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제1장
1. 이것은 모세가 요단강 건너편 바란, 도벨, 라반, 하세롯, 디사합 사이의 숩이 마주 보이는 아라바라는 광야에서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한 말이라.
2. 호렙에서 세일산을 지나는 길을 따라 가데스바네아에 이르기까지는 열 하루 길이었다.
3. 모세가 여호와께 분부받은 것을 그대로 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선포한 것은 애급에서 나온지 40년째 되던 해 11월 1일의 일이었다.
4. 그가 헤스본에 사는 아모리왕 시혼을 치고 아스다롯과 에드레이에 사는 바산왕 옥을 쳐 꺾은 다음이었다.
5. 모세는 요단강 건너편 모압땅에서 비로소 이 법의 뜻을 풀어 들려 주었다.
6. "우리 하느님 여호와께서 호렙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이 산에 이만큼 오래동안 머물러 있었으니
7. 이제 길을 떠나 행군을 계속하여 아모리 사람의 산악지대로 들어가거라. 그들은 아라바와 산악지대, 야산지대와 남부지방과 해안지대에 널리 흩어져 살고 있다. 또 가나안 사람의 땅과 레바논을 지나 큰 강 유브라테스에까지 가거라.
8. 보아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이 너희 눈앞에 펼쳐져 있다. 들어가서 저 땅을 차지하여라. 저 땅은 내가 너희의 선조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과 그 후손에게 주겠다고 서약한 땅이다.
9. 그때 나는 너희에게 말했다. '나 혼자서는 너희 모두를 맡을 수 없다.
10. 너희는 너희의 하느님 여호와께서 불어나게 하시여 오늘날 하늘의 별처럼 많아졌다.
11. 너희 선조들의 하느님께서 약속하신대로 너희를 천배나 더 불어나게 복을 내려주시기를 바라지만
12. 너희 가운데 귀찮고 시끄러운 일이 생기고 시비가 벌어지게 되면 나 혼자서는 너희를 맡을 수 없으니
13. 각 지파에서 지혜로우며 슬기롭고 세상물정을 아는 사람을 뽑아라. 내가 그들을 너희의 지도자로 세워주리라.'
14. 그러자 너희는 나의 제안을 좋다고 받아들였다.
15. 그래서 나는 너희 가운데서 지혜로우며 슬기롭고 세상물정을 아는 사람들을 골라 너희를 다스리는 지도자로 세워주었고 천명, 백명, 오십명을 거느리는 장교와 열명을 거느리는 하사관으로, 또 너희 각 지파의 공무원으로 임명해 주었던 것이다.
16. 동시에 나는 너희의 재판관들에게 이렇게 지시하였다. '너희 동족들 사이에 소송하는 일이 있거든 잘 듣고난 다음에 본국 사람들끼리의 사이뿐 아니라 본국 사람에게 몸붙여 사는 외국사람들과의 사이도 공정하게 재판해 주어야 한다.
17. 재판할 때에 한 쪽을 편들면 안된다. 세력 있는 자이든 없는자이든 똑같이 들어주어야 한다. 재판이란 하느님께서 몸소 하시는 일이니 아무도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가 판결하기에 벅찬 사건은 내가 들어줄터이니 나에게 올려라.'
18. 그 때에 나는 너희가 해야 할 일을 모두 지시해 두었다.
19. 우리는 호렙을 떠나 너희가 본 저 끝없고 무서운 광야를 지나서 우리 하느님 여호와께서 분부하신대로 아모리 사람들이 사는 산악지대로 들어서는 길목 가데스바네아에 이르렀다.
20. 거기에서 나는 너희에게 명령을 내렸다. '너희는 우리 하느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아모리 사람의 산악지대에 이르렀다.
21. 보아라. 너희의 하느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이 눈앞에 있다. 너희 선조들의 하느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약속하신 것이니 올라가 차지하여라. 두려워하지 말고 겁내지도 말라.'
22. 그러나 너희는 모두 나에게 몰려와서 이렇게 말하였다. '사람을 앞서 보내여 그 땅을 정탐하게 하자. 우리가 쳐 올라갈 길은 어떠한지, 우리가 쳐들어갈 성읍들은 어떠한지 먼저 알아오게 하자.'
23. 내가 듣기에도 그 말은 옳았다. 그래서 내가 각 지파에서 한 사람씩 열 두 사람을 뽑아
24. 그산악지대로 올라가 에스골 골짜기에 이르기까지 그 땅을 몰래 답사하게 하였다.
25. 그들이 그 땅에서 난 열매를 따가지고 내려와서 우리 하느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실 땅은 좋더라고보고하지 않았느냐.
26, 그러나 너희는 그리로 올라가려고 하지 않았다. 너희의 하느님 여호와의 말씀을 너희는 거역하였다.
27. 너희는 너희의 천막안에서 투덜거렸다. '여호와가 우리를 미워하여 애급땅에서 이끌어내다가 아모리 사람들의 손에 맡겨 씨도 없이 죽게 하려는구나.
28. 우리가 어찌하여 그곳으로 가야 하느냐. 그들은 어찌나 큰지 우리 따위는 어림도 없으며 수효도 많은데다가 성읍들을 둘러싼 성벽은 하늘에 닿을 듯이 어머어마 하고 아낙의 후손들까지 거기에 있더라고 보고하여 우리의 형제가 우리의 간담을 서늘하게 해주지 않았느냐.'
29. 나는 너희를 격려하여 그들을 무서워하지 말라고 하였다.
30. 너희의 하느님 여호와께서 앞장서서 친히 싸워주실 것이다. 애급에서 너희에게 해주신 일을 목격하지 않았느냐. 이번에도 몸소 그대로 해주시리라.
31. 광야에서도 그렇게 해주시지 않았느냐. 너희가 바로 이 자리에 이르기까지의 길에서도 여호와 너희 하느님께서는 마치 사람이 제 아이를 업듯이 너희를 업어다 주시지 않았느냐.
32. 그렇게까지 해주셨는데도 너희는 너희 하느님 여호와를 믿지 않았다.
33. 너희의 앞장을 서서 길을 가시면서 너희가 진을 칠곳을 찾아주셨고 밤에는 불로 갈길을 비치어 주셨으며 낮에는 구름으로 인도해 주셨는데도 너희는 그를 믿지 않았다.
34. 여호와께서는 너희가 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노여우시여 맹세하셨다.
35. '내가 너희 선조들에게 주겠다고 맹세한 저 좋은 땅을 볼 사람이 이 악한 세대 이 사람들 가운데는 하나도 없으리라.
36. 다만 여분네의 아들 갈렙만은 그 땅을 보리라. 그는 여호와의 뜻을 따라 할 일을 다하였기 때문에 그가 밟는 땅을 그와 그의 후손에게 주리라.
37. 여호와께서는 너희 때문에 나에게까지 노하시여 말씀하셨다. '너 또한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리라.
38. 그러나 너의 시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느 그리로 들어가리라. 그가 바로 이스라엘로 하여금 그 땅을 차지하게 해줄 사람이니 그에게 용기를 불어 넣어주어라.
39. 적에게 사로잡혀 갈 것을 걱정하던 너희의 어린 것들, 아직 좋고 나쁜 것을 분별하지 못하는 너희의 자식들은 그리로 들어가리라. 나는 그 땅을 그에게 주어 대대로 물려받게 하리라.
40. 너희는 발길을 돌려 홍해바다에 이르는 길을 따라 광야로 나가거라.'
41. 그러자 너희는 나에게 '우리가 우리의 하느님 여호와께 죄를 지었습니다. 우리의 하느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대로 쳐 올라가 싸우리다.' 하고 대답하고는 모두 무기를 들고 산으로 마구 치달려 올랐었다.
42.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나를 시켜 너희에게 이렇게 이르셨다. '올라가지도 말고 싸우지도 말라. 내가 너희 가운데 있지 않으니 너희가 적들에게 맞아 죽으리라.'
43. 내가 너희에게 이 말씀을 전했지만 너희는 듣지 않았고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하고 그 산악지대로 마구 쳐 올라갔다.
44. 그러나 이 산악지대에 살던 아모리 사람들이 벌떼처럼 달려나와 세일에서 호르마에 이르기까지 쫓아오면서 너희를 쳤다.
45. 너희는 돌아와서 여호와 앞에서 통곡했지만 여호와께서는 너희 소리를 들어주시기는커녕 본체도 하지 않으셨다.
46. 너희가 가데스에 그렇게 오래 머물러 있게 된 것은 그 때문이었다.
신명기 제2장
1. 우리는 여호와께서 나에게 명령하신대로 발길을 돌려 홍해 바다쪽 광야길로 들어섰다. 그리고 세일산 일대를 오래동안 돌아다니는 중에
2. 여호와께서 나에게 이르셨다.
3. '이 산 일대를 이만큼 돌아다녔으면 됐다. 이제 북쪽으로 발길을 돌려라.
4. 이제 너는 백성에게 지시하여라. 너희는 세일에 사는 에서 후손의 지경을 지나가게 되었다. 그들은 너희와는 동기간이다. 그들은 너희를 무서워하고 있으니 각별히 조심하여
5. 그들과 다투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나는 그들이 사는 땅을 한치도 너희에게 주지 않으리라. 세일산은 내가 에서에게 준 유산이다.
6. 그들에게서 곡식을 얻어 먹으려면 반드시 값을 치러야 한고 물을 얻어 먹으려고 해도 반드시 값을 치러야 한다.
7. 너희의 하느님 여호와는 너희가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고 이 막막한 광야를 돌아다니는 동안 너희를 보살펴 주었으며 지난 40년동안 너희의 하느님 여호와가 함께 있어 너희에게 무엇하나 아쉬운 것이 없지 않았느냐.'
8. 그리하여 우리는 엘랏과 에서온게벨을 떠나 사막길을 따라 세일에 사는 우리의 동기 에서의 후손이 있는 곳을 비켜 지나왔다. 또 발길을 돌려 모압광야에 이르는 길로 들어섰을 때
9. 여호와께서 나에게 이르셨다. '모압을 치지 말아라. 그들을 성가시게 하여 싸움을 일으키지도 말아라. 나는 그들이 유산으로 받은 땅을 한치도 너희에게 주지 않으리라. 아르는 내가 롯의 후손에게 준 유산이다.'
10. 거기에는 한 때 에밈이라는 강대한 백성이 살고 있었다. 그들은 수효도 많았거니와 아낙에 못지 않게 키도 컸다.
11. 그들도 아낙처럼 거인족으로 알려진 사람들인데 모압 사람들은 그들을 에밈이라고 불렀다.
12. 세일에는 한 때 호리족들이 살고 있었는데 에서의 후손이 그들을 몰아내여 멸종시키고 그 땅을 차지하였다. 이스라엘이 여호와께 받은 땅을 차지한 경위와 같다.
13. '이제 일어나 세렛개울을 건너라.' 하고 말씀하셨으므로 우리는 곧 세렛개울을 건넜다.
14. 그러나 가데스바네아를 떠나 세렛개울을 건너기까지 38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는동안 여호와께서 이미 맹세하신대로 군인들의 한 세대가 다 죽어 진지에서 사라져 갔다.
15. 여호와의 손이 그들을 내리쳐서 한 사람 남기지 않고 진지에서 쓸어 내셨던 것이다.
16. 이렇게 모든 군인이 하나도 남지 않고 다 죽어 백성 가운데서 자취를 감추게 된 다음에
17. 여호와께서 나에게 이르셨다.
18. '너는 오늘 바야흐로 모압지경 아르를 지나
19. 암몬 백성이 사는 곳에 다다르게 되었다. 너는 그들을 치지 말아라. 그들을 성가시게 하지도 말아라. 나는 암몬백성의 땅을 한치도 너에게 주지 않으리라. 그 땅은 내가 롯의 후손에게 준 유산이다.'
20. 그곳도 거인족의 땅으로 알려진 곳이다. 한 때 거기서 거인족이 살고 있었는데 암몬 사람들은 그들을 삼숨밈이라고 불렀다.
21. 그들은 강대한 백성으로 수효도 많았거니와 아낙 사람 못지 않게 키도 컸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암몬 사람들 앞에서 멸종시키셨으므로 암몬 사람들이 그들의 살던 땅을 차지하고 거기에서 살게 되었던 것이다.
22. 호르 사람들을 오늘날 세일에 사는 에서의 후손들 앞에서 멸종시키시고 에서의 후손들로 하여금 그 땅을 차지하여 살게 하신 경위와 같다.
23. 가사에 이르는 여러 부락에 살던 아위 사람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갑돌에서 온 갑돌 사람들이 그들을 멸종시키고 그들이 살던 곳에 자리를 잡았던 것이다.
24. '일어나 떠나라. 아르논개울을 건너라. 보라. 헤스본왕 아모리 사람인 시혼과 그의 땅을 내가 너희의 손에 붙였다. 하나씩 점령해 가거라. 성가시게 하여 싸움을 걸어라.
25. 내가 오늘로부터 만천하 백성으로 하여금 너희를 무서워하여 떨게 하리니 너희의 소문을 듣는 사람마다 부들부들 떨리라.'
26. 나는 그레못 광야에서 헤스본왕 시혼에게 사절단을 보내여 문안하고 요청하였다.
27. '내가 왕의 땅을 지나가려고 하오.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들어서지 않고 길만 따라 가겠소.
28. 곡식을 판다면 사 먹겠으며 물도 판다면 사 마시겠소. 길에서 지나게만 해주시요.
29. 세일에 사는 에서의 후손도 우리를 지나가게 해주었고 아르에 사는 모압 사람들도 지나가게 해주었소. 요단강을 건너 우리 하느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땅으로 건너가야 하겠소.'
30. 그러나 헤스본왕 시혼은 우리를 통과시키지 않았다. 오늘날처럼 그를 너희의 지배 아래 두시려고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그에게 완고한 마음을 주시여 고집을 부리게 만드셨던 것이다.
31. 그리고 여호와께서 나에게 이르셨다. '보아라. 내가 바야흐로 시혼과 그의 땅을 너에게 넘겨줄터이니 이제부터 그의 땅을 하나씩 차지하도록 하여라.'
32. 과연 시혼은 우리를 치러 나왔다. 그는 자기 온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야하스에서 우리와 싸움을 벌렸지만
33. 우리 하느님 여호와께서 그를 우리에게 넘겨주셨으므로 우리는 그와 그의 아들과 그의 온 백성을 쳐부실 수 있었다.
34. 그때 우리는 그의 성읍들을 모조리 점령하고 남자, 녀자, 아이 구별하지 않고 모든 주민을 전멸시켰다.
35. 다만 집짐승은 죽이는 대신 전리품으로 삼았으며 점령한 성읍들을 략탈하였다.
36. 아르논 개울가 언덕우에 있는 성 아르엘에서 길르앗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점령하지 못한 성읍이 없었다. 우리 하느님 여호와께서 그 전지역을 우리에게 주셨던 것이다.
37. 그러나 너희는 암몬 백성의 땅이나 얍복 개울가나 산악지대에 있는 성읍들 또는 우리 하느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가지 말라고 하신 그 어느곳에도 접근하지 않았다.
신명기 제3장
1. 다시 우리는 발길을 돌려 바산쪽으로 올라가는 데 바산왕 옥이 우리를 치러 나왔다. 그는 자기 온 백성을 거느리고 나와서 에드레이에서 우리와 싸움을 벌렸다.
2. 여호와께서 나에?이르셨다. '그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와 그의 백성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붙였다. 헤스본에 사는 아모리왕 시혼을 해치우듯이 그도 해치워라.'
3. 우리 하느님 여호와께서 바산왕 옥과 그의 온 백성도 우리의 손에 붙여주셨으므로 우리는 그들을 하나 남기지 않고 쳐 죽일 수 있었다.
4. 그때에 우리는 그의 성읍들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모조리 점령하였다. 바산에 있는 아르곱 전 지역을 옥이 다스리고 있었는데 거기에서 성읍이 60개나 있었다.
5. 그 모든 성읍들은 높은 성과 성문과 빗장으로 든든하게 방비되여 있었다. 그 밖에도 성벽이 없는 시골마을들이 많았다.
6. 우리는 헤스본왕 시혼을 전멸시킨 것과 같이 그들도 전멸시켰다. 모든 성읍에서 남자, 녀자, 아이 구별하지 않고 전멸시키고
7. 모든 집짐승과 성읍들에서 로획한 물건은 전리품으로 삼았다.
8. 이렇게 우리는 아르논계곡에서 헤르몬산에 이르는 땅을 요단강 건너편에 있는 두 아모리왕의 손에서 빼앗았다.
9. 헤르몬을 시돈 사람들은 시온이라고 부르고 아모리 사람들은 스닐이라고 불렀다.
10. 고원지대에 있는 모든 성읍들과 살가와에드레이에 이르는 길르앗 일대와 바산 일대와 바산에 있는 옥의 나라 성읍들을 우리가 차지하게 된 것이다.
11. 바산왕 옥은 거인족 가운데서 남은 마지막 사람이었다. 쇠로 만든 그의 침대는 지금도 암몬백성이 사는 랍바에 있는데 보통자로 재여 그 길이가 아홉자, 너비가 넉자나 된다.
12. 우리가 이 땅을 차지한 것은 그때였다. 그리고 나는 아르논계곡 언덕에 있는 아로엘에서 시작하여 길르앗 산악지대 절반에 이르는 지역을 거기에 있는 성읍들과 함께 르우벤지파와 갓지파에게 주었다.
13. 그리고 나머지 길르앗지방과 옥의 나라 바산일대 곧 아르곱 전 지역을 므낫세지파의 반에게 주었다. 이 바산의 전 지역도 거인족의 땅이라고 불리여 왔다.
14. 아르곱의 전 지역 곧 바산은 그술 사람과 마아갓 사람의 지경에 이르렀는데 므낫세의 아들 야일이 그 지방을 차지하였다. 그리고는 그 지방을 자기의 이름을 따라 하봇야일이라고 불렀는데 오늘까지도 그렇게 불리우고 있는 것이다.
15. 나는 길르앗을 마길에게 주었고
16. 길르앗에서 아르논 개울에 이르는 지역과 얍복개울에 이르는 지역을 그 두 개울바닥을 경계로 하여 르우벤과 갓에게 주었는데 얍복개울은 암몬 백성과의 경계이기도 하였다.
17. 아라바와 요단강이 또한 경계선을 이루는데 긴네렛에서 아라바호수라고도 하는 사해에 이른다. 사해는 해뜨는 쪽에 있는 비스가산 기슭에 있다.
18. 그때에 나는 너희에게 지시하였다. '너희의 하느님 여호와께서 이땅은 너희에게 주어 차지하게 하셨다. 너희 정예부대의 모든 용사들은 너희 겨레인 이스라엘 백성들의 앞장에 서서 건너야 한다.
19. 너희에게 집짐승이 많을줄 내가 안다. 너희의 안해와 어린 것들과 집짐승은 내가 너희에게 준 땅에 있는 성읍들에 머물러 있게 하여라.
20. 여호와께서 너희를 정착시켜 준 것처럼 너희의 형제들도 정착시키실 것이다. 그들이 너희의 하느님 여호와께서 요단강 건너편에 마련해 주신 땅을 차지하게 된 다음에라야 너희는 나에게 받은 땅으로 각기 돌아올 수 있으리라.'
21. 그때에 나는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였다. '너의 하느님 여호와께서 이 두 왕을 어떻게 다루셨는지 너는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여호와께서는 네가 이제 지나가려는 나라들도 그처럼 다루시리라.
22. 너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너의 하느님 여호와께서 몸소 너의 싸움을 싸워주실 것이다.'
23. 그리고 나는 여호와께 빌었다.
24. '나의 주 여호와여. 주께서 그 억센 손으로 주님의 위대하심을 비로소 저에게 보이셨습니다. 주님의 위력을 나타내신 것과 같은 일을 하늘이나 땅에 있는 어떤 신이 할 수 있겠습니까.
25. 부디 저도 건너가게 해주십시오. 요단강 건너 저 아름다운 땅, 저 풍요한 산과 레바논을 보게 해주십시오.'
26.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너희 때문에 나에게 노여움을 품으시여 나의 간청을 들어주지 않으셨다. '너는 이 이상 더 바랄 것이 없다. 또 다시 이 일로 나에게 간청하지 말아라.
27. 비스가산꼭대기에 올라가 서쪽과 북쪽, 남쪽과 동쪽을 네 눈으로 둘러보아라. 너는 요단강을 건너지 못하리라.
28. 너는 여호수아에게 네 직책을 맡겨라. 그를 격려하며 용기를 넣어주어라. 여호수아야말로 이 백성의 앞장을 서서 네가 보는 땅에 건너가 그들에게 그 땅을 나누어 줄 것이다.'
29. 우리가 벳브올 맞은편 골짜기에 머물러 있을 때의 일이다.
신명기 제4장
1. 너 이스라엘은 들어라. 내가 오늘 너희에게 가르쳐주는 규정과 법규를 듣고 지켜라. 그래야 너희는 너희 선조의 하느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으로 들어가 그 땅을 차지하고 행복하게 살 것이다.
2.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말은 한 마디도 보태거나 빼지 못한다. 내가 받들어 너희에게 전하는 너희 하느님 여호와의 계명들을 너희는 지켜야 한다.
3. 여호와께서 바알브올에서 하신 일을 너희는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브올의 바알신을 따라간 사람을 너의 하느님 여호와께서는 모두 너희 가운데서 쓸어 버리셨다.
4. 그러나 너희 하느님 여호아께 믿음이 독실하였던 너희는 오늘 이렇게 모두 살았다.
5. 보아라. 나는 우리 하느님 여호와께서 내리신 규정들과 법규들을 그대로 너희에게 가르쳐 주었다. 너희가 들어가 차지할 땅에서 그대로 살게 하려는 것이다.
