥이 있었다. 그 문간 안쪽에 있는


8. 현관 문지방도 한 장대 너비였다.


9. 그 문간 현관을 재니 깊이가 여덟 자이고 벽기둥은 두 자였다. 이 대문간 현관은 안쪽에 있었다.


10. 이 동문 문간에는 골방이 이쪽에도 셋, 저쪽에도 셋이 있었다. 셋이 다 치수가 같았다. 벽기둥도 두 쪽 다 치수가 같았다.


11. 그가 문간을 재니 문은 열자 너비고 복도는 열 석자 너비였다.


12. 량쪽 골방 앞에 친 창살은 한 자씩 나왔는데 이쪽 골방도 여섯 자, 저쪽 골방도 여섯 자 너비였다.


13. 그 문간을 다 재고나니 골방 이쪽 뒤벽에서 저쪽 뒤벽까지 창문에서 창문까지 25자 너비였다.


14. 그가 현관을 재니 20자 너비였고 마당으로 쑥 나가 있었다.


15. 그 문 바깥쪽에서 문간 안쪽까지는 50자였다.


16. 창살로 된 창들이 골방에 문간 안쪽으로 돌아가며 나 있었다. 현관에도 같은 모양으로 창이 안쪽으로 돌아가며 나 있었고 벽기둥에는 종려나무가 새겨져 있었다.


○ 바깥뜰


17. 그에게 이끌려 마당에 들어가보니 마당에는 사방 돌아가며 행랑이 있고 길에는 돌을 깔아 놓았는데 돌을 깐 길에는 행랑방이 30개 붙어 있었다.


18. 문간 량쪽으로 문간이 나간만큼 돌로 길을 깔았는데 그것이 낮은 길이었다.


19. 그가 아래문간 안쪽에서 안마당 바깥쪽까지 재여보니 100자가 되었다. 거기에서 우리는 또 북쪽으로 갔다.


○ 북향한 문


20. 그가 나를 마당에 붙은 북문으로 데리고 가서 그 문의 길이와 너비를 재니


21. 골방이 이쪽에도 셋, 저쪽에도 셋이 있는데 그 벽기둥이나 현관이 앞에 말한 문과 치수가 같아서 길이가 50자, 너비가 25자였다.


22. 그 창과 현관, 거기에 새긴 종려나무 모양도 동문에 있는 것과 치수가 같았다. 일곱계단을 밟아 문간으로 올라가는데 현관은 안쪽에 있었다.


23. 북문도 동문처럼 안마당에 붙은 중문을 마주보고 있었다. 그 문에서 중문까지를 재여보니 100자가 되었다.


○ 남향한 문


24. 그에게 이끌려 남쪽으로 가보니 거기에도 남쪽을 향하여 문이 나 있었다. 그가 골방들과 벽기둥과 현관을 재여보니 다른 두 문간들과 치수가 같았다.


25. 그 문간과 거기에 달린 현관에는 돌아가며 창들이 다른 창들처럼 나 있었다. 그 문간살이는 50자며, 너비는 25자였다.


26. 일곱 제단을 밟아 올라가는데 현관은 안쪽에 있었다. 현관 벽기둥에는 이쪽 저쪽에 종려나무가 한 그루씩 새겨져 있었다.


27. 남쪽에도 안마당에 붙은 중문이 있었다. 그가 그 문에서 중문까지 재여보니 100자가 되었다.


○ 안뜰의 남문


28. 그는 남중문으로 해서 나를 안마당으로 데리고 들어 갔다. 남쪽 중문을 그가 재니 다른 문들과 치수가 같았다.


29. 거기에 달린 골방들과 벽기둥과 현관도 다른 것들과 치수가 같았다. 중문과 그 현관에는 사방 돌아가며 창이 나 있었다.


30. 그 문간 길이는 50자, 너비는 25자였다.


31. 거기에 붙은 현관은 마당쪽으로 나 있고 두 벽기둥에는 종려나무 모양이 새겨져 있었으며 여덟 제단을 밟아 그리로 올라가게 되어 있었다.


32. 그는 또 나를 동쪽 안마당으로 데리고 들어 갔다. 거기에 있는 중문을 그가 재니 그 문도 다른 문들과 치수가 같았다.


33. 거기에 달린 골방들과 벽기둥, 현관도 다른 것들과 치수가 같았다. 중문과 현관에는 사방 돌아가며 창이 나 있었다. 그 문간 길이는 50자, 너비는 25자였다.


34. 현관은 마당쪽으로 나 있었고 두 벽기둥에는 이쪽에도 저쪽에도 종려나무 모양이 새겨져 있었으며 여덟 계단을 밟아 그리로 올라가게 되어 있었다.


○ 안뜰의 북문


35. 그는 나를 거기에서 북중문으로 데리고 갔다. 그가 그 문을 재니 다른 문들과 치수가 같았다.


36. 거기에 달린 골방들과 벽기둥, 현관도 다른 것들과 치수가 같았다. 중문과 거기에 달린 현관에는 사방 돌아가며 창이 나 있었다. 그 문간 길이는 50자, 너비는 25자였다.


37. 현관은 마당쪽으로 나 있었고 두 벽기둥에는 이쪽에도 저쪽에도 종려나무 모양이 새겨져 있었으며 여덟 계단을 밟아 그리로 올라가게 되어 있었다.


○ 번제물을 씻는 방과 상


38. 그 중문 현관사이에 드나드는 문이 있어 방 하나가 붙어 있었는데 거기에서 번제물을 씻게 되어 있었다.


39. 그 중문 현관에서 번제물과 속죄제물과 속건제물을 잡을 상이 이쪽에 둘, 저쪽에 둘 있었다.


40. 그 북중문 입구 가까이 현관 바깥으로 한쪽 귀퉁이에 상이 둘 있었고 중문 현관 다른 귀퉁이에도 상이 둘 있었다.


41. 이렇게 중문 두 귀퉁이에는 상이 이쪽에 넷, 저쪽에 넷, 합하여 제물을 잡는 상이 여덟게 있었다.


42. 또 돌을 다듬어 만든 길이 한 자 반, 너비 한 자 반, 높이 한 자되는 상이 네 개 있었는데 그우에는 번제물과 그밖에 제물을 잡는데 쓰는 연장이 놓여 있었다.