6. 너희는 그것들을 성심껏 지켜야 한다. 그것을 보고 다른 민족들이 너희가 지혜있고 슬기롭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이 모든 규정을 듣고 '정녕 지혜있고 슬기로운 백성은 이 위대한 민족밖에 없다' 고 할 것이다.
7. 우리 하느님 여호와께서는 우리가 부를 때마다 가까이 계셔주시는 분이시다. 그처럼 가까이 계셔주시는 신을 모신 위대한 민족이 어디 또 있겠느냐.
8. 내가 오늘 너희 앞에 선포하는 이 모든 법만큼 바른 규정과 법규를 가진 위대한 민족이 어디 또 있겠느냐
9. 정신차려 스스로 삼가고 조심하여라. 너희가 두 눈으로 본 것들을 명심하여 사라지지 않게 하여라. 그리고 그것을 자자손손 깨우쳐 주어라.
10. 너희가 호렙에서 너희 하느님 여호와 앞에 섰던 날 여호와께서는 나에게 말씀하셨다. '이 백성을 나에게로 불러 모아라. 내가 그들에게 할 말이 있다. 이 백성은 땅에서 사는동안 언제나 이 말을 따라 나를 경외하는 길을 배워야 한다. 그리고 이 말을 자손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11. 그리하여 너희가 산기슭에 나와서자 그 산은 하늘 한 가운데까지 치솟는 불길에 휩싸였다. 그리고 음산한 구름이 덮여 캄캄한데
12. 여호와게서 불길 속에서 말씀하셨다. 그러나 너희는 말씀하시는 소리만 들었지 아무런 모습도 보지 못했다. 다만 소리가 있을 뿐이었다.
13. 그때 너희에게 선포하신 것은 당신의 계약이었다. 그것은 곧 너희에게 실천하라고 명령하신 열조목이었다. 하느님께서는 그것을 두 돌판에 새겨주셨다.
14. 너희가 건너가 차지할 땅에서 지킬 규정과 법규를 너희에게가르쳐 주라고 그때 여호와께서 나에게 분부하셨다.
15. 그러므로 너희는 깊이 명심하여라. 여호와께서 호렙의 불길 속에서 너희에게 말씀하시던 날 너희는 아무 모습도 보지 못하지 않았느냐.
16. 그러니 너희는 남자의 모습이든 녀자의 모습이든 일체 어떤 모습을 본따 새긴 우상을 모시여 죄를 짓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17. 땅우에 있는 어떤 짐승의 모습이나 공중에서 날개치는 어떤 새의 모습이나
18. 땅우를 기어다니는 어떤 동물의 모습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어떤 물고기의 모습도 안된다.
19. 눈을 하늘로 향하여 해와 달과 별 등 하늘에 있는 모든 천체를 보고 그 앞에 엎드려 례배하고 싶은 유혹에 빠져서도 안된다. 그런 것들은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만천하 다른 민족들에게 주어 섬기게 하신 것들이다.
20.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너희를 도가니 같은 애급에서 건져내시여 오늘 이렇게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신 것이다.
21. 그런데 여호와께서는 너희 때문에 나에게까지 노여움을 품으시여 맹세하셨다. 나로 하여금 결코 요단강을 건너지 못하게 할 것이며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유산으로 주시는 그 좋은 땅에 결코 들어가지 못하게 하시리라고 하셨다.
22. 나는 이 고장에서 죽어 요단강을 건너지 못하겠지만 너희는 건너가서 그 좋은 땅을 차지하여라.
23. 정신을 차리고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너희와 맺은 계약을 잊지 않도록 하여라. 그리고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분부하신대로 어떤 모습을 본따서든지 우상을 새겨 모시지 않도록 하여라.
24.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는 삼키는 불길이시요, 질투하는 신이시다.
25. 너희가 자식을 낳고 그 자식들이 또 자식을 낳아 그 땅에 자리잡은지 오래된 후에도 그 짓만은 하지 말라. 무슨 모양으로든지 우상을 새겨놓아 너희 하느님 여호와의 눈에 거슬리는 일은 없도록 하여라. 너희가 만일 그의 마음을 상하게 한다면
26. 내가 오늘 하늘과 땅을 증인으로 삼아 너희에게 다짐해 둔다. 요단강을 건너가서 차지할 그 땅에서 너희는 삽시간에 없어지리라. 너희는 거기에서 오래 살지 못하고 멸절될 것이다.
27. 여호와께서 너희를 여러 민족들 사이에 흩으시리니 이렇게 여호와께서 너희를 쫓아내시면 쫓겨간 그곳에 살아남아 그 민족들 가운데 끼여 살 사람이 얼마되지 못할 것이다.
28. 거기에서 너희는 나무와 돌을 가지고 사람이 손으로 만든 신, 보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며 먹지도 못하고 냄새도 맡지 못하는 신을 례배하게 되리라.
29. 그러나 너는 거기에서도 너희 하느님 여호와를 찾아야 한다. 애타고 목마르게 찾기만 하면 그를 만날 것이다.
30. 모든 일로 오래 곤경을 당한 후에라도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 돌아오면 너는 그의 목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31.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는 자비로우신 신, 너를 버리지도 멸망시키지도 않으시는 신, 맹세로서 너희의 선조들과 맺으신 계약을 잊지 않으시는 신이시다.
32. 그렇다. 하느님께서 땅우에 사람을 내신 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지나온 어느 세대에게나 물어보아라. 이 끝에서 저 끝에 이르는 하늘에도 물어보아라. 이렇듯이 큰 일이 일찌기 있었더냐.
33. 너희처럼 살아계시는 하느님께서 불가운데서 말씀하시는 소리를 듣고도 죽지 않은 백성이 일찌기 있었더냐.
34. 너희는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애급을 어떻게 치셨는지 눈으로 보지 않았느냐. 모두들 두려워 떨게 하고 온갖 표적과 기적을 행하며 억센 손으로 치고 팔을 뻗쳐 싸우면서 한 민족을 딴 민족의 손아귀에서 빼내여 자기 백성을 삼으려고 나선 신이 있었느냐.
35. 여호와께서는 너희로 하여금 당신이 바로 하느님이요, 다른 신은 없다는 사실을 알게 하시려고 이 일을 보여주신 것이다.
36. 하느님께서는 너희로 하여금 당신의 소리를 들려주시여 너희를 깨우쳐주셨고 땅우에서 당신의 큰 불길을 너희에게 보여주셨다. 그래서 너희는 불길 가운데서 들여오는 그의 말씀을 들었던 것이다.
37. 그는 너희 선조들을 사랑하셔서 그 후손을 책하셨고 몸소 위력을 나타내시여 너희를 애급에서 이끌어내셨다.
38. 그리하여 너희보다 많고 강한 민족을 하나하나 네 앞에서 몰아내시고 너희를 그리로 이끌어 들이시고는 그 땅을 유산으로 주시어 오늘에 이르게 하신 것이다.
39. 그러니 너희는 분명히 알아라. 그리고 마음에 새겨두어라. 여호와 바로 그분이 우로 하늘에 계시고 아래로 땅우에 계시는 하느님이시다.
40. 너희는 내가 오늘 명령하는 하느님의 규정과 계명을 지켜라. 그래야 너희와 너희 후손이 잘 될 것이다.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閣澍“?아주 주시는 땅에서 오래 살 수 있을 것이다.'
41. 그때에 모세는 요단강 건너 해뜨는 쪽에 있는 세 성읍을 떼여 놓고
42. 평소에 앙심을 품은 일도 없이 실수로 동족을 죽인 살인자가 피신할 곳으로 삼았다. 그런 경우 그는 이 성읍들 가운데 어디에든지 피신하면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43. 그 지정된 곳이란 르우벤지파가 차지한 고원지대 빈들의 베셀과 갓지파가 차지한 길르앗의 라못과 므낫세지파가 차지한 바산의 골란이다.
44.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 앞에 내놓은 법은 다음과 같다.
45. 이스라엘 백성이 애급에서 나오던 때에 모세가 그들에게 일러준 훈령과 규정과 법령은 다음과 같다.
46. 곳은 요단강 건너편 벳브올 맞은편 골짜기 헤스본에 살던 아모리왕 시혼의 땅이었다. 그는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이 애급땅에서 나오던 때쳐부신 왕이다.
47. 그들은 그의 땅뿐 아니라. 또 바산왕 옥의 땅도 차지하였는데 그들은 요단강 건너 해뜨는 쪽에 있던 아모리 사람들의 두 왕이었다.
48. 그 땅은 아르논 계곡 언덕에 있는 아로엘에서 헤르몬이라고도 하는 시온산에 이르는 지역과
49. 요단강 건너 해뜨는 쪽에 있는 아라바 온 지역으로서 비스가산 기슭에 있는 아라바 호수에까지 이른다.
신명기 제5장
1. 모세는 온 이스라엘을 불러모으고 그들에게 일렀다. "이스라엘은 들어라. 내가 오늘 너희의 귀에 들려주는 규정과 법령들을 들어라. 이것을 익히고 성심껏 지켜라.
2. 우리 하느님 여호와께서는 호렙에서 우리와 계약을 맺어주셨다.
3. 여호와께서 그 계약을 우리 선조들과 맺으신줄 아느냐. 아니다. 우리와 맺으신 것이다.
4. 여호와께서는 그 산우 불길 속에서 너희와 서로 얼굴을 마주보면서 말씀하셨다.
5. 그때 너희가 불길이 무서워 산으로 올라가지 못하였으므로 나는 여호와와 너희 사이에 서서 다음과 같은 여호와의 말씀을 너희에게 알려주어야 했다.
6. '너희 하느님은 나 여호와다. 바로 내가 너희를 애급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이끌어낸 하느님이시다.
7. 너희는 내 앞에서 감히 다른 신을 모시지 못한다.
8. 너희는 우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우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어떤 것이든지 그 모습을 본따 새긴 우상을 모시지 못한다.
9. 그 앞에 절하며 섬기지 못한다. 나 여호와 너희의 하느님은 질투하는 신이다. 나를 싫어하는 자에게는 아버지의 죄를 그 후손 삼사대에까지 갚는다.
10. 그러나 나를 사랑하여 나의 명령을 지키는 사람에게는 그 후손 수천대에 이르기까지 한결같은 사랑을 베푼다.
11. 너희 하느님의 이름 여호와를 함부로 부르지 못한다. 여호와는 자기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자를 죄 없다고 하지 않는다.
12.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라. 너희 하느님 여호와가 분부하는대로 해야 한다.
13. 엿새동안 힘써 네 모든 생업에 종사하고
14. 이레날은 너희 하느님 여호와 앞에서 쉬어라. 그날 너희는 어떤 생업에도 종사하지 못한다. 너희와 너희 아들딸, 남종, 녀종뿐 아니라 소와 나귀와 그밖의 모든 집짐승과 집안에 머무는 식객이라도 일을 하지 못한다. 그래야 네 남종과 녀종도 너처럼 쉴 것이 아니냐.
15. 너희는 애급땅에서 종살이하던 일을 생각하여라. 너희 하느님 여호와가 억센 손으로 내리치고 팔을 뻗쳐 너희를 거기에서 이끌어내였다. 그러므로 너희 하느님 여호와가 안식일을 지키라고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이다.
16. 너희는 부모를 공경하여라. 너희 하느님 여호와의 분부다. 그래야 너희는 오래 살 것이다.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주시는 땅에서 잘 될 것이다.
17. 살인하지 말라.
18. 간음하지 말라.
19. 도적질하지 말라.
20. 이웃에게 불리한 거짓 증언을 하지 말라.
21. 이웃의 안해를 탐내지 말라. 이웃의 집이나 밭이나 남종이나 녀종이나 소나 나귀할 것 없이 이웃의 소유는 무엇이든지 탐내지 말라.'
22. 여호와께서는 이와 같은 말씀을 캄캄한 구름이 덮인 그 산우 불길속에서 너희 온 회중에게 큰 소리로 말씀하셨다. 그리고 이 말씀을 조금도 보태지 않으시고 그대로 두 돌판에 새겨 나에게 주셨다.
23. 산이 불타고 있는데 어둠 속에서 들리는 그 소리를 듣고 너희는 나에게 왔었다. 너희 각 지파의 어른들과 장로들이 모두 와서
24. 말하였다. '아, 우리 하느님 여호와께서 그 크신 위엄을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불길속에서 울려나오는 그의 목소리를 우리는 들었습니다. 이렇게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도 사람이 살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오늘 알았습니다.
25. 그런데 왜 우리는 지금 죽어야 합니까. 이 무서운 불길이 우리를 막 삼키려고 합니다. 우리 하느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다시 듣는 날에는 우리가 죽을 것입니다.
26. 우리처럼 살아계시는 하느님께서 불길속에서 말씀하시는 소리를 듣고도 산 사람이 육체를 가진 사람가운데 어디에 있습니까.
27. 그러니 당신이 나가서 우리 하느님 여호와께서 하시는 모든 말씀을 들어주십시오. 그리고 우리 하느님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하시는 모든 말씀을 우리에게 전해주십시오. 우리가 듣고 그대로 하겠습니다.'
28. 너희가 나에게 하는 이 모든 말을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나에게 이르셨다. '이 백성이 너에게 하는 말을 들으니 그 말이 다 옳다.
29. 그들이 항상 이런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나의 모든 명령을 지켜준다면 오죽이나 좋으랴. 그렇다면 그들 뿐 아니라 후손들도 길이 잘 될 것이다.
30. 너는 그들에게 가서 모두들 자기 장막으로 돌아가라고 일러라.
31. 그러나 너만은 여기 나와 함께 남아 있거라. 너에게 모든 계명에 달린 규정과 법령을 일러줄터이니 너는 그것을 그들에게 가르쳐 주어라. 그들은 내가 그들에게 유산으로 주는 땅에서 그것들을 그대로 지켜야 한다.'
32. 그러니 너희는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내리신 분부를 모두 성심성의껏 지켜야 한다.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치우치면 안된다.
33. 너희의 하느님 여호와께서 분부해주신 것만 따라가야 한다. 그래야 너희는 행복하게 살고 잘될 것이며 너희가 차지할 땅에서 오래 살 것이다.
신명기 제6장
1. 이것은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분부해주신 계명에 달린 규정이요 법령이다.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너희가 건너가 차지할 땅에서 이것을 지키도록 너희를 가르치라고 하셨다.
2. 이는 너희로 하여금 너희 하느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내가 오늘 지시하는 그의 규정과 계명을 지키게 하려는 것이다. 또한 너와 네 후손대대로 평생토록 이를 지켜 오래 살게 하려는 것이다.
3. 그러니 너 이스라엘은 들어라. 성심껏 그대로 실천하여라. 그래야 너의 선조들의 하느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약속해 주신대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잘되여 크게 번영하리라.
4. 너 이스라엘아 들어라. 우리의 하느님은 여호와시다. 여호와 한 분 뿐이시다.
5. 마음을 다 기울이고 정성을 다 바치고 힘을 다 쏟아 너의 하느님 여호와를 사랑하여라.
6. 오늘 내가 너희에게 명령햐는 이 말을 마음에 새겨라.
7. 이것을 너희 자손들에게 거듭거듭 들려주어라. 집에서 쉴 때나 길을 갈 때나 자리에 들었을 때나 일어났을 때나 항상 말해주어라.
8. 네 손에 매여 표를 삼고 이마에 붙여 기호로 삼아라.
9. 문설주와 대문에 써 붙여라.
10.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너희 선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로써 너에게 주겠다고 하신 그 땅에 너희를 이끌어 들일 때가 되었다. 거기에는 너희가 세우지 않은 크고 아름다운 성읍들이 있고
11. 너희가 세우지 않은 온갖 좋은 것으로 가득찬 집들이 있고 너희가 파지 않은 우물이 있고 너희가 가꾸지 않은 포도원과 감람나무 밭이 있다. 너희는 그것을 마음껏 먹게 되리라.
12. 그리되더라도 너희는 애급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너희를 이끌어 내신 너희 하느님 여호와를 잊지 않도록 하여라.
13. 너희 하느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를 섬기려 맹세할 일이 있으면 그의 이름으로만 맹세하여라.
14. 주위에 있는 백성들이 섬기는 신들 가운데서 어떤 신이든지 그 신을 따라가면 안된다.
15.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화를 내시어 너희를 땅우에서 쓸어 버리실 것이다. 너희 가운데 계시는 너희 하느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신이시다.
16. 맛사에서처럼 너희 하느님 여호와를 시험하지 못한다.
17. 너희는 너희 하느님 여호와의 계명을 잘 지켜야 한다. 그에게서 받은 훈령과 규정들을 따라야 한다.
18. 너희는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옳게 보시는 일을 해야 한다. 그래야 너희는 잘 될 것이다. 여호와께서 너희 선조들에게 주겠다고 맹세하신 저 좋은 땅에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19. 그때 여호와께서는 약속하신대로 너희 원쑤들을 쫓아내 주실 것이다.
20. 우리 하느님 여호와께 받은 이 훈령과 규정과 법령이 웬 것이냐고 후일 너희 자손이 묻거든
21. 너희는 너희 자손에게 이렇게 일러주어라. '우리는 애급에서 바로의 종노릇을 한 일이 있었다. 그런데 여호와께서 강한 손으로 애급을 내려치시고 우리를 거기에서 이끌어 내셨다.
22. 여호와께서 크고 두려운 표적과 기적을 애급에 내려 바로와 그의 온 궁궐을 치시는 것을 우리는 이 눈으로 보았다.
23. 이렇게 우리를 거기에서 이끌어 내신 것은 우리 선조들에게 주겠다고 맹세하신 우리를 데려다가 그 땅을 차지하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24. 그러시고는 우리를 언제까지나 오늘처럼 이렇게 복되게 잘 살도록 하시려고 여호와께서는 우리에게 우리 하느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이 모든 규정들을 지키라고 분부하신 것이다.
25. 그러므로 여호와 우리 하느님께서 분부하신대로 그의 앞에서 이 모든 계명을 성심껏 지키는 것이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신명기 제7장
1.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이제 너희가 들어가 차지하려는 땅에 너희를 이끌어 들이시고 인구가 많은 민족들을 너희 앞에서 모조리 쫒아내실 것이다. 그들은 너희보다 인구가 많고 강대한 헷족, 기르가스족, 아모리족, 가나안족, 브리스족, 히위족, 여부스족, 이렇게 일곱 민족이다.
2.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너희 손에 붙여 꺾으실 것이다. 그때 너희는 그들을 진멸시켜야 한다. 그들과 계약을 맺지 말고 불쌍히 여기지도 말라.
3. 그들과 혼인을 맺으면 안된다. 그들의 아들을 사위로 삼거나 그들의 딸을 며느리로 맞으면 안된다.
4. 그런 짓을 하면 너희 아들이 나를 떠나 다른 신들을 섬기게 될 것이고 그리되면 여호와께서 진노를 하여 순식간에 너희를 쓸어 버리실 것이다.
5. 그대신 너희는 그들에게 이렇게 해야 한다. 그들의 제단을 허물고 석상들을 부수고 아세라 목상을 찍어 버리고 우상들을 불살라라.
6. 너희는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 몸바친 거룩한 백성이 아니냐.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는 세상에 민족이 많지만 그 가운데서 너희를 뽑아 당신의 소중한 백성으로삼으신 것이다.
7. 여호와께서 너희를 택하신 것은 너희가 어느 민족들보다 수효가 많아서 거기에 마음이 끌리셨기 때문이 아니다. 사실 너희는 어느 민족보다도 작은 민족이다.
8. 다만 너희를 사랑하시고 너희 선조들에게 맹세하신 그 맹세를 지키시려고 여호와께서는 당신의 강한 손으로 너희를 이끌어 내신 것이다. 그리하여 애급왕 바로의 손아귀에서 그 종살이하던 집에서 건져내셨다.
9. 그러므로 너희는 알아야 한다. 너희 하느님 여호와 그분이야말로 참 하느님이시다. 당신을 사랑하여 당신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에게는 천대에 이르기까지 사랑으로 맺은 계약을 한결같이 지켜주시는 믿음이 굳으신 하느님이시다.
10. 그러나 당신을 싫어하는 자에게는 벌을 내려 멸망시키는 분이시다. 당신을 싫어하는 자는 바로 그 본인에게 지체없이 벌을 내리신다.
11. 그러니 너희에게 오늘 내가 명령하는 계명에 달린 규정과 법령을 너희는 지켜야 한다.
12. 너희가 이 법령을 따라 성심껏 실천하면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도 너희 선조들에게 맹세하시고 사랑으로 맺으신 계약을 한결같이 지켜주실 것이다.
13. 너희를 사랑하시여 복주시고 번성하게 해주실 것이다. 너희에게 주겠다고 너희 선조들에게 맹세하신 그 땅에 들어가 살 때 너희에게 자식복을 주시고 땅에서 나는 열매와 밀과 술, 기름 복을 주시며 송아지와 양새끼도 불어나게 복을 주실 것이다.
14. 너희는 어느 민족보다도 복받은 민족이 되어 너희 가운데서 아이 못낳은 남자나 녀자가 없고 짐승 가운데 새끼 못치는 암컷이나 수컷이 없으리라.
15. 또 여호와께서 모든 병을 물리쳐 주실 것이다. 너희가 일찌기 애급에서 앓던 온갖 나쁜 질병에 걸리지 않게 해주시고 너희를 미워하는 사람들이나 그 병에 걸리게 하실 것이다.
16. 너희는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넘겨주는 민족을 진멸시켜야 한다. 그들을 가엾게 보지 말고 그들의 신을 섬기지 말아라. 그것이 너희에게 올가미가 되리라.
17. '이 민족들이 우리보다 이렇게 많은데 어떻게 그들을 쫓아낼 수 있을까.' 하고 너희는 속으로 걱정이 될 것이다.
18. 그러나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바로와 온 애급에서 어떻게 하셨는지 생각해 보아라.