43. 그리고 안쪽을 향하여 사방 돌아가며 한 손 너비되는 턱이 붙어 있었다. 살고기는 상우에 놓게 되어 있었다.


○ 제사장들의 방


44. 그는 나를 데리고 안마당으로 들어 갔다. 그 안마당에는 발이 둘 있었는데 하나는 북중문 한 귀퉁이에 남쪽을 향하여 있고 또 하나는 남중문 한 귀퉁이에 북쪽을 향하여 있었다.


45. 그는 나에게 이렇게 일러주었다. "남쪽을 향해 있는 이 방은 성전 본관에서 봉직하는 당직 제사장들이 쓰는 방이요,


46. 북쪽을 향해 있는 이 방은 제사를 집행하는 당직 제사장이 쓰는 방이다. 이 제사장들은 레위 후손들 가운데서 여호와를 가까이 모시며 섬기는 사독의 자손들이다."


○ 안뜰과 성문 현관


47. 그가 안마당을 재니 길이도 백자, 너비도 백자로 네모져 있었다. 그리고 제단은 성전본관 앞에 있었다.


48. 그가 나를 성전현관으로 데리고 들어가며 현관의 벽기둥을 재니 이쪽 벽기둥도 다섯 자, 저쪽 벽기둥도 다섯 자였다. 정문은 너비가 14자인데 정문 량편에 있는 벽기둥은 두께가 량쪽 다 석자였다.


49. 현관은 가로 20자, 세로 12자였다. 열 계단을 밟아 그리로 올라가게 되어 있었다. 사이벽 곁에는 기둥이 이쪽에 하나, 저쪽에 하나 있었다.


에스겔 41장


○ 성소 내부


1. 그가 나를 성소로 데리고 들어가서 사이 벽들을 재니 이쪽 것도 두께가 여섯 자, 저쪽 것도 두께가 여섯 자였다.


2. 문의 너비는 열 자, 문 량편에 있는 사이 너비는 이쪽도 다섯 자, 저쪽도 다섯 자였다. 성소를 재니 세로는 40자요, 가로는 20자였다.


3. 그가 그안으로 들어가 문에 붙은 사이벽을 재니 두 자 두께였고 문은 여섯 자 너비였으며 문량쪽 옆은 이쪽이 일곱 자, 저쪽이 일곱 자 너비였다.


4. 그안을 재니 길이가 20자였고 성소와 맞닿은 쪽 너비도 20자였다. 그는 나에게 그것이 지성소라고 일러주었다.


○ 지성소의 벽과 골방


5. 그가 성전 본관벽을 재니 여섯 자 두께였다. 성전을 싸고 빙 돌아가며 곁방들이 있었는데 모두 넉 자 너비였다.


6. 그 곁방들은 우로 3층까지 올라갔는데 층마다 방이 30개 있었다. 이 곁방들을 앉힐 턱이 성전 본관벽에 빙 돌아가며 따로 붙어 있어서 성전본관벽을 먹어들어가지 않도록 되어 있었다.


7. 이 곁방들은 웃층으로 올라갈수록 더 넓었다. 성전본관에 빙 돌아가며 덧붙여 댄 벽이 층마다 올라갈수록 좁아져서 그만큼 곁방은 올라가며 넓어졌다. 이렇게 아래층에서 2층으로, 거기에서 3층으로 올라가며 넓어졌다.


8. 내가 보니 성전의 본관이 서 있는 주위는 높았다. 그 옆에 돌아가며 붙어 있는 곁방들의 기초는 그 높이가 여섯 자짜리 장대로 한 장대가 잘되었는데


9. 두께가 다섯 자되는 곁방 바닥벽 옆으로 더 나가며 공터가 있었다.


10. 이 성전 본관을 사방 돌아가며 거실들이 있었는데 그 거실들과 곁방사이는 20자였다.


11. 곁방에서 더 나간 기초는 빙 돌아가며 너비가 다섯자였는데 곁방에서 그리로 나오는 출입구는 북쪽에 하나, 남쪽에 하나 있었다.


○ 서편의 건물


12. 서쪽마당 건너편에 사방으로 건물이 있는데 그 너비는 70자였다. 그 건물의 벽은 다섯자 두께였는데 건물 길이는 90자였다.


○ 성전의 외부


13. 그는 성전본관을 재니 길이가 백자였다. 마당과 서쪽 건물과 그 량쪽벽까지 합해서 또 백자였다.


14. 또 성전 본관 동쪽 정면 너비가 옆마당까지 합해서 백자였다.


15. 그가 마당 건너편에 있는 건물의 길이를 재니 량쪽 행랑에 닿은 곳까지 백자였다. 성소와 지성소와 현관은


○ 성전 내부 장식


16. 문지방과 살창과 방 세 개의 안벽과 입구 정면이 땅바닥에서 창문까지 다 돌아가며 널판지로 입혀 있었고 창은 살창으로 되어 있었다.


17. 문에서 성전본관 내실, 또 밖의 방은 돌아가며 벽안팎에 그룹과 종려나무가 새겨져 있었는데


18. 종려나무가 그룹과 그룹사이에 있도록 되여 있었다. 각 그룹과 얼굴이 둘인데


19. 사람의 얼굴은 이쪽 종려나무를 바라보고 천사의 얼굴은 저쪽 종려나무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렇게 돌아가며 성전본관 벽 전면에 새겨져 있었다.


20. 땅바닥에서 문높이까지 성소의 벽에 그룹과 종려나무가 새겨져 있었다.


21. 성소의 문설주는 네모져 있었다. 지성소 앞에는 나무로 만든 것이 있었는데


22. 그 높이는 석 자였고 길이는 두 자였다. 그 모퉁이와 받침대와 옆이 모두 나무로 되어 있었다. 그것이 여호와께 바쳐올리는 제물을 놓는 제상이라고 그가 나에게 일러주었다.


23. 성소와 지성소에는 각각 겹문이 달려 있었다.


24. 이 문짝에도 돌쩌귀가 둘, 이렇게 문짝마다 돌쩌귀가 두 개씩 달려 있었다.


25. 성소문에도 벽에 새긴 것같은 그룹과 종려나무 모양이 새겨져 있었다. 현관 앞벽에는 나무차양이 달려 있었다.