19. 너희가 두 눈으로 본대로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마구 괴롭히시고 표적과 기적을 행하시여 강한 손으로 내려치시고 팔을 뻗치시여 너희를 이끌어 내셨다.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는 너희가 두려워하는 모든 민족에게도 그와 같은 일을 하실 것이다.
20.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는 또 말벌을 보내시여 아직 살아남아 너희를 피해 숨은 자들까지 전멸하실 것이다.
21. 그들을 두려워하여 떨지 말라.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 게시지 않느냐. 그는 크고 두려운 신이시다.
22.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그 민족들을 너희 앞에 점차로 쫒아내실 것이다. 너희는 그들을 단번에 없애 버리지는 못할 것이다. 그렇게 하면 야수가 들끓어 너희를 괴롭힐 것이다.
23.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너희 손에 붙이시리니 그들은 무서워 허둥대다가 마침내는 모두 망할 것이다.
24. 그들의 왕들도 너희 손에 붙이시여 그 이름이 하늘 아래서 사라지게 하실 것이다. 이렇게 아무도 너희와 맞설 수 없이 만드시여 너희는 마침내 그들을 모조리 쓸어내리게 될 것이다.
25. 너희는 그들의 신상들을 불에 살라 버려야 한다. 그우에 입힌 금이나 은도 탐내지 말라. 그러다가는 올까미에 걸리리라. 그런 짓은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역겨워하시는 짓이다.
26. 하느님께서 역겨워하시는 것은 너희 집에 끌어들이지 말라. 그러다가는 너희도 그들과 같은 운명에 처하리라. 너희는 그런 것들을 더럽게 여기고 역겹게 여겨라. 그런 것들은 모두 없애 버릴 것이다.
신명기 제8장
1. 너희는 내가 오늘 명령하는 모든 계명을 섬심껏 지켜야 한다. 그래야 너희는 행복하게 살며 번성할 것이고 여호와께서 너희의 선조들에게 주겠다고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 그땅을 차지할 것이다.
2. 너희는 지난 40년간 광야에서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어떻게 너희를 인도해주셨던가 더듬어 생각해 보아라. 하느님께서 너희를 고생시키신 것은 너희가 당신의 계명을 지킬 것인지 아닌지 시련을 주어 시험해보려고 하신 것이다.
3. 하느님께서는 너희를 고생시키고 굶기시다가 너희가 일찌기 몰랐던 만나를 먹여 주셨다. 이는 사람이 빵만으로는 살지 못하고 여호와의 입에서 떨어지는 말씀을 따라야 한다는 것을 너희에게 가르쳐주시려는 것이었다.
4. 지난 40년동안 너희 몸에 걸친 옷이 떨어진 일이 없었고 발이 부르튼 일도 없었다.
5.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는 사람이 자기 자식을 잘 되라고 고생시키시듯이 그렇게 너희를 잘 되라고 고생시키신 것이니 이를 마음에 새겨두어라.
6. 너희는 너희 하느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을 지키고 그가 보여주신 길만을 따라가도록 하여라.
7.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는 이제 너희를 기름지고 넓은 땅 골짜기와 산에서 지하수가 솟아 샘이 되고 내물이 흐르는 땅으로 이끌어 들이려고 하신다.
8. 그곳은 밀과 보리가 자라고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가 여는 땅이요, 감람나무 기름과 꿀이 나는 땅이다.
9. 굶주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땅 아쉬운 것이 하나 없는 땅, 들에서는 쇠돌, 산들에서는 구리를 캐낼 수 있는 땅이다.
10.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좋은 땅에서 너희는 배불리 먹으며 하느님을 찬송하게 될 것이다.
11. 아무쪼록 너희 하느님 여호와를 잊어 버리지 않도록 하여라.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그의 계명과 법령과 규정을 어기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12. 배불리 먹으며 좋은 집을 짓고 살게 되고
13. 소떼 양떼가 불어나고 은과 금이 많아져서 너희 재산이 늘어나더라도
14. 행여나 교만한 생각으로 너희 하느님 여호와를 잊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하느님께서 너희를 애급땅 종살이 하던 집에서 이끌어 내주시지 않았느냐.
15. 저 끝없는 광야, 불뱀과 전갈이 우글거리고 물이 없어 타던 땅에서 너희 발길을 인도해주시며 차돌바위에서 물이 터져나오게 해주시지 않았느냐.
16. 또 너희 선조들이 일찌기 먹어보지 못한 만나를 너희에게 주어 먹여주시지 않았느냐. 너희엑 시련을 주어 고생시키신 것도 너희가 후일 잘 되도록 하시려는 것이었다.
17. '이 재산은 내 손으로 뼈골이 빠지게 일해서 모은 것이다.' 이런 엉뚱한 생각이 들거든
18. 너희 하느님 여호와를 생각하여라. 하느님께서 너희 선조들에게 맹세하신 당신의 계약을 리행하셔서 오늘 이처럼 재산을 모으도록 너희에게 힘을 주셨다는 것을 생각하여라.
19. 만일 너희가 너희 하느님 여호와를 잊고 다른 신들을 섬기고 례배한다면 내가 오늘 너희엑 다짐해 둔다. 너희는 반드시 망할 것이다.
20. 여호와께서 너희 앞에서 소멸하신 민족들과 똑같이 너희도 망할 것이다. 너희 하느님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않으면 정녕 이렇게 되리라.
신명기 제9장
1. 이스라엘은 들어라. 오늘 너희는 요단강을 건너가 너보다 강대한 민족들을 쫓아내고 하늘에 닿을 듯한 성벽으로 둘러싸인 큰 성읍들을 차지하게 된다.
2. 그런데 그 백성으로 말하면 너희가 잘아는 장대하고 키 큰 아낙이다. '아낙의 아들들과 맞설 자가 누구냐.' 라는 말을 너희는 들었을 것이다.
3. 그러나 너희는 오늘 명심하여라.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불길이 되시여 너희 앞장을 서서 건너가실 것이다. 그가 몸소 그들을 멸하시여 너희 앞에 무릎꿇게 하실 것이다.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약속해주신대로 너희는 그들을 단번에 쫓아내고 멸망시킬 수 있을 것이다.
4. 그러므로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신 다음에 행여나 너희가 착해서 그분이 너희를 이끌어들여 이 땅을 차지하게 하셨거니 하고 속으로 엉뚱한 생각을 품지 않도록 하여라. 여호와께서 그 백성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시는 것은 그들이 나쁘기 때문이다.
5. 너희가 착하고 마음이 곧아서 그들의 땅에 들어가 그 땅을 차지하는 것이 아니다. 그 백성들이 나쁘기 때문에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시는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이렇게 하여 너희 선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약속을 리행하시는 것이다.
6. 행여나 너희가 착하기 때문에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이 기름진 땅을 너희에게 주시는줄로 알지 말아라. 사실 너희는 고집이 센 백성이다.
7. 너희가 광야에서 얼마나 너희 하느님 여호와의 속을 썩여드렸던가 명심하고 잊지 말아라. 너희가 애급땅에서 나오던 날부터 이곳에 이르기까지 너희는 여호와께 거역하기만 했다.
8. 너희는 호렙에서 이미 여호와의 속을 썩여드렸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화가 나시어 너희를 없애 버리려고 하셨다.
9. 마침 그 때 나는 여호와께서 너희와 맺으신 계약조문을 새긴 돌판을 받으려고 그 산에 올라가 있었다. 나는 거기에 머물러 40일 동안 줄곳 먹고 마시는 것을 전페하고 있었다.
10. 그때 여호와께서 나에게 두 돌판을 주셨는데 거기에는 하느님께서 손수 손가락으로 쓰신 것이 적혀 있었고 대회가 열리던 날 여호와께서 그 산 불길속에서 너희에게 하신 모든 말씀이 그대로 적혀 있었다.
11. 40일이 지난 다음 여호와께서 나에게 계약조문을 새긴 돌판 두 개를 주셨다.
12. 그리고는 이렇게 이르셨다. '일어나 여기에서 당장 내려가거라. 네가 애급에서 구출한 네 백성이 저렇게 못된 짓을 하고 있구나. 내가 명령한 길을 저렇게도 쉽사리 버리고 우상을 부어 만들다니'
13. 여호와께서 또 나에게 이르셨다. '저 백성이 얼마나 고집이 센가를 내가 이제 알았다.
14. 말리지 말아라. 내가 저들을 소멸하여 하늘 아래에서 그 이름이 사라지게 하리라. 그리고 저들보다 강하고 많은 민족을 너에게서 일으키리라.'
15. 내가 발길을 돌려 산에서 내려오는데 산은 불타고 있었다. 나는 두 손으로 계약조문을 새겨진 두 돌판을 들고 있었다.
16. 그런데 내가 바라보니 너희는 송아지를 부어 만들어 놓고 너희는 하느님 여호와께 못할 짓을 하고 있었다. 어쩌면 그렇게도 쉽사리 여호와께서 분부하신 길을 버릴 수 있었느냐.
17. 내가 그 판 두 개를 두 손으로 번쩍 들어 내던져서 부수어 버리는 것을 너희는 똑똑히 보았다.
18. 나는 전과 같이 다시 40일간 먹고 마시는 것을 전페하고 여호와 앞에 엎드려 있어야 했다. 너희가 저지른 모든 죄 때문이었다. 너희가 여호와의 눈에 거슬리는 일을 하여 속을썩여드렸기 때문이었다.
19.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크게 노하시여 마침내 너희를 없애 버리실 것 같아 나는 두려웠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다시 한번 나의 애원을 들어주셨다.
20. 여호와께서는 아론에게도 몹시 화를 내시여 그를 없애 버리려고 하셨는데 나는 그때 아론을 위해서도 빌어야 했다.
21. 너희의 범죄행위 곧 너희가 만든 그 송아지를 나는 불에 넣어 녹여서 산산이 부수고 가루를 내여 그 산의 개울에 흘러보냈다.
22. 너희는 다베라와 맛사와 기브롯핫다아와에서도 여호와를 진노케 해드렸다.
23. 여호와께서 가데스바네아에서 너희에게 준 땅으로 올라가 차지 하라고 출동명령을 내리신 일이 있었다. 그러나 너희는 너희 하느님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였다. 그를 밎지 못하여 그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
24. 여호와께서 너희를 아시게 된 날부터 너희는 그를 거역하기만 하였다.
25. 여호와께서는 너희를 없애 버리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여호와 앞에 40일간 밤낮으로 엎드려 있으면서
26. 이렇게 빌었다. '나의 주 여호와여. 주께서는 크신 힘으로 이 백성을 건져내시고 주의 것으로 삼지 않으셨습니까. 그러하오니 이 백성을 멸망시키지 마소서. 주께서는 이 백성을 강한 손으로 구출해내시지 않으셨습니까.
27. 주의 종이었던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생각해서라도 이 백성이 고집이 세고 바탕이 나빠서 잘못을 저지르기는 했습니다마는 부디 못보신체 해주소서.
28. 자칫하면 주께서 구출해 내시기 전에 우리가 살던 땅의 사람들이 말하기를 약속해 놓고 약속한 땅에 저들을 데려가지 못하는 것을 보니 여호와도 무능하구나. 또는 데려다가 광야에서 죽여 버리는 것을 보니 퍽으나 미웠던 모양이지 라고 할 것입니다.
29. 어쨌든 그들은 주의 백성이 아닙니까. 주께서 당신의 것이라고 하여 몸소 팔을 뻗치시고 크신 힘으로 구출하신 백성이 아닙니까.'
신명기 제10장
1. 그러자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먼저번 것과 같은 돌판 두 개를 다듬어 가지고 산으로 올라 나에게 오너라. 나무로 궤도 짜두어라.
2. 네가 먼저번 깨뜨린 판에 적혔던 말들을 내가 다시 그 판에 새겨줄터이니 너는 그것을 그 궤에 넣어두어라.'
3. 그래서 나는 조각목으로 궤를 짜고 지난번 것과 같은 돌판을 두 개 다듬었다. 그리고 나는 그 두 돌판을 들고 산으로 올라갔다.
4. 여호와께서는 대회가 열렸던 날 그 산우의 불길 속에서 너희에게 내리신 열 조문을 먼저번에 새기셨던대로 그 판에 새겨 나에게 주셨다.
5. 나는 발길을 돌려 그 산에서 내려와 두 돌판을 내가 만들어 두었던 궤에 모셨는데 그것이 그대로 아직 거기에 있다. 이렇게 여호와께서 분부하신대로 나는 하였다.
6. 이스라엘 백성은 아간자손의 우물들이 있는 그곳을 떠나 모세라로 향하였다. 거기에서 아론이 죽어 묻히고 그의 아들 엘르아살이 뒤를 이어 제사장직에 올랐다.
7. 그곳을 떠나 굿고다에 이르렀다가 다시 굿고다를 떠나 물흐르는 개울들이 있는 고장 욧바다에 이르렀다.
8. 그때에 비로소 여호와께서 레위지파를 갈라세우시고 여호와의 계약궤를 메게 하시고 여호와 앞에 나서서 섬기며 당신의 이름을 불러 축복하는 일을 하게 하신 것이 그대로 오늘에 이르렀다.
9. 그러므로 다른 동기들처럼 레위사람에게는 유산으로 돌아갈 몫이 없었다.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약속하신대로 여호와께서 바로 그의 유산이 되어주신 것이다.
10. 나는 이번에도 먼저번처럼 40일을 밤낮 그 산에 머물러 있었다. 이번에도 여호와께서는 다시 나의 호소를 들어주시여 너희를 멸망시키지 않기로 하시고
11. 나에게 이르셨다. '일어나 이 백성의 앞장을 서 떠나거라. 내가 그들의 선조들에게 주겠다고 맹세한 땅에 그들을 데리고 들어가서 차지히게 하여라.'
12. 너 이스라엘아.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지 아느냐. 너희 하느님 여호와를 경외하고 그가 보여주신 길만 따라가며 그를 사랑하는 것이요, 마음을 다 기울이고 정성을 다 쏟아 그를 섬기는 것이다.
13.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여호와의 계명과 규정을 지키는 것이다. 이것이 너희가 잘되는 길이다.
14. 그렇다. 하늘과 하늘 우의 또 하늘, 그리고 땅과 그 우에 있는 것 모두가 너희 하느님 여호와의 것이다.
15. 그런데 여호와께서는 유독 너희 선조들에게 마음을 쏟아 사랑해 주신 것이다. 그래서 세상에 민족이 많이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너희를 그들의 후손이라고 해서 오늘 이처럼 선택하신 것이다.
16. 그러므로 너희가 받을 할례는 마음의 껍질을 벗기는 일이다. 그리하여 다시는 고집을 세우지 않도록 하여라.
17. 세상에 신도 많고 주도 많지만 너희 하느님 여호와야말로 신이시오 주이시다. 크고 힘 있으시며 지엄하신 신이시요, 뢰물을 받고 인권을 보아주시는 일이 없는 신이시다.
18. 고아와 과부의 인권을 세워주시고 떠도는 사람을 사랑하여 그에게 먹을 것, 입을 것을 주시는 분이시다.
19. 너희도 한 때는 애급땅에서 떠돌이 신세였으니 너희도 또한 떠도는 사람을 사랑해야 한다.
20. 너희 하느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에게만 충성을 다하고 그를 섬겨라. 맹세할 일이 있으면 그의 이름으로만 맹세하여라.
21. 네가 찬양할 이는 그분 뿐, 그가 너희 하느님이시다. 네가 본대로 너를 위하여 그 크고 두려운 일을 해주신 하느님이시다.
22. 너희 선조들이 애급으로 내려갈 때는 모두 70명밖에 되지 않았지만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는 이제 너희를 하늘의 별같이 많게 하셨다.
신명기 제11장
1. 그러므로 너희 하느님 여호와를 사랑하며 너희에게 주신 그의 규정과 법령과 계명을항상 지켜야 한다.
2. 오늘 이 모든 것을 너희 자손들에게 가르쳐주어야 한다. 그들은 너희 하느님 여호와의 징계를 맛보지 못하였다. 하느님께서 위력을 발휘하시여 억센 손으로 내려치시고 팔을 뻗치시여
3. 표적을 행하시며 애급 한 복판에서 애급왕 바로와 바로의 온 나라를 해치우시는 것을 본 일이 없다.
4. 또 너희는 뒤를 쫓던 애급군대와 군마와 병거를 홍해물로 휩쓸어 버리시고 오늘까지 두 번 다시 얼씬도 못하게 없애 버리신 것과
5. 너희가 이곳에 이르기까지 광야에서 너희에게 해주신 일을 보지 못하였다.
6. 또 르우벤의 손자이자 엘리압의 아들인 다단과 아비람을 엄하게 다루시여 땅으로 하여금 입을 벌려 온 이스라엘 가운데서 그들의 집안과 천막과 제발로 걸어다니는 모든 것을 함께 삼켜 버리게 하시는 것을 보지 못하였다. 그러나
7. 너희는 여호와께서 하신 이 모든 엄청난 일을 눈으로 보았다.
8. 그러니 너희는 내가 오늘 너희에게 내리는 모든 명령을 지켜야 한다. 그래야 너희는 힘을 얻어 너희가 이제 건너가 차지하려는 땅에 들어가 그 땅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9. 또한 여호와께서 너희의 선조들과 그 후손에게 주겠다고 맹세하신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오래 살 것이다.
10. 너희가 들어가 차지하려는 땅은 너희가 나온 애급땅과는 다르다. 거기에서는 씨를 심은 다음 채소밭에 물을 줄 때처럼 발을 놀려 물을 대여야 했지만
11. 너희가 건너가 차지하려는 땅은 산과 골짜기가 많은 곳이여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물로 땅을 적신다.
12. 그 땅은 이렇게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몸소 돌보아 주시는 땅, 해마다 정초부터 섣달 그믐날까지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눈을 떼지 않으시고 보살펴주시는 땅이다.
13. 오늘 너희에게 내리는 나의 명령을 귀담아 들어 너희의 하느님 여호와를 사랑하여라. 마음을 다 기울이고 정성을 다 쏟아 그를 섬겨라.
14. 그리하면 그가 너희 땅에 가을비와 봄비를 철맞게 내려주시여 밀과 술과 기름을 거두게 해주시고
15. 들에는 너희 집짐승이 뜯어먹을 풀이 자라나게 해주실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는 배불리 먹으며 잘 살게 될 것이다.
16. 마음이 변하여 다른 신들에게 끌려 그 앞에 엎드려섬기는 일이 없도록 정신을 차려라.
17.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화를 내시여 하늘을 닫으시고 비를 내리지 않으시어 밭에서 소출을 거두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너희는 여호와께서 받은 그 기름진 땅에서 이내 사라지고 말 것이다.
18.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일러준 이 말을 너희의 마음에 간직하고 골수에 새겨두어라. 너희의 손에 매여 표를 삼고 이마에 붙여 기호를 삼아라.
19. 이것을 너희의 자손들에게 깨우쳐 주어라. 집에서 쉴 때나 길을 갈 때나 자리에 들었을 때나 일어났을 때나 항상 말해 주어라.
20. 또 문설주와 대문에 써붙여라.
21. 그리하여야 여호와께서 너희 선조들에게 주시겠다고 맹세하신 땅에서 너희와 너희 자손들이 땅우에 펼쳐진 하늘이 오래가듯 오래 지속될 것이다.
22. 너희는 내가 내리는 이 모든 명령을 성심껏 지켜 그대로 실천하여라. 너희 하느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가 가르쳐 주신 길을 걸어 그에게만 충성을 바쳐라.
23. 그리하면 여호와께서 이 모든 민족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실 것이다. 너희는 너희보다 강대한 민족들에게서 땅을 빼앗을 것이다.
24. 너희의 발이 닿는 곳은 어디든지 너희의 소유가 될 것이다. 너희의 땅 경계는 광야에서 레바논에 이르고 큰 강 유브라데스에서 지중해까지 이를 것이다.
25. 세상에 너희와 맞설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는 약속해주신대로 너희의 발이 닿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모두들 너희를 두려워하여 떨게 하시리라.
26. 보아라. 오늘 내가 너희 앞에 축복과 저주를 내놓는다.
27. 내가 오늘 너희에게 내리는 너희 하느님 여호와의 명령에 복종하여 복을 받겠느냐.
28. 아니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불복하여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령하는 길에서 벗어나 알지 못하던 다른 신을 따라가서 저주를 받겠느냐.
29. 네가 이제 들어가 차지하려는 땅으로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이끌어주셔서 그리로 들어가게 되거든 그리심산에서는 축복을 선포하고 에발산에세는 저주를 선포하여라.
30. 이 두 산은 너희가 알다싶이 요단강 건너 해지는 쪽 아라바에 사는 가나안 사람들의 땅에 있는데 길갈을 마주 보며 서 있고 그 옆에는 모레의 상수리나무가 서 있다.
31. 너희는 이제 곧 요단을 건너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주시는 땅에 들어가 차지하게 된다. 그 땅을 차지하고 자리를 잡거든 내가 오늘 너희 앞에 내놓는 규정과 법령을 성심껏 실천하여야 한다.
신명기 제12장
1. 이것이 너희가 성심껏 실천해야 할 규정이요 법령이다. 너희 선조의 하느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여 차지하게 하신 땅에서 실천해야 할 것이며 너희가 땅우에 살아 있는 한 언제까지나 실천해야 할 것이다.
2. 너희는 너희가 이제 쫓아내게 될 민족들이 그들의 신을 섬기던 자리를 말끔히 허물어 버려야 한다. 높은 산이든 언덕우이든 무성한 나무 아래든 모조리 그렇게 해야 한다.
3. 거기에 있는 제단은 무너드리고 석상은 부수어 버리고 아세라목상은 불태워 버려야 한다. 그들의 신상들을 깨뜨려 버려야 한다. 그리하여 그 이름들을 그 자리에서 지워 버려야 한다.