26. 현관 량옆과 성전본관 곁방과 차양에도 이쪽 저쪽에 살창이 있었고 종려나무 모양이 새겨져 있었다.


에스겔 42장


○ 성전 곁의 건물들


1. 그는 나를 북쪽 마당으로 데리고 나가서 거기에 있는 건물 앞마당 맞은편 북쪽으로 있는 거실들로 데리고 들어 갔다.


2. 북쪽에서 보면 가로 백자에 세로는 50자였다.


3. 안마당에 붙어 있는 중문앞과 바깥마당에 붙어 있는 돌을 깐 길앞에는 한 행랑이 3층 행랑과 마주 서 있었다.


4. 그 거실들 앞에는 안쪽으로 열 자 너비되는 복도가 있는데 길이는 백자였다. 그 문들은 북쪽으로 나 있었다.


5. 웃층 거실들은 아래층과 가운데 층보다 좁았고 복도가 그 남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6. 3층으로 되여 있는데다가 거기에는 마당에 있는 기둥과 같은 기둥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땅에 붙은 아래층과 가운데 층보다 좁았다.


7. 이 거실들 앞에는 바깥마당쪽으로 이 거실들과 나란이 길이 50자이고 성소 앞편 거실들은 백자였다.


8.


9. 이 거실들 아래층에는 동쪽에서 들어오는 문이 있었는데 바깥마당에서 그리로 들어오게 되여 있었다.


10. 또 건물 앞 공터 남쪽으로 안마당 담의 너비와 나란이 거실들이 마련되어 있었다.


11. 그 거실들 앞에는 북쪽에 있는 거실들과 같은식으로 복도가 있었다. 그 길이도, 너비도, 나가는 곳도 구조도, 들어가는 곳도 같은 식이었다.


12. 남쪽에는 거실들 아래 안마당 담이 시작되는 곳에 출입구가 있었다. 동쪽에서 들어오면 공터와 건물 앞에 이 출입구가 있었다.


13. 그가 나에게 말하였다. "공터앞 북쪽 거실들과 남쪽 거실들은 거룩한 거실들이다. 이곳은 여호와를 가까이 모시는 제사장들이 지극히 거룩한 제물을 먹는 곳이다. 그곳이 거룩한 곳이기 때문에 거기에다가 지극히 거룩한 제물과 곡식례물과 속죄제물과 면죄제물을 놓아두는 것이다.


14. 제사장들이 들어 갔다가 성소에서 바깥마당으로 나오려면 제복을 거기에 벗어놓고 나와야 한다. 그것은 거룩한 옷이기 때문에 다른 옷으로 갈아 입어야 백성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 성전의 담


15. 성전 안쪽을 모두 잰다음 그는 나를 동문쪽으로 데리고 나와 돌아가며 사방을 재였다.


16. 우선 동쪽을 측량장대로 재니 500자였다.


17. 북쪽을 측량장대로 재니 그쪽도 500자였다.


18. 남쪽을 측량장대로 재니 그쪽도 500자였다.


19. 서쪽을 측량장대로 재니 그쪽도 500자였다.


20. 사방의 담을 돌아가며 재니 길이가 각각 500자였다. 이렇게 성소와 속세가 구별되여 있었다.


에스겔 43장


○ 성전에 가득한 여호와의 영광


1. 그가 나를 동문쪽으로 데리고 가는데


2. 마침 동쪽에서 이스라엘의 하느님 영광이 나타나는 것이였다. 그 소리는 큰 물이 밀려오는 소리같았고 땅은 그 영광으로 빛났다.


3. 내가 본 그의 모습은 전에 수도가 망할 때 와서 본 모습과 같았고 그발강가에서 본 모습과도 같았다.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있는데


4. 여호와께서 영광에 쌓여 동문쪽에서 성전으로 들어가셨다.


5. 내가 여호와의 기운에 둘려 안마당으로 들어가보니 성전 본관에는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차 있는 것이였다.


6. 내가 그 측량사 곁에 서 있는데 성전 본관에서 나에게 이르시는 음성이 들렸다.


7. "너 사람아." 하고 그분이 말씀하셨다. "여기는 나의 보좌가 있는 자리다. 내 발판이 놓인 자리다. 나는 여기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영원히 머물 것이다. 다시는 이스라엘왕을 비롯하여 온 족속이 음란을 피우거나 죽은 왕의 기념비를 세워서 나의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는 일이 없을 것이다.


8. 다시는 벽 하나를 사이에 두어 왕들의 문턱과 내 문턱을 가지런히 하고 문설주를 나의 문설주 곁에 세우는 일이 없게 할 것이다. 내가 화가나서 이스라엘을 삼킨 것은 그들이 그렇게 역겨운 짓을 행하여 나의 거룩한 이름을 더렵혔기 때문이다.


9. 그러니 이제 그들은 음란을 멀리하고 왕들의 기념비를 내 앞에서 치워버리리라. 그렇게 되면 나는 그들 가운데 영원히 머물 것이다.


10. 너 사람아.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 성전을 설명해 주어라. 이스라엘이 제 스스로 얼마나 부끄러운 죄를 지었는지 알게 되거든 성전의 모양을 도면으로 그려 설명해 주어라.


11. 이스라엘이 제 스스로 저지른 모든 잘못을 부끄러워하게 되거든 드나드는 출입구를 포함하여 성전의 건축양식을 그려주어라. 격식과 원칙에 맞는 설계도를 그려 보여주면서 모두 설명해 주어라. 그래서 하나하나 그 설계를 따라 격식에 맞게 건축하도록 하여라.


12. 성전은 이렇게 짓는 법이다. 산꼭대기를 돌아가며 울타리를 친 경내가 모두 거룩하고 거룩한 곳이다. 참으로 성전은 이렇게 짓는 법이다."


13. 어느 자보다 한 손 너비 더 긴 자로 재여 제단의 치수는 다음과 같았다. 그 기초는 한 자 높이에 한 자 너비인데 가장 자리로 빙 돌아가며 반 자되는 턱이 있었다. 이렇게 해서 제단에는 홈통이 생겨 있었다.


14. 바닥에 놓인 기초우에는 한 자 너비에 두 자 높이되는 받침이 있었고 이 작은 받침우에는 한 자 너비에 다섯 자 높이 되는 큰 받침이 놓여 있었다.


15. 제물을 사르는 화덕은 넉 자 높이인데 그 화덕에는 뿔이 네개 솟아 있었다.


16. 그 화덕은 가로 세로 각각 열 두 자로서 네모 반듯하였다.


17. 받침도 가로 세로 각각 열 넉 자로서 네모 반듯하였다. 제단주위에는 너비가 반 자 되는 턱이 둘여 있었고 밑받침은 너비가 사방 한 자 되였다. 층계는 동쪽에 나 있었다.


○ 제단 봉헌에 관한 규례


18. 그분이 또 나에게 이르셨다. "너 사람아. 주 여호와가 말한다. 제단을 세운 다음 그우에 번제물을 올려 놓고 피를 뿌리는 규정은 다음과 같다.


19. 사독 가문의 후손인 레위사람 제사장들만이 내 앞으로 나와 나를 섬길 수 있는데 너는 그들에게 속죄제물로 중송아지를 하나 내주어야 한다.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20. 너는 그 피를 가져다가 제단의 네 뿔과 받침의 네 귀퉁이와 언저리 턱에 발라 제단에서 부정을 벗겨 정하게 하여라.


21. 그리고 그 속죄제물인 송아지를 가져다가 성소밖 성전구내 지정된 곳에서 태워라.


22. 이튿날에는 흠없는 수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물로 바쳐 송아지로 제단을 청하게 했듯이 그 제단을 다시 정하게 하여라.


23. 정결례식을 마친 다음 흠없는 중송아지 한 마리와 양떼 가운데서 수양 한 마리를 골라 바쳐라.


24. 네가 여호와 앞에 그것들을 바치면 제사장들은 그우에 소금을 뿌려 여호와께 번제로 바쳐야 한다.


25. 너는 7일간 날마다 수염소 한 마리씩을 속죄제물로 바쳐라. 그리고 중송아지 한 마리와 양떼 가운데서 수양 한 마리를 흠없는 것으로 골라 바쳐라.


26. 이렇게 7일간 제단의 부정을 벗겨 정하게 하는 봉헌식을 올리게 하여라.


27. 그 기간이 끝나고 8일째 되는 날부터 제사장들은 그 제단우에 너희의 번제물과 화목제물을 바칠 수 있다. 그러면 내가 너희를 반겨주리라.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에스겔 44장


○ 왕을 위한 문


1. 그에게 이끌려 성소 밖으로 나가는 동문쪽으로 다시 가보니 그 문은 잠겨 있었다.


2. 여호와께서 나에게 이르셨다. "이 문은 잠겨두어야 한다. 이 문은 열수 없다. 이 문으로 이스라엘의 하느님 나 여호와가 들어왔기 때문에 아무도 이 문으로 들어오지 못한다. 그러므로 잠겨두어야 한다.


3. 그러나 백성의 대표자는 여기 여호와 앞에 앉아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그는 대문 현관쪽으로 들어왔다가 그리로 나가야 한다."


○ 전에 가득한 여호와의 영광


4. 다시 그에게 이끌리여 북문을 지나 성전 앞에 들어가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성전에 가득차 있었다.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자


5.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 사람아. 정신차려 주목하고 귀담아 들어라. 여호와의 성전에서 지킬 모든 규정과 모든 법을 일러줄터이니 잘 들어라. 너는 성소에 출입하는 규칙을 명심하여라.


6. 반항하는 일밖에 모르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일러주리라. '주 여호와가 말한다.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는 이제까지 크나큰 죄를 지었다.


7. 마음에 수술을 받고 몸에 할례를 받은 사람이라야 내 성소에 들어보낼 수 있는데 너희는 그렇지 못한 이국 사람들을 들여 보내여 머물게 해서 나의 집을 더럽혔다. 너희는 나에게 빵과 기름, 이를 바치면서 그렇게 온갖 역겨운 짓을 해서 나와 맺은 계약을 깨뜨렸다.


8. 내가 있는 이 거룩한 곳에서 너희가 몸소 섬기지 않고 이국 사람들은 이 성소에 들어오지 못한다. 이스라엘 백성과 어울려 사는 이국 사람들이라고 해도 들어오지 못한다.


○ 제사장직에 관한 여러 가지 규례들


9. 주 여호와가 말한다. 마음에 수술을 받지 않고 몸에 할례를 받지 않은 이국 사람들은 이 성소에 들어오지 못한다. 이스라엘 백성과 어울려 사는 이국 사람이라고 해도 들어오지 못한다.


10. 레위 사람들은 이스라엘이 나를 떠나 우상들을 따라다니며 헤맬 때 함께 어울려 다니며 나를 멀리 하였으니 그 잘못한 죄로 벌을 받아


11. 이 성소에서는 성전 문지기나 되고 나의 집에서는 일군 노릇이나 할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번제물과 백성이 바치는 화목제물을 잡는 일이나 할 것이다. 백성 앞에 나서서 거들어 주는 일이나 하게 될 것이다.


12. 그들이 백성들의 앞장에 서서 그들을 거들어주면서 우상을 섬기게 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이스라엘 족속을 죄짓게 하는 올가미가 되였기 때문에 내가 그들을 칠 것이다. 그들은 그 저지른 죄의 대가를 받아야 한다.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13. 그들은나의 제사장이 되여 내 앞에 가까이 나오지 못한다. 지극히 거룩한 것 뿐 아니라 어떤 거룩한 것에도 손을 대지 못한다. 여태껏 해오던 역겨운 짓을 부끄러워할 줄이나 알라고 하여라. 그래야.


14. 이 집에서 거드는 일이라도 맡겨 이 집안의 온갖 일을 거들게 할 것이다.


15. 이스라엘 족속이 나를 떠났지만 레위 사람 제사장들 가운데서도 사독의 후손만은 이 성소를 떠나지 않고 지켰으니 내 앞에 가까이 나와 나를 섬기도록 하여라. 내 앞에 나의 기름과 피를 바치는 일을 하여라.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16. 그들만이 이 성소에 들어와 제상에 가까이 와서 나를 섬기는 일을 할 것이다.


17. 그들은 중문을 지나 안마당으로 들어올 때에 모시옷을 입어야 한다. 안마당 중문안에서나 성전 본관에서 봉직할 때에 털로 짠 옷을 몸에 걸쳐서는 안된다.