4. 그러나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는 그런 식으로 해드리지 못한다.
5. 너희는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당신의 이름을 붙이고 당신께서 계시는 곳으로 삼으려고 너희 모든 지파 가운데서 고르신 그곳을 찾아 그리로 가야 한다.
6. 너희의 번제물과 화목제물과 십일조와 흔들어 바치는 례물과 서원제물과 자원제물과 소와 양의 맏배를 그리로 가져다 바쳐야 한다.
7. 그곳이 너희 하느님 여호와를 모시고 먹으며 즐길자리, 너희와 너희 식구들이 손으로 일해 얻은 모든 것,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복으로 주신 모든 것을 먹으며 즐길 자리다.
8. 오늘 우리는 여기에서 저마다 제멋대로 하지만 거기에 가서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
9.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유산으로 주시는 정착지에 아직은 다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10. 너희가 요단강을 건너 들어가서 여호와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물려주시는 땅에 자리를 잡으면 하느님께서는 너희로 하여금 주변에 있는 원쑤들에게 위협을 받지 않고 편히 살게 해주실 것이다.
11. 그렇게 되거든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당신의 이름을 두려고 골라주신 곳으로 내가 명령한 모든 것, 번제물과 화목제물과 십일조와 흔들어 바치는 례물과 고르고 골라 여호와께 바치는 서원제물을 가져다 바쳐라.
12. 너희는 너희 하느님 여호와를 모시고 그 앞에서 즐겨라. 너희 뿐 아니라 너희 아들딸, 또 너희 남종과 녀종, 또 너희처럼 유산으로 받은 몫이 따로 없이 너희 성문 안에서 사는 레위사람들도 함께 즐기게 하여라.
13. 부디 명심하여 눈에 든다고 아무데서나 번제를 드리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14. 여호와께서 너희 중 한 지파에서 한 곳을 고르실터이니 그곳에서만 번제를 드리고 내가 너희에게 지시한 모든 것을 드릴 수 있다.
15. 그러나 고기가 먹고 싶으면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축복해주신대로 너희 성안 어디에서든지 잡아 먹을 수 있다. 정한 사람도 부정한 사람도 먹을 수 있다. 노루도괜찮고 사슴도 괜찮다.
16. 다만 피만은 먹지 말라. 피는 물처럼 땅에 쏟아 버려야 한다.
17. 그러나 십일조로 바친 밀과 술과 기름, 소와 양의 맏배, 서원하고 드리는 갖가지 서원제물과 자원제물과 흔들어 바치는 례물은 너희가 사는 성안에서 먹을 수 없다.
18. 이런 것은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고르신 곳에서 여호와를 모시고 그 앞에서만 먹되 너희의 아들딸, 남종과 녀종, 그리고 너희 성안에 사는 레위사람과 함께 먹어라. 너희 손으로 드린 이 모든 것은 하느님 여호와를 모시고 그 앞에서만 즐길 수 있다.
19. 너희는 삼가 그 땅에서 사는동안 레위사람들을 저 버리지 않도록 하여라.
20.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약속해주신대로 너희 령토를 넓혀주셨을 때 고기가 먹고 싶으면 언제든지 고기를 먹을 수 있다.
21.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당신의 이름을 두시려고 고르신 그곳이 멀 경우에는 여호와께서 주신 소나 양을 내가 지시한 대로 잡아 먹을 수 있는데 언제든지 너희가 사는 성안에서 먹을 수 있다.
22. 노루나 사슴을 먹듯이 먹을 수 잇다. 정한 사람도 부정한 사람도 먹을 수 있다.
23. 그러나 어떤 일이 있어도 피만은 먹지 못한다. 피는 곧 생명이다. 생명은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없기 때문이다.
24. 피는 먹지 말고 물처럼 땅에 쏟아 버려라.
25. 그것을 먹어서는 안된다. 이렇게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바른 일을 해야 너도 잘 되고 네 후손도 잘 되리라.
26. 너희에게 있는 어떤 거룩한 것이나 너희가 바치기로 서원한 제물은 여호와께서 고르신 곳으로 가지고 가야 하는데
27. 번제를 드릴 때에는 너희 하느님 여호와의 제단에 고기와 함께 피도 바쳐야 한다. 다른 제물을 바칠 때에는 너희 하느님 여호와의 제단에 피만 붓고 고기는 너희가 먹어라.
28. 아무쪼록 내가 너희에게 내리는 이 모든 명령을 듣고 그대로 실천하여라. 이렇게 너희 하느님 여호와 보시기에 좋고 바른 일을 해야 너 뿐 아니라 너희 후손도 길이 잘 될 것이다.
29. 너희 하느님 여호와게서 너희가 들어가 차지하려는 땅에 사는 민족들을 너희 앞에서 소탕해 주시리니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하고 그들이 살던 땅에 자리잡게 될 것이다.
30. 그러나 너희 앞에서 사라진 그들의 흉내를 내다가 올가미에 걸려들지 않도록 명심하여라. '이 민족들이 저희 신들을 어떻게 섬겼을까. 나도 그대로 해 보았으면' 하면서 그들의 신들을 섬기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31.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 그런식으로 해드리면 안된다. 그들이 저희 신들에게 해드리는 일은 한결 같이 여호와께서 싫어하시고 역겨워하시는 일이다. 그들은 심지어 제 아들딸마저 불에 살라 자기네 신들에게 바친다.
32.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모든 것을 너희는 성심껏 실천하여야 한다. 거기에 한 마디도 보태지 못하고 빼지도 못한다.
신명기 제13장
1. 예언자라는 사람이나 꿈으로 점친다는 사람이 너희 가운데 나타나 표적과 기적을 해보인다고 장담하고
2. 그 장담한 표적과 기적이 그대로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너희가 일찌기 알지도 못하고 섬겨본 일도 없는 다른 신들을 따르자고 하거든
3. 그 예언자나 꿈으로 점치는 사람의 말을 듣지 말아라. 그것은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과연 너희가 마음을 다 기울이고 정성을 다 쏟아 너희 하느님 여호와를 사랑하는지 시험해 보시려는 것이다.
4. 너희의 하느님 여호와만 따르고 그분만을 섬기고 그에게만 충성을 바쳐라.
5. 그런 예언자나 꿈으로 점치는 사람은 죽여야 한다. 그는 너희를 꾀여 너희로 하여금 애급땅에서 구출해주신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 등을 돌리게 하는 자이다. 그 종살이 하던 집에서 너희를 해방시켜 주신이에게서 발길을 돌리게 하는 자이다.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가라고 분부하신 길에서 벗어나게 하는 자이다. 너희는 이런 독소를 너희 가운데서 송두리째 뽑아 버려야 한다.
6. 이복형제 동복형제 가릴 것 없이 너희 어느 형제나 아들이나 딸이나 너희 품에 안긴 안해나 너희가 목숨처럼 아끼는 벗들 가운데서 누군가가 너희와 너희 조상이 일찌기 알지 못한 다른 신들을 섬기려 가자고 가만히 꾀이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7. 땅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너희의 주변에 멀리 또는 가까이 있는 백성들이 자기네의 신들을 섬기자고 하더라도
8. 그 말에 귀를 기울이지 말라. 그 말을 듣지 말라. 그런 사람을 애처롭게 보지도 말고 가엽게 생각하지도 말라. 감싸줄 생각도 하지 말고
9. 반드시 죽여야 한다. 죽일 때에는 네가 맨 먼저 쳐야 한다. 그러면 온 백성이 뒤따라 칠 것이다.
10. 돌로 쳐 죽여라. 그는 너희를 애급땅 종살이 하던 집에서 건져내주신 너희 하느님 여호와에게서 떠나게 하려고 꾀이는 자이니 그대로 두어서는 안된다.
11. 온 이스라엘이 그 말을 듣고 두려워 할 것이다. 그리하여 이런 나쁜 짓을 하는 자들이 너희 가운데 다시는 없게 하여야 한다.
12.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살라고 주시는 성읍들 가운데 어느 한 군데서라도 이런 소문이 나돌 것이다.
13. 너희 가운데 패륜아들이 나타나 너희가 일찌기 알지 못했던 다른 신들을 섬기러 가자고 선동한다는 소문이 나돌 것이다.
14. 그런 소문이 나돌거든 너희는 샅샅이 조사해보고 잘 심문해보아 그것이 사실임이 드러나면 그같이 역겨운 일을 너희 가운데서 뿌리 뽑아야 한다.
15. 그 성읍에서 사는 주민을 칼로 쳐죽여야 한다. 거기에 있는 집짐승도 칼로 쳐죽이고
16. 모든 전리품을 장터에 모아 놓고 그 전리품과 함께 온 성읍을 불살라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 바쳐야 한다. 그리고 언제까지나 폐허로 남겨두고 다시 세우지 말라.
17. 너는 이런 부정한 것들을 건사해두지 않도록 하여라. 그래야 여호와께서 노여움을 맹세하신대로 자비를 베푸시여 너희를 번성하게 해주실 것이다.
18. 너희 하느님 여호와의 말씀을 들어 내가 오늘 너희에게 내리는 모든 명령을 지키고 너희 하느님 여호와 보시기에 바른 일을 해야만 그렇게 해주실 것이다.
신명기 제14장
1. 너희는 너희 하느님 여호와의 자녀이다. 사람이 죽었다고 해서 몸에 상처를 내거나 앞머리를 밀지 말라.
2.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 몸바친 거룩한 백성이다. 여호와께서 땅우에 있는 만 백성 가운데서 너희를 골라 당신의 소중한 백성으로 삼으셨다.
3. 너희는 하느님께서 역겨워 하시는 것은 무엇이든지 먹지 말라.
4. 너희가 먹을 수 있는 짐승은 이런 것들이다. 소, 양, 염소,
5. 사슴, 노루, 꽃사슴, 들염소, 들소, 들양, 산염소 같은
6. 굽이 두쪽으로 갈라지고 새김질하는 짐승이면 먹을 수 있다.
7. 그러나 새김질하는 짐승이나 굽이 갈라진 짐승이라도 다음과 같은 것은 먹지 못한다. 락타, 토끼, 사반은 새김질은 하지만 굽이 갈라지지 않았으므로 부정한 것들이다.
8. 돼지는 굽은 갈라졌으나 새김질을 하지 않으므로 부정한 것이다. 이런 것들의 고기는 먹지 못할 뿐 아니라 그 주검을 건드려도 안된다.
9. 물에 사는 것 가운데 너희가 먹을 수 있는 것은 이런 것들이다. 지느러미가 있고 비늘이 있는 것은 먹을 수 있다.
10. 지느러미도 없고 비늘도 없는 것은 먹지 못한다. 그것은 부정한 것이다.
11. 정한 새는 어떤 것이든지 먹을 수 있지만
12. 다음과 같은 새는 먹지 못한다. 독수리, 수염수리, 흰꼬리수리,
13. 검은소리개, 각종 붉은 소리개,
14. 각종 까마귀,
15. 타조, 올빼미, 갈매기, 각종 매,
16. 부엉이, 따오기, 백조,
17. 사다새, 흰독수리, 가마우지,
18. 고니, 각종 푸른 해오라기, 오디새, 박쥐 등이다.
19. 날개돋힌 벌레도 부정한 것이니 먹으면 안된다.
20. 정한 날벌레는 먹을 수 있다.
21. 무릇 저절로 죽은 것은 먹지 못한다. 그런 것은 너희가 사는 성안에 머무는 떠돌이들에게나 먹으라고 주든지 외국사람에게 팔든지 하여라. 너희는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 몸바친 거룩한 백성이 아니냐. 너희는 염소새끼를 제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라.
22. 너희는 해마다 씨를 뿌려 밭에서 거둔 소출 가운데 그 10분의 1을 떼여 두었다가
23. 그 곡식과 술과 기름의 11조를 소와 양의 맏배와 함께 가져다가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당신의 이름을 두시려고 고르신 곳에서 그를 모시고 먹어야 한다. 그럼으로써 너는 너희 하느님 여호와를 길이 공경해야 할줄을 깨닫게 될 것이다.
24. 너희가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 복을 받았는데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당신의 이름을 두시려고 고르신 곳이 너희가 있는 곳에서 너무 멀어 그것을 가지고 그 먼길을 갈 수가 없을 경우에는
25. 그것을 돈으로 바꿔 그 돈을 몸에 지니고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으로 가서
26. 그 돈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사서 먹으며 즐겨라. 소, 양, 포도주, 술, 무엇이든지 먹고 싶은 것을 사서 너희 하느님 여호와를 모시고 너희와 너희 온 집안이 먹으며 즐겨라.
27. 너희가 사는 성안에 있는 레위사람을 저 버리지 않도록 하여라. 그들은 너희가 받은 유산을 함께 받지 못한 사람들이다.
28. 너희는 3년마다 한번씩 그 해에 난 소출의 11조를 다 내놓아 성안에 저장해 두었다가
29. 너희가 사는 성안에 있는 레위사람, 떠돌이, 고아, 과부들이 와서 배불리 먹게 하여라. 그래야 너희가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복을 내리실 것이다. 레위사람은 너희가 받은 유산을 함께 받지 못한 사람들이다.
신명기 제15장
1. 7년에 한번씩 남의 빚을 탕감하여 주어라.
2. 빚은 이렇게 탕감하여 주어야 한다. 누구든지 동족에게 돈을 꾸어준 사람은 그 빚을 탕감하여 주어야 한다. 동족에게서 빚을 받아내려고 하면 안된다. 빚을 탕감해 주라는 것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선포된 명령이기 때문이다.
3. 외국사람에게 준 빚은 받아내려니와 동족에게 준 빚은 탕감해주어야 한다.
4.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유산으로 주시여 상속받게 하신 땅에 틀림없이 복을 내려주실 것이다. 그러니 너희 가운데 가난한 사람이 없도록 하여라.
5. 물론 너희가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하시는 말씀을 잘 들어야만 그렇게 될 것이다. 너희는 내가 오늘 내리는 이 모든 명령을 성심껏 실천해야 한다.
6.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약속하신대로 너희에게 복을 내려주실 것이다. 그리하여 많은 민족이 너희에게 돈을 꾸겠지만 너희가 남에게서 돈을 꾸는 일은 없을 것이다. 많은 민족이 너희의 다스림을 받겠지만 너희가 남의 다스림을 받지는 않을 것이다.
7.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주시는 땅의 어느 한 성읍에 동족으로서 가난한 사람이 있거든 너희는 린색한 마음으로 돈을 움켜잡거나 그 가난한 형제를 못본체하지 말라.
8. 손을 펴서 그가 필요한만큼 넉넉하게 꾸어주어라.
9. '빚을 탕감해 주는 해 제7년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 하며 린색한 생각이 들어 가난한 형제를 랭대하여 꾸어주지 않는 일이 없도록 마음에 다짐하여라. 그가 너희를 걸어 여호와께 부르짖으면 너희에게 죄가 돌아올 것이다.
10. 시원스럽게 꾸워주어라. 주면서 아깝다는 생각을 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손을 대는 모든 일에 복을 내려 주실 것이다.
11. 그렇다고 하여 너희가 사는 땅에서 가난한 사람이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너희가 사는 땅에는 너희 동족으로서 억눌리고 가난한 사람이 어차피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렇게 너희 손을 뻗쳐 도와주라고 이르는 것이다.
12. 동족인 히브리사람이 남자건 녀자건 너희에게 팔려 왔거든 6년만 부리고 7년째되는 해에는 자유를 주어 내보내야 한다.
13. 자유를 주어 내보낼 때에는 빈손으로 내보내지 못한다.
14.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복으로 주신 양떼와 타작마당에서 거둔 것과 술틀에서 짜낸 것을 한 밑천되게 마련해 주어야 한다.
15. 애급땅에서 종살이하던 너를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해방시켜 주신 것을 생각하여라. 그러므로 내가 오늘 너희에게 이를 명령하는 것이다.
16. 그러나 만일 그 히브리사람이 너희와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여 너희와 너희 집안 식구들을 사랑하고 집에서 나가지 않겠다고 하거든
17. 너희는 그의 귀바퀴를 문에 대고 송곳으로 뚫어라. 그리하면 그는 영구히 너희 종이 될 것이다. 녀종도 그렇게 하여라.
18. 그에게 자유를 주어 내보내는 것을 언짢게 여기면 안된다. 그가 6년동안 일한 것을 값으로 치면 품팔이군의 품삯 갑절이 되지 않겠느냐. 앞으로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려 주실 것이다.
19. 소와 양의 수컷 맏배는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 따로 바쳐야 한다. 맏배 황소는 부려먹을 생각을 말라. 맏배 양의 털은 깍아가질 생각을 말라.
20. 해마다 너희 하느님 여호와를 모시고 여호와께서 고르신 곳에서 집안 식구들과 함께 그것을 먹어라.
21. 그것에 무슨 흠이 있는 경우, 절거나 눈이 멀었거나 그밖에 어떤 좋지 못한 흠이 있는 경우에는 그것을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 잡아바치지 못한다.
22. 그런 것은 노루나 사슴을 잡아먹듯이 정한 사람과 부정한 사람이 너희가 사는 성안에서 잡아먹어도 된다.
23. 다만 피는 먹지 못한다. 피는 물처럼 땅에 쏟아 버려야 한다.
신명기 제16장
1. 너희는 아빕월을 지켜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 유월절 제사를 드려야 한다.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애급에서 건져내신 것이 바로 아빕월 어느날 밤이었다.
2. 너희는 여호와께서 당신의 이름을 두려고 고르신 곳에서 양과 소를 잡아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 유월절 제물로 바쳐야 한다.
3. 이 제물과 함께 누룩이 든 떡을 먹으면 안된다. 그후 이레동안도 누룩이 들지 않은 쓴 떡을 먹어야 한다. 너희는 애급땅에서 쫒기듯이 나왔는데 그렇게 하여 애급땅에서 나올 때의 일을 평생 기억하게 될 것이다.
4. 그러므로 이레동안 네 지경안 어디에서도 누룩이 보여서는 안된다. 첫날 저녁에 잡은 제물고기를 이튿날 아침까지 묵이면 안된다.
5. 유월절 제물은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주신 성읍이라고 해서 아무데서나 잡는 것이 아니다.
6.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당신의 이름을 두시려고 고르신 그곳 밖에서는 아무데서도 잡을 수 없다. 거기에서 유월절 제물을 잡는데 그 잡는 시간은 너희가 애급을 떠나던 바로 그 시간 즉 초저녁 해질무렵이다.
7. 너희는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고르신 곳에서 그것을 삶아먹고 아침이 되면 길을 떠나 각자 자기 천막으로 돌아가야 한다.
8. 그리고 엿새동안 누룩이 들지 않은 떡을 먹다가 이레날은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 올리는 축제 마감날이므로 모든 생업에서 손을 떼여야 한다.
9. 그로부터 7주간을 세어라. 밭에 서 있는 곡식에 처음 낫을 대던 그 때로부터 시작하여 7주간이 지나거든
10.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복을 내려주신만큼 마음에서 우러나는대로 례물을 바치며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 추수절 축제를 올려라.
11. 그리고 너희 하느님 여호와를 모시고 그 앞에서 즐겨라. 너희는 아들과 딸 뿐 아니라 남종과 녀종 또 너희와 한 성문안에서 사는 레위사람과 너희 가운데 있는 떠돌이, 고아, 과부까지도 데리고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당신의 이름을 두려고 고르신 곳에서 함께 즐겨라.
12. 너희는 애급에서 종노릇한 일을 잊지 말고 이 모든 규정을 성심껏 실천해야 한다.
13. 너희는 타작마당과 포도즙을 짜는 술틀에서 소출을 거두어 들일 때 이레동안 초막절 축제를 올려라.
14. 너희는 이 축제를 올리면서 아들과 딸, 남종과 녀종, 너희가 사는 성문안에 있는 레위사람, 떠돌이, 고아, 과부들도 함께 즐기게 해야 한다.
15. 너희는 7일동안 여호와께서 고르신 곳에서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축제를 올려야 한다.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너희 손으로 일하여 거두는 소출에 복을 내려주시는데 어찌하여 즐기지 않겠느냐.
16. 너희 가운데 남자는 누구든지 1년에 세 번, 유월절과 추수절과 초막절에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고르신 곳에 와서 그분의 얼굴을 뵈어야 한다. 그러나 아무도 빈손으로 여호와의 얼굴을 뵈려오면 안된다.
17. 모두들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 복받은만큼 례물을 들고와야 한다.
18. 너희는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너희 각 지파에게 주시는 성읍마다 재판관과 관리를 세워 백성을 공평무사하게 다스리도록 해야 한다.
19. 법을 외곡시키면 안된다. 체면을 보아도 안된다. 뢰물을 받아도 안된다. 뢰물은 지혜로운 사람의 눈을 멀게 하고 죄없는 사람의 소송을 뒤엎어 버린다.
20. 정의, 그렇다. 너희는 마땅히 정의만을 찾아라. 그리하여야 너희는 살아서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주시는 땅을 차지할 것이다.
21. 너희가 쌓은 너희 하느님 여호와의 제단 옆에 무슨 나무로든지 아세라 목상을 만들어 세우지 못한다.
22. 또 너희는 석상도 세우지 못한다. 이것은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싫어하시는 짓이다.
신명기 제17장
1. 너희는 흠이 있거나 결함이 있는 소와 양을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 제물로 잡아바치지 말라. 그런 것은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역겨워하시는 짓이다.
2.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주시는 어느 성안에서든지 남녀불문하고 너희 하느님 여호와의 눈에 거슬리는 일을 하는 사람이 생겨 하느님께서 맺어주신 게약을 깨뜨리는 일이 있을 것이다.
3. 내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해나 달이나 하늘의 모든 천체와 같은 신들을 찾아가서 섬기고 엎드려 절하는사람이 생길 것이다.