18. 모시로 만든 관을 머리에 쓰고 땀이 나지 않게 모시를 허리에 두르고 띠를 띠지 말아야 한다.


19. 마당에 있는 백성에게 나갈 때에는 내 앞에서 섬길 때 입던 옷을 벗어 성소 거실에 놓아두고 다른 옷으로 갈아 입어야 한다. 그래야 백성들이 그들의 옷에서 나오는 신성불가침한 기운에 닿지 않을 것이다.


20. 그들은 머리를 밀어도 안되고 머리를 자라게 내버려 두어도 안되며 머리를 잘 손질해야 한다.


21. 제사장은 누구를 막론하고 술을 마시고 안마당에 들어가지 못한다.


22. 제사장들은 과부나 리혼한 녀인과 결혼하지 못한다. 이스라엘 처녀와 결혼해야 한다. 혹시 그 과부가 제사장의 미망인인 경우에는 결혼할 수가 있다.


23. 제사장들은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는 법을 백성에게 가르쳐야 한다. 또 부정한 것과 정한 것을 분간하는 법도 가르쳐 주어야 한다.


24. 소송사건이 나면 재판도 해주어야 하는데 내가 세워준 법대로 재판해야 한다. 그리고 나를 섬기러 모일 때마다 내가 세워준 법과 규정을 지켜야 한다. 또 안식일을 거룩히 지켜 나를 섬겨야 한다.


25. 제사장은 사람이 죽은 곳에 가서 부정을 타서는 안된다. 그러나 제 부모나 자녀, 형제, 출가하지 않은 누이가 죽었을 때에는 부정을 타더라도 하는 수 없다.


26. 그때에는 정결례식을 올리고 이레를 기다려야 한다.


27. 그런 다음 성소에 들어가서 성소 안마당에서 봉직하는 날, 속죄제물을 바쳐야 한다.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28. 제사장들에게는 유산이 따로 없고 내가 그들의 유산이다. 그들에게는 다른 이스라엘 사람들과는 달리 돌아갈 소유지가 없다. 내가 그들의 몫이다.


29. 그들은 곡식례물과 속죄제물, 면제제물을 먹고 살 것이다. 이스라엘에서 여느 사람은 손대지 못하는 이런 것이 다 제사장들의 몫이 된다.


30. 맏물 가운데서도 가장 좋은 것, 례물 가운데서도 가장 좋은 것은 제사장들에게 주어라. 그리하면 너희 각 가문이 복을 받으리라


31. 제사장들은 스스로 죽은 것이나 찢긴 새와 짐승의 고기는 먹지 못한다.


에스겔 45장


○ 여호와께 예물로 드릴 거룩한 땅


1. 너희는 제비뽑아 땅을 나누어 가질 때에 우선 나에게 바칠 거룩한 직할지역을 길이 2만 5천 자에 폭 2만 자 되게 떼여 놓아야 한다. 사방 그 경계안은 거룩하다.


2. 그 가운데에다 500자 평방, 네모 반듯하게 성소가 앉을 자리를 마련하여라. 그 주위에 폭이 50자 되는 공지를 두어라.


3. 이렇게 측량한 곳에서 길이 2만 5천 자, 너비 1만 자 되는 지역을떼여내는데 그 한 가운데 지극히 거룩한 성소를 두어야 한다.


4. 전 국토에서도 이 거룩한 부분은 성소에 들어와서 내 앞에 나와 섬기는 일을 맡은 제사장들의 몫이다. 이곳이 그들의 집을 짓고 양떼를 놓아 먹일 곳이다.


5. 길이 2만 5천 자에 너비 1만 자 되는 나머지 땅은 성전에서 봉직하는 레위 사람들의 몫이다. 이것이 그들의 소유지로써 그들은 거기에 성읍들을 세우고 살 것이다.


6. 또 성소가 가운데 있는 지역에 잇대여 길이 2만 5천 자에 너비 5천 자 되는 거룩한 직할지역을 떼여 도읍지에 붙여 주어라. 이것은 온 이스라엘의 공동소유이다.


7. 백성의 대표에게 돌아갈 몫은 성소가 가운데 있는 거룩한 직할지역과 도읍지에 붙은 거룩한 직할지역 량쪽에 있는데 성소가 가운데 있는 지역과 도읍지에 붙은 땅을 사이에 두고 서쪽으로나 동쪽으로나 량쪽 경계선 끝에까지 그 길이가 같아야 한다.


8. 이것이 대표의 땅이다. 이스라엘에서 그가 소유할 땅이다. 내가 세운 백성의 대표는 대대로 다시는 나의 백성을 못살게 굴지 않고 이스라엘 각 지파에게 땅을 주어 살게 할 것이다.


○ 치리자의 유의 사항과 하나님께 드릴 예물


9. 주 여호와가 말한다. 이스라엘의 대표들아. 이제까지 너희는 실컷 해먹었다. 더 이상 억울하게 하거나 빼앗으면 안된다. 바르게 살고 옳게 살아라. 그리고 내 백성을 착취하는 일을 그만두어라.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10. 맞는 저울을 쓰고 에바도 맞는 것을 쓰고 밧도 맞는 것을 써라.


11. 에바와 밧은 용량이 같다. 밧도 한 호멜의 10분의 1이요, 에바도 한 호멜의 10분의 1이다. 호멜은 부피를 재는 표준이다.


12. 20게라가 한 세겔인데 20세겔짜리와 25세겔짜리와 15세겔짜리를 합하면 일 마네가 된다.


○ 성회와 절기를 위한 예물


13. 너희가 바칠 례물은 다음과 같다. 밀은 한 호멜에서 6분의 1 에바를 바치고 보리도 한 호멜에서 6분의 1 에바를 바쳐야 한다.


14. 기름을 바치는 규정은 기름 한 고르에서 10분의 1 밧을 바쳐야 한다. 열 밧은 한 고르 즉 한 호멜이다.


15. 이스라엘 사람들이 먹이는 가축떼 가운데서 200마리에 한 마리씩 례물로 바쳐야 하는데 번제물과 화목제물로 바쳐서 죄를 벗어야 한다.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16. 이스라엘 전국민이 대표에게 이 례물을 가져다 주어야 한다.


17. 그 대표는 순례절과 초하루와 안식일 등 이스라엘 족속의 성회때마다 이 번제물과 곡식례물과 제주를 받아서 바칠 책임이 있다. 그 속죄제물과 곡식례물과 번제물, 화목제물을 바쳐서 이스라엘 족속의 죄를 벗겨주어야 한다.


18. 주 여호와가 말한다. 너는 정월 초하루에 중송아지 한 마리를 흠없는 것으로 골라 성소를 정하게 하는 제물로 바쳐라.


19. 제사장은 그 속죄제물의 피를 얼마쯤 가져다가 성전 문설주와 제단받침 네 귀퉁이와 안마당 중문의 문설주에 발라라.


20. 그달 7일에도 이와 같이 하여라. 누군가 경솔하게 실수해서 성전을 더럽혔을터이니 이렇게 해서 성전을 정하게 해야 한다.


21. 졍월 14일에는 유월절을 지켜야 한다. 7일간 누룩없는 빵을 먹어야 한다.


22. 그날 백성의 대표자는 자신과 전국민을 위하여 송아지 한 마리를 속죄제물로 바쳐야 한다.


23. 이 축제를 지내는 한 주간, 7일간 날마다 흠없는 송아지 일곱 마리와 수양 일곱 마리를 여호와에게 번제로 바치고 또 날마다 수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물로 바쳐야 한다.


24. 또 송아지 한 마리에 겉들여 곡식례물 한 에바, 수양 한 마리에도 한 에바를 곁들여 바쳐아 하고 또 곡식례물 한 에바마다 기름 한 힌씩 곁들여 바쳐야 한다.


25. 7월15일에 시작되는 순례절에도 7일간 이런식으로 속죄제물과 번제물에 곡식례물과 기름을 곁들여 바쳐야 한다.


에스겔 46장


○ 제사법에 대한 규례


1. 주 여호와가 말한다. 안마당 통곡 중문은 일하는 엿세동안 잠가 두었다가 안식일마다 열어야 하고 초승달이 뜨는 날에도 열어야 한다.


2. 그날 백성의 대표는 바깥에서 중문현관으로 들어오다가 그 문설주 옆에서 멈추어야 한다. 제사장들이 그 백성의 대표에게서 번제물과 화목제물을 받아 바치는 동안 대표는 중문문턱에 엎드려 있어야 한다. 그 중문은 그가 나간 다음에도 저녁때까지 잠그지 말라.


3. 일반 백성도 안식일과 초승달이 뜨는 날에는 중문입구에서 나를 례배하여야 한다.


4. 대표가 안식일에 나에게 바칠 번제물은 흠없는 어린 수양 여섯 마리와 흠 없는 수양 한 마리다.


5. 수양 한 마리에는 곡식례물 한 에바를 곁들여 바치고 어린 수양에는 힘 닿는대로 곁들어 바칠 것이다. 곡식례물 한 에바마다 기름 한 힌씩 곁들어 바쳐야 한다.


6. 초승달이 뜨는 날에는 흠없는 중송아지 한 마리와 흠없는 수양 여섯 마리와 수양 한 마리를 바쳐야 한다.


7. 곡식례물은 송아지 한 마리에 한 에바씩, 수양 한 마리에도 한 에바씩 곁들여 바쳐야 하고 어린 수양에는 힘 닿는대로 곁들여 바칠 것이다. 또 곡식례물 한 에바에 기름 한 힌씩 곁들여 바쳐야 한다.


8. 백성의 대표는 중문현관으로 들어 왔다가 도로 그리로 나가야 한다.


9. 그러나 일반 백성의 경우 축제때 내 앞에 례배하러 북문으로 들어온 사람은 남문으로 나가고 남문으로 들어온 사람은 북문으로 나가야 한다. 자기가 들어온 문으로 되돌아가지 말고 반대쪽으로 나가야 한다.


10. 백성의 대표도 그들 가운데 섞여 함께 들어 왔다가 함께 나가야 한다.


11. 순례절과 그밖의 다른 축제때에도 곡식례물은 송아지 한 마리에 한 에바, 수양 한 마리에 한 에바씩 곁들여 바쳐야 한다. 어린 수양에는 힘 닿는대로 바칠 것이다. 곡식례물 한 에바에는 기름 한 힌씩 곁들여 바쳐야 한다.


12. 백성의 대표가 다 여호와에게 번제를 자의로 바칠 때나 화목제를 자의로 바칠 때에도 안식일에 하듯이 동쪽 중문을 열어주어 거기에서 그 번제와 화목제를 바치고 나가게 할 것이다. 그가 나간 다음 그 문을 곧 잠가야 한다.


13. 날마다 나에게 바치는 흠없는 1년된 수양 한 마리는 아침에 바쳐야 한다.


14. 아침마다 바치는 번제물에는 곡식례물 6분의 1에바와 그 밀가루를 반죽할 기름 3분의 1 힌을 곁들여 바쳐야 한다. 나에게 바칠 곡식례물에 관한 이 규정은 영원히 변경하지 못한다.


15. 아침마다 정기적으로 드리는 번제에는 어린 양 한 마리에 곡식례물과 기름을 곁들여야 한다.


16. 주 여호와가 말한다. 백성의 대표가 자기 유산에 든 것을 제 아들에게 선물로 주었을 경우에 그것은 아주 그 아들의 것이 된다. 이렇게 차지한 것은 유산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17. 그러나 자기 유산에 든 것을 자기 신하에게 선물로 주었을 경우에는 되돌리는 해가 돌아올 때까지만 그 신하의 것이고 그 후에는 대표에게로 되돌아 간다. 그러나 자기 아들에게 준 유산은 아들의 것으로 남는다.


18. 대표는 백성의 유산을 빼앗아 그 소유를 축내여서는 안된다. 자기의 소유만 아들들에게 유산으로 줄 수 있다. 그래야 나의 백성이 소유지를 잃지 않게 될 것이다.'"


○ 희생 제물을 삶는 부엌


19. 나는 그에게 이끌려 중문 옆에 있는 입구로 해서 북쪽에 있는 제사장들의 성소, 거실로 갔다. 거기에서 보니 서쪽 뒤편에 한 공터가 있었다.


20. 그가 나에게 말하였다. "제사장들이 바깥 마당에 나가서 보상제물이나 속죄제물을 끓이거나 곡식례물을 구우면 백성들이 신성불가침한 기운에 닿겠기 때문에 그런 일이 없도록 막으려고 이곳을 마련한 것이다."