4. 이런 일이 있다는 보고를 듣거든 너희는 그것이 사실인지 들어보고 잘 조사해 보아야 한다. 만일 이스라엘 가운데 누군가가 그같이 불측한 일을 한 것이 사실로 드러나거든
5. 그런 못할 짓을 한 자가 남자든 녀자든 성문 밖으로 끌어내여 돌로 쳐 죽여라.
6. 그런데 그 사람을 죽이려면 두세 사람의 증언이 있어야 한다. 한 사람의 증언만으로는 죽일 수 없다.
7. 그를 죽일 때에는 증인이 맨 먼저 쳐야 한다. 그러면 온 백성이 뒤따라 칠 것이다. 그리하여 이런 나쁜 일을 너희 가운데서 송두리째 뿌리 뽑아야 한다.
8. 너희가 사는 성안에서 살인사건이나 민사사건이나 폭력사건 중 너희가 다루기 벅찬 소송사건이 생길 경우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고르신 곳으로 그 소송건을 가지고 올라가서
9. 제사장인 레위사람과 바로 그 때 일보는 재판관에게 제출하면 그들이 조사해보고 너희에게 판결을 내려줄 것이다.
10. 너희는 여호와께서 고르신 그곳에서 그들이 내리는 판결에 복종해야 한다. 그들이 일러주는대로 어김없이 따라야 한다.
11. 그들이 내리는 지시와 선포하는 판결을 그대로 받아들여 그 판결을 어김없이 따르도록 하여라.
12. 거기에서 여호와를 섬기는 당직 제사장이나 재판관의 말을 업수이 여기고 불복하는 자가 있으면 누구든지 사형에 처하여라. 그리하여 이런 나쁜 일을 이스라엘에서 송두리째 뿌리 뽑아야 한다.
13. 그래야 모든 백성이 듣고 두려워하며 다시는 거만한 마음을 품지 못하게 될 것이다.
14. 너희는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주시는 땅에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하고 자리를 잡으면 이내 주변에 있는 모든 민족들처럼 왕을 세우고 싶은 생각이 들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들면
15. 너희는 반드시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골라주시는 사람을 왕으로 세워야 한다. 같은 동족을 임금으로 세워야지 동족이 아닌 외국사람을 임금으로 세우면 안된다.
16. 그러나 왕이라고 해서 군마를 많이 기르는 일만은 하지 못한다. 백성을 애급으로 다시 보내여 군마를 많이 얻어오게 해도 안된다. 너희가 그리로 되돌아가지 못하리라고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일러두시지 않았느냐.
17. 왕은 또 많은 후궁을 거느리지 못한다. 그러면 마음이 다른데로 쏠릴 것이다. 은과 금을 너무 많이 모아도 안된다.
18. 그는 왕위에 오른 다음에도 레위사람인 제사장을 시켜 이 가르침을 두루마리에 베껴
19. 평생 자기 옆에 두어두고 날마다 읽어야 한다. 그리하여 자기를 택하신 여호와 하느님을 경외하고 이 가르침에 담겨 있는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성심껏 지키며 그 모든 규정을 실천하여야 한다.
20. 마음이 교만해져서 제 동족을 얕잡아 보는 일도 없고 이 계명을 어기는 일 또한 털끝만큼도 없어야 한다. 그리하면 그 뿐 아니라 그의 후손들도 이스라엘 왕위에 오래도록 앉게 될 것이다.
신명기 제18장
1. 제사장인 레위사람 뿐 아니라 레위지파에 속한 사람은 다른 이스라엘 사람이 받는 유산을 나누어 받지 못한다. 그들은 여호와께 불살라 바치는 제물과 그밖에 여호와의 받는 몫을 먹고 살아야 한다.
2. 동족 가운데서 그들에게 나누어줄 유산은 없다. 여호와께서 약속하신대로 당신만이 그들의 유산이 되어 주실 것이다.
3. 백성이 제물을 잡아바칠 때 제사장들은 그들에게서 소나 양의 앞 다리와 턱과 위를 받을 권리가 있다.
4. 또 맏물로 거둔 밀, 술, 기름, 처음 깎은 양털도 받을 권리가 있다.
5. 제사장들은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모든 지파들 가운데서 뽑아 세우시여 너희 하느님 여호와 앞에서 그를 섬기며 그의 이름을 의탁하여 세운 직책을 대대손손 길이 맡은 사람들이다.
6. 레위사람인 누군가가 너희가 사는 이스라엘 어느 성안에 몸붙여 살고 있다가 거기를 떠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 가고 싶어하거든
7. 그리로 가서 혈통이 같은 다른 레위사람들과 다름없이 하느님의 이름 여호와를 부르며 여호와를 섬기게 해주어야 한다.
8. 그는 선조들에게서 물려받은 것을 팔아 수입으로 삼은 것 말고도 정해진 몫을 받아 먹고 살아야 한다.
9. 너희는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주시는 땅에 들어간 다음 거기에 사는 민족들이 하는 발칙한 일을 배워 그대로 행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10. 너희 가운데 자기 아들이나 딸을 불에 살라바치는 자가 있어서는 안된다. 또 점쟁이, 복술가, 술객, 마술사,
11. 주문을 외우는 자, 도깨비 또는 귀신을 불러 물어보는 자, 혼백에게 물어보는 자가 있어서도 안된다.
12. 이런 짓을 하는 자는 모두 여호와께서 미워하신다.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저 백성들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시려는 것도 그들이 이런 발칙한 일을 하기 때문이다.
13. 너희는 한 마음으로 너희 하느님 여호와만 섬겨라.
14. 너희가 이제 몰아내려는 이 민족들은 복술가나 점쟁이가 시키는대로 해야 했지만 너희에게만은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그런 것을 허락하지 않으신다.
15.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는 나와 같은 예언자를 동족 가운데서 일으키시여 세워주실 것이다.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야 한다.
16. 이것은 호렙에서 대회가 열렸던 날 너희가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 청을 드렸던 바로 그것이다. '나의 하느님 여호와의 소리를 다시는 직접 듣지 않게 해주십시오. 이 무서운 불을 다시는 보지 않게 해주십시오. 내가 죽을까 두렵습니다.'
17. 여호와께서는 옳은 말이라고 하시면서 나에게 이렇게 알려 주셨습니다.
18. '나는 네 동족 가운데서 너와 같은 예언자를 일으키리라. 내가 나의 말을 그의 입에 담아주리니 그는 나에게서 지시받능 것을 그대로 다 알려줄 것이다.
19. 그가 내 이름으로 하는 말을 전할 때 듣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내가 친히 그에게 추궁할 것이다.
20. 그러나 내가 말하라고 시키지 않은 것을 주제넘게 내 이름으로 말하거나 신들의 이름으로 말하는 예언자는 죽음을 당하리라.
21. 그런데 그것이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겠느냐 하는 생각이 들겠지만
23. 그 예언자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한 것이 그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 말은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이 아니라 제멋대로 말한 것이니 그런 예언자는 두려워할 것 없다.
신명기 제19장
1.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실 땅을 현재 차지하고 있는 민족들을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소탕해 주시여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하고 그 성읍과 집에서 살게 되거든
2.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여 차지하게 하신 땅에 있는 성읍들 가운데서 셋을 따로 구별해 놓아야 한다.
3.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 물려받아 너희 것이 된 곳 전역을 적당한 거리를 두고 세 지역으로 나누어서 모든 살인자가 피신할 수 있는 장소로 삼아라.
4. 살인자가 그리로 피신한다고 하여 다 사는 것은 아니다. 살 수 있는 경우는 일찌기 미워한 일도 없는데 엉겁결에 동족을 쳐죽였을 경우 뿐이다.
5. 가령 동족과 함께 나무하려 숲속에 들어가 도끼를 휘둘러 나무를 찍다가 도끼날이 자루에서 빠져 동족을 쳐서 죽게 했을 경우 그는 이 성읍들 가운데 어디든지 피신하면 살 수가 있다.
6. 그 거리가 너무 멀면 피살자에게 앙갚음을 하여줄 근친이 복수심에 불타 그를 따라잡아 죽이게 될터이니 너무 멀어서는 안된다. 그는 일찌기 피살자를 미워한 일이 없었으므로 죽을 죄를 지었다고 할 수 없는 것이다.
7. 세 성읍을 따로 떼여 놓으라고 너희에게 명령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8.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너희 선조들에게 맹세하신대로 너희 국경을 넓혀주시여 너희 선조들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그 땅을 너희가 모두 차지할 때가 올 것이다.
9. 물론 내가 오늘 너희에게 내리는 이 모든 명령을 성심껏 지켜 죽을 때까지 너희 하느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가 가르쳐주신 길을 따라야 그렇게 되겠지만 그 때에는 이 세 성읍에다 세 성읍을 더 추가해야 한다.
10. 그리하여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 물려받아 너희것이 된 곳에서 죄 없는 자의 피를 흘리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그리하여 피흘린 죄값을 받지 않도록 하여라.
11. 그러나 동족을 미워하여 기회를 노리다가 달려들어 쳐죽이고 이 성읍들 중의 어느 곳에나 피신한 자가 있거든
12. 그가 살던 성읍의 장로들이 사람을 그리로 보내여 그를 잡아다가 피살자에게 앙갚음을 하여줄 근친에게 넘겨주어 죽이게 하여라.
13. 그런 자는 애처롭게 여기지 말라. 이렇게 하여 죄 없는 자가 피 흘리는 일을 이스라엘 가운데서 송두리째 뿌리 뽑아야 한다. 그래야 너희가 잘 될 것이다.
14. 너희는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여 차지하게 한 땅에서 너희에게 배당된 구역과 이웃 구역사이에 옛 어른들이 그어놓은 경계선을 옮기지 못한다.
15. 어떤 나쁜 짓이든 어떤 잘못이든 한 사람의 증언만으로는 증언이 성립되지 않는다. 어떤 잘못을 저질렀든지 두 세 사람의 증언이 있어야 고소할 수 있다.
16. 남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고 해로운 증언을 하는 자가 나타날 경우에는
17. 소송 중인 두 당사자는 여호와께로 나와 제사장들과 그 때에 일보는 재판관들에게 재판을 받아야 한다.
18. 재판관들은 잘 조사해 보고 그 증인이 동족에게 거짓 증언을 한 것이 드러나면
19. 그가 그 동족에게 하려고 마음 먹었던대로 그에게 갚아 주어야 한다. 그리하여 이런 나쁜 짓을 너희 가운데서 송두리째 뿌리 뽑아야 한다.
20. 그리하면 다른 사람들이 이 말을 듣고 두려워하여 이런 나쁜 짓을 하는 자가 너희 가운데서 다시는 생기지 않을 것이다.
21. 그런 자는 애처롭게 여기지 말라. 목숨은 목숨으로,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갚아라.
신명기 제20장
1. 원쑤를 치러 싸움터에 나갔다가 적군이 너보다 많은 말과 병거를 몰고 나타나더라도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를 애급땅에서 올라오게 해 주신 하느님 여호와께서 너희편에 서주신다.
2. 싸움이 어울러지기 전에 제사장은 나서서 군인들에게
3. 이렇게 말하여라. '너 이스라엘은 들어라. 오늘 너희는 원쑤를 치러 싸움터로 나간다. 겁내지 말라. 두려워하지 말라. 도망치지 말라. 원쑤들 앞에 두고 떨지 말라.
4.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진격하시여 너희의 원쑤를 쳐주시고 너희에게 승리를 안겨주실 것이다.'
5. 다음으로 장교들은 군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너희 가운데 새 집을 짓고 그 집을 아직 하느님께 봉헌하지 못한 사람이 있느냐. 그런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거라. 싸움터에 나갔다가 죽어 남이 그 집을 봉헌하게 할수야 있겠느냐.
6. 포도원을 새로 가꾸어 놓고 아직 맛도 보지 못한 사람이 있느냐. 그런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거라. 싸움터에 나갔다가 죽어 남이 그 맛을 보게 할수야 있겠느냐.
7. 약혼만 해놓고 아직 결혼하지 못한 사람이 있느냐. 그런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거라. 싸움터에 나갔다가 죽어 남이 그 녀자와 결혼하게 할수야 있겠느냐.'
8. 장교들은 또 이렇게 군인들에게 일러주어라. '두려워 겁나는 사람이 있느냐. 그런 사람도 집으로 돌아가거라. 그런 사람이 있으면 전우의 사기만 떨어진다.'
9. 장교들이 군인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나면 지휘관들을 그들 앞에 배치하여 지휘하게 하여라.
10. 어떤 성에 접근하여 치고저 할 때에는 먼저 화평하자고 웨쳐라.
11. 만일 그들이 너희와 화평하기로 하고 성문을 열거든 너희는 안에 있는 백성을 모두 로무자로 삼아 부려라.
12. 만일 그들이 너희와 화평할 생각이 없어서 싸움을 걸거든 너희는 그 성을 포위 공격하여라.
13.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그 성을 너희 손에 붙이실터이니 거기에 있는 남자를 모두 칼로 쳐 죽여라.
14. 그러나 녀자들과 아이들과 그밖에 그 성안에 있는 다른 모든 것은 전리품으로 차지하여도 된다.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너희 원쑤들에게서 빼앗아주시는 전리품을 너희는 마음대로 쓸 수가 있다.
15. 여기에 있는 민족들의 성읍이 아니고 아주 먼데 있는 성읍들에는 모두 그렇게 해야 한다.
16. 그러나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 유산으로 받은 이 민족들의 성읍들에서는 숨쉬는 것을 하나도 살려두지 말라.
17. 그러니 헷족, 아모리족, 가나안족, 브리스족, 히위족, 여부스족은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대로 진멸시켜야 한다.
18. 살려두었다가는 그들이 자기 신들에게 해올리는 발칙한 일을 너희에게 가르쳐 주어 너희가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 죄를 짓게 될 것이다.
19. 한 성을 함락시키려고 포위 공격하는데 오랜 세월이 걸리더라도 거기에 있는 나무를 도끼로 마구 찍어내지는 말라. 나무에 여는 것을 따먹어야 할터인데 찍어내면 되겠느냐. 들에 서 있는 나무가 사람처럼 너희를 피하여 성 안으로 들어갈리 없지 않느냐.
20. 너희는 어떤 나무가 과일을 맺지 않는 나무인지 알 것이다. 그런 나무는 찍어 버려도 된다. 너희는 그런 나무로 성을 공략하는 기구를 만들고 너희에게 항거하는 성읍을 기어이 함락시켜야 한다.
신명기 제21장
1.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여 차지하게 하신 땅에서 누구에게 살해되었든지 알 수 없는 사람의 시체가 발견된 경우에는
2. 너희를 대표하는 장로들과 재판관들이 나가서 그 시체가 있는 곳에서 주변 성읍들에 이르는 거리를 재여라.
3. 그리하여 그 시체에서 가장 가까운 성읍이 어느 성읍인지 그 성읍의 장로들이 아직 멍에를 메고 일한 적이 없는 어린 암송아리를 끌어와
4. 물이 늘 흐르는 골짜기로 끌고 내려가서 보습을 대본적이 없는 곳을 찾아 거기 물가에서 그 암송아지 목을 찍어라.
5. 그러면 그때 레위의 후손 제사장들이 나설 것이다. 그들은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 뽑혀 당신을 섬기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러 축복하는 직책을 맡은 사람들이요, 모든 소송사건과 폭행사건을 판결하는 사람들이다.
6. 그 시체에서 가장 가까운 성읍의 장로들은 모두 그 골짜기에서 목찍힌 암송아지에 대고 손을 씻으며
7. 이렇게 말하여라. '우리의 손은 이 사람의 피를 흘리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현장을 목격하지도 못했습니다.
8. 여호와여. 주께서 구해내신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벗겨주소서. 주의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서 죄없는 피가 흐르지 않게 하소서.' 이렇게 하면 그들은 그 피의 책임을 벗게 된다.
9. 이렇게 너희는 너희 가운데서 죄 없는 자의 피를 흘리는 일을 송두리째 뿌리 뽑아야 한다. 여호와께서 보기에 옳은 일을 해야 한다.
10. 원쑤를 치러 싸움터에 나갔다가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원쑤를 너희 손에 붙여 사람을 사로잡게 해주셨을 때
11. 그 포로들 가운데서 마음에 드는 아리따운 녀자가 있으면 그를 안해로 맞아도 좋다.
12. 그럴 경우 너희는 그를 집안으로 맞아들여라. 그러나 머리를 밀고 손톱을 깎고
13. 잡혀올 때 입었던 옷을 벗게 하여라. 그리고 한 달동안 집에 있으면서 자기 부모를 생각하고 곡하게 하여라. 그런 다음에라야 한 자리에 들 수 있다. 이렇게 하여 너희는 그의 남편이 되고 그는 너희 안해가 되는 것이다.
14. 만일 그 녀자가 더 이상 너희 마음에 들지 않거든 원하는대로 가게 하여라. 절대로 돈을 받고 팔지는 말라. 그 몸을 버려 놓았으니 마구 부려먹어서도 안된다.
15. 한 남자가 두 안해를 거느리는데 하나는 사랑을 받고 하나는 미움을 받는다고 하자. 그런데 사랑을 받는 안해와 미움을 받는 안해가 다 아들을 낳아주었지만 맏 아들이 미움받는 안해의 아들일 경우에
16. 유산을 아들들에게 상속시켜주는 날, 미움받는 안해에게서 난 맏아들을 제쳐놓고 사랑받는 안해의 아들을 맏아들로 삼을 수 없다.
17. 미움받는 안해의 아들을 맏아들로 인정해주고 자기에게 있는 모든 것을 나누어 그에게 두 몫을 주어야 한다. 그 아들이 자기의 정력에서 난 첫 소생이기 때문에 맏아들의 권리는 그에게 있는 것이다.
18. 아버지의 말이나 어머니의 말을 전혀 듣지 않고 거역하기만 하여 애를 태워주는 아들이 있는 경우 아무리 타일러도 듣지 않거든 그를 데리고 가서
20. 그 성읍의 장로들에게 호소하여라. '이 녀석은 우리 아들인데 거역하기만 하고 애만 태워줍니다. 우리의 말을 전혀 듣지 않습니다. 방탕한데다가 술만 마십니다.'
21. 그러면 온 시민은 그를 돌로 쳐죽일 것이다. 리언 나쁜 일은 너희 가운데서 송두리째 뿌리 뽑아야 한다. 온 이스라엘이 이 말을 듣고 두려워하게 될 것이다.
22. 죽을 죄를 지은 사람을 처형하고는 나무에 달아 효시할 경우가 있다.
23. 이렇게 나무에 단채 밤을 보내지 말고 그 날로 묻어라. 그렇게 두어서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 유산으로 받은 너희 땅을 더럽히면 안된다.
신명기 제22장
1. 너희는 동족의 소나 양이 길을 잃고 헤매는 것을 보고 모른체해서는 안된다. 반드시 그 동족을 찾아 그에게 끌어다 주어야 한다.
2. 그 동족이 가까이 있지 않다든가 누구인지 모르겠거든 네 집에 끌어다 두었다가 그가 나타나 찾을 때 돌려주어라.
3. 나귀도 그렇게 하고 옷도 그렇게 하고 그밖에 무엇이든지 네 동족이 잃은 것을 보거든 찾아주어야 한다. 모른체하면 안된다.
4. 너희는동족의 나귀나 소나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모른체 해도 안된다. 반드시 동족을 도와 거들어 일으켜 주어야 한다.
5. 녀자는 남자의 옷을 입지 말고 남자는 녀자의 옷을 입지 말라. 이런 짓을 하는자는 모두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역겨워하신다.
6. 길을 가다가 나무우에서나 땅바닥에서 새끼나 알이 들어 있는 새집을 보았을 때 어미가 새끼나 알을 품고 있거든 어미째 새끼를 잡지 말라.
7. 어미를 날려보내고 나서 새끼를 잡을 수는 있다. 그래야 너희가 잘되고 오래 살 것이다.
8. 집을 새로 짓거든 옥상에 난간을 둘러라. 그러지 않았다가 사람이 떨어지면 너희 집이 그 피값을 치러야 할 것이다.
9. 너희는 포도원에 다른 씨를 뿌리지 말라. 씨를 뿌려 거둔 곡식과 포도소출이 모조리 손도 댈 수 없게 되리라.
10. 소와 나귀를 한 멍에에 메워 밭을 갈지 말라.
11. 털실과 모시를 섞어짠 옷을 입지 말라.
12. 네가 걸치는 옷자락 네 귀퉁이에는 술을 만들어 붙여야 한다.
13. 누가 안해를 맞아 한 자리에 들고는 싫어져서
14. '이 녀자를 안해로 맞아 가까이 하고 보니 처녀가 아니다.' 하고 루명을 씌워 고발했을 경우에
15. 그 녀자의 부모는 그 녀자가 처녀였다는 증거를 가지고 성문께로 나가 그 성읍의 장로들에게 진술하여라. '나는 나의 딸을 이 사람에게 안해로 주었는데 이 사람은 내 딸이 싫어졌다고 하여
17. 이렇게 고발했습니다. 내 딸이 처녀가 아니였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내 딸이 처녀였다는 증거가 있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딸의 자리옷을 그 성읍의 장로들 앞에 펴보여라.
18. 그러면 성읍의 장로들은 그를 잡아 때리고
19. 이스라엘의 처녀에게 루명을 씌운 대가로 벌금 백 세겔을 녀자의 아버지에게 물어주게 하여라. 그는 그 녀자를 내보내지 못하고 평생 데리고 살아야 한다.
20. 그런데 그 고발이 사실이여서 그 녀자가 쳐녀였다는 것이 립증되지 않으면
21. 그 녀자를 아버지의 집문 앞에 끌어다 놓고 친정이 있는 성읍의 시민들이 돌로 쳐 죽일 것이다. 그는 제 아버지의 집에 있을 때 몸을 더럽혀 이스라엘에서는 생각할 수도 없는 짓을 저지른 것이다. 이런 부정한 짓을 너희 가운데서 송두리째 뿌리 뽑아야 한다.