21. 그는 나를 바깥 마당으로 데리고 나가 마당 네 귀퉁이를 지나가게 하였디. 그 마당 한귀퉁이에 뜰이 있고 또 다른 귀퉁이에도 뜰이 있었다.


22. 이렇게 마당 네 귀퉁이에 작은 뜰이 있었는데 그 길이는 40자, 너비는 30자로서 귀퉁이 네 뜰이 모두 같은 크기였다.


23. 네 뜰은 담에 둘려 있고 그 담 밑으로 돌아가며 가마솥이 걸려 있었다.


24. 그가 나에게 말하였다. "이 집은 성전에 봉직하는 사람들이 백성의 제물을 끓여주는 가마솥이 있는 곳이다."


에스겔 47장


○ 성문 밑에서 흘러나오는 생명수


1. 나는 다시 그분에게 이끌리어 성전 정문으로 가 보았다. 그 성전 정문은 동쪽을 향해 나 있었는데 그 성전 동쪽 문턱에서 물이 나오는 것이 보였다. 그 물은 제단 남쪽으로 해서 성전 오른쪽 벽에서 뻗은 선을 타고 흘러 내려갔다.


2. 나는 그분에게 이끌리여 북문을 나가 바깥 길로 해서 바깥 동문께로 돌아가 보았다. 물이 그 대문 오른쪽에서 솟아 나는 것이 보였다.


3. 그분이 측량줄을 가지고 동쪽으로 재면서 가다가 천자되는 곳에 이르러 나더러 물을 거너라고 하기에 건너보니 물이 발목에 찼다.


4. 그분이 또 재면서 가다가 천자되는 곳에 이르러 나더러 물을 건너라고 하기에 건너보니 물이 무릎에 찼다. 그분이 도 재면서 가다가 천자되는 곳에 이르러 나더러 건너라고 하기에 건너보니 물이 허리에 찼다.


5. 그분이 또 재면서 가다가 천자되는 곳에 이르러 보니 건넬 수 없는 강이 되여 있었다. 물이 불어서 헤염이나 치면 건넬가, 걸어서는 건너지 못할 강이 되여 있었다.


6. "너 사람아. 보지 않았느냐." 하고 말하며 그분은 나를 강가로 도로 데리고 갔다.


7. 되돌아와 보니 강을 끼고 량쪽에 나무가 무성한 것이 보였다.


8. 그분이 말씀하셨다. "이 물은 동쪽으로 가다가 메마른 벌판으로 내려 사해로 흘러들어간다. 이 물이 짠 사해로 들어가면 사해의 물마저 단물이 된다.


9. 이 강이 흘러들어 가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온갖 생물들이 번창하며 살 수 있다. 어디로 흘러들어가든지 모든 물은 단물이 되기 때문에 고기가 득실거리게 된다. 이 강이 흘러들어가는 곳은 어디에서나 생명이 넘친다.


10. 이 강의 물고기 종류는 지중해의 그것만큼이나 많아서 엔게디에서 에네글라임에 이르기까지 그 언덕에는 어부들이 그물을 쳐놓고 늘어서 있으리라.


11. 그러나 수렁이나 웅덩이에 있는 물은 단물이 되지 않고 여전히 짠물로 남아 있으리라.


12. 이 강가 량쪽 언덕에는 온갖 과일나무가 자라며 잎이 시드는 일이 없다. 그 물이 성소에서 흘러나오기 때문에 다달이 새 과일이나와서 열매가 끝어지는 일이 없다. 그 열매는 량식이 되고 그 잎은 약이 된다.


○ 땅의 지계


13. 주 여호와가 말한다.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가 서로 유산으로 나누어가질 땅의 경계는 다음과 같다. 요셉은 그 가운데서 두 몫을 차지한다.


14. 나머지 지파들은 똑같이 나누어 가져야 한다.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유산으로 주겠다고 맹세한 땅이다.


15. 그 경계는 다음과 같다. 북쪽 경계선을 대해에서 시작하여 헤들론을 거쳐 하맛어귀에 이르렀다가 스닷,


16. 브로다, 시브라밈에 이르는데 이 성읍들은 다메섹과 하맛에 접경하고 있다. 거기에서 하루란과 접경한 하살레논에 이른다.


17. 이렇게 북쪽 경계선을 바다에서 하살에논에 이르는데 다메섹과 하맛에 접경하고 있다. 이것이 북쪽 경계선이다.


18. 동쪽으로는 하우란과 다메섹 사이에서 시작하여 길르앗과 이스라엘 땅 사이를 지나사해에 흘러들어가는 요단강이 경계를 이룬다. 그 경계선은 거기에서 다말에 이르러 끝난다. 이것이 동쪽 경계선이다.


19. 남쪽 경계선은 다말에서 시작하여 가데스 므리바 샘터를 지나 애급 개울을 거쳐 대해에 이른다. 이것이 남쪽 경계선이다.


20. 서쪽 경계선은 대해이다. 이 바다가 경계되여 하맛어귀를 건너다보는데까지 이른다. 이것이 서쪽 경계선이다.


21. 이 땅이 너희 이스라엘 지파들이 나누어 가질 땅이다.


22. 너희 뿐 아니라 자식을 낳으며 몸붙여사는 거류민들과 함께 이 땅을 추첨해서 유산으로 나누어 가져라. 너희는 그들을 본국 사람과 같이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끼워주어야 한다. 그들도 이스라엘 지파들 가운데서 너희와 함께 유산을 받아야 한다.


23. 거루민에게는 그가 몸붙여사는 그 지파 가운데서 유산을 떼여 주어야 한다.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에스겔 48장


○ 칠 지파의 땅 분배


1. 북쪽 끝에서 시작하여 땅을 차지할 지파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다메섹과 하맛에 접경한 경계선을 타고 헤들론을 스쳐 하맛어귀를 지나 하살에논에 이르는 선을 북쪽 경계선으로 하고 동쪽 국경에서 대해에까지 이르는 한 몫은 단의 것이다.


2. 단의 경계에 잇닿아 동쪽 국경에서 서쪽 국경까지의 지경은 아셀의 몫이다.


3. 아셀의 경계에 잇닿아 동쪽 국경에서 서쪽 국경까지의 한 몫은 납달리의 것이다.