22. 어떤 자가 남의 안해와 한 자리에 들었다가 붙잡혔을 경우에는 같이 자던 그 남자와 녀자를 함께 죽여야 한다. 이런 부정한 짓을 이스라엘에서 송두리째 뿌리 뽑아야 한다.
23. 약혼한 남자가 있는 처녀를 다른 사람이 성읍안에서 만나 같이 잣을 경우에는
24. 둘다 그 성읍 성문 있는데로 끌어내다가 돌로 쳐 죽여야 한다. 그 처녀는 성읍안에서 당하면서도 소리를 지르지 않았기 때문에 죽일 것이요, 남자는 이웃의 안해를 범했기 때문에 죽일 것이다. 이런 부정한 짓을 너희 가운데서 송두리째 뿌리 뽑아야 한다.
25. 약혼한 남자가 있는 처녀를 다른 남자가 들에서 만나 겁탈했을 경우에는 그 녀자를 겁탈한 남자만 죽어야 한다.
26. 그 처녀는 죽을 죄를 지은 것이 아니므로 손댈 것까지는 없다. 이것은 이웃에게 맞아 죽은 것과 꼭 같은 경우이다.
27. 그 일을 당한 곳이 들이므로 약혼한 그 처녀가 소리를 질러도 와서 건져줄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28. 한 남자가 약혼하지 않은 처녀를 만나 억지로 함께 자다가 붙잡힌 경우에는
29. 그 처녀와 잔 남자가 처녀의 아버지에게 50세겔을 물어야 한다. 그리고 그 몸을 버려 놓았으므로 내보내지 못하고 평생 데리고 살아야 한다.
30. 제 아버지의 부인을 안해로 맞을 수 없다. 누구도 아버지의 이불자락을 들치지 못한다.
신명기 제23장
1. 불알이 터진 사람이나 자지가 잘린 사람은 여호와의 대회에 참석하지 못한다.
2. 사생아는 여호와의 대회에 참석하지 못한다. 그 후손은 10대에이르기까지도 여호와의 대회에 참석하지 못한다.
3. 암몬사람과 모압사람은 여호와의 대회에 참석하지 못한다. 그 후손은 10대가 아니라 언제까지라도 여호와의 대회에 참석하지 못한다.
4. 너희가 애급에서 나와 이리로 오는 도중에 그들은 먹을 것과 마실 물을 가지고 나와서 너희를 맞이하기는커녕 브올의 아들 발람을 메소보다미아지방 브돌에서 불러다가 돈을 주며 너희를 저주하게 하였다.
5. 그러나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는 발람의 말을 들어주지 않으셨다. 도리어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는 저주를 비는 대신 복을 빌게 하셨다.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는 너희를 그토록 사랑해 주셨던 것이다.
6. 너희가 살아 있는동안에 그들이 번영을 누리며 잘 살도록 힘써 줄 것도 없다.
7. 에돔사람은 너희와 한 피를 나눈 사이다. 상종못할 사람으로 여기지 말라. 애급사람도 상종못할 사람으로 여기지 말라. 너희는 그들의 땅에서 식객신세를 졌기 때문이다.
8. 그들에게서 난 후손은 3대가 되면 여호와의 대회에 참석할 수 있다.
9. 너희는 적을 치려 출진할 때 어떤 일이건 꺼리끼는 일이 없도록 몸조심을 해야 한다.
10. 너희 가운데 누가 밤에 몽설을 해서 부정을 탔을 경우 그 사람은 진밖으로 나가서 진안으로 들어오지 않다가
11. 저녁 무렵에 목욕을 하고 해질 때쯤 진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
12. 변소자리는 진밖에 마련해 놓아야 한다. 너희는 그리로 나갈 때에
13. 무기외에 꼬챙이를 가지고 나가야 한다. 땅을 파고 뒤를 본 다음 그 뒤본 것을 도로 묻을 때에 그것을 사용해야 한다.
14.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건져주실 뿐 아니라 너희 원쑤를 너희 앞에 굴복시켜 주시려고 너희 진지 가운데 머무르며 같이 진군하시겠기 때문에 너희 진지는 깨끗해야 한다. 너희 가운데 더러운 것이 있는 것을 보시고 너희 진지에서 발길을 돌리시면 어찌 하겠느냐.
15. 주인의 손을 벗어나 너희에게 피신해온 종을 너희는 본주인에게 내주지 못한다.
16. 어느 성안에서든지 너희와 함께 살고 싶다고 하면 어디든지 그가 고르는 곳에서 살게 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그를 괴롭혀도 안된다.
17. 이스라엘의 딸들은 아무도 성소에서 몸을 파는 녀자가 되지 못하고 이스라엘의 아들들은 아무도 성소에서 몸을 파는 남자가 되지 못한다.
18. 그 누구도 창녀로서 몸을 팔아 번 돈이나 수캐짓을 하여 번 돈을 어떤 서원제로든지 너희 하느님 여호와의 전에 가져올 수 없다. 이 두 가지 모두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역겨워하시는 것이다.
19. 같은 동족에게 변리를 놓지 못한다. 돈 변리든 장리 변리든 그밖에 무슨 변리든 놓지 못한다.
20. 외국사람에게는 변리를 놓더라도 같은 동족에게는 변리를 놓지 못한다. 그래야 너희가 들어가 차지하려는 땅에서 너희가 손을 대는 모든 일에 하느님 여호와께서 복을 내리실 것이다.
21.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 맹세한 일이 있거든 미루지 말고 그대로 해야 한다.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틀림없이 그것을 너희에게 요구하실 것이다. 미루다가는 죄를 입으리라.
22. 아예 맹세를 하지 않았더라면 죄를 입지 않을 것이다.
23. 너희 입으로 한 말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마음에서 우러나 입을 놀려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 맹세했으면 그대로 해야 한다.
24. 너희 이웃집 포도원에 들어가서 먹을만큼 실컷 먹는 것은 괜찮지만 그릇에 담아가면 안된다.
25. 이웃집 밭에 서 있는 곡식 이삭을 손으로 잘라먹는 것은 괜찮지만 이웃집 밭에 서 있는 곡식에 낫을 대면 안된다.
신명기 제24장
1. 누가 안해를 맞아 부부가 되었다가 그 안해에게 무엇인가 수치스러운 일이 있어 남편의 눈밖에 나면 리혼증서를 써주고 그 녀자를 집에서 내보낼 수 있지만
2. 그 녀자가 나가 지내다가 다른 사람에게 시집을 갔느데
3. 둘째 남편도 그 녀자를 싫어하게 되어 리혼증서를 써주고 집에서 쫓아냈다든가 둘째 남편이 죽었다든가 할 경우에
4. 그 녀자를 내쫓은 처음 남편이 이렇게 몸을 더럽힌 녀자를 다시 안해로 맞아들일 수는 없다. 이런 짓은 여호와께서 역겨워하시는 짓이다. 이런 짓을 하여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여 차지하게 하신 땅에 죄를 입혀서는 안된다.
5. 신부를 맞은 신랑은 싸움터에 나가지 않아도 되고 무슨 일에든지 징용당하지 않는다. 한 해동안 그런 일에서 면제되여 집에 있으면서 새로 맞은 안해를 행복하게 해주어야 한다.
6. 매돌은 커녕 매돌 웃짝도 저당잡힐 수 없다. 그것은 남의 목숨을 저당잡는 일이다.
7. 같은 동족인 이스라엘 사람을 부려먹거나 팔 생각으로 유인한 자가 있거든 그를 죽여 버려라. 그리하여 이런 나쁜 짓을 너희 가운데서 송두리째 뿌리 뽑아야 한다.
8. 문둥병에 걸린 사람이 있으면 레위사람 제사장들이 지시하는 것을 어김없이 지켜 그런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 내가 명령한 대로 어김없이 지키도록 해야 한다.
9. 너희가 애급에서 나오던 길에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미리암을 어떻게 하셨는지 기억하여라.
10. 너희는 동족에게 무엇을 꾸어줄 때 담보물을 잡으려고 그의 집에 들어가지 말라.
11. 너희에게서 꾸려는 사람이 담보물을 가지고 나오기까지 너희는 밖에 서 있어야 한다.
12. 그 사람이 지극히 가난한 자일 경우 너희는 그가 잡힌 담보물을 덮고 자면 안된다.
13. 해질무렵이면 그 담보물을 반드시 돌려주어야 한다. 그러면 그는 그 옷을 덮고 자리에 들며 너희에게 복을 빌어줄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이 너희 하느님 여호와 보시기에 잘하는 일이다.
14. 가난하기 때문에 품을 파는 사람을 억울하게 다루어서는 안된다. 너희 나라, 너희 성문안에 사는 사람이면 같은 동족이나 외국사람이나 구별없이
15. 날을 넘기지 않고 해지기 전에 품삯을 주어야 한다. 그는 가난한 자라 그 품삯을 목마르게 바라고 있는 것이다. 너희를 원망하며 웨치는 소리가 여호와께 들려 너희에게 죄가 돌아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16. 자식의 잘못 때문에 아버지를 죽일 수 없고 아버지의 잘못 때문에 자식을 죽일 수 없다. 죽을 사람은 죄지은 바로 그 사람이다.
17. 떠돌이와 고아의 인권을 짓밟지 말라. 과부의 옷을 저당잡지 말라.
18. 애급에서 종살이하던 일을 생각해 보아라. 그런 너희를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건져내셨다는 것을 잊지 말라. 그래서 내가 너희에게 이렇게 명령하는 것이니 너희는 반드시 이를 지켜야 한다.
19. 밭에서 곡식을 거둘 때에 이삭을 밭에 남긴채 잊고 왔거든 그 이삭을 집으러 되돌아가지 말라. 그것은 떠돌이나 고아나 과부에게 돌아갈 몫이다. 그래야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손수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려 주실 것이다.
20. 감람나무 열매를 떨 때 한번 지나간 다음 되돌아가서 가지들을 샅샅이 뒤지지 말라. 그것은 떠돌이나 과부에게 돌아갈 몫이다.
21. 포도를 딸 때에도 한번 지나간 다음 되돌아 가서 다시 뒤지지 말라. 그것은 떠돌이나 고아나 과부에게 돌아갈 몫이다.
22. 너희가 애급땅에서 종살이 하던 일을 생각해 보아라. 그래서 내가 이렇게 명령하는 것이니 너희는 반드시 이를 지켜야 한다
신명기 제25장
1. 사람들 사이에 분쟁이 생기면 법정에 가서 재판을 받아야 한다. 물론 옳은 사람에게 무죄를 선고해야 하고 그른 사람에게 유죄를 선고해야 한다.
2. 그런데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에게 내린 형이 매를 치는 것이라면 재판관은 그를 자기 앞에 엎드리게 하고 죄의 경중을 따라 몇 대이든지 때리게 해야 한다.
3. 그러나 40대 이상을 넘기지는 못한다. 한 동족을 그 이상 때려 너희 눈 앞에서 지나친 천대를 받게 해서는 안된다.
4.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5. 여러 형제가 함께 살다가 그중의 하나가 아들없이 죽었을 경우에 그 남은 과부는 일가 아닌 남과 결혼하지 못한다. 시동생이 그를 안해로 맞아 같이 살아서 시동생으로서의 의무를 감당해야 한다.
6. 그래서 난 첫 아들은 죽은 형의 이름을 이어받아 그의 이름을 이스라엘 가운데서 사라지지 않게 해야 한다.
7. 그런데 만일 그 사람이 형수를 안해로 맞지 않으려 할 경우에는 형수는 성문께로 장로들에게 올라가서 이렇게 호소해야 한다. '나의 시동생이 형의 이름을 이스라엘 가운데서 이어가게 할 생각이 없습니다. 그래서 시동생으로서의 의무를 리행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8. 그 성읍의 장로들이 그를 불러다가 타일러도 굽히지 않고 그를 안해로 맞고 싶지 않다고 하거든
9. 형수가 장로들 면전에서 그에게 다가서서 그의 발에서 신을 벗기고 얼굴에 침을 뱉으며 욕해주어라. '제 형의 가문을 이어주지 않는 사람은 이꼴이 되어라.'
10. 이스라엘 가운데서 그는 '신벗긴 집안'이라는 별명으로 통할 것이다.
11. 두 사람이 맞붙어 싸우는데 한 사람의 안해가 얻어 맞는 남편을 도울셈으로 손을 내밀어 상대편 불알을 잡았을 경우에는
12. 그 녀자의 손을 잘라 버려야 한다. 조금도 애처롭게 여기지 말라.
13. 너희는 주머니에 크고 작은 두 다른 저울추를 가지고 있어서는 안된다.
14. 너희 집에 크고 작은 두 다른 되가 있어서도 안된다.
15. 너희는 모자라지 않고 틀림없는 저울추만 가져야 하고 모자라지 않고 틀림없는 되만 가져야 한다. 그래야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실 땅에서 너희가 오래 살 것이다.
16. 이런 짓을 하는 사람, 이렇게 속임수를 쓰는 사람은 모두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역겨워하신다.
17. 너희가 애급에서 나오는 도중에 아말렉에게 당한 일을 잊지 말라.
18. 그는 너희가 도중에 지칠대로 지쳐 있을 때 뒤에 떨어진 사람들에게 달려들어 하느님 두려운줄 모르고 쳐죽였었다.
19. 그러므로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 유산으로 받을 땅에서 평안을 누리게 되거든 너희는 하늘 아래에서 아말렉을 흔적도 남지 않게 없애 버려야 한다. 명심하여라.
신명기 제26장
1.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 유산으로 받은 땅에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하고 자리잡게 되거든
2.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 받은 그 땅에서 너희가 거둔 각종 햇곡식을 떠내여 광주리에 담아가지고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당신의 이름을 두시려고 고르신 곳으로 가거라.
3. 너희는 당직 제사장에게 가서 이렇게 말하여라. '나는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우리의 선조들에게 맹세하신대로 이 땅에 들어 오게 된 것을 오늘 나의 하느님 여호와께 아룁니다.'
4. 제사장이 그 광주리를 네 손에서 받아 너희 하느님 여호와의 제단 앞에 놏으면
5. 너희는 너희 하느님 여호와 앞에 아래와 같이 아뢰여야 한다. '제 선조는 떠돌며 사는 아람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얼마 안되는 사람을 거느리고 애급으로 내려가서 거기에 몸붙여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거기에서 불어나 크고 강대한 민족이 되었습니다.
6. 그래서 애급 사람들은 우리를 억누르고 괴롭혔습니다. 우리를 사정없이 부렸습니다.
7. 우리가 우리 선조들의 하느님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는 우리의 아우성을 들으시고 우리가 억눌려 고생하며 착취당하는 것을 굽어 살피셨습니다.
8. 그리고 여호와께서는 억센 손으로 치시며 팔을 뻗치시여 온갖 표적과 기적을 행하심으로써 모두 두려워 떨게 하시고는 우리를 애급에서 구출해내셨습니다.
9. 그리하여 우리를 이곳을 데려오시여 젖과 꿀이 흐르는 이 땅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10. 그런즉 여호와여, 주께서 저에게 주신 이 땅의 햇곡식을 이제 제가 이렇게 가져왔습니다.' 그리고는 그것을 너희 하느님 여호와 앞에 놓고 너희 하느님 여호와 앞에 엎드려 례배드리고
11.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너희와 너희 집에 주신 온갖 좋은 것을 먹으며 즐겨라. 너희뿐 아니라 너희 가운데 있는 레위사람과 떠돌이도 함께 즐기도록 하여라.
12. 3년째 되는 해 곧 11조를 바치는 해가 되면 네 모든 소출에서 열의 하나를 떼내여 레위사람과 떠돌이와 고아와 과부에게 나누어 주고 그것을 너희 성안에서 실컷 먹게 하여라.
13. 그리고는 너희 하느님 여호와 앞에 아뢰여라. '주께서 분부하신대로 거룩한 것을 집에서 모두 퍼내여 레위사람과 떠돌이와 고아와 과부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주께서 분부하신 것을 잊지 않고 어김없이 다 행하였습니다.
14. 저는 초상 중에 그것을 먹은 일도 없고 부정한 몸으로 먹은 일도 없으며 죽은 혼령에게 바친 일도 없습니다. 저는 저의 하느님 여호와께서 이르신 말씀대로 했습니다. 분부하신대로 다 행하였습니다.
15. 주께서 계시는 저 거룩한 곳 하늘에서 굽어보소서. 주의 백성 이스라엘과 우리에게 주신 이 땅에 복을 내려주소서. 우리 선조들에게 맹세하신대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되게 하소서.
16. 오늘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는 이 규정과 법규를 지키라고 너희에게 분부하신다. 그러니 너희는 마음을 다 기울이고 목숨을 다바쳐 이 모든 것을 성심껏 실천해야 한다.
17. 너희는 오늘 여호와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었다. 그대신 너희는 분부받은 그 길을 따라 하느님의 규정과 계명과 법규를 지켜 그의 말씀에 복종해야 한다고 하셨다.
18. 이에 응답하여 너희는 오늘 여호와께 말씀대로 하느님께서 소중하게 여기시는 백성이 되어 모든 분부를 지키겠다고 아뢰였다.
19. 손수 지으신 만백성 우에 높여주시니 찬양과 명성과 영광을 돌리는 백성, 약속대로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 성별된 백성이 되겠다고 하였다."
신명기 제27장
1. 모세는 이스라엘 장로들을 거느리고 백성에게 이렇게 선포하였다. "오늘 내가 일러주는 모든 계명을 너희는 지켜야 한다.
2. 요단을 건너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주시는땅에 들어가는 날이 오거든 너희는 큰 돌들을 세우고 하얗게 회를 발라라. 그리고
3. 거기에 다음과 같은 법을 한 조목 한 조목 새겨라. 건너가는 길로 바로 그렇게 해야 너희 선조들의 하느님 여호와께서 약속해주신대로 너희가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들어가 살게될 것이다.
4. 너희는 요단을 건너는 길로 곧장 내가 오늘 지시한 대로 돌들을 에발산에 세우고 하얗게 회를 발라라.
5. 그리고 거기에다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 제단을 쌓는데 쇠연장으로 다듬지 않은 돌로 제단을 쌓아라.
6. 이렇게 돌들을 생긴 그대로 가져다가 너희 하느님 여호와의 제단을 쌓고 그우에다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 번제를 바쳐야 한다.
7. 또 화목제물도 잡아 바치고 그 자리에서 먹으면서 너희 하느님 여호와 앞에서 즐겨라.
8. 너희는 이 률법의 모든 조문을 돌들우에 명백히 기록할 것이다."
9. 모세는 레위사람 제사장들을 거느리고 온 이스라엘에게 웨쳤다. "너 이스라엘아. 조용히 들어라. 너희는 오늘 너희 하느님 여호와의 백성이 되었다.
10. 그런즉 너희는 하느님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내가 오늘 너희에게 일러주는 그의 계명과 규정을 지켜야 한다."
11. 같은 날 모세는 백성에게 다음과 같은 명령을 내렸다.
12. "요단강을 건넌 다음에 시므온, 레위, 유다, 잇사갈, 요셉, 베냐민 지파들은 백성에게 복을 달라고 기도하기 위하여 그리심산쪽으로 나서라.
13. 그리고 르우벤, 갓, 아셀, 스불론, 단, 납달리 지파들은 저주를 빌기 위하여 에발산쪽으로 나서라.
14. 그 다음 레위 사람들은 큰 소리로 온 이스라엘 사람에게 웨쳐라.
15. '여호와께서 역겨워하시는 우상을 새기거나 부어만드는 자, 기술공이 손으로 만든 것을 남몰래 모시는 자에게 저주를.' 하면 온 백성은 '아멘' 하여라.
16. '아버지나 어머니를 업수이 여기는 자에게 저주를.' 하면 온 백성은 '아멘'하여라.
17. '이웃집 땅의 경계선을 옮기는 자에게 저주를.' 하면 온 백성은 '아멘'하여라.
18. '소경을 엉뚱한 길로 이끄는 자에게 저주를.' 하면 온 백성은 '아멘'하여라.
19. '떠돌이와 고아와 과부의 인권을 짓밟는 자에게 저주를.' 하면 온 백성은 '아멘'하여라.
20. '아버지의 이불자락을 들치고 아버지의 안해와 자는 자에게 저주를.' 하면 온 백성은 '아멘'하여라.
21. '어떤 짐승하고든지 교접하는 자에게 저주를.' 하면 온 백성은 '아멘'하여라.
22. '아버지의 딸이든 어머니의 딸이든 제 누이와 자는 자에게 저주를.' 하면 온 백성은 '아멘'하여라.
23. '장모와 자는 자에게 저주를.' 하면 온 백성은 '아멘'하여라.
24. '남몰래 동족을 쳐죽이는 자에게 저주를.' 하면 온 백성은 '아멘'하여라.
25. '뢰물을 받고 죄없는 사람의 피를 흘리는 자에게 저주를.' 하면 온 백성은 '아멘'하여라.
26. '이 법을 어느 하나라도 실현하지 않고 짓밟는 자에게 저주를.' 하면 온 백성은 '아멘'하여라.
신명기 제28장
1. 그러나 너희가 만일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을 귀담아 들어 내가 너희에게 내리는 그의 모든 명령을 성심껏 실천하면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는 땅우에 사는 만백성 우에 너희를 높여주실 것이다.
2. 너희 하느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기만 하면 다음과 같은 온갖 복이 너희에게 내릴 것이다.
3. 너희는 도시에서도 복을 받고 시골에서도 복을 받으리라.
4. 너희 몸의 소생과 밭의 소출과 소새끼나 양새끼할 것 없이 너희 집짐승에게서 난 모든 새끼가 복을 받으리라.
5. 너희 광주리와 반죽그릇이 복을 받으리라.