4. 납달리의 경계에 잇닿아 동쪽 국경에서 서쪽 국경까지의 한 몫은 므낫세의 것이다.


5. 므낫세의 경계에 잇닿아 동쪽 국경에서 서쪽 국경까지의 한 몫은 에브라임의 것이다.


6. 에브라임 경계에 잇닿아 동쪽 국경에서 서쪽 국경까지의 한 몫은 르우벤의 것이다.


7. 르우벤의 경계에 잇닿아 동쪽 국경에서 서쪽 국경까지의 한 몫은 유대의 것이다.


○ 성소로 삼을 땅


8. 유다의 경계에 잇닿아 동쪽 국경에서 서쪽 국경까지는 직할지역으로 떼여 놓아야 하는데 그 폭이 2만 5천 자이고 길이는 다른 몫과 같이 동쪽 국경에서 서쪽 국경까지다. 그 한 가운데 성소가 있어야 한다.


9. 나에게 바칠 직할지역에서 길이 2만 5천 자, 너비는 1만 자 되게 떼여내는데


○ 레위 족 제사장들의 기업


10. 이것이 제사장들에게 줄 거룩한 땅이다. 길이는 북쪽이 2만 5천 자, 남쪽이 2만 5천 자, 너비는 서쪽이 1만 자, 동쪽이 1만 자이다. 여호와의 성소는 그 한가운데 있어야 한다.


11. 성별되여 이 지역을 맡을 제사장들은 사독의 후손들이다.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나를 떠나 헤멜 때 레위 사람들처럼 따라 헤매지 않고 나를 섬기는 임무를 지켰다.


12. 그래서 제사장들은 거룩하고 거룩한 직할지역을 떼여서 한 부문을 차지하는데 이와 접경해서 레위 사람들의 지경이 있다.


13. 레위 사람들은 제사장들의 땅 보라 옆에 길이 2만 5천 자, 너비 1만 자 되는 땅을 받을 것이다. 이 두 지역을 합하면 길이는 2만 5천 자, 너비는 2만 자가 된다.


14. 이 땅은 떼여 팔지도 못하고 바꾸지도 못한다. 이 으뜸가는 땅은 나에게 바쳐진 것이기 때문에 남의 손에 넘길 수 없다.


15. 그리고 2만 5천 자에서 남은 너비가 5천 자되는 땅은 도읍지에 달린 속된 지역으로서 일반 백성이 양떼를 놓아 먹이며 살 곳이다. 도읍지는 그 한가운데 있어야 한다.


16. 도읍지의 크기는 다음과 같다. 북쪽 측면 4,500 자, 남쪽 측면 4,500자, 동쪽 측면 4,500자, 서쪽 측면 4,500자이다.


17. 이 도읍지를 돌아가며 사면으로 공지를 250자씩 두어야 한다.


18. 그리고 나면 이 거룩한 직할지역은 동쪽으로 길이 1만 자가남고 서쪽으로도 길이 1만 자가 남는데 이 남은 지역은 도읍지의 일군들이 먹을 량식을 내는 땅이다.


19. 도읍지에서 일할 일군은 이스라엘 각 지파에서 뽑아 올리는데 그들이 이 땅을 경작한다.


20. 전체 직할지역은 거룩한 직할지역에다가 도읍지에 달린 소유지를 합해서 가로 세로 2만 5천자가 된다.


○ 왕의 기업


21. 이 거룩한 직할지역과 도읍지에 달린 소유지 량쪽으로 남은 땅은 백성의 대표에게 돌아갈 몫이다. 곧 2만 5천 자되는 이 지역에서 동쪽 국경까지와 2만 5천 자되는 이 지역에서 서쪽 국경까지 다른 지파의 몫과 평행되게 뻗어 있는 나머지 땅이 대표의 몫이다. 그 사이에 거룩한 직할지역과 성전의 지성소가 있어야 한다.


22. 그 사이에 거룩한 소유지와 도읍지에 달린 소유지는 대표의 소유지 한 중간에 끼여 있는 것이다. 이 대표의 소유지는 유다 지경과 베냐민 지경 사이에 있다.


○ 나머지 지파들의 기업


23. 남은 지파들이 차지할 땅은 다음과 같다. 동쪽 국경에서 서쪽 국경까지의 한 몫은 베냐민의 것이다.


24. 베냐민 경계에 잇닿아 동쪽 국경에서 서쪽 국경까지의 한 몫은 시므온의 것이다.


25. 시므온 경계에 잇닿아 동쪽 국경에서 서쪽 국경까지의 한 몫은 이싸갈의 것이다.


26. 이싸갈 경계에 잇닿아 동쪽 국경에서 서쪽 국경까지의 한 몫은 스불론의 것이다.


27. 스불론 경계에 잇닿아 동쪽 국경에서 서쪽 국경까지의 한 몫은 갓의 것이다.


28. 갓 지경의 경계선이 남쪽 국경선을 이루는데 그 경계선은 다말에서 시작하여 가데스 므리바샘터와 애급 개울을 거쳐 대해에 이른다.


29. 이것이 너희 이스라엘 지파가 서로 유산으로 나눌 땅이다. 이것이 각 지파에 돌아갈 몫이다. 주 여호와가 하는 말이다.


○ 성읍의 출입구


30. 도읍지의 출입문은 다음과 같다.


31. 이 성읍의 대문들은 이스라엘 지파들의 이름을 따서 붙인다. 5,500자 거리의 북쪽가에 대문이 세 개 있는데 하나는 르우벤 대문, 하나는 유다 대문, 하나는 레위 대문이다.


32. 4,500자 거리의 동쪽가에도 대문이 세 개 있는데 하나는 요셉 대문, 하나는 베냐민 대문, 하나는 단 대문이다.


33. 4,500자 거리의 남쪽가에도 대문이 세 개 있는데 하나는 시므온의 대문, 하나는 이싸갈 대문, 하나는 스불론 대문이다.


34. 4,500자 거리의 서쪽가에도 대문이 세 개 있는데 하나는 갓 대문, 하나는 아셀 대문, 하나는 납달리 대문이다.


35. 그래서 사면의 합은 1만 8천 자이다. 이 도읍지의 이름은 이제부터 여호와 삼마 (여호와 여기에 계시다)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