6. 너희는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으리라.
7. 너희에게 달려드는 원쑤들을 여호와께서 쳐부시여 주실 것이다. 그들은 한 길로 몰려왔다가 일곱 길로 뿔뿔이 도망치리라.
8. 여호와께서 명령을 내리시면 너희 창고와 손을 대는 모든 일에 복이 넘치리라. 이렇게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땅에서 너희는 복들 받을 것이다.
9. 너희 하느님 여호와의 계명을 따라 그가 지시하신 길로만 걸으면 여호와께서는 너희에게 맹세하신대로 너희를 성별된 당신의 백성으로 세워주실 것이다.
10. 여호와의 이름을 받은 백성이라는 것을 알고 땅우에 사는 모든 백성이 너희를 두려워하게 되리라.
11. 여호와께서 너희 선조들에게 맹세하여 너희에게 주겠다하신 땅에서 너희 몸의 소생과 집짐승의 새끼와 밭의 소출에 복이 흘러 넘치게 해 주실 것이다.
12. 여호와께서는 당신의 풍성한 보물창고인 하늘을 여시여 너희 밭에 철따라 비를 내려주시고 너희가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실 것이다. 그리하여 너는 많은 민족에게 꾸어주기는 해도 남에게 꾸어 쓰는 일은 없을 것이다.
13. 내가 오늘 너희에게 내리는 너희 하느님 여호와의 명령을 들어 성심껏 실천하기만 하면 여호와께서는 너희를 머리로 삼으면 삼으셨지 꼬리가 되게 하지는 않으실 것이다. 그리하여 너는 다만 치솟을 뿐 내리밀니는 일은 없을 것이다.
14. 그러니 너희는 내가 오늘 지시하는 이 모든 말을 어기지 말라. 한 걸음도 빗나가는 일없이 다른 신들을 따라 그 신들을 섬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15. 그러나 너희가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을 듣지 않고 내가 오늘 너희에게 지시하는 그의 모든 계명과 규정을 성심껏 실천하지 않는다면 다음과 같은 온갖 저주가 너희에게 내릴 것이다.
16. 너희는 도시에서도 저주를 받고 시골에서도 저주를 받으리라.
17. 너희 광주리와 반죽그릇이 저주를 받으리라.
18. 너희 몸에서 태여난 소생과 밭의 소출과 소새끼와 양새끼가 모두 저주를 받으리라.
19. 너희는 들어와도 저주를 받고 나가도 저주를 받으리라.
20. 여호와께서는 너희에게 저주를 내려 너희가 손을 대는 모든 일을 뒤엎으시여 뒤죽박죽이 되게 하실 것이다. 당신을 저 버리고 못할짓을 한 까닭에 마침내 너희를 쓸어 버리시리니 너희는 이내 망하고 말 것이다.
21. 여호와께서는 너희가 들어가 차지하려는 땅에서 너희로 하여금 염병에 걸려 끝장나게 하고 마실 것이다.
22. 여호와께서 폐병과 열병과 염병을 내려 너희를 치시고 무더위와 열풍을 몰아오고 깜부기병을 내려 너희를 치실 것이다. 이런 것들이 덮쳐와 너희는 결국 망하고 말 것이다.
23. 너희가 이고 있는 하늘은 놋이 되고 딛고 서 있는 땅은 쇠가 될 것이다.
24. 여호와께서는 너희 땅에 모래와 티끌을 비처럼 내리실 것이다. 이런 것들이 하늘에서 너희 우에 내려 너희를 결국 쓸어 버릴 것이다.
25. 여호와께서는 너희를 원쑤에게 패하게 하실 것이다. 그래서 너희가 한 길로 쳐나갔다가 일곱 길로 뿔뿔히 도망치게 되면 땅우에 있는 모든 나라가 너희 모양을 보고 두려워 떨 것이며
26. 너희 시체는 온갖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이 거리낌 없이 뜯어 먹으리라.
27. 여호와께서는 애급의 악질 종기와 치질과 옴과 습진을 내려 너희를 치시리니 너희가 낫지 못하리라.
28. 여호와께서는 너희를 쳐서 미치게도 하시고 눈멀게도 하실 것이다. 너희는 정신을 잃고
29. 앞이 캄캄하여 허둥대는 장님처럼 대낮에도 허둥대게 되리니 무엇하나 제대로 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언제까지나 짓밟히고 착취를 당하건만 너희를 빼내여 줄이도 없을 것이다.
30. 약혼한 녀자가 다른 사내에게 롱락당하고 집을 지어 놓고도 그 집에서 살지 못하며 포도원을 가꾸어 놓고도 맛을 보지 못하리라.
31. 너희 눈 앞에서 너희 소를 잡는데도 입에 대보지 못하고 너희 눈 앞에서 몰려간 너희 나귀도 돌아오지 않겠으며 너희 양떼가 원쑤의 손에 넘어가는데도 너희를 도와줄 이가 없으리라.
32. 너희 아들딸이 다른 민족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너희 눈으로 보아야 할 것이며 눈이 빠지도록 언제까지나 기다려보아야 속수무책이리라.
33. 너희 땅에서 애써 거둔 곡식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 백성이 다 먹어 버리리라. 이렇게 너희는 언제까지나 억눌리고 짓밟히리라.
34. 이꼴을 너희 눈으로 보다 못해 너희는 마침내 미쳐 버리리라.
35. 여호와께서는 너희를 쳐서 고약한 악질 종기가 무릎과 허벅지에 나게 하여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퍼지게 하실 것이다.
36. 여호와께서는 너희가 받들어 세운 왕과 함께 너희를 너희와 너희 선조들이 알지 못하던 민족에게 끌려가게 하실 것이다. 너희는 거기에서 나무나 돌로 만든 다른 신들을 섬겨야 하리라.
37. 여호와께서 너희를 쫓아 보내신 곳에 사는 백성들이 너희를 보고 충격을 받아 속담을 만들고 너희를 빈정거릴 것이다.
38. 밭에 씨를 아무리 많이 뿌려도 메뚜기 떼가 먹어 버려 거둘 것이 얼마되지 않겠고
39. 아무리 애써서 포도원을 가꾸고 심어도 벌레가 갉아먹어 마실 포도주도 저장해 둘 포도주도 없으리라.
40. 또 너희 온 지경안에 감람나무들이 있어도 그 열매가 떨어져서 몸에 바를 기름이 없으리라.
41. 아들딸을 낳아도 너희 앞에 하나 남지 않고 모두 포로로 붙잡혀 가리라.
42. 너희가 가꾸는 나무나 밭에 익은 곡식은 해충이 모조리 갉아 먹으리라.
43. 너희 가운데 몸붙여 살던 떠돌이가 너희를 밟고 일어서서 점점 치솟고 너희는 점점 내리밀려
44. 그에게서 꾸기는 해도 그에게 꾸어주지느 못하리라. 그리하여그가 도리여 머리가 되고 너희는 꼬리가 되리라.
45. 이 모든 저주가 너희를 덮쳐 사로잡는 날 너희는 망하고 말 것이다. 이는 너희가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을 듣지 않고 그가 지시하신 계명과 규정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46. 이런 것들이 너희와 너희 후손을 언제까지나 일깨워줄 표와 표적이 될 것이다.
47. 모든 것이 남아 넘쳐서 기쁘고 즐거운 나머지 너희 하느님 여호와를 섬기지 않은 까닭에
48. 너희는 마침내 굶주리고 목이 타며 헐벗은 몸으로 아무것도 없이 여호와께서 보내신 원쑤를 섬겨야 하리라. 너희는 그가 목에 씌워준 쇠멍에를 벗지 못하고 짓눌려 죽고 말 것이다.
49. 여호와께서는 먼 땅끝에서 한 민족을 일으켜 너희를 치게 하실 것이다. 독수리처럼 내리덮칠 그 민족은 너희와 말이 통하지 않는 민족
50. 로인을 존대하지도 않고 어린이를 불쌍히 여기지도 않는 몰인정한 민족이다.
51. 그들은 너희 집짐승새끼들과 너희 땅의 소출을 먹어치울 것이다. 그리하여 결국 너희는 멸망하고 말리라. 곡식과 술과 기름, 소새끼와 양새끼 하나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그리하여 결국 너희는 망하고 말리라.
52. 그들은 너희를 온 나라 안에 있는 모든 성안에 몰아 넣고 마침내 너희가 그토록 믿는 높고 튼튼한 성벽들이 허물어지기까지 공격할 것이다.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땅에 있는 모든 성안에 너희를 몰아넣고 공격하리라.
53. 너희 원쑤가 이렇게 너를 포위하고 몰아치면 너희는 자기 배속에서 나온 소생,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주신 아들딸을 먹게될 것이다.
54. 너희 가운데 유난히 호강하던 나약한 사람들까지도 동기나 가슴에 안기는 안해나 죽지 않고 남은 자식조차 외면하고
55. 자기가 먹는 자식의 고기를 아무에게도 나누어주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원쑤가 너희 모든 성을 포위하고 몰아쳐 아무것도 남겨두지 않아 마침내 이런 지경에 이를 것이다.
56. 너희 가운데 호강하며 하느작거리던 녀자, 너무 호강하여 발바닥을 땅에 대본 일도 없는 녀자가 자기를 가슴에 안아주는 남편이나 아들딸을 외면하고
57. 궁한 나머지 제다리 사이에서 나온 자식을 태째 몰래 먹어치울 것이다. 원쑤가 너희 모든 성을 포위하고 몰아치면 마침내 이런 지경에 이를 것이다.
58. 너희가 만일 너희 하느님의 존엄한 이름 여호와를 두려워할 줄 모르고 이 책에 기록되여 있는 법의 한 조목 한 조목을 성심껏 지키지 않는다면
59. 여호와께서는 너희와 너희 후손에게 재앙을 내리실 것이다. 떠나지 않는 무서운 재앙, 고약한 악질로 치실 것이다.
60. 너희가 그토록 무서워하던 애급의 전염병을 다시 끌어들이시리니 그것이 너희에게 붙어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61. 여호와께서는 이 법전에 기록되여 있지 않은 온갖 병, 온갖 재앙을 너희우에 쏟으실 것이다. 그래서 너희는 멸망하고 말 것이다.
62. 너희는 하늘의 별만큼 많아지겠지만 결국 몇 사람 남지 않을 것이다. 너희 하느님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않으면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
63. 여호와께서는 너희를 잘되게 해주시고 또 불어나게 하시기를 좋아하신 그만큼 너희를 멸종시켜 쓸어 버리시는 일도 좋아하실 것이다. 너희가 들어가 차지할 땅에서 너희는 뿌리 뽑히고 말리라.
64. 여호와께서는 땅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온 땅에 있는 만 백성 가운데 너희를 흩으실 것이다. 그러면 너희는 너희나 너희 선조들이 알지 못하던 신들, 나무나 돌로 만든 다른 신들을 섬겨야 하리라.
65. 그 민족들 틈에서 너희는 안식처가 없어 발바닥 쉴곳조차 없으리라. 거기에서 여호와께서는 너희 심장이 떨리고 앞이 캄캄해지고 입맛이 떨어지게 하시리라.
66. 그리하여 하루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너희 목숨은 하루살이 같이 밤이나 낮이나 벌벌 떨며 자기 목숨을 믿을 수 없어하게 되리라.
67. 눈에 보이는 것은 가슴 떨리게 하는 일뿐이라. 아침에는 '언제 저녁이 오려나.' 저녁에는 '언제 아침이 오려나.' 하는 신세가 되리라.
68. 여호와께서는 너희를 배에 실어 애급으로 데려가기도 하시리라. 다시는 보이지 않으리라고 약속해 주셨던 그 길로 너희를 끌고 가시리라. 거기에서 원쑤에게 남종 녀종으로 팔려고 너희 몸을 내 놓아도 살 사람마저 없으리라."
신명기 제29장
1. 이것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여 모압땅에서 이스라엘 백성과 맺게 하신 계약의 조문들이다. 여호와께서는이 계약 외에도 호렙에서 그들과 계약을 맺으신 적이 있다.
2. 모세는 온 이스라엘을 불러모으고 말하였다. "여호와께서는 애급땅에서 너희가 지켜보는 가운데 바로와 그의 신하들과 온 나라를 해치우셨다. 너희는 그것을 다 보았다.
3. 그들을 괴롭히시며 굉장한 표적과 기적을 행하시는 것을 너희는 목격하였다.
4.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이날까지 너희에게 깨닫는 마음, 보는 눈, 듣는 귀를 주지 않으셨다.
5. 그래서 나는 40년 동안이나 광야에서 너희를 이끌고 다녀야 했다. 그러나 너희가 걸친 옷은 헤여지지 않았고 발에 신은 신발도 닮아지지 않았다.
6. 너희는 남이 먹는 량식을 먹지 못하고 포도주나 술을 마시지 않고도 살 수 있었다. 그렇게 한 것은 여호와께서 너희 하느님이신줄 깨우쳐 주려는 것이었다.
7. 너희가 이곳에 이르렀을 때에 헤스본왕 바산왕 옥이 나와서 우리를 맞아 싸웠지만 우리는 그들을 쳐부실 수 있었다.
8. 우리는 그들의 땅을 점령하고 그 땅을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지파 반에게 유산으로 떼여 주었다.
9. 그러니 너희는 이 계약의 조문들을 지켜 그대로 실천하여라. 그래야 너희가 하는 모든 일이 뜻대로 될 것이다.
10. 너희는 지금 여호와 너희 하느님 앞에 서 있다. 너희 각 지파의 어른들과 장로들과 관리들을 비롯하여 온 이스라엘 사람,
11. 너희의 어린이들이나 부녀자들, 장작을 패주는 사람 뿐 아니라 물을 길어주는 사람, 너희의 진지안에 몸붙여사는 떠돌이까지도
12. 오늘로써 너희 하느님 여호와와 계약을 맺고 그 벌칙까지도 지켜야 하는 사이가 된다.
13. 여호와께서는 오늘 너희를 세우시여 당신의 백성으로 삼으시고 몸소 너희 하느님이 되어 주시려는 것이다. 너희에게도 약속해 주셨지만 너희 선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하신 맹세를 이렇게 지켜 주시는 것이다.
14. 이렇게 벌칙을 붙여서 맺는 이 계약은 너희 하고만 맺는 것이 아니다.
15. 오늘 여기에 우리와 함께 우리 하느님 여호와 앞에 서 있는 사람들 뿐 아니라 오늘 여기에 우리와 함께 있지 않은 사람과도 맺는 것이다.
16. 그렇다. 너희는 우리가 애급땅에서 어떻게 살았는지 안다. 또 그간 여러 민족들 사이를 우리가 어떻게 지나왔는지도 너희는 안다.
17. 그들이 나무와 돌과 은과 금으로 구역질나는 우상들을 만들어 모시고 있는 것을 너희는 보았다.
18. 오늘 우리 하느님 여호와께서 마음이 떠나 그 민족들의 신들을 따라가 섬기려는 자가 행여나 너희 가운데 없도록 해야 한다. 그 어떤 남자도 녀자도 문중도 지파도 그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행여나 너희 가운데 그런 소태같이 쓴 멸매를 맺는 뿌리가 있어서는 안된다.
19. 그런 자는 이 벌칙 조항들을 듣고서도 제잘난줄만 알고 ''물이 콸콸 솟는 동산이든지 메마른 사막이든지 내멋대로 마구 뒤덮어 버려도 나에게는 아무 일 없으리라.'하겠지만
20. 여호와께서는 그런 자를 용서하지 않으신다. 여호와께서는 그에게 당신의 분노와 질투를 터뜨리시여 이 책에 벌칙으로 기록되여 있는 모든 저주를 내려 덮치게 하실 것이다. 그리하여 여호와께서는 그의 이름을 하늘 아래에서 지워 버리고 마시리라.
21. 여호와께서는 그런 자를 이스라엘 모든 지파들 가운데서 갈라세우시고 이 법전에 기록되여 있는 계약에 달린 모든 벌칙대로 재앙을 내리실 것이다.
22. 너희 뒤를 이어 일어날 다음 세대의 자손들이나 먼 나라에서 온 외국사람들이 여호와께서 이 땅에 내리신 재앙과 퍼뜨리신 병을 보고 물을 것이다.
23. 여호와께서 화를 내시여 뒤엎으신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바임같이 류황과 소금으로 다 태워 버려 이 땅에 씨를 뿌릴 엄두도 나지 않게, 움이 틀 가망도 없게, 그리고 풀포기 하나 자랄 수 없도록 뒤엎으신 것을 보고
24. 모든 민족들은 물을 것이다. '어찌하여 여호와께서 이 땅에 이런 일을 하셨을까. 이토록 혹심한 분노를 터뜨리셨을까.'
25. 그러면 이렇게들 말할 것이다. '이 백성은 애급땅에서 구출되여 나올 때에 저희 선조의 하느님과 맺은 계약을 저 버렸다가 이 모양이 되었단다.
26. 듣지도, 보지도 못하던 신들, 여호와께서 섬기지 말라고 하신 신들을 따라가 그들을 섬기며 절했지,
27. 그러니 여호와의 분노가 이 땅에 터질 수 밖에, 그래서 이 책에 기록된 모든 저주를 그우에 내리셨던 것이다.
28. 여호와께서 너무 노엽고 화가 나고 분하셔서 그들을 저희 땅에서 송두리째 뽑아다가 오늘날 저렇게 다른 나라에 쫓아 버리신 것이다.'
29. 숨겨진 것은 우리 하느님 여호와께서나 아실 일이다. 우리와 우리 자손들이 언제까지나 할 일은 이미 드러난 일이다. 그러니 우리는 이 법에 있는 모든 말씀대로 실천할 뿐이다.
신명기 제30장
1. 내가 오늘 너희 앞에 내놓는 축복과 저주를 담은 이 말이 그대로 이루어져서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모든 민족들 가운데 흩으셨다고 하자. 그러나 거기에서라도 제정신이 들어
2.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 돌아와서 너희와 너희 자손이 마음을 모아 기울이고 있는 정성을 다 쏟아 오늘 내가 지시하는 말을 그대로 순종하기만 하면
3.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는 너희를 불쌍히 보시고 포로생활에서 돌아오게 해주실 것이다.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 쫓겨갔던 너희를 만백성 가운데서 다시 모아 들이시리라.
4. 너희가 비록 하늘과 땅이 맞닿은데까지 흩어져 갔더라도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는 너희를 거기에서 모아 데려오실 것이다.
5.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너희 선조들이 차지했던 땅으로 데려오시여 그 땅을 다시 차지하게 하실 것이다. 그리고 너희를 선조들보다 더 잘 되게 해주시고 더 불어나게 해주실 것이다.
6. 그리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마음과 너희 후손의 마음의 껍질을 벗겨 할례를 베풀어 주실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가 마음을 다 기울이고 정성을 다 쏟아 너희 하느님 여호와를 사랑하며 복된 삶을 누리게 해주시고
7. 너희를 괴롭히던 너희 원쑤와 적들에게 그 모든 저주를 내리시리라.
8. 그러나 너희는 마음을 돌이켜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게 될 것이며 내가 오늘 내리는 그의 모든 명령을 실천하게 될 것이다.
9. 그리고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는 너희가 손으로 하는 모든 일 너희 몸의 소생들, 집짐승의 새끼들, 밭의 소출을 넘치게 해주실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마음을 돌이키시어 너희를 잘 되게 해주시는 일이 마냥 기쁘실 것이다. 일찌기 기뻐하심으로써 너희 선조들을 잘 되게 해주셨듯이 너희에게도 잘 해주실 것이다.
10. 물론 너희 하느님 여호와의 말씀을 들어 이 법전에 기록되여 있는 그의 계명과 규정을 지키고 너희 마음을 다 기울이고 정성을 다쏟아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 돌아와야 그렇게 해 주실 것이다.
11. 내가 오늘 너희에게 내리는 이 법은 너희로서 엄두도 내지 못할 일이거나 미치지 못할 일은 아니다.
12. 그것은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다. '누가 하늘에 올라가서 그 법을 내려다 주지 않으려나? 그러면 우리가 듣고 그대로 할터인데.' 하고 말하지 말라.
13. 바다건너 저쪽에 있는 것도 아니다. '누가 이 바다를 건너가서 그 법을 가져다 주지 않으려나? 그러면 우리가 듣고 그대로 할터인데.' 하고 말하지도 말라.
14. 그것은 너희와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 너희 입에 있고 너희 마음에 있어서 하려고만 하면 언제든지 할 수 있는 것이다.
15. 보아라. 나는 오늘 생명과 죽음, 행복과 불행을 너희 앞에 내 놓는다.
16. 내가 오늘 내리는 너희 하느님 여호와의 명령을 순종하며 너희 하느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가 지시하신 길을 걸으며 그의 계명과 규정을 지키면 너희는 복되게 살며 번성할 것이다. 너희가 들어가 차지하려는 땅에서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내리시는 복을 누릴 것이다.
17. 그러나 너희 마음이 변하여 순종하지 않으면 하느님의 추방당하여 다른 신들 앞에 엎드려 그것들을 섬기게 될 것이다.
18. 오늘 나는 너희에게 일러둔다. 그리되면 너희는 반드시 망하리라. 너희가 이제 요단강을 건너가 차지하려는 땅에서 오래 살지 못할 것이다.
19. 나는 오늘 하늘과 땅을 증인으로 세우고 너희 앞에 생명과 죽음, 축복과 저주를 내놓는다. 너희나 너희 후손이 잘 살려거든 생명을 택하여라.
20. 그것은 너희 하느님 여호와를 사랑하는 것이요, 그의 말씀을 듣고 그에게만 충성을 다하는 것이다. 그것이 여호와께서 너희 선조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겠다고 맹세하신 땅에 자리잡고 오래 잘사는 길이다."
신명기 제31장
1. 모세는 계속하여 온 이스라엘에게 이 모든 말을 하였다.
2.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내 나이 이제 백 스무살이 지나 다시는 일선에 나설 수 없는 몸이 되었다. 여호와께서는 나에게 '너는 이 요단강을 건너지 못한다.' 하고 말씀하셨다.
3. 그러나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몸소 앞장서 건너가셔서 저 민족들을 너희 앞에서 없애주시고 너희로 하여금 그 땅을 차지하게 해 주실 것이다. 그리고 여호수아가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너희의 앞장을 서서 건너갈 것이다.
4. 여호와께서 아모리왕 시혼과 옥과 그들의 땅을 해치우시고 쓸어 버리셨듯이 그들도 해치우실 것이다.
5. 이렇게 그들을 너희에게 넘겨주시거든 너희는 나에게 받은 명령대로 어김없이 그들을 해치워야 한다.
6. 힘을 내여라. 용기를 가져라. 무서워하지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너희 하느님 여호와께서 몸소 함께 진군하신다. 너희를 포기하지도 않으시고 버리지도 않으신다."
7. 그리고 모세는 여호수아를 불러내여 온 이스라엘 앞에서 일렀다. "힘을 내여라. 용기를 가져라. 여호와께서 이 백성의 선조들에게 주시겠다고 맹세하신 땅으로 이 백성을 이끌고 들어갈 사람은 바로 너다. 저 땅을 유산으로 차지하게 해줄 사람은 바로 너다.
8. 여호와께서 몸소 너의 앞장을 서주시고 너의 곁을 떠나지 않으실 것이다. 너를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으실 것이다. 두려워하지 말고 겁내지도 말라."
9. 모세는 이 법을 기록하여 레위의 후손으로서 여호와의 계약궤를 메는 제사장들과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들에게 맡겼다.
10. 그리고 모세는 그들에게 이렇게 분부하였다. "7년마다 한 번씩 빚을 탕감하여 주도록 정한 해의 초막절이 되어
11. 온 이스라엘이 너희 하느님 여호와의 얼굴을 뵈려 당신께서 고르신 곳으로 모여오면 너희는 이 법을 온 이스라엘 앞에서 읽어 그들의 귀에 들려주어야 한다.
12. 너희는 이 백성을 불러모아라. 남자, 녀자, 아이뿐 아니라 너희 성안에서 사는 떠돌이도 불러 대회를 열어라. 그래야 그들이 듣고 배워 너희 하느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이 법에 있는 말씀 한 조목 한 조목을 성심껏 지키지 않겠느냐.
13. 이것을 모르는 너희 후손도 너희가 요단강을 건너가 차지하려는 땅에서 살며 항상 듣고 배워 너희 하느님을 경외할 줄 알아야 한다."
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이제 네가 죽을 날이 다가왔다. 여호수아를 데리고 만남의 장막 앞에 함께 나서거라.내가 그에게 통수권을 맡기리라." 모세와 여호수아가 만남의 장막에 나서자
15. 여호와께서 구름기둥 속에서 나타나셨다. 그 구름기둥이 장막문 앞에 서 있는데
1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제 네 선조들과 함께 잠들게 되었다. 그런데 이 백성은 이제 막 들어가 섞여살 그 땅의 낯선 다른 신들을 따라 당장 음탕한 짓을 하게 될 것이다. 나를 저 버리겠고 나와 맺은 계약을 깨뜨릴 것이다.
17. 나는 화가 나서 그날로 그들을 버리리라. 내가 그들을 외면하면 그들은 망하고 말 것이다. 온갖 재앙과 고통이 그들을 덮치는 날 '하느님이 우리 가운데 계시지 않는가보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이런 재앙이 우리를 덮치랴.' 하고 탄식하게 될 것이다.
18. 다른 신들에게 눈길을 돌려 온갖 못할 짓을 하는 날 내가 어찌 차마 그 꼴을 보고 있겠느냐.
19. 이제 너는 이 노래를 적어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르쳐 주어라. 그리하여 이 노래가 입에서 떠나지 않아 이스라엘 백성에게 어떤 일을 했는지를 일깨워주는 증거가 되게 하여라.
20.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그들의 선조에게 주겠다고 맹세하였던 땅에 내가 이끌어들이면 그들은 살이 찌도록 배불리 먹고 나서 다른 신들에게 눈을 팔아 그것들을 섬길 것이다. 그리하여 나를 업수이 여기고 내가 맺어준 계약을 깨뜨리고 말 것이다.
21. 그리하여 온갖 재앙과 고통이 덮치게 되면 이 노래가 그들을 일깨워주는 증언이 될 것이다. 내가 맹세로서 약속해준 땅에 이끌어 들이기도 전에 나는 그들이 품고 있는 속셈을 알고 있다. 그러므로 후손들의 입에서 이 노래가 떠나서는 안된다고 하는 것이다."
22. 그날로 모세는 이 노래를 적어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르쳐 주었다.
23. 하느님께서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통수권을 맡기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힘을 내여라. 용기를 가져라. 너는 내가 주겠다고 맹세한 땅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들어가야 할 몸이다. 내가 정녕 네 곁을 떠나지 않으리라."
24. 모세는 이 법에 있는 말씀을두루마리에 끝까지 다 기록한 다음
25. 여호와의 계약궤를 메는 레위사람들에게 지시하였다.
26. "이 법전을 가져다가 너희 하느님 여호와의 계약궤 옆에 두어 너희를 일깨워주는 증거로 삼아라.
27. 나는 너희가 얼마나 반항적이고 고집이 센지 잘 안다. 내가 아직 너희와 함께 이렇게 분명히 살아 있는데도 너희는 여호와를 거역하였다. 하물며 내가 죽은 다음에야 어떻겠느냐.
28. 너희 각 지파의 장로들과 관리들을 모두 나에게로 불러오너라. 하늘과 땅을 증인으로 세우고 이 모든 말씀을 그들의 귀에 들려주어야겠다.
29. 내가 죽은 다음에 너희는 스스로 부패하여 내가 지시해 주는 길에서 벗어나리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너희가 하는 일이란 여호와의 눈에 가시요, 손으로 하는 짓은 그의 속을 썩여드릴 뿐이다. 너희는 훗날 재앙을 면하지 못할 것이다."
30. 그리고 모세는 다음과 같은 노래를 끝까지 불러 이스라엘대회에 모여온 모든 사람의 귀에 들려주었다.
신명기 제32장
1. "하늘아, 귀를 기울여라. 내가 말하리라. 땅아. 들어라. 내가 입을 열리라.
2. 내가 전해주는 말은 떨어지는 비방울이요. 나의 말은 이슬이 맺음과 같으며 소나기가 되어 풀밭을 적시고 가랑비가 되어 푸성귀에 내린다.
3. 그의 이름 여호와를 내가 부르면 너희는 우리 하느님께 영광을 돌려라.
4. 하느님은 반석이시니 그 하시는 일이 완전하시고 가시는 길은 곧 바르시다. 거짓이 없고 미쁘신 신이시라, 다만 올바르고 곧기만 하시다.
5. 흠없이 낳으신 자식들이 잘못되여 비뚤어지고 비꼬인 세대가 되었구나.
6. 너희가 어찌 여호와께 이럴 수 있느냐. 이 어리석은 것들아. 미련한 것들아. 그가 너희를 있게 하신 너희 아버지가 아니시냐. 너희를 만들고 붙들어 주시는 분이 아니시냐.
7. 아득한 옛날을 회상해 보라아. 선조대대로 지나온 세월을 더듬어 보아라. 너희 아버지에게 물어 보아라. 그가 가르쳐 주리라. 로인들에게 물어 보아라. 그들이 일러주리라.
8. 지존하신 이께서 만방에 나누어 주시고 인류를 갈라 흩으실 때 신들의 수효만큼 경계를 그으시고 민족들을 내셨지만
9. 야곱이 여호와의 몫이 되고 이스라엘이 그가 차지한 유산이 되었다.
10. 야곱을 만나신 것은 광야에서였다. 스산한 울음소리만이 들려오는 빈들판에서 만나 감싸 키워주시며 당신의 눈동자처럼 아껴주셨다.
11. 독수리가 보금자리를 흔들어 놓고 파닥거리며 떨어지는 새끼를 향해 날아내려와 날개를 펼쳐 받아올리고 그 죽지로 업어나르듯
12. 여호와 홀로 그를 인도해 주실 때 어느 다른 신이 그와 함께 하였더냐.
13. 산등성이를 타게 하여 주시며 밭에서나는 오곡을 먹게 하여 주시고 바위에서 흘러내리는 기름을 마시게 해주셨다.
14. 엉긴 우유에 양유 거기에다 어린 수양의 살진 고기를 먹게 해 주셨다. 바산의 특산물인 수양에 염소고기, 거기에다 토실토실 여문 밀을 먹고 부글거리는 피빛 포도즙을 마시게 해주셨다.
15. 그리하여 야곱은 배부르게 먹었고 여수룬은 뚱뚱하게 살이 올랐다. 그러자 저를 지으신 신을 버리고 자기를 살려주신 반석을 우습게 여겼다.
16. 다른 신을 섬겨 그의 질투를 사고 역겨운 짓을 하여 그의 속을 썩여 드렸다.
17. 하느님 아닌 귀신 듣지도 보지도 못하던 신들 너희 선조들이 섬긴 일 없는 새로 나타난 신들에게 제물을 잡아바치고
18. 너희를 낳은 반석을 버리고 너희를 낳느라 고생한 하느님을 잊어 버렸다.
19. 여호와께서는 이 모양을 보고 속이 상하셔서 당신의 아들딸이건만 아니꼽게 여기시고
20.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들에게 내 얼굴을 보이지 않으리라. 그리고 결국 어찌되는가 두고 보리라. 이 변덕이 죽끓듯하는 세대 진실이란 털끝만큼도 없는 자들아.
21. 신 아닌 것을 모시여 내 질투심을 터뜨리고 허수아비를 섬겨 내 속을 썩여주었으니 나 또한 사람이라고 할 수 없는 것들을 돌봐주어 그들로 하여금 질투를 하게 하고 무지한 민족을 돌봐주어 그들의 속을 썩여주리라.
22. 나의 노여움에서 풍겨나는 불꽃이 저 밑 황천에까지 타 들어가며 땅을 그 소출째 삼켜 버리고 메부리까지 사르리라.
23. 내가 온갖 재앙을 그들에게 퍼붓고 나에게 있는 화살을 모두 쏘아
24. 굶겨 죽이고 열병과 염병으로 쓰러지게 하리라. 짐승의 이발에 씹어 먹히고 땅우를 기는 뱀의 목에 죽게 하리라.
25. 밖에서는 한 식구가 칼에 맞아 죽는 모습을 보고 안에서 또한 몸서리쳐지는 일을 당할 분 장정도, 처녀도, 젖먹이도, 로인도 같은 꼴을 당하리라.
26. 내가 그들을 이렇게 박살내여 사람들의 기억에서 지워 버리리라 마음 먹었지만
27. 원쑤들이 설치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그들을 못살게 구는 자들이 멋도 모르고 저희의 주먹이 억센 것이지 여호와가 이 모든 일을 한 것은 아니라고 하며 으스대게 할 수는 없었다.'
28. 이 생각없는 민족 철 없는 것들
29. 조금이라도 셈이 슬기로웠더라면 알아차렸을 터인데 저희들이 장차 어찌 될런지 깨달았을터인데
30. 그들의 반석이 그들을 팔지 않으셨다면 여호와께서 그들을 넘겨주시지 않으셨다면 어떻게 혼자서 천명을 몰아내고 둘이서 만명을 쫓아낼 수 있었으랴.
31. 그들의 반석이 우리의 반석과 다르다는 것쯤은 우리의 원쑤들도 알터이다.
32. 그들의 포도는 소돔의 포도나무에서 잘라온 것, 고모라 벌판에서 옮겨온 것이다. 포도알마다 독이 들어 있어 쓰지 않은 송이가 없다.
33. 그 포도주는 바다뱀의 독이요, 독사의 무서운 독이다.
34. 그렇다. 이것은 내가 숨겨둔 것 봉해서 내 창고에 둔 것이 아닌가.
35. 보복하고 앙갚음할 그날까지 그들이 비틀걸음을 칠 그때까지 이제 그들이 망할 날이 오고야 말았다. 예정되었던 일이 닥쳐 왔다.
36. 당신의 백성이 매인자건 매이지 않은 자건 모두들 맥이 풀어진 것을 보시고 당신의 종들이 불쌍해져서 여호와께서는 당신 백성의 재판을 맡고 나서시여
37. 선고하신다. '그들이 숨었던 반석 그들의 신들은 어디 갔느냐.
38. 그들이 바치는 제물의 기름기를 받아 먹고 제주로 바치는 포도주를 받아 마시더니 이제 일어나 너희를 도와 달라고 하여라. 너희를 숨겨주는 피난처가 되어 달라고 하여라.
39. 이제 알아라. 내가 바로 그다. 죽이는 것도 나요, 살리는 것도 나다. 내 손에 잡은 것을 빼낼자 없다.
40. 내가 손을 하늘로 들고 맹세한다. 내가 영원히 살아 있는 한
41. 서슬이 퍼렇게 칼날을 세워 재판에 손을 대여 원쑤들에게 보복하리라.
42. 내 화살은 피를 마셔 취하고 내 칼은 고기를 먹어 배부르리라. 전사자와 포로들의 피로 취하고 헝클어진 적의 머리로 배부리리라.'
43. 너희 만민들아. 그의 백성을 찬양하여라. 그가 당신의 종들의 피를 갚아주시리라. 당신의 원쑤들에게 보복하시고 당신의 백성이 사는 땅을 깨끗하게 해주시리라."
44. 모세는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함께 백성들에게 가서 이 노래를 한 마디도 빼지 않고 그들에게 들려주었다.
45. 이렇게 모세는 이 모든 말을 온 이스라엘 사람에게 들려주고나서
46. 그들에게 일렀다. "너희는 내가 오늘 다짐해 두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간직해 두어라. 이 법에 있는 한조목 한조목을 성심껏 지키라고 너희 후손에게 일러주어라.
47. 이것은 빈말이 아니다. 너희의 생명이다. 이 말씀을 따라야 이제 요단강을 건너가서 차지하려는 땅에서 너희가 오래 살리라."
48. 바로 같은 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49. "너는 여리고 맞은편 모압땅에 있는 아바림산맥을 타고 느보산 봉우리에 올라가서 내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 차지하게 할 가나안 땅을 바라보고
50. 그 산에서 죽어라. 네 형 아론이 호르산에서 죽어 앞서간 겨레들에게로 돌아갔듯이 너 또한 앞서간 겨레에게로 돌아 가거라.
51. 너는 신광야에 있는 가데스의 므리바샘 가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둘러선 가운데 드러내지 않았다.
52. 내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는 이 땅을 건너다 볼 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신명기 제33장
1. 하느님의 사람 모세는 죽기전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복을 빌어주었다.
2. "여호와께서 시나이에서 오신다. 동트듯 세일에서 솟아올라 바란산마루에서 비치신다. 오른손에 번개를 잡으시고 가데스 므리바에서 나오신다.
3. 그의 코김에 만방이 타죽는데 거룩한 무리가 모두 찬양을 올리며 그의 연을 메고 뒤를 따라 나온다.
4. 모세가 우리에게 벌을 내리셨다. 야곱의 무리가 당신의 백성이 되었다.
5. 그가 여수룬에서 등극하시니 백성을 대표하여 어른들이 모여오고 이스라엘 지파들이 가지런히 모여섰다.
6. 르우벤은 죽이지 않고 살려두리라. 다만 얼마만이라도 남겨두리라."
7. 유다를 두고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여호와여. 들으소서. 유다의 웨치는 소리를 그리고 그를 제 겨레에게 올라오게 해주소서. 외토리로 싸우는 저 손 당신께서 도우시여 원쑤에게서 건져주소서."
8. 레위를 두고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레위에게 당신의 둠밈을 주소서. 신실한 당신의 사람에게 우림을 주소서. 당신께서는 맛사에게 그를 시험해 보셨고 므리바샘가에서 시비를 가려 보셨습니다.
9. 그는 제 아버지와 어머니를 모른다면서 제 동기도 외면하고 자식마져 모르는체 하면서 하느님의 말씀만 따라주신 계약을 지켰습니다.
10. 그들은 당신의 바른 길을 야곱에게 당신의 법을 이스라엘에게 가르치며 향기를 하느님 앞에 피워올리고 제단에 번제를 바치는 사람들입니다.
11. 여호와여. 그의 기력에 복을 내려주소서. 그가 손으로 하는 일에 은총을 내려주소서. 그를 미워하는 자를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게 하소서."
12. 베냐민을 두고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여호와의 귀염둥이 날마다 보살펴 주시는 하느님 옆에서 안심하고 살아라. 그 어깨에 업혀 살아라."
13. 요셉을 두고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그의 땅은 여호와께 복받은 땅 우로 하늘에서 더없이 값진 복이 내리고 아래로 지하에 숨어 있는 물줄기로 젖어 오는 땅
14. 쏟아지는 해빛에 소탐스레 오곡이 여물고 다달이 백과가 탐스럽게 열리는 땅
15. 태고적 산맥에서 열리는 특산품 영원한 언덕에서 맺는 최상품
16. 땅에서 나는 지극히 좋은 온갖것이 떨기나무 속에 사시는 이의 은총이 되어 요셉의 머리우에 동기들 우에 드높은 사람 그의 정수리에 내려라.
17. 그의 위엄은 처음 난 수송아지요. 그의 두 뿔은 들소뿔이라. 만방을 들이받아 단숨에 땅 끝까지 휩쓴다. 수 없는 므낫세의 후손이 또 한쪽이 솟았구나."
18. 스불론을 두고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스불론아. 즐겨 밖으로 진출하여라. 잇사갈아. 네 천막에서 살며 행복하여라.
19. 민족들을 산으로 불러모으고 바다에서 얻는 것과 모래속에 숨겨 있는 것으로 먹고 살며 베푸신 행운을 감사하여 제물을 바칠지라."
20. 갓을 두고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갓의 앞길을 열어주시는 이를 찬양하여라. 갓은 사자처럼 누웠다가 팔과 정수리를 갈기갈기 찢었다.
21. 가장 좋은 땅을 보고는 저에게 돌아올 몫으로 거기에 떼어 놓았다. 그리고 백성의 선두에 나서서 여호와의 승리를 이룩하고 이스라엘과 함께 그의 심판을 집행하였다."
22. 단을 두고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단은 바산에서 튀여 나오는 사자새끼다."
23. 납달리를 두고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넘치도록 귀여움 받는 납달리 남쪽으로 호수를 끼고 살며 여호와의 축복이 흘러 넘치리라."
24. 아셀을 두고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아셀은 아들들 가운데서도 가장 큰 복을 받아라. 형제들 가운데서도 가장 귀여움을 받아라. 기름으로 발을 닦고
25. 쇠빗장, 놋빗장으로 문을 잠그고 길이길이 태평성대를 누리여라.
26. 여수룬아. 너희 하느님과 같은 이는 없다. 너를 도우러 하늘을 타고 오신다. 위엄있게 구름을 타고 오신다.
27. 태고적부터 계시는 너희 하느님, 너의 피난처 당신의 영원한 팔을 아래로 뻗으시고 네 앞에서 원쑤를 몰아내시며 '진멸하라.' 하고 웨치신다.
28. 이제 이스라엘은 태평성대를 누리게 되며 야곱의 샘에는 아무도 근접하지 못하리라. 오곡과 술이 나는 땅에는 그우의 하늘이 이슬비를 내려주리라.
29. 행운이 열렸구나. 너 이스라엘아. 너같은 행운아가 어디 또 있겠느냐. 너를 도와주시는 방패 너의 영광스러운 칼 여호와께서 도와주시는 백성아 굽실거리는 원쑤의 등을 네가 마구 짓밟으리라."
신명기 제34장
1. 모세가 모압광야에서 여리고 맞은편에 있는 느보산 비스가 봉우리에 오르자 여호와께서 그에게 온 땅을 보여주셨다. 단에 이르는 길르앗지방
2. 온 납달리와 에브라임과 므낫세지방, 서쪽바다에 이르는 온 유다지방
3. 남방땅과 종려도시 여리고 골짜기의 분지를 소알에 이르기까지 보이시며
4. 여호와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이것이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들의 후손에게 주겠다고 한 땅이다. 이렇게 너의 눈으로 보게는 해준다마는 너는 그곳으로 건너가지 못한다."
5. 여호와의 종 모세는 그곳 모압땅에서 여호와의 말씀대로 죽어
6. 모압땅에 있는 벳브올 맞은편 골짜기에 묻혔는데 그의 무덤이 어디에 있는지는 오늘까지 아무도 모른다.
7. 모세는 죽을 때 나이 120살이었다. 그러나 그의 눈은 아직 정기를 잃지 않았고 그의 정력은 떨어지지 않았다.
8. 이스라엘 백성은 모압광야에서 30일동안 모세의 죽음을 슬퍼하며 곡했다. 이렇게 그들은 모세를 위하여 곡하는 기간을 채웠다.
9.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하느님의 령을 받아 지혜가 넘쳤다. 모세가 그에게 손을 얹어주었던 것이다. 그의 지휘하에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께서 이미 모세에게 분부하신 일을 다 이루었다.
10. 그후로 이스라엘에는 두 번 다시 모세와 같은 예언자 여호와의 얼굴을 마주 보면서 사귀는 사람은 태여나지 않았다.
11. 모세가 여호와의 사명을 띠고 애급땅으로 가서 바로와 그의 신하들과 그의 온 땅에 행한 것과 같은 온갖 기적과 표적을 행한 사람은 다시 없었다.
12. 모세처럼 강한 손으로 그토록 크고 두려운 일을 온 이스라엘 백성의 눈 앞에서 이루어 보인 사람은 다시 없었다